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미국 클레이튼(Kraton)사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를 최종 품에 안았다. 대림산업은 합성고무·라텍스 제조사를 인수해 통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6일(현지시간) 글로벌 지속가능한 클레이튼의 카리플렉스 사업부를 5억3000만 달러(약 6312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대림산업은 향후 석유화학 원료 및 제품 생산이라는 글로벌 수직계열화에 나서게 됐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해 10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전세계 수술용 고무장갑 시장 1위인 미국 크레이튼사의 카리플렉스 사업부 인수를 의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케빈 M. 포가티(Kevin M. Fogarty) 클레이튼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림산업에 카리플렉스 사업부를 매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대림산업은 글로벌 사업을 계속 확장할 수 있는 업체로 카리플렉스를 더욱 성장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카리플렉스 사업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내 '빅3' 브랜드로 꼽히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중 투자 대비 수익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뭘까? SPC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보니 '한지붕 세가족' 삶을 살아가고 있는 빅3는 투자비용도 수익성도 다 달랐다. 가맹점주에게 희소식이나 다름없는 투자 대비 수익성 갑(甲) 브랜드를 살펴봤다. ◇SPC '빅3' 중 투자 대비 수익성 甲? "배스킨라빈스" 9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SPC그룹 빅3 브랜드 중 적은 투자 비용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브랜드는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점문점 배스킨라빈스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018년 기준 1억9465만원 창업 비용을 들여 가맹점 면적(3.3㎡)당 평균매출액 2830만원을 올렸다. 가맹점 연간 평균 매출액은 5억882만원이다. 배스킨라빈스는 투자비용은 '빅3' 가운데 두 번째로 높지만, 가맹점 면적당 평균매출액이 높아 적은 투자 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반면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는 3억610만원으로 가장 많은 창업 비용이 들어가지만, 가맹점 면적당 평균매출액은 2515만원을 올려 빅3 중 2위를 차지했다. 빵 소비가 늘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여파에 3월 한달간 장거리 노선 기재를 축소 운용한다. 공급석이 최대 100석 줄어든 항공기를 띄워 운영 효율성 및 수익 개선에 나선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프랑크푸르트'와 '인천~시드니' 노선 기재를 407석의 A380에서 302석의 B777-200ER을 투입한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B777-200ER을 띄우고, 인천~시드니 노선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투입된다. 이 노선은 또 9일부터 23일까지 주 7회 운항 서비스를 5회로 줄인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기재 변경 및 감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노선 기재 축소에 나선 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객 감소가 원인이다. 여객 수요가 있어 운항 중단은 못하고 줄어든 여객수에 맞춰 대형기에서 중형기로 교체하려는 것이다. 이같은 기재 변경에 따른 공급 조정은 대한항공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407석 규모의 A380 항공기가 투입됐던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368석의 보잉747-8i 또는 277~291석의 보잉777-30
글로벌 조선업계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호황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LNG운반선이 최대 315척이 발주될 전망이다. LNG 수요 증대에 따라 LNG 운반선 신조 발주 증대로, 수주 확보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LNG 운반선은 285~315척 발주되고, 대형에탄올운반선(VLEC)도 25~40척 발주될 예정이다. 당초 조선업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LNG 운반선 및 VLEC 발주 척수를 도합 280척에서 310척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올해 나온 추정치는 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LNG 운반선 수주 훈풍을 예고했다. 해양 설비 수요도 증가한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수요가 10~20척 정도로 예상된다. FSRU를 신규 발주하기 보다 GBS기반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GBS 5~20척을 건조하는 대신 선령이 높은 LNG 운반선을 FSRU로 개조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LNG 운반선 발주가 늘어나는 건 신규 LNG 플랜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투자 결정을 내린 신규 LNG 플랜트의 전체 생산규모는 70mtpa가 넘는다. 이는 향후 3년 내 신조 발주되는 L
