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건조하는 해군 차기고속정(PKX-B)에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스터빈이 장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E는 한진중공업이 건조중인 220t 해군 차기고속정(PKX-B) 참수리Ⅱ급 13~16척의 선박에 4.6MW LM500 선박용 가스터빈을 장착한다. GE의 가스터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원사격을 맡아 조립, 제조 후 테스트까지 마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의 해군용 엔진을 조립하고 함정 수명 기간에 필요한 예비부품 및 서비스를 한국에서 지원하고 있다. GE 가스터빈이 장착되는 선박 PKX-B는 해군이 지난해 발주한 선박들로 오는 올해 말까지 해군 함대에 인도 예정이다. PKX-B는 대형 500t PKX-A 금독수리급 순찰 보트를 보완해, 한국 해상 안전 및 보호, 방어를 위해 쓰인다. 130mm 유도 로켓, 76mm 해군총, K-6 원격 제어 무기 시스템 (RCWS) 및 한국의 전투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크리스 셰퍼드 GE 항공마린사업부 부사장 은 "한국과의 오랜 관계 덕분에 주요 시스템 제조업체와 완벽한 시스템 설계 분석 및 개선 프로그램을 직접 수행했다"며 "최종 결과는 PKX-B가 전기 시동 시스템을 포함하도록 패키지
롯데호텔 러시아 사마라호텔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올해 러시아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는 등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시설 확충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사마리아 시당국은 롯데호텔 사마라 시설투자를 위해 7700만 루블(약 12억4000만원)을 대출받는다. 대출금은 호텔 주차장 설립 등 시설 확충을 위해 쓰여진다. 시 당국은 대출금을 오는 2021년에는 5100만 루블(약 8억2000만원)을, 2022년에는 4700만 루블(약 7억5700만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사마라는 롯데호텔이 지난 2018년 러시아 사마라시에 개관한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총 193실이 설치됐으며, 객실에서 볼가강의 풍경과 사마라 도심을 바라볼 수 있다. 객실 내부는 직선미를 강조한 아르데코 양식의 인테리어가 채용됐다. 스위트 룸은 사마라 시내 호텔 객실 중에서 최대 규모인 145㎡의 면적이다. 비즈니스 세미나와 국제 콘퍼런스에 사용될 크리스탈볼룸은 최대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당 호텔은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하며, 국외 위탁사로부터 로열티를 받는다. 이 호텔은 지난달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안 호스피탈리티 어워드'에서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호주법인 수장이 교체된다. 후임은 아직 공개전으로, 총책임자 교체로 호주 광고 시장 변화가 감지된다. 9일 이노션 호주법인(IWAu)을 이끌고 총책임자 피터 핏츠하딘지가 5년 만에 사임한다. 피터 핏츠하딘지 총책임자는 "지난 5년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법인장 되고 나서) 훌륭한 인재 라인업 구성과 새로운 고객 및 브랜드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했다"고 사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호주에서 진행중인 휴식 캠페인 '올해의 휴일'을 즐긴 뒤 다시 새롭고 흥미로운 분야에서 배운 업무를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핏츠하딘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광고대행사 와이빈(Whybin)/TBWA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5년 이노션월드와이드 담당이사로 합류했다. Whybin/TBWA 직전에는 레오버넷 시드니 대행사 조지 패터슨 고객 서비스 담당이사로 근무했다. 핏츠하딘지의 후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법인 종책임자 교체로 호주 광고시장 현지 전략 변화가 감지된다. 창립 12주년이 된 호주법인은 △Ogilvy △TBWA △Leo Burnett △Y&R 등 전 세계 유명 대행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재들
대림산업이 미국 클레이튼(Kraton)사 카리플렉스(Cariflex) 사업부를 최종 품에 안았다. 대림산업은 합성고무·라텍스 제조사를 인수해 통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6일(현지시간) 글로벌 지속가능한 클레이튼의 카리플렉스 사업부를 5억3000만 달러(약 6312억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대림산업은 향후 석유화학 원료 및 제품 생산이라는 글로벌 수직계열화에 나서게 됐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해 10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전세계 수술용 고무장갑 시장 1위인 미국 크레이튼사의 카리플렉스 사업부 인수를 의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케빈 M. 포가티(Kevin M. Fogarty) 클레이튼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림산업에 카리플렉스 사업부를 매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대림산업은 글로벌 사업을 계속 확장할 수 있는 업체로 카리플렉스를 더욱 성장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카리플렉스 사업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내 '빅3' 브랜드로 꼽히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중 투자 대비 수익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뭘까? SPC그룹 계열사가 운영하는 브랜드다 보니 '한지붕 세가족' 삶을 살아가고 있는 빅3는 투자비용도 수익성도 다 달랐다. 가맹점주에게 희소식이나 다름없는 투자 대비 수익성 갑(甲) 브랜드를 살펴봤다. ◇SPC '빅3' 중 투자 대비 수익성 甲? "배스킨라빈스" 9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SPC그룹 빅3 브랜드 중 적은 투자 비용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브랜드는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점문점 배스킨라빈스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018년 기준 1억9465만원 창업 비용을 들여 가맹점 면적(3.3㎡)당 평균매출액 2830만원을 올렸다. 