싱가포르 당국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에 대해 1차 심사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차 심사단계(심층심사)에 돌입했다. 유럽연합(EU)에 이어 싱가포르 역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양사 합병 절차가 상당기간 길어질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자 및 소비자 위원회(CCCS)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인수합병에 대해 1차 심사에서 경쟁 제한성 여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지난 23일 심층심사 개시를 결정했다. CCCS은 심층심사 개시에 앞서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접수 받았다. CCCS는 싱가포르 반독점 규제기관으로, 소비자보호(공정거래)법에 규정된 특정 불공정 행위를 관리감독한다. 특히 CCCS는 심층심사 과정에서 해운사들의 의견을 다음 달 29일까지 청취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해운사들이 양사 합병에 따른 선가 인상을 우려하고 있는 만큼 기업결함 부정적인 의견을 제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CCCS는 지난해 진행한 일반심사에서 양사의 합병이 싱가포르에 대한 경쟁을 제기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 합병으로 인해 진입 장벽을 높이고 조선사 간 경쟁체제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CCS는 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중견 해운사 동아탱커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 품에 안긴다. 인수전의 걸림돌로 작용한 동아탱커 소속 자동차 운반선 동아메티스호에 대한 담보권 실행 문제를 해결하면서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탱커 소속 자동차 운반선 동아메티스호는 지난달 영국에서 억류됐다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가 용선중인 자동차선 동아메티스호는 지난 12월 20일 영국 사우스햄턴항에서 멀티에셋의 특수목적법인(SPC) DAT 메티스 마리타임 S.A.가 선박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가압류당했다. 그러다 최근 동아탱커 인수후보자인 파인트리측에서 부산은행 채권을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채권단이 산업은행이 주장하는 관리회사 변경을 수용하면서 나용선 계약(BBCHP)인 메티스호 억류가 해제된 것이다. 동아메티스는 조세피난처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배를 건조하고 다시 용선자에 빌려주는 나용선계약(BBCHP) 계약을 맺은 선박이다. 선순위 채권자는 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으로 후순위 채권자는 BNK부산은행이다. 그동안 부산은행 등 채권단 일부는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역할을
현대제철이 스마트팩토리를 위해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플랫폼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보안회사인 워터폴 시큐리티 솔루션과 손을 잡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제조공정에 IIoT를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해 이스라엘 보안회사인 워터폴 시큐리티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제철은 워터폴의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단방향 게이트웨이를 구축, 연속 주조 플랜트에 안전하게 IIoT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워터폴의 보안 솔루션이 원격 사이버 공격을 방어, 현대제철의 제조공정 과정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워터폴 시큐리티 솔루션 리오르 프렌켈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제철의 업계 선도적인 IIoT 설치를 확보하기 위해 워터폴을 선택해 기쁘다"며 "현대제철은 안전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통합으로 위험성에 대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스마트 제조 과정에서는 디지털 장치 연결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공격에 대한 노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지속적이며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제조업체는 사이버 공격을 멀리하고, 기업은 클라우드 및 IIoT 시스템의
에어서울이 운휴했던 일본 노선 운항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운항 중단 시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따른 조치라며 운휴 계획을 대대적으로 밝힌 것과 달리 운항 재개는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조용히 진행하는 모습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에어서울이 '인천~구마모토' 노선 운항 재개 방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의 중인 운항 스케줄은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운항으로, 오후 2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55분에 구마모토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4시 55분에 구마모토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노선은 일본 불매운동인 '보이콧 재팬'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운휴했다. 지난 2017년 첫 취항해 주 2회 일정으로 정기편 운항했으나, 불매운동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것이다. 