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나베신도시 프로젝트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가 순풍하고 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으로부터 대출 지원을 받아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베트남 자회사인 VGSI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대출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단계 프로젝트인 '자이트 리버 카운티Ⅰ' 분양에 나선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BIDA 바탕하이 지점은 1단계 프로젝트 보증 은행으로써 해당 구역 주택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한다. 바탕하이 지점은 저금리 지원은 물론 빠른 대출절차 등 1단계 분양 대출 지원을 약속했다. 자이트 리버 카운티Ⅰ는 호찌민 나베시에 위치한 자이트가이스트 스마트 슈퍼마켓 구역에 있으며, 총 면적은 350만㎡다. 자이트 리버 카운티Ⅰ의 최초 분양은 359개의 빌라와 주택, 상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호치민 남쪽인 7군, 4군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인 응웬흐우터(Nguyen Huu Tho) 대로변에 위치, 교통 인프라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건설은 베트남 나베신도시 프로젝트 '자이
GS건설과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찌민 지하철 5호선 2단계 공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와 롯데건설은 호찌민 지하철 5호선 2단계 건설에 관심을 표명, 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호찌민 5호선 2단계는 바이히엔(Bay Hien) 교차로에서 껀쥬옥 신 버스 정류장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길기 14.5km에 달한다. 지상구간 5.8km와 지하구간 8.8km으로 정거장 1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로 이루어져 있다. 총 사업비 21억 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다. 지하철 5호선은 호찌민시 도시철도망 8개 노선 중 하나이다. 사업이 먼저 진행중인 1단계 사업은 바이히엔 교차로부터 사이공교량까지 8.9km 연결한다. 설계에 따르면 호치민 지하철 5호선은 바이히엔 역에서 2호선과 환승되며 푸년 교차로와 탄손누트 공항에서 4호선과 환승된다. 지금까지 프로젝트의 51%정도가 실행됐고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2단계 사업은 공공-민간파트너십(PPP)형태로 진행한다. 이미 아시아개발은행으부터 5억 달러(약 5957억원)는 공적개발원조(ODA)방식으로 조달한 상태이다. 현재 해당 사업은 GS, 롯데건설 등 2군데서 공식적으로 사업 참여 의사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총 10억 달러(약 1조1887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봉가 사우스 웨스트 아파로(BSWA)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 입찰이 임박했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수주전 2강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 모두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워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한국 조선소로 참여한 삼성중공업이 기술력과 경험은 물론 나이지리아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점에 수주전 우위를 점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봉가 FPSO 프로젝트 관련해 지난해 10월 접수한 기술제안서 평가가 마무리 단계로, 이달 초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상업입찰을 개시한다. 이번 입찰은 새로 진행되기 보다 지난해 기술입찰서와 함께 제출된 상업제안서(commercial bidding)를 열어보는 형식이다. 일일 피크 생산량이 15만 배럴이 예상되는 봉가 FPSO의 가격은 15~20억 달러로 추정된다. 봉가 FPSO 프로젝트 입찰에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외 중국해양석유엔지니어링(COOEC)이 이탈리아 사이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중국국제해운집장상구분유한공사(CIMC)는 인도 노브 및 카빈 엔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라네즈가 '중국 티몰 슈퍼 브랜드 데이'(Tmall Super Brand Day)에서 진행한 '웨이아 라이브 룸 세션'의 특별 라이브 방송이 조회수 1700만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제품 판매율까지 높였다는 평가가 쏟아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는 지난달 26일 티몰 슈퍼 브랜드데이에 참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카 슬리핑 마스크'와 신상품 '나이트 수딩 슬리핑 마스크'를 선보였다. 시카 슬리핑 마스크는 슬리핑 골든 타임에 강력한 시카 성분 '포레스트 이스트(Forest Yeast)'의 자생 효능으로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장벽 마스크다. 마데카소사이드 대비 111.9% 자생 효능이 있다. 라이브 방송 덕분인지 출시 첫날부터 마스크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나이트 수딩 슬리핑 마스크는 자는 동안 피부 정화로 생기를 부여해 피부를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티몰(Tmall)은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독립된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B2C 쇼핑몰이다. 연간 집계되는 활동 고객수는 수억명에 달한다. 티몰이 지난 2015년에 첫 론칭해 운영 중인 티몰 수퍼 브랜드 데이 캠페인
현대엘엔지해운이 폴란드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반 시장에 도전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엔지해운은 최근 폴란드 LNG 수입 화물수송에 투입될 LNG운반선 공급업체 후보에 올랐다. 폴란드석유가스회사(PGNiG)는 현대엘엔지해운 외 그리스 마란 가스 마리타임, 노르웨이 크누센 OAS쉬핑 등 3개 해운사를 LNG운반선 용선업체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 늦어도 올 상반기 중 용선업체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해운사들은 지난해 7월 입찰 참가 희망서를 제출했으며 PGNiG는 지난해 10월 사전사격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에게 입찰 참가 서류를 발송했다. PGNiG는 지난해 4분기에 주문한 LNG운반선 2척을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인도 받길 원하며, 용선 척수는 LNG 구매량에 따라 최대 8척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PGNiG는 선주들에게 인콰이어리(문의)를 보낼 때 확정분 2척 외 2023년까지 2~4척, 024년에 2척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폴란드는 LNG 수입 확대 방안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폴란드는 러시아 가스관을 통한 LNG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수입원을 다변화 한다는 전략에 따라 미국산 LNG를 지난 18개월간