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휘청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공포뿐만 아니라 영업장 휴점 및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영 악재가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5대 업종을 살펴봤다. ◇'코로나19로 하늘길 뚝'…항공업계 피해 '심각'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장 먼저 하늘길이 끊겼다. 현재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지역은 81곳 국가로 늘어나면서 항공기 운항 자체가 마비된 상태다. 이에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6개 저비용항공사(LCC)는 오는 28일까지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유럽 노선 등의 운항을 잠정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국내선 상황도 우울하다.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모두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구발 국내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저마다 기내 방역과 함께 주요 시설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두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기내 탑승 자체를 꺼리고 있다. 한편, 항공업계는 계속되는 여객 감소 및 운항 취소로 줄도산 위기에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으로 로코퀸에 등극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미국에서 100억원에 가까운 호화저택을 구매해 눈길을 뜬다. 7일 미국 부동산 SNS 등에 따르면 줄리아 로버츠는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프레지디 하이츠 인근에 있는 빅토리아풍 초호화 대저택을 830만 달러(약 97억원)에 사들였다. 1900년대 초에 지어진 대저택은 5개의 침실이 있고, 욕실이 4개다. 2대의 차고가 마련됐으며, 1000병의 와인을 보유할 수 있는 와인 저장고와 정원 등이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존 휘트먼(John Wheatman)이 리모델링 한 저택 내부는 입구와 거실, 정식 다이닝 룸, 벽난로와 금고 천장이 있는 거실, 고급 부엌 등으로 구성됐다. 2층에 4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이 있으며, 3층에는 스위트룸 침실과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 경치가 보이는 발코니와 스카이라이트를 갖추고 있다. 줄리아 로버츠의 저택 구입 사실은 최신 고급 부동산 뉴스 및 유명저택 소식을 다루는 맨션 글로벌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중개인에 따르면 해당 저택은 지난해 5월 매매가가 1225만 달러로 치솟았다가 그해 9월 960만 달러로 떨어졌다. 그러다 줄리아로버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가 K-푸드에 꽂혔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 펼치는 가운데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 다채로운 맛을 원하는 고객의 증가가 패스트푸드 업계에 영향을 끼친 것인데 한국 식품업계로써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은 치열한 경쟁으로 이미 포화상태라며, 성장 둔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한국의 맛을 알릴 기회가 다가왔다. 현재 패스트푸드 시장을 살펴보면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과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시장 특성 등 부정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편리함을 무기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패스트푸드 시장은 2014년에서 2019년까지 5년 동안 4.1%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732억 달러(약 325조원)에 달한다. 최근 패스트푸드 업계는 버거의 여전한 인기 속에 샌드위치와 치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버거보다 좀 더 건강한 옵션으로 여겨지는 샌드위치가 업계 매출 11.3%를 올렸고, 치킨랩·치킨 샐러드 등 건강한 음식을 지향하는 치킨류 패스트푸드 또한 인기다. 특히 패스트푸드에서 아시아 음식, 멕시칸 음식의 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6000여 명에 육박한 가운데 국내 항공사에서 현재 상황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항공업계는 여객 감소로 운영 노선을 단축하거나 운항을 중단하는 건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입국 제한 등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1일 유튜브에 '에어부산, 승무원이 알려드리는 코로나19'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소속 객실 승무원인 전동현·정희윤·안수길 승무원이 나와 현재 사내 분위기와 기내 방역, 중국 지점 상황 등에 대해 알려줬다. 에어부산 승무원은 "주변에서 걱정이 많다"고 운을 뗀 뒤 "승무원 입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코로나19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터가 비행기 안으로 한정된 데다 매번 새로운 손님, 또 다양한 국적의 분들이 탑승하다 보니 주변에서 걱정이 많다"며 "브리핑 시에도 매니저들이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건 물론 특히 장갑, 마스크 착용, 기내 감염병 대응 절차 등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승무원은 "회사 공지사항도 거의 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내용"이라며 "하루에 10개 이상씩 공