불매운동은 아직 진행형이나, 날씨가 풀리는 하계시즌에 골프 관광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운항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일본 측도 에어서울의 운항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현지 관광업의 활성화를 위해 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이 무기한 연기됐다. 일본기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2월 초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바둑대회인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인 본선 3차전이 연기됐다. 3차전에는 한국에서 박정환이 참가하고, 중국에서는 △커제 △판팅위 △미위팅 △셰얼하오가, 일본 대표로 △이야마 유타 등이 참가한다. 이번 바둑경기는 농심의 후원 아래 재단법인 한국기원 주관으로 열렸다. 우승 상금 5억원과 연승상금을 두고 자웅을 겨루는 것으로 세계 유일의 국가대항 단체전에 연승전 방식이라 눈길을 끌었다. 국내 예선과 본선제로 열리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서 개최 예정인 본선 3차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된 것이다. 이번 대회 연기로 대회 주최 측은 물론 후원사인 농심 마케팅 활동에 차질이 예상된다. 앞서 농심은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바둑 대회를 개최해왔다. 현지인들의 정서와 문화를 고려, 중국 등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바둑'을 매개체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고자 세계 최초의 국가대항전인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펩시 지분 공개 매수를 재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필리핀 경쟁위원회(PCC)가 승인할 때까지 필리핀 자회사인 PCCPI(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의 공개 주식 매입에 대한 입찰을 재개했다. PCPI는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대한 공시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 16일 입찰이 종료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지불을 결제해야 한다는 규정에 대한 예외 구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의 면제혜택 부여는 거래에 대한 PCC 의사결정이 공개된 후 10일까지 입찰 제안을 계속 열어두도록 요구하는 것과 같은 조건이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은 PCC가 PCPPI 지분을 추가로 매입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한 후 5일 이내에 지불을 확정하거나 입찰한 주식을 반환할 전망이다. 롯데칠성은 또 PCPPI를 통해 인수 즉시 필리핀 증권거래소와 SEC에 PCC의 결정을 공개하고 입찰기간이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언제라도 출자 허가를 요청했다. 앞서 롯데칠성은 필리핀 자회사인 PCCPI 경영권 강화를 위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섰다. <본보 2020년 1월 15일 참고 롯데칠성, '펩시 필리핀' 지분 추가 확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글로벌 호텔과 항공사, 화장품 등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특히 우한 폐렴 확산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 이에 동반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되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한 폐렴 확산으로 글로벌 럭셔리 호텔과 카지노, 명품 등 소비주가 급락하고 있다. 실제 아시아 카지노 운영자 겸 개발업체인 멜코 리조트 앤 앤터테인먼트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0.02% 하락했다. 마카오의 상징적이 호텔 소유주인 윈 리조트(Wynn Resorts)는 홍콩에서 윈마카오의 지분이 18%가량 떨어졌다. 마카오에 본사를 둔 MGM 차이나 홀딩스㈜와 SJM 홀딩스도 10% 이상 손실이 발생했다. 크루즈 운영 회사 주식 가치도 떨어졌다. 크루즈 운영 해운사 로얄 카리브와 카니발 회사는 지난 6일간 주식시장에서 12%이상 주식가치가 떨어졌다. 항공사도 우울하기는 마찬가지다.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아시아에 상장된 항공사 주식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사 중 인기있는 에어프랑스의 주식 가치는 지난 17일부터 15% 떨어졌다. 에어차이나는 홍콩에서 13.74%, 상하이에서 10.3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향후 10년 내 120억 달러(약 14조원1240억원) 규모의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추가 발주한다. 현재 진행하는 4개의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 운반선 주문하는 것으로 발주 규모는 최대 42척이 될 전망이다. 특히 10척은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노바텍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북극 LNG 사업을 주도하는 노바텍이 향후 4개 천연가스 프로젝트를 진행, 몇 년 내 최대 42척의 아크(Arc)7급 LNG 운반선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크7 LNG 운반선은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고 항해할 수 있는 쇄빙선을 말한다. 현재 노바텍은 10년 동안 야말과 기단 반도에 4개의 새로운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 최북단 오브강(Ob River) 인근 LNG 프로젝트인 'Ob LNG' 외 △아크틱(Arctic) LNG-2 △아크틱 LNG-3 △아크틱 LNG-1 등으로 여기에 투입될 선박 발주를 검토 중이다. 이 중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아크틱 L
