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참여중인 모잠비크 로부마(Rovuma)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늦어도 6월 이뤄진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잠비크 국영 석유연구소(INP)는 오는 6월 말까지 북쪽에서 진행중인 '모잠비크 4구역(Area4)'에 대한 컨소시엄의 최종 투자 결정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번 FID에는 250억 달러(약 29조원)에 이르는 로부마 분지의 맘바 예치금 등 가스탐사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다. 카를로스 자카리아스 INP 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능한 빨리 올 상반기 말까지 최종 투가 결정을 내려야한다"며 "FID를 받아야 공사가 본격화하고, 파트너들과 약속한 합의안을 공식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로부마 액화천연가스(LNG) 1단계 사업은 4구역 내 맘바 가스전에서 채취한 가스를 육상 LNG 트레인 2개를 통해 연간 1520만t 규모로 액화·판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상업생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6월 모잠비크 정부의 개발계획 승인이 이뤄졌고 생산물량 전체에 대한 LNG 판매계약 협의와 모잠비크 정부 승인도 완료된 상태다. 4구역 사업은 미국 엑손모빌, 이탈리아 에니, 중국
일본 철강업계가 중국 생산량 증대 및 철강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올해 조강 생산량을 10% 축소한다. 이를 위해 2개 의 고로를 폐쇄한다. 9일 니케이 비즈니스 데일리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최대 철강회사이자 세계 3위 철강회사인 일본제철은 중국 생산량 증대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으로 고로 2개를 폐쇄, 조강 생간량을 10% 감축한다. 일본제철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일본제철이 일본 내 설비를 줄이고 비용 걸감 계획에 따라 더 많은 용광로를 폐쇄할 수도 있다"고 말해 추가 고로 폐쇄를 예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우선 히로시마 쿠레 있는 2개 고로를 폐쇄하고, 이와 관련된 가공 공장을 포함한 전체 제철소 폐쇄도 검토 중이다. 일본제철의 고로 폐쇄는 아시아에서 철강 가격의 하락이 수출 마진을 무너뜨리고 태풍과 화재 등 재해로 인한 건축시설의 연이은 중단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본제철은 아직 고로 폐쇄 결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신중한 모습이다. 일본제철은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철강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폐쇄) 결정이 공식화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일본 전역
글로벌 조선업계에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남미 최대 조선소인 브라질 EAS(Estaleiro Atlântico Sul)는 법정관리를 시작했고, 일본 조선업계 2위 업체인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는 상선 건조를 중단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때 잘 나가던 글로벌 조선소가 파산신청 및 선박 건조중단 결정 등의 이유로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지속된 경영난' 브라질 EAS, 파산신청 브라질 EAS는 지난 9개월동안 일감을 전혀 확보하지 못하자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브라질 정부가 조선산업 육성을 위해 2005년 설립한 중남미 최대 조선소로 성장한 EAS는 지난 2012년부터 경영난을 겪어 왔다. 이 조선소는 브라질 석유공사가 최대주주로 브라질 건설회사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그러나 EAS가 지난해 6월 오일메이저 페트로브라스에 11만4000DWT급 탱커 2척을 마지막으로 인도한 뒤 일감 확보를 못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실제 브라질 선주들은 브라질 경제 위기로 인해 지나 2014년부터 발주를 중단했고, 이런 여파로 2011년 7600명이 근무했던 EAS는 현재 30명만 남은 상태이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EAS는 향후 3억1300만 달러(
주얼리 패션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실적 반등을 기대하며 야심차게 정구호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영입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구호 부사장 영입 시 브랜드 리뉴얼 작업과 함께 새 브랜드를 론칭, 2030 세대를 공략해 매출 1조원 기업 달성을 목표로 세웠으나 1조원 달성은커녕 실적 회복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3년째 매출 하락…'정구호 카드'도 무용지물 9일 제이에스티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매출 238억, 영업손실 57억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로는 7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 감소했다. 지난 2018년 8억원 수준이던 영업적자는 지난해 매출 감소와 함께 대폭 확대됐다. 제이에스티나 매출 감소는 3년 전부터 감지됐다. 전자공시시스템 분석 결과 지난 2016년 1702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이 2017년 1399억원, 2018년 1273억원 등으로 하락했다. 정구호 부사장 영입으로 실적 반등을 꾀했으나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앞서 제이에스티나는 지난해 정구호 부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를 영입,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그해 5월에 화장품 신
