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등 국내 베트남 진출기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흔들리지 않고 현지 생산공장을 정상 가동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 태광실업, 창신, 화승 등 베트남 진출 기업이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을 차질없이 운영 중이다. 카오 티엔 시 동나이 공단관리국장은 "기업들이 정상 운영에 돌입, 주문량 처리를 시작했다"며 "동나이 성애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격리 조치 등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당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우려해 예방차원에서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나, 지난 6일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직원이 복귀, 생산 공장이 예전처럼 가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보 반흥 한세실업 베트남법인 노조위원장은 "베트남 회사에서 현재 근로자의 98 %가 직장으로 복귀했다"며 "나머지 2%는 직장을 그만 둘 수 있는 것으로 이는 정상 가동 형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회사가 전염병 예방 조치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관리자, 외국 전문가,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수행중"이라며 "안정적인 생산 활동에서 매우 편안하고 생산 활동에 별다른 지장없이 근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업체 중 베
현대로템이 국내 첫 자주도하장비 수주에 성공하면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터키 방산업체로부터 확실한 지원 사격을 받을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터키 방산업체 FNSS 소속 나일 쿠르트 방산시스템 총괄은 현지 국영언론 아나돌루 에이전시(Anadolu Agency)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나일 쿠르트 총괄은 "한국의 자주도하장비 입찰이 올해 중반 마무될 될 것"이라며 "(현대로템이 승리하면) FNSS 엔지니어들이 한국에 상주하며 기술 이전 및 대량생산 체제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터키에 대해 무기 수출 중단 조치가 현대로템의 자주도하장비 생산 계획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일축한 셈이다. EU 외무장관들은 지난해 10월 시리아 북부 공격을 감행한 터키에 대해 공동 성명을 내고 무기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방사청에서 처음 도입 계획인 자주도하장비는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부대가 하천이나 강 등 수상 위를 지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량으로, 총 사업비만 5000억원대에 달한다. 지난달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방사청은 3월 2일 입찰공고를 통해 4월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5월부터
진에어가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운항 노선을 조정한다. 우선 괌 노선은 다음달 1일까지 축소 운항하고, 부산발 일본 노선은 임시 운휴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을 오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기존 2편 운항에서 1편만 운항한다. 부산발 삿포로(치토세)노선은 3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부산발 오키나와는 3월 4일부터 28일까지 임시 운휴한다. 진에어가 일부 노선을 긴급 조정한 데는 여객 수요 변동의 이유가 크다. 기대했던 여객 수요가 나오지 않아 운항을 축소 및 중단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항공업계는 지난해 발생한 일본 불매운동 여파와 홍콩 사태 영향이 회복되기도 전에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여행 자체를 꺼려 항공 수요가 급감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노선 운영상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스케줄을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철도노조가 현대로템이 납품한 전동차의 설계 결함을 지적, 운행 거부를 예고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철도노조는 현대로템이 납품한 2층 전동차가 승객의 안정성을 위협한다며 운항 거부를 주장했다. NSW 노조, 트램 및 버스(RTBU NSW) 노조는 "새로운 열차의 설계 결함으로 인해 열차가 플랫폼을 떠나기 직전 경비원이 승객을 제대로 모니터링 할 수 없다"며 "특히 열차 출발 15초 전이 가장 위험한 순간으로, 탑승이 늦어 뛰어서 타려는 사람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있다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어 위험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열차의 경비원 좌석 문과 승객의 문이 동시에 닫혀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탑승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알렉스 클래슨 RTBU NSW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새로 도입한 열차의 설계 결함은 곧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설계 관련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그대로 운행시) 심각한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에 현대로템의 열차 도입을 추진한 NSW 주정부는 열차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NSW 주정부 대변인은 "새로운 열차 설계 결함음 없다"며 "열차의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선주로부터 중형 석유화학제품(MR탱커)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그리스 유조선 전문 운영사인 골든에너지매니지먼트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1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체결한 계약 옵션분 발행이다. 