폴라리스쉬핑의 초대형 광탄석 운반선(VLOC)이 브라질 해역 인근에서 선저된 가운데 해당 사고가 법정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해양생물보호 비정부단체가 선박 용선처인 발레사를 상대로 선박 침수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등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2일 에스타도 데 미나스(ESTADO DE MINAS) 등 브라질 언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해양생물보호 비정부기구(NGO) 리디 비바 마 비보(Rede Viva Ma Vivo)는 브라질 리오법원에 폴라리스쉬핑 스텔라배너호 선박 침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우려, 용선처인 발레사에 사고 전반적인 증거 공개를 청구했다. NGO단체 변호사 S.파울로는 "발레와 폴라리스쉬핑간 계약 관계 및 선박 소유주, 운영, 선적된 광석 종류와 양 그리고 보험회사 계약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과 사회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는 "발레가 환경적 피해는 물론 사회적, 경제적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게하는 소송을 준비"이라며 "이와 관련한 필요한 서류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이는 피해를 최소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단체가 주목하는 건 선박 주변의 기름 우출과 선적된
포스코가 오랫동안 적자난에 시달리며 매각 대상에 올랐던 포스코 미국 합작생산법인(UPI)의 잔여 지분 50%를 미국 철강사 US 스틸에 넘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미국 합작법인 지분은 온전히 US스틸이 소유하면서 운영권을 갖게 된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미국 합작법인 USS-POSCO(UPI)는 지난달 29일 UPI에 대한 포스코의 지분 50%를 US 스틸에 매각했다. US 스틸은 UPI를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은 미국 및 중앙 유럽에서 주요 사업을 운영하는 선도적인 통합 철강 생산업체다. UPI는 지난 1986년 세계 최대 철강시장이던 미국 내 안정적인 제품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US스틸과 포스코가 각각 50%씩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모회사인 포스코와 US스틸의 열연소재로 냉연코일, 아연도금 및 주석도금 강판을 생산해 미국 서부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50만t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포스코는 미국 합작법인 지분을 내놓으면서 미국 생산법인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뗄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UPI는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양사간 협의해온 끝에 US스틸이 지분
두산중공업의 해외 파견 직원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됐다. 이들은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 건설되는 오브라-C(Obra-C) 석탄화력발전소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직원으로, 지난달 휴가차 한국을 찾았다가 복귀 후 격리된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인도법인은 지난달 29일 인도 유력 영자일간지 타임즈 오브 인디아(TOI)를 통해 "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손바드라에서 현지 프로젝트를 위해 파견된 한국인 2명을 집에서 근무하게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파견된 직원 중 총 3명이 휴가차 한국에 왔다가 2명이 지난달 25일과 26일에 인도로 돌아갔는데 현지 공항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나 회사 측에서 예방 차원으로 이틀간 자가 격리 지침을 내린 것. 아울러 지역 보건당국 차원의 검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랄 바부 자 두산중공업 인도법인 인사담당자는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오브라-C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4000명의 직원을 고용한 가운데 한국인 50명을 파견했다"며 "이들중 일부가 휴가차 한국에 왔다 돌아가면서 예방 조치로 자가 격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프로젝트가 시행중인 손바드라 지역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너럴일렉트릭(GE)과 손을 잡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에 전기 추진 솔루션을 제공한다. GE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대한민국 해군 8000t급 차기 구축함(KDDX)에 전기 추진 솔루션 제공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MOU를 바탕으로 KDDX에 통합전기추진(IFEP) 또는 하이브리드전기추진(HED)을 포함한 전기 구동 추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GE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HED)은 영국 해군의 Type-26급 호위함에 적용된 충격 테스트를 거친 3.4 메가와트(MW) 모터를 사용한다. 통합 전기추진(IFEP) 시스템은 영국 해군의 Type-45급 구축함을 위해 GE가 고안한 전기 시스템과 거의 동일하다. 두 추진 시스템 모두 2대의 GE 가스터빈을 사용해, 생존성과 효율성 요구를 충족한다. 특히 IFEP는 무기 및 레이더 시스템의 점점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해 운영상의 유연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솔루션이다. GE의 IFEP 솔루션은 GE LM2500 가스터빈과 함께 4세대 첨단 유도 모터, 충격 방지 드라이브, 발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위험이 낮고 완벽하게 호환되는 장점이 있다.