영화 기생충의 인기로 '기생충식 짜파구리'가 미국에서 화제다. 짜파구리 레시피가 현지 요리사이트와 SNS 등에 확산되면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짜파구리’ 열풍이 불었던 바 올해는 미국, 영국 등 해외 전역에 확산될 조짐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해외 요리사이트와 SNS 상에서 영화 기생충에서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해 만든 메뉴) 레시피가 널리 퍼지고 있다. 미국의 요리 평론잡지 '차우하운드(Chowhound)' 편집장 하나 애스브링크는 온라인사이트에 영화 짜파구리를 소개하며, 만드는 과정이 공개했다. 그는 "짜파구리를 만들기 위해 한국 농심라면 제조 레시피를 먼저 따라했다"며 "국수 요리 후 완전히 구운 스테이크 조각과 짜파구리를 섞은 뒤 한국의 단무지와 함께 곁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난 한우 스테이크를 접할 수 없지만, 등심 스테이크나 립아이 스테이크와 같은 훌륭한 마블링의 육류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당 사이트에 기생충식 짜파구리를 만들기 위한 재료와 레시피를 게재했다. 기생충식 짜파구리는 영화 개봉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베트
미국 뷰티 소비자들이 K-뷰티(Beauty) 제품을 알고 있는 가운데 지금보다 더 많은 스킨케어 정보를 얻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벤치마킹 컴퍼니가 미국에서 약 6000명의 여성 미용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이 K-뷰티 제품을 사용했거나 사용한 적이 있다. 설문조사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K-뷰티 제품을 통해 △노화방지 △복합기능 △저가 △유행 △아름다움 △깨끗함의 단어가 떠오른다고 답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주로 온라인을 통해 K-뷰티를 접했다. 설문에 답한 54%가 아마존에서 K-뷰티 제품을 구입했고, 세포라나 얼타뷰티 등 미국 현지 유명 화장품 소매점에서도 K-뷰티를 접한 이들은 39%로 집계됐다. K-뷰티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한 경험도 27%나 됐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는 △닥터자르트(Dr. Jart+) △스킨푸드 △라네즈 △토니모리 △아모레퍼시픽 △피치 앤 릴리 등이다. 주로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이 중에는 시트 마스크, 일반 페이셜 마스크, 브라이트닝 트리트먼트, 보습제 및 에센스, 미스트 등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K-뷰티 색조 메
중국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선뜻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은 요즘, 신종코로나 '청정 지대'인 중남미가 여행지가 뜨고 있다. 특별한 모험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중남미 여행이 제격이다. 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 중 쿠바와 과테말라 등을 여행지로 추천한다. 쿠바는 지난해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면서 인기 여행지로 뜨고 있다. '카리브해의 진주'로 불리는 쿠바는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국민성, 형형색색 도시와 석양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세계인에게 인기 높다. 쿠바의 대표 관광지로는 수도 아바나의 옛 모습이 잘 보존된 '산 프란치스코 데 아시시 광장', 미국 국회의사당을 본떠 만든 옛 의사당 건물인 '카피톨리오', 미국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 배경이자 헤밍웨이의 흔적이 남은 아바나 동쪽 어촌 마을 '코히마르' 등이 있다. 쿠바는 직항이 없고 에어캐나다 등을 통해 한 번의 환승으로 갈 수 있다. 과테말라도 추천한다. 과테말라 시내 남쪽에 위치한 아우로라 공원은 숲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동물원, 박물관 등이 있어 하루를 보내기에 적합하며, 국립 고고학 박물관, 뽀뽈 부 박물관, 익스첼 민속 의상 박물관 등에서는 마야
한화시스템이 이스라엘 대표 방산업체 엘빗 시스템즈와 손을 잡고 차세대 한국 전투기 성능 강화에 나선다. 현재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한국형 전투기(KF-X) 성능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엘빗 시스템즈의 자동지형추적(TA/TF) 기술을 적용, 지형추적컴퓨터(TFC)를 개발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TFC 개발을 위해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의 자동지형추적(TA/TF) 솔루션 적용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4300만 달러(약 510억원)로, 개발 소요 기간은 약 6년이다. TA/TF는 레이다 센서를 이용해 지형을 감지하고 일정 고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며 비행하도록 제어하는 소프트웨어(SW) 기술이다. 일부 선진국만 개발에 성공했다. 엘빗 시스템즈의 TA/TF 솔루션을 사용하면 전투기의 가시성이 없고, 악천후 조건(계측기 기상 조건) 중 낮은 고도에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어 적대적인 지역에서도 탐지되지 않은 상태로 작동이 가능하다. 또 TA/TF 시스템이 자동 조종 장치 시스템과 인터페이스해 비행 성능 개선과 함께 다양한 온보드 센서 및 디지털 지형 고도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통합, 항공기의 임무 수행 중 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하늘길이 막히자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일본 노선 재개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일본 구마모토현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한국 LCC인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이 운휴한 '구마모토~인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지난해 8월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거세지면서 여객 감소로 인해 운휴했다. 