다만 2척의 옵션분에서 1척만 계약으로 이어지고, 나머지는 1척은 주문 취소했다. 앞서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그리스 선주로부터 1775억원 규모의 중형 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확정물량 2척과 옵션물량 2척이 포함됐다. 신조선은 5만 재화중량t수(DWT)급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배출기준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3단계(Tier3) 기준이 적용된다. 선가는 1척당 3750만 달러(약 445억원) 수준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계약 당시 "최근 중소형 LNG운반선에 대한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확실히 2018년보다 MR탱커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 기술 연구를 위해 미국 정부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직접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워싱턴 DC 수도권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마크 W 메네제스 미국 에너지부(DOE) 차관를 만나 DOE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DOC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실제 가동 조건에서 연료전지 기술과 수소 인프라 등을 시연함으로써 독립적으로 검증된 데이터를 수집, 공표를 목표로 한다. 특히 양측은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산업 파트너 간의 기술 장벽을 해소하고 애플리케이션과 부문에 걸친 수소 및 연료 전지 기술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수소차 넥쏘 5대를 DOE에 제공, 연료전지 기술의 연구 개발을 돕는다. 수소차 지원 외 수소연료 충전소도 지원한다. 현대차는 미국 정부의 연료전지 기술 선지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 가을 워싱턴 D.C 지역에 소형 수소 연료 충천소 설치를 지원한다. 정 부회장은 "수소 연료 전지는 여러 산업에 적용 할 수 있
넷플릭스가 오스카상에서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 됐음에도 불구, 영화 '기생충'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오스카 위너'의 자리를 차지했다. 10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은 CJ엔터테인먼트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4개 트로피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 진정한 승자라고 보도했다. CNBC는 CJ엔터테인먼트가 넷플릭스는 물론 디즈니와 소니 보다 적은 후보에 올랐지만, 더 많은 수상의 영광을 안아 이날 시상식 진정한 위너가 됐다고 전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장식에서 넷플릭스는 단일 스튜디오 중 가장 많은 24개 후보작의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에 부풀었으나. 이중 단 2개 분야에서만 수상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넷플릭스가 수상한 부문은 △아메리칸 팩토리(American Factory)으로 장편다큐멘터리부문상 △결혼이야기(Mariage Story)의 로라 던이 여우조연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22개, 20개 분야에 노미네이트된 디즈니와 소니 역시 4개 부문에서 수상에 그쳤다. 반면 CJ엔터테인먼트는 기생충으로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4관왕 쾌거를 안았다. 기생충은 이날 최고 권위인 작품상에 이
아모레퍼시픽이 대만에서 상표권을 많이 출원한 해외 기업 4위에 올랐다. 한국 스타일의 화장법이 인기를 모으며 현지 사업을 강화하고자 공격적으로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표권 출원 건수는 8만6974건으로 2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현지와 해외 상표권 출원 규모는 각각 6만1928건, 2만4866건에 이른다. 해외 기업 중 아모레퍼시픽은 4위에 올랐다. 한국 화장품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상표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은 전통적으로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는 시장이다. 대만 색조 화장품 수입액 중 30%는 시세이도와 RMK 등 일본 브랜드가 차지해왔으나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류 콘텐츠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스타일의 화장법이 현지에 소개된 영향이다. 실제 대만 화장품 리뷰 사이트 패션가이드(Fashion Guide)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6%가 말고 깨끗한 한국 스타일의 화장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2003년 12월에 대만법인을 세우고 이듬해 라네즈를 론칭했다. 