미국 뉴욕 핫플레이스에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가 등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0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하이트 맥주와 진로 소주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 영화와 아시아 푸드를 알리는 동시에 뉴욕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에서 주목을 끌고 있어 아시아 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하이트진로 제품의 흥행몰이가 예고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는 오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맨하탄 첼시의 SVA극장에서 열리는 2020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음식 문화를 조명하는 것으로 영화 상영과 동시에 주변 인근 식당에서 영화에서 인기를 끈 음식을 뉴욕 인근 식당에서 직접 맛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상영작 라인업을 보면 최근 몇 년간의 주목할 만한 음식물 영화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의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끈 음식이 등장한다. 한국 영화와 음식은 영화제 오프닝에 등장, 흥행몰이에 나선다. 국내에서 히트친 영화 '극한직업'이 이번 영화제 오픈닝 영화로 등장한다. 극한직업은 한국 영화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범
LS엠트론의 트랙터가 터키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 브랜드에 포함되면서 터키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최근 올해 보조금 지원 및 대출 허가 트랙터 브랜드를 공개했다. 그동안 터키 농어촌개발지원기관이 트랙터 보조금을 지원해왔으나, 올해는 정부가 직접 농촌지역 개발 프로그램인 IPARD의 범위에 따라 트랙터 구입을 위한 보조금 융자를 지원해주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우유생산농업기업, 육류생산농업기업, 농장투자다각화를 위해 트랙터를 구입하는 이들에게 50~60%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조금 지원은 트랙터뿐만 아니라 다른 농업 기계 구매에도 제공된다. 단, 모든 농기계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 주정부에서 인정한 브랜드의 모델만 해당된다. 정부가 인정한 트랙터 브랜드로는 LS트랙터를 포함해 △아그리팜 △아그리파워 △AGT △안토니오 △카라로 △아트락 슈퍼라인 △캐피탈 △벨라루스 △BMC 등 다양하다. 중고 트랙터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이어진다. 5년 이하 트랙터의 경우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옵션 있는 투자 지원금 75%까지 지원되며 역시 3, 6, 12개월마다 상환옵션이 제공된다. 보조금 신청은 정부가 발행한 신청서에
강원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 재개발이 추가 실탄을 확보,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텅스텐 광산 개발 및 생산기업인 캐나다 알몬티인더스트리가 최근 독일 KfW IPEX 은행에서 7600만 달러(약 887억원)의 자금을 대출했다. 앞서 지난 2018년 투자금 7300만 달러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추가 투자금을 마련, 충분한 재원 확보로 인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상동광산의 텅스텐 매장량은 단일광산으로 세계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국제 텅스텐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상동 텅스텐 개발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중석이라 불리는 텅스텐은 희유금속의 하나로 금속 가운데 용융점이 가장 높고 단단하기 때문에 절삭공구와 전기·전자제품의 재료, 무기 등지에 널리 사용된다. 그동안 중국이 전세계 텅스텐 공급량의 80%를 차지하며 독점하다시피 했는데, 중국이 공급을 제한하면 관련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에 강원도 상동 일대 땅속엔 여전히 막대한 텅스텐이 매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발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국제광물 전문탐사 기관 워드롭이 정밀 시추 결과에 따르면 상동광산의 중석 총매장량은 1억300만t을 넘는다. 이는 향후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 진출한 가운데 설날 맞이 특별 이벤트를 통해 고객 몰이에 나섰다. 특히 만빚기 행사를 마련,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비비고 만두' 인지도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팝업스토어인 '비비고 투 고'(Bibigo To Go)는 오는 30일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의 콩코스에서 이누이 최 쉐프와 함께 만두빚기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팝업 스토어에서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돼지고기로 가득 찬 만두를 빚는 방법과 한국 명절인 설날에 즐기는 음식, 고추장 및 비빔밥과 같은 인기있는 비비고 제품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된다. 이날 이누이 쉐프는 참석자들에게 만두 반죽을 말아서 돼지고기 혼합물을 부드럽게 안쪽에 놓고 만두를 봉해 세련되게 주름을 만들어 빚는 법을 설명하고, 직접 만든 만두는 튀기거나 찐 요리로 가능하며, 손님들이 한국 요리를 직접 집에서 요리하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이벤트 장소가 펼쳐지는 팝업 스토어는 쿠킹 클래스 외 공동 좌석 이용시 식사가 가능하거나 식사, 소스, 냉동제품 등이 포장 판매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만두 빚기 이벤트 외 지난 24일부터 26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