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회사들이 베트남 설탕 제조사에 베팅했다. 베트남 설탕 수요 증가를 보고 설탕산업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TTC그룹 계열의 TTC 슈가는 지난달 28일 한국계 베트남 전문 투자사인 코어트렌드인베스트를 포함해 열림파트너스 등과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은 이사회에서 승인한 1200억 동(약 6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한다. 전환사채 최소 기간은 3년으로 명목 이자율은 3.5%로 예상한다. 발행은 TTC 슈가와 투자자 사이에서 합의로 진행되지만, 주 증권위원회 승인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 결정된다. 채권 발행 후 1년이 지나면 일부 혹은 전부 보통주 전환할 수 있다. 투자금은 이달 안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잡한 상황이라 한국 투자자들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설탕산업 전반에 발전 가능성을 보고 신규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TTC 슈가는 투자금을 자본금 재조정과 회사의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 투자 목적으로 사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유통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잠재적 시장에서 더 많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면세점이 중국 면세점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면세점이 매출 감소로 인한 영업손실이 중국 보다 커지면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태평양(APAC) 면세 판매 규모가 예상보다 19.1% 감소한 352억 달러(약 41조7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한국은 올해 전망치에서 55억 달러(약 6조5252억원) 손실이 예상되고, 중국은 15억 달러(약 1조7796억원)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초 업계는 APAC의 올해 면세 판매액으로 중국, 인도, 한국 등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434억 달러(약 51조489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모든 공항은 물론 한국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국제공항, 일본 하네다·도쿄(나리타) 공항 등 주요 APAC 지역 공항이 운항 제한 등 타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공항은 물론 시내, 항만 등 대부분의 면세점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매출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신라, 롯데, 신세계를 포함해 중국 면세그룹 등은 위기 돌파를 위해 경영전략을 다시 세우고, 수익
롯데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세계 50대 리테일러 랭킹에 들면서 글로벌 리테일러로 인정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전미소매업협회(NRF)가 뽑은 '글로벌 리테일러 톱50'에서 48위에 올랐다. NRF는 지난해 운영 기준으로 글로벌 톱50 리테일러를 뽑았다. 운영 기준에는 해외 수익, 프랜차이즈 참여 및 외부 제휴 등을 평가한다. 특히 해당 순위안에 들려면 국내 시장뿐아니라 적어도 3개국에 직접 투자하고, 해외 사업체를 운영해야 한다. 롯데쇼핑의 총 수익은 162억 달러(약 19조원)으로 해외 수익은 20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한다. 국내 매장은 1577개이며, 해외 매장은 125개를 운영 중이다. 롯데쇼핑이 진출한 국가는 4개국이다. 랭킹 포인트 1만2245를 얻어 48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 1위는 미국 대형마트 월마트가 차지했다. 월마트의 총 매출은 5103억 달러(약 606조원)이고, 해외 수입은 1226억 달러(약 146조원)을 기록했다. 미국 내 매장은 1만1361개, 해외 매장은 5993개에 달한다. 랭킹 포인트는 44만7543이다. 2위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아마존닷컴이 올랐다. 랭킹 포인트 24만6234로, 월마트의 뒤를 쫒았다
현대제철 해외법인 실적이 그룹 내 맏형격인 현대자동차 판매량에 갈렸다. 현대·기아차 자동차가 적게 팔린 중국 스틸서비스센터(SSC)는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자동차 판매율이 급증한 미국과 인도법인은 100% 순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중국 SSC인 현대제철베이징(HSBJ)과 현대제철천진(HSTJ)이 물량감소 인해 영업적자가 대폭 늘었다. HSBJ와 HSTJ의 작년 매출액은 각각 1105억원, 1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2330억원과 2787억원 보다 52.6%, 32.4% 급감했다. 현재 중국 SSC의 가동률은 60%대이다. 매출이 줄면서 영업적자는 대폭 늘었다. 지난해 HSBJ는 -268억원, HSTJ는 -335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보다 각각 203억원, 323억원 더 늘었다. SSC는 한국에서 자동차강판 원재료를 가져온 후 이를 가공해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에 납품하는 가공센터다. 지난해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부진하자 중국 SSC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실제 현대자동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해 70만대 선이 무너지며 최악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양육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로하스 7대 전략'에 포함된 대체육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 푸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대체육은 진짜 고기는 아니지만, 콩과 밀 같은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만든 인조고기로 소·돼지·닭 등 육고기 뿐 아니라 생선살도 포함된다. 