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이 모바일 저전력 D램인 LPDDR5X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를 맹추격하고 있다. 미국의 고강도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기술 자립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폴란드형 순항미사일을 개발해 폴란드 포함 유럽 전역의 대규모 미사일 위협에 적극 대응한다.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함께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순항 미사일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방어 역량을 강화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민국 공군이 134대의 KF-16 전투기를 블록 72 표준(바이퍼, F-16V)으로 성능개선 중인 가운데 L3해리스 테크놀로지(L3Harris Technologies, 이하 L3해리스)의 '바이퍼 실드'(Viper Shield) 전자전 장비를 탑재할지 주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리튬인산철(LFP) 고밀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세계 1위 배터리회사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이 1조원을 투자해 고밀도 LFP 신규 공장 2곳을 건설, 중국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시장을 선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동 최대 방산 협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이하 사우디)의 협력 관계에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의 역할론이 부각된다. 석 청장은 사우디 방위산업 육성과 현지화를 총괄하고 있는 군수산업청(GAMI) 청장과 만남을 갖고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AMI 청장과 올해만 네 번째 공식 회동을 가진 석 청장은 사우디 전력증강 사업에 한국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30일 중동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석종건 방사청장은 지난 21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과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5)' 참석으로 방한한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GAMI 청장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과 기술 이전 및 현지화 기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GAMI는 사우디 방위산업 육성 및 현지화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석 청장은 이번 만남에서 사우디 국가방위부 대규모 지상장비 현대화 사업과 국방부 함정·전투기·방공망 사업에서 한국 정부와 방산업체의 대규모 현지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에서 K-방산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는 석 청장은 지난달에도 사우디를 방문해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GAMI 청장과 회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가 베트남 경제·공업도시 하이퐁에 반도체 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심는다. 지난 3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과 만나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한 데 이어 하이퐁시와 하이퐁 건설협회 산하 기관들이 한국 기업을 파트너로 명시,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 구애에 호응한다. 29일 베트남 경제전문 일간지 라오동(LaoDong)에 따르면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전날 하이퐁시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하이퐁 건설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반도체협회는 베트남 하이퐁시의 첨단 산업 단지 투자와 반도체 기술 이전,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퐁 건설협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한국AI스페이스협회, 베트남 건설업체 협회, 그리고 베트남에 반도체 공장 건설에 투자한 40여 개 이상의 다국적 첨단기술 기업, 하이퐁의 대표적인 건설 기업 약 150곳이 참석했다. 응우옌 테 만(Nguyen The Manh) 하이퐁 건설협회 회장은 "하이퐁 건설협회는 베트남의 주요 건설 기업 및 한국, 중국, 일본 등의 다국적 기업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이 그리스에서 최대 3200억원 규모의 유조선 3척을 수주한다. 그동안 일본 조선소에서만 신조선을 발주해온 그리스 선주는 일본 조선소의 상선 건조 중단 결정에 따라 케이조선에 신조 발주한다. 케이조선은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중형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 JHI 스팀쉽(Steamship)은 케이조선에 2억25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최대 3척 발주한다. 확정물량 2척과 옵션분 1척이다. 거래 금액은 척당 7500만 달러(약 1070억원)로 확정분 2척의 거래가는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 수준이다. 계약에는 1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총 수주가는 2억2500만 달러(약 3200억원)이다. 신조선 인도는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로 예정됐다. 신조선은 재래식 연료를 사용할 예정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해 설계된다. 케이조선이 수주에 성공한 건 선주인 JHI 스팀쉽이 일본 발주 관행을 깨면서다. JHI 스팀쉽은 그동안 일본 조선소에서만 신조선을 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 계열사인 흥아해운이 보유중인 소형 케미컬 탱커(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폴란드에 매각했다. 수익성 제고 목적의 대형 선대 도입을 위한 소형선 매각이다. 흥아해운은 28일 공시를 통해 폴란드 옥탄에너지 앤드 V/L 서비스(Oktan Energy & V/L Service)에 소형 케미컬 탱커 2척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선박은 2016년 건조된 3500DWT급 '코베 파이오니어(Kobe Pioneer)'호와 '요코하마 파이오니어'(Yokohama Pioneer)호다. 매각가는 척당 1370만 달러(약 196억원)로 총 매각가는 2740만 달러(약 382억원)이다. 선박 인도 시기는 각각 다음달 10일과 11월 25일이다. 흥아해운은 매각한 소형 탱커로 동북/동남아시아 항로를 중심으로 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소형 선대 매각 후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대형 선박 확보에 나선다. 흥아해운은 공시를 통해 "수익성 증대를 위해 소형 선박을 매각하고 대형 선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흥아해운이 탱커 서비스 중인 선대 리스트를 보면 3500DWT급 소형 케미컬 탱커 3척, 6500DWT급 텡커 2척, 1만2000DWT 탱커 5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SE, 이하 토탈)가 현지 정세 악화로 중단한 모잠비크 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재개하면서 미뤄진 선박 발주가 임박했다.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의 수주에 대비해 5년째 선박 슬롯(선박 건조 공간)을 할당해온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은 1년 더 기한을 연장해 신조 계약을 체결한다. 2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이 245억 달러(약 35조원) 규모의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LNG 운반선 17척의 슬롯 확정일을 내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슬롯이 할당된 주주 파트너사와 선주사는 HD현대와 삼성중공업선박 배정에 대해 내년 초까지 결정해야 한다. 슬롯 확보는 신조(새 선박)용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으로, 정식 발주 전 수주를 예약한 것으로 간주한다. 조선소들은 보통 6개월~1년 단위로 건조 슬롯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젝트 재개를 기다리며 5년째 슬롯을 예약하는 건 드문일이다. 특히 토탈과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당시에는 한국 조선소의 수주량이 넘쳐나 슬롯 포화상태라 프로젝트 재개를 기다리며 무기한 슬롯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차세대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 분야의 선두 기업인 퀀텀스케이프 코퍼레이션(이하 퀀텀스케이프)이 새로운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셀 'QSE-5 B'의 B1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B1 샘플 출하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퀀텀스케이프의 전기차(EV) 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전투기 FA-50 전투기 12대를 구매해 실전 운용 중인 필리핀이 한국산 전투기 추가 도입을 추진 중이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중국 위협에 대응해 FA-50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한국산 전투기를 추가 도입해 영토 방어력 강화와 공중전력을 증강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D램(RAM)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폭등하자 견적 업무를 중단했다. 인공지능(AI)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오르자 높은 마진을 확보하기 위해 가격 책정을 중단하고, 공급을 줄여 이익 상승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반도체 특허 출원이 지난 5년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기술 축적 속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속에서도 기술 독립을 가속화하며 한국 기업들을 포함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재무부 산하 산업개발청(Agencja Rozwoju Przemysłu S.A, 이하 ARP)이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과 46시리즈 배터리 투자 계획을 살피고 향후 협력을 모색했다.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현지 투자를 지속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행보에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