이후 2009년 에뛰드하우스,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파빌리온 에너지가 발주할 중형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조달 선주사 최종 후보에 올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LNG 수입업체인 파빌리온 에너지는 지난해 선주들에게 제안한 8만 입방세제곱미터(CBM)급 LNG선 2척, 3만CBM급 2척 등 총 4척의 용선처 명단을 간추렸다. 파빌리온 에너지가 최종 후보로 간추린 선주사는 H-Line 외 BW LNG, 독일선사 버나드슐테, 그리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의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 등이다. 모두 파빌리언 에너지의 문의를 받고, 공식 오퍼를 제출한 선사들이다. 파빌리온 에너지 대변인은 "현재 몇몇 선주들과 용선문제를 협의중"이라며 "조만간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홀딩스가 100% 출자한 파빌리온에너는 지난해말부터 신형(new size) 맞춤형(bespoke) LNG운반선 운용을 위해 장기 용선 조건의 선박 조달에 애써왔다. 2만~3만CBM급 LNG 운반선은 홀수가 낮거나 기항에 어려움이 있는 하위급 터미널에 투입하고, 8만CBM급은 이보더 넓은 서비스 지역에 투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빌리온은 벌크 사업과 L
국내 조선소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할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NG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하는 클린 캐리어스가 한국과 중국 조선소들과 신조선 발주를 위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선사들은 통상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체결하고, 이후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아직은 건조 계약 협상 단계로 앞으로 2~3개월 내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발주 척수와 주문 의뢰 조선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약한 컨테이너선 사이즈가 △1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1만2000TEU △1만5000TEU 등으로 알려지면서 비슷한 크기의 선박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발주 컨선 모두 기술 디자인 작업을 마친 상태로, 해당 선박을 용선하려는 컨테이너선사들의 투입하는 항로에 따라 맞춤형 조건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클린 캐리어스가 체결한 이번 LOI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인 BTIG와 선박브로커 어피티니(Affinity)와 연관됐으며, 선박 발주에 앞서 이미 LNG 연료 공급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조선업계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조선소들이 불가항력으로 인한 신조선 인도 연기를 검토하면서 아시아 조선업 전반에 불신이 쌓여 수주량 자체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것. 이미 유럽 운항선사와 그리스 선주들이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전반으로의 기항을 자제하고 있고, 해외선사의 아시아 방문이 감소하면서 향후 신조선 정체가 예상된다. 10일 조선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유럽 운항선사와 그리스 선주들이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전반의 기항을 자제하고 있다. 중국에서 예정된 환적이 연기되면서 결과적으로 후속 기항 예정 항만이 있는 한국이나 일본의 기항까지 취소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선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아시아 방문 자체를 꺼리면서 신조선 상담도 정체되는 양상이다. 실제 현재 중국 조선소에서는 진수식이나 준공식이 연기되면서 덩달아 한국과 일본을 향한 유럽선주·선사들의 발길이 끊겼다. 통상 유럽선주들은 중국 조선소 진수식이나 준공식 등 이벤트 참석차 방문 시 일반적으로 한국이나 일본에 들려 신조선 상담을 실시했다. 이들의 방문이 감소하면서 올 상반기 신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주저앉았다. 중국 조선업체들이 신종코로나로 인해 현재 건조중인 신조선 납기 지연 사태와 관련 불가항력을 선언한 것.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조선업체 불가항력(Force Majeure) 확인서를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불가항력 선언은 폭풍우, 지진, 홍수, 태풍 등과 같이 자연적인 불가항력 외에 노조파업, 공장폐쇄, 원자재 고갈, 화재, 운송기관의 사고나 내란, 전쟁 등과 같이 매도인이 통제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불가항력으로 인한 계약 불이행은 불가항력 조항에 의해 면책된다. 즉,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해 계약 이행이 불가, 손해가 발생했다면 매수인에게 적극 불가항력 사유를 어필해 면책받을 수 있다. 실제 중국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일까지 예정된 춘절 연휴를 9일까지로 연기하면서 중국 전역 조선소들의 납기 지연 사태가 속출했다. 이에 CCPIT가 조선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불가항력 증명서를 발급해준 것으로, 납기 지연에 따른 면책이 가능하다. 상하이 소재 중국 조선소 고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사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