종류는 크게 식물성 재료를 이용한 '식물육'과 동물의 세포를 떼어낸 뒤 영양분을 주며 키우는 '배양육'으로 나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최근 미국 푸드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가 시리즈A에 투자했다. 풀무원 외에도 미국 소스업체 그리피스와 일본 스미토모상사, 네덜란드 사료기업 뉴트레코 등도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중동의 최대 부호인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소유의 투자사 KBW와 미국계 벤처투자 전문업체도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과 투자사의 총투자액은 2000만 달러(약 238억원).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블루날루는 '세포 수분배양'(Cellular Aquaculture) 방식으로 생선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다. 양식이나 낚시를 통해 생선을 잡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해역 인근에 침수된 폴라리스쉬핑 초대형 광탄석 운반선(VLOC) '스텔라배너호'의 선체 연료 제거 작업이 시작됐다. 약 4000t에 달하는 벙커오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최소 몇 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의 스텔라배너호의 사고 해역 주변 인근 기름띠(유막)를 제거하는 등 오일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작업에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3500t의 중유와 140t의 가스유를 제거하기 위해 브라질 해군과 환경청에 세부 계획을 제출했다. 선박 연료 제거 작업은 날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최소 몇 주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실질적인 선박 연료 제거 작업을 위해서는 선적된 철광석 등을 제거해야만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30만t에 달하는 철광석을 먼저 운반 및 해체한 후 본격적인 오일 제거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현재 선박 용선처인 발레는 지난주 브라질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 도움을 받아 기름 유출 제거선(OSRV)을 긴급 요청하는 등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에 대비한 상태이다. <본보 2020년 2월 28일 참고 폴라리스쉬핑 '침수 선박' 해양 오염 가능성…기름회수선박 투입 요청> 앞서 폴라리스쉬핑
풀무원이 미국시장에 '플랜트 스파이어'(Plant spired) 서브 브랜드를 선보이고,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USA의 자회사인 나소야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하는 내츄럴 프로덕트 엑스포에 참가, '플랜트 스파이어' 서브브랜드를 공식 출시했다. 나소야가 새롭게 선보이는 '플랜트 스파이어'는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제품 브랜드로 4가지 종류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소야는 식물성 식사를 주로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ON-GMO 식물성 제품 답게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어 추가 재료나 준비 시간없이 집이나 이동 중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우선 나소야는 △클래식 칠리 △고소한 볼로네제 △크리미 티카 마살라 등 세가지 식물성 소스 제품을 '플랜트 스파이어' 브랜드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소스 라인은 라이스 음식은 물론 파스타와 누들 등 다양한 면요리에 어울린다. 나소야는 하반기 뷰토 등 현지 소매 유통망을 통해 이들 제품을 4.99~5.99 달러(약 5927~7115원)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나
멕시코 최대 철강사 암사(AHMSA) 인수전이 한국 포스코와 멕시코 철강사인 비야세로(Villacero) 등 2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멕시코 유력 매체 소칼로(zocal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수전을 포기한 업체가 생기면서 포스코와 비야세로만 인수전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암사 인수전에 관심을 보인 곳은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6곳의 철강회사가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상하이 바오산철강 등이 포기하고, 브라질 국영 철강회사 게르다우와 러시아 세베르스틸, 아르헨티나 데친트(Techint) 그룹 계열사 테르니움(Ternium), 인도의 아르셀로미탈 등은 인수전에서 뒤쳐지면서 2파전으로 압축됐다. 매체는 인수전 참가업체가 압축됐으며, 업체 분석표가 제출되면 인수절차는 이달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암사는 멕시코 동북부 코아우일라주에 위치한 멕시코의 대표적인 철강사다. 철광산과 석탄광산을 갖고 있어 원가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인수전이 추진된 바 있으나,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취소됐다. 멕시코 당국은 암사가 매각되면 공급업체로부터 회사의 채무도 해결될 것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비금융서비스를 강화한다. 건설·조선 등 수주 산업을 지원해 수출 회복 및 기업 해외진출을 적극 돕는다. 