가맹점 연간 평균 매출액은 5억882만원이다. 배스킨라빈스는 투자비용은 '빅3' 가운데 두 번째로 높지만, 가맹점 면적당 평균매출액이 높아 적은 투자 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반면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는 3억610만원으로 가장 많은 창업 비용이 들어가지만, 가맹점 면적당 평균매출액은 2515만원을 올려 빅3 중 2위를 차지했다. 빵 소비가 늘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여파에 3월 한달간 장거리 노선 기재를 축소 운용한다. 공급석이 최대 100석 줄어든 항공기를 띄워 운영 효율성 및 수익 개선에 나선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프랑크푸르트'와 '인천~시드니' 노선 기재를 407석의 A380에서 302석의 B777-200ER을 투입한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B777-200ER을 띄우고, 인천~시드니 노선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투입된다. 이 노선은 또 9일부터 23일까지 주 7회 운항 서비스를 5회로 줄인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기재 변경 및 감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노선 기재 축소에 나선 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객 감소가 원인이다. 여객 수요가 있어 운항 중단은 못하고 줄어든 여객수에 맞춰 대형기에서 중형기로 교체하려는 것이다. 이같은 기재 변경에 따른 공급 조정은 대한항공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407석 규모의 A380 항공기가 투입됐던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368석의 보잉747-8i 또는 277~291석의 보잉777-30
글로벌 조선업계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호황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LNG운반선이 최대 315척이 발주될 전망이다. LNG 수요 증대에 따라 LNG 운반선 신조 발주 증대로, 수주 확보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9년까지 LNG 운반선은 285~315척 발주되고, 대형에탄올운반선(VLEC)도 25~40척 발주될 예정이다. 당초 조선업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LNG 운반선 및 VLEC 발주 척수를 도합 280척에서 310척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올해 나온 추정치는 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LNG 운반선 수주 훈풍을 예고했다. 해양 설비 수요도 증가한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수요가 10~20척 정도로 예상된다. FSRU를 신규 발주하기 보다 GBS기반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GBS 5~20척을 건조하는 대신 선령이 높은 LNG 운반선을 FSRU로 개조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LNG 운반선 발주가 늘어나는 건 신규 LNG 플랜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투자 결정을 내린 신규 LNG 플랜트의 전체 생산규모는 70mtpa가 넘는다. 이는 향후 3년 내 신조 발주되는 L
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휘청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공포뿐만 아니라 영업장 휴점 및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경영 악재가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5대 업종을 살펴봤다. ◇'코로나19로 하늘길 뚝'…항공업계 피해 '심각' 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장 먼저 하늘길이 끊겼다. 현재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지역은 81곳 국가로 늘어나면서 항공기 운항 자체가 마비된 상태다. 이에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6개 저비용항공사(LCC)는 오는 28일까지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유럽 노선 등의 운항을 잠정 취소하거나 축소했다. 국내선 상황도 우울하다.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 모두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구발 국내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 항공업계는 저마다 기내 방역과 함께 주요 시설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두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기내 탑승 자체를 꺼리고 있다. 한편, 항공업계는 계속되는 여객 감소 및 운항 취소로 줄도산 위기에
영화 '귀여운 여인(pretty woman)'으로 로코퀸에 등극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미국에서 100억원에 가까운 호화저택을 구매해 눈길을 뜬다. 7일 미국 부동산 SNS 등에 따르면 줄리아 로버츠는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프레지디 하이츠 인근에 있는 빅토리아풍 초호화 대저택을 830만 달러(약 97억원)에 사들였다. 1900년대 초에 지어진 대저택은 5개의 침실이 있고, 욕실이 4개다. 2대의 차고가 마련됐으며, 1000병의 와인을 보유할 수 있는 와인 저장고와 정원 등이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존 휘트먼(John Wheatman)이 리모델링 한 저택 내부는 입구와 거실, 정식 다이닝 룸, 벽난로와 금고 천장이 있는 거실, 고급 부엌 등으로 구성됐다. 2층에 4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이 있으며, 3층에는 스위트룸 침실과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 경치가 보이는 발코니와 스카이라이트를 갖추고 있다. 줄리아 로버츠의 저택 구입 사실은 최신 고급 부동산 뉴스 및 유명저택 소식을 다루는 맨션 글로벌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중개인에 따르면 해당 저택은 지난해 5월 매매가가 1225만 달러로 치솟았다가 그해 9월 960만 달러로 떨어졌다. 그러다 줄리아로버