그러나 3월 말부터 시작되는 하계시즌에 구마모토현 아소지역이 골프 관광 여객 수요가 증대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최근 신종코로나로 닫힌 중국 노선의 수익성 악화를 일본 노선 재개로 회복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운항 재개에 나선다. 실제 양사는 운항 재개 결정에 앞서 운휴 중 일부 여객이 홈페이지 내 예약상황을 체크하는 등 수요 회복 조짐을 엿본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이 운항을 재개하는 시기는 3월과 4월이다. 구마모토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3월 16일부터 주2회(월, 목) 일정으로 운항하고,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 17일 주 4회(월, 수, 금, 일) 일정으로 항공기를 띄운다. 일본 구마모토현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구마모토 노선 이용객 증가를 위한 지원책을 통해 '구마모토~인천' 노선 운항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1조원대 규모 가스복합화력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프랑스 엔진(ENGIE)과 '초격차' 경합을 보이고 있다. 양사가 제시한 1킬로와트(kWh)당 발전 단가 차이가 1센트(1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일본 마루베니(Marubeni)의 컨소시엄이 아부다비 에미리츠수전력청(EWEC)이 발주한 푸자이라(Fujairah) F3 민자발전사업에 참여, 프랑스 엔진과 수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입찰가 경쟁에서 초격차 차이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엔진이 발전단가를 0.1679 디르함/kWh(약 53.96원)로 가장 낮은 입찰가를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약간 높은 0.1681 디르함/kWh(약 54.30원)을 제시했다. 양사의 입찰가 격차가 달러 기준으로 1센트에 불과한 셈이다. 삼성물산의 입찰가가 프랑스 엔진 보다 약간 높지만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시공기술평가에서 앞서 수주가 유력해진 상황이다. 실제 삼성물산과 마루베니 컨소시엄은 입찰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 중 엔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가격을 제시, 입찰가 부문에서 사실상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입찰 경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automotive Hall of Fame, AHF)에 입성한다. 정 회장의 자동차 산업 비즈니스 성과와 한국 경제 기여도가 높히 평가돼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이다. 한국인이 AHF에 오르는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한국인 최초 '자동차 명예의 전당' 올라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7월 23일 미국 디트로이트 MGM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2020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AHF는 매년 자동차 역사에 기여한 이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업계 리더 △차별화된 서비스 인용 △모빌리티 혁신자 △젊은 리더십& 우수상 등 5가지 분야를 표창하고 있다.특히 자동차 명예 전당 자리에는 매년 자동차 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업계 리더를 추대하고 있다. 사라 쿡 AHF 회장은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은 자동차 비즈니스 운영 및 혁신을 보여준 이들에게 부여한다"고 밝혔다. AHF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경영혁신으로 급성장해 세계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의 노력은 세계 자동차 경관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괌 당국이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대만 등 감염 사례가 확인된 국가의 괌행 항공운항 중단을 요청하려다 전면 취소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괌당국은 지난달 31일 괌국제공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및 확산 국가의 괌행 항공편 운항 중단을 요청했다가 긴급 철회했다. 이는 현지 관광업계에서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인해 관광산업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 반발해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텔레나 크루즈 넬슨 괌 의원은 의회에서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며 "괌국제공항에서 감염 확산 국가는 물론 필리핀, 대만, 홍콩 등 감염 의심국으로 분류되는 국가의 괌행 항공편을 다음달까지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항공편 운항 중단 안건을 의회 상정까지 추진했으나, 최종 실패했다. 괌정부관광청은 넬슨 의원의 요청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괌 자체는 아직 감염자도 없고 안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니 아다 괌 관광청 이사회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지속적으로 확산된다면 운항이 전면 취소될 수 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