특히 수출입은행은 사업타당성조사 지원 같은 비금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통해 수주산업 회복을 유도한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0일 2020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한국수출입은행 업무방법서 개정안'을 의결했다. 수출입은행의 업무방법서 개정안에는 사업타당성조사(F/S) 지원, 조사·입찰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 도입을 위한 근거 조항이 신설됐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개정안을 바탕으로 주요 수주산업 실적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기업들의 과감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이사회는 "제도 운영 시 별도의 사업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는 등 유망한 사업을 선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의 수주산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 강화는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경영전략에 따른 조치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서 올해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동력인 수출 회복과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나베신도시 프로젝트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가 순풍하고 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으로부터 대출 지원을 받아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베트남 자회사인 VGSI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대출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1단계 프로젝트인 '자이트 리버 카운티Ⅰ' 분양에 나선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BIDA 바탕하이 지점은 1단계 프로젝트 보증 은행으로써 해당 구역 주택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한다. 바탕하이 지점은 저금리 지원은 물론 빠른 대출절차 등 1단계 분양 대출 지원을 약속했다. 자이트 리버 카운티Ⅰ는 호찌민 나베시에 위치한 자이트가이스트 스마트 슈퍼마켓 구역에 있으며, 총 면적은 350만㎡다. 자이트 리버 카운티Ⅰ의 최초 분양은 359개의 빌라와 주택, 상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호치민 남쪽인 7군, 4군과 연결되는 주요 도로인 응웬흐우터(Nguyen Huu Tho) 대로변에 위치, 교통 인프라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건설은 베트남 나베신도시 프로젝트 '자이
GS건설과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찌민 지하철 5호선 2단계 공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와 롯데건설은 호찌민 지하철 5호선 2단계 건설에 관심을 표명, 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호찌민 5호선 2단계는 바이히엔(Bay Hien) 교차로에서 껀쥬옥 신 버스 정류장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길기 14.5km에 달한다. 지상구간 5.8km와 지하구간 8.8km으로 정거장 1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로 이루어져 있다. 총 사업비 21억 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다. 지하철 5호선은 호찌민시 도시철도망 8개 노선 중 하나이다. 사업이 먼저 진행중인 1단계 사업은 바이히엔 교차로부터 사이공교량까지 8.9km 연결한다. 설계에 따르면 호치민 지하철 5호선은 바이히엔 역에서 2호선과 환승되며 푸년 교차로와 탄손누트 공항에서 4호선과 환승된다. 지금까지 프로젝트의 51%정도가 실행됐고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2단계 사업은 공공-민간파트너십(PPP)형태로 진행한다. 이미 아시아개발은행으부터 5억 달러(약 5957억원)는 공적개발원조(ODA)방식으로 조달한 상태이다. 현재 해당 사업은 GS, 롯데건설 등 2군데서 공식적으로 사업 참여 의사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총 10억 달러(약 1조1887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봉가 사우스 웨스트 아파로(BSWA)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프로젝트 입찰이 임박했다. 한국과 중국 조선소가 수주전 2강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국 모두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앞세워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한국 조선소로 참여한 삼성중공업이 기술력과 경험은 물론 나이지리아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점에 수주전 우위를 점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봉가 FPSO 프로젝트 관련해 지난해 10월 접수한 기술제안서 평가가 마무리 단계로, 이달 초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상업입찰을 개시한다. 이번 입찰은 새로 진행되기 보다 지난해 기술입찰서와 함께 제출된 상업제안서(commercial bidding)를 열어보는 형식이다. 일일 피크 생산량이 15만 배럴이 예상되는 봉가 FPSO의 가격은 15~20억 달러로 추정된다. 봉가 FPSO 프로젝트 입찰에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외 중국해양석유엔지니어링(COOEC)이 이탈리아 사이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중국국제해운집장상구분유한공사(CIMC)는 인도 노브 및 카빈 엔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