미국 패스트푸드 업계가 K-푸드에 꽂혔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 펼치는 가운데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경험, 다채로운 맛을 원하는 고객의 증가가 패스트푸드 업계에 영향을 끼친 것인데 한국 식품업계로써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은 치열한 경쟁으로 이미 포화상태라며, 성장 둔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한국의 맛을 알릴 기회가 다가왔다. 현재 패스트푸드 시장을 살펴보면 패스트푸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과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시장 특성 등 부정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편리함을 무기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패스트푸드 시장은 2014년에서 2019년까지 5년 동안 4.1%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2732억 달러(약 325조원)에 달한다. 최근 패스트푸드 업계는 버거의 여전한 인기 속에 샌드위치와 치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버거보다 좀 더 건강한 옵션으로 여겨지는 샌드위치가 업계 매출 11.3%를 올렸고, 치킨랩·치킨 샐러드 등 건강한 음식을 지향하는 치킨류 패스트푸드 또한 인기다. 특히 패스트푸드에서 아시아 음식, 멕시칸 음식의 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 수가 6000여 명에 육박한 가운데 국내 항공사에서 현재 상황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항공업계는 여객 감소로 운영 노선을 단축하거나 운항을 중단하는 건 물론,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입국 제한 등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1일 유튜브에 '에어부산, 승무원이 알려드리는 코로나19'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소속 객실 승무원인 전동현·정희윤·안수길 승무원이 나와 현재 사내 분위기와 기내 방역, 중국 지점 상황 등에 대해 알려줬다. 에어부산 승무원은 "주변에서 걱정이 많다"고 운을 뗀 뒤 "승무원 입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코로나19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터가 비행기 안으로 한정된 데다 매번 새로운 손님, 또 다양한 국적의 분들이 탑승하다 보니 주변에서 걱정이 많다"며 "브리핑 시에도 매니저들이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전달하는 건 물론 특히 장갑, 마스크 착용, 기내 감염병 대응 절차 등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승무원은 "회사 공지사항도 거의 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내용"이라며 "하루에 10개 이상씩 공
롯데가 해외사업장 내 코로나19 매뉴얼을 강화, 직원은 물론 소비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애비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강화하는가 하면 직원들에게 건강한 생활 방식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손을 자주 씻도록 하고, 사무실 공간 복도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롯데애비뉴 관계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역 강화) 발표 전부터 코로나 매뉴얼을 적용 중"이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롯데 계열사 다른 해외 사업장도 매뉴얼 적용에 나섰다. 롯데마트 베트남 사업장도 방역 강화 및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방역은 물론 투숙객 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롯데호텔 미국과 러시아, 괌 등 방역과 함께 투숙객 관리에 집중한다. 호주와 일본, 베트남 등에 있는 롯데면세점은 사업 운영 국가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만큼 사업장의 방역 매뉴얼을 철저하게 적용, 위생에 신경쓰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국내 사업장도 비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잠실 롯데타워에는 건물 입구에 열감지 카메라를 가동하고, 출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가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 인수를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파일럿 에너지는 25일 합작투자 파트너인 트라이앵글 에너지(Triangle Energy)로부터 클리프 헤드 해상 유전 인프라 설비의 잔여 지분 약 79%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에너지는 이 설비를 청정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호주 애로우스미스 지역에 위치한 클리프 헤드 유전 인근에 연간 최대 120만톤 규모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천연가스를 개질(改質)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다. 작년 6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호주 최초 해상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저장) 인허가를 승인받았다. 해당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을 주관으로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 어프로티움이 '팀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하고 파일럿 에너지와 협업해 추진 중이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2월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