'갑질 피자'로 전락한 미스터피자의 부활이 험난하다. 오너 리스크 이후 추락한 미스터피자는 주요 관계 임원 사임 및 사직 등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상생경영을 통한 재도약을 꾀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오너 리스크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불매운동으로 이어져 애꿎은 가맹점만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가 상생경영을 위해 내놓은 협약마저 실효성 의문이 제기된다. ◇3년째 매출 하락, 적자 지속 2일 MP그룹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매출 하락과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2016년 매출액 1512억원에 영업손실은 -10억1706억원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7년 매출액은 1452억원, 영업손실 -17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 2018년에는 매출액 1198억원에 영업손실 -3억7706만원으로 적자가 줄어 실적 개선됐으나, 지난해 다시 적자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은 841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냈다. 특히 미스터피자가 주춤하는 사이 국내 3대 피자라 불리는 도미노피자와 피자헛은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를 보면 청오디피케이(주)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매출액 2129억원에 영업이익 209
한국의 스트리트 패션이 일본에 잇달아 상륙하면서 일본 패션시장을 점령했다.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이 일본 진출 후 호응을 얻으며 매출액 2억엔(약 22억원)을 기록하는 등 일본 시장 문을 활짝 열었다. 한국 스트리트 패션브랜드가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게 된 건 일본 내 의류 사업 이커머스(EC) 진출과 SNS 발신이 주도한 덕분으로, 일본 의류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를 적극 활용하는 건 물론 점포 앞 이벤트 개최 및 유명한 EC몰에서 판매를 개시하는게 이득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가 일본 시장 진출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한국 스트리트패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빅 체리 트레이너'는 한류 아이돌과 예능인이 착용하면서 한국의 10~2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브랜드가 케이팝(K-pop)과 함께 입소문 나면서 일본 내 문화 변동에 민감한 젊은층이 ECFMF 중심으로 해외직접구매 및 한국 현지 쇼핑하는 등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일반 소비자의 오프라인 구매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EC에서의 구입은 계속 증가 중이다. 일본 후제경제연구소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해 일본 뷰티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기존보다 일본 현지에 매장을 더 많이 구축해 영업망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는 오는 27일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시 마이하마 1-4 익스피어리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에뛰드하우스가 최근 내세우고 있는 '하우스 오브 컬러 플레이' 테마로 꾸며지는 매장은 다양한 컬러를 눈으로 즐기는 동시에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체험형 점포'로 운영된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퍼프 팩토리(PUFF FACTORY) 콘텐츠를 마련, 다양한 색상의 퍼프도 선보이면서 메이크업 흥미를 유발한다. 매장 안에는 메이크업은 습관이 아닌 흥미로운 놀이로 즐기자는 콘셉트 '메이크업 플레이(Makeup Play)'를 내세워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아이템을 독특하고 스위트한 제품 라인업을 제공한다. 에뛰드하우스는 신규 매장 오픈 기념으로 판타지 오프닝 세트를 한정 판매하고, 3000엔(약 3만4000원/세금 별도) 이상 구매 시 고객에게 기간 한정으로 '브러시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에뛰드하우스는 지난해부터 일본 매장 확대에 주력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가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 인수를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파일럿 에너지는 25일 합작투자 파트너인 트라이앵글 에너지(Triangle Energy)로부터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의 잔여 지분 약 79%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에너지는 이 설비를 청정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호주 애로우스미스 지역에 위치한 클리프 헤드 유전 인근에 연간 최대 120만톤 규모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천연가스를 개질(改質)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작년 6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호주 최초 해상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저장) 인허가를 승인받았다. 해당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을 주관으로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 어프로티움이 '팀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하고 파일럿 에너지와 협업해 추진 중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2월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