롯데가 해외사업장 내 코로나19 매뉴얼을 강화, 직원은 물론 소비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애비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건강한 생활 방식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손을 자주 씻도록 하고, 사무실 공간 복도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롯데애비뉴 관계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역 강화) 발표 전부터 코로나 매뉴얼을 적용 중"이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롯데 계열사 다른 해외 사업장도 매뉴얼 적용에 나섰다. 롯데마트 베트남 사업장도 방역 강화 및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방역은 물론 투숙객 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롯데호텔 미국과 러시아, 괌 등 방역과 함께 투숙객 관리에 집중한다. 호주와 일본, 베트남 등에 있는 롯데면세점은 사업 운영 국가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만큼 사업장의 방역 매뉴얼을 철저하게 적용, 위생에 신경쓰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국내 사업장도 비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잠실 롯데타워에는 건물 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가동하고, 출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주와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상담에 들어가며 수주 가능성을 열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는 캐피탈 프로덕트 파트너스와 함께 신조 발주를 위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양즈장조선소 등 3개 조선소와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발주 척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소 확정분 6척과 옵션분이 포함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마리나키스는 신조 발주시 전통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되 향후 이중연료엔진으로 개조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한다는 게획이다. 다만 건조상담 자체가 초기 단계인데다 전 세계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마리나키스와 함께 신조 발주 계획 중인 캐피탈 프로덕트는 5000TEU~1만TEU급 네오파나막스 선을 주력으로 한다. 지난 2018년 탱커 부문을 따로 떼어 다이아몬드 S쉬핑과 합병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박은 컨테이너선 14척과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이다. 이 가운데 1만TEU급 3척은 네오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부문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난해 마리나키스 개인회사 캐피탈 마리타임 앤 트레이딩으로부터 인수했다. 현재 조선업계는 액화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이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조립된 잠수함 '알루고로(Alugoro)'가 310m 잠항에 성공, 잠수함 성능을 입증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 기술이전으로 건조된 잠수함 알루고로 405 잠수함이 발리 북부 해역에서 진행된 시험운항 중 최대 310.8m까지 잠항했다. 알루고로가 인도네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250m 잠항에 성공했다고 자축한지 불과 2개월 만이다. 전보다 최대 60m 더 깊게 잠항해 잠항 작전 능력 성능을 또다시 과시했다. 사트리요 빈토로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인 PT.PAL 조선소 잠수함 부서장은 "잠항 테스트는 해저 잠수 전술 기능과 함께 선박의 견고성을 살펴볼 수 있다"며 "알루고로 잠수함은 환경 압력이 30bar인 300m 깊이에서 견고성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알루고로는 길이는 67m의 디젤-전기추진 방식 잠수함이다. 대우조선 기술 이전을 바탕으로 건조된 인도네시아 최초 잠수함이다. 지난 1월 딴중왕이 항구를 출발해 시험운항에 나섰다. <본보 2020년 1월 6일 참고 '대우조선 기술이전' 인니 잠수함, 시험운항 나서> 이 잠수함은 오는 7월까지 시험운항을 마친 뒤 오는 12월 인니 해군에 인도될
생활환경가전업체 청호나이스가 베트남에서 정수플랜트 사업의 물꼬를 텄다. 푸꾸옥 내 고급주택단지 건설에 참여하면서 단순 정수기 판매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정수설비로 넓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베트남 끼엔장성 푸꾸옥에서 진행되는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 프로젝트'에 참여,고급주택에 정수 설비를 설치한다.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은 베트남 탄아 아 다이 탄 그룹(DAIH)과 메이랜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급 주거단지 프로젝트로 타운 하우스와 샵 하우스, 미니 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청호나이스는 이 고급 주택단지 내 정수 플랜트 설비를 맡는다. 청호나이스 플랜트사업부는 최첨단 기술소재인 역삼투압 분리막을 응용해 물속에 함유된 중금속, 발암물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처리해 △음용수 △생활용수 △공엽용수 △순수 △초순수로 생산한다. 사업 분야는 역삼투압 정수설비, 여과설비, 순수·초순수 설비, 해수담수화 설비, 살균장치, 태양광발전 설비, 필터(FILTERS) 등이다. 푸꾸옥은 최근 한국인들 사이에서 뜨는 여행지이며, 유럽인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휴양지역이다. 베트남 내 큰 섬 중 하나인 푸꾸옥은 한국으로 치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