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규모의 데이터 베이스 기업 요타 인프라스트럭처(Yotta Infrastructure, 이하 요타)가 글로벌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추가 구매한다. 지난해 5억 달러(약 6700억원) 규모 1만 6000장의 GPU를 주문한데 이어 이번엔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CPU를 구매해 인도 정부의 AI 미션(India AI Mission)을 달성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육군의 증강 현실 프로젝트가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 육군이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IVAS) 재개발 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AR헤드셋 사업을 인수한 미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과 소프트웨어 팔란티어(Palantir)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HUD) 개발업체 '리벳'(Rivet)을 선정함으로써 최종 사업자를 찾는 경쟁이 본격화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핵 전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 '최후의 날 비행기(Doomsday Plane, 둠스데이)'로 불리는 미 공군의 신형 핵 지휘통제 전투기 E-4C가 초기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E-4C는 핵전쟁과 비상 지휘 역할을 하는 'E-4B 나이트워치' 후속기로 생존가능 공중작전센터(Survivable Airborne Operations Center·SAOC)로 개발됐다. E-4C의 비행 테스트로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되면 미 공군의 SAOC 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국영 조선 그룹 핀칸티에리(Fincantieri S.p.A.)가 폴란드의 '8조원대'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에 한발 더 다가섰다.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오르카 사업 성공을 위한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에발랜드쉬핑(Evalend Shipping)이 지난 5월 발주한 선박의 옵션분까지 폼에 안으며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선박 건조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에발랜드쉬핑으로부터 15만7000DWT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신조선은 기존 선박유(전통 연료)를 쓰며 배기가스 정화 장치(스크러버)를 장착해 환경 규제에 대응한다. 선박은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척당 8700만 달러(약 1210억원)로, 총 수주액은 1억 7400만 달러(약 2400억원) 수준이다.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원유 운반선이다. 보통 재화중량톤수 12만~20만톤, 적재 원유량 약 100만배럴 수준의 선박으로, 초대형 유조선(VLCC)보다 운항이 더 유연하다. 에발랜드쉬핑은 이번 주문으로 HD한국조선해양에 발주한 신조선 주문량을 늘린다. 앞서 에발랜드시핑은 지난 5월, 동급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3년 전 매입한 중고 유조선을 되팔며 유동성을 확보한다. 매입가보다 100억원 이상 비싸게 판매해 시세 차익을 실현했다. 장금상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 유조선 몸값이 뛰고, 중고선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자 선박 재매각으로 수익성을 개선한다. 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최근 30만7000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모나코 로열티'(Monaco Loyalty)호를 4000만 달러(약 556억원) 초반에 매각했다. 매입가 보다 725만 달러(약 100억원) 이상 비싸게 팔아 이익을 남겼다. 선령이 18년 된 VLCC 모나코 로열티호는 중국 대련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장금상선이 지난 2022년 미국 리지버리 탱커스(Ridgebury Tankers)로부터 3275만 달러(약 460억원)에 인수했다. 장금상선은 유조선 운임 증가 흐름과 중고선 가치가 상승하자 적기에 VLCC를 매각해 수익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장금상선은 모나코 로열티호의 자매선인 30만7000DWT 규모의 VLCC '퍼시픽 로열티(Pacific Loyalty)'호를 중국계 선주에 매각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천무 다연장로켓(MLRS) 발사대에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의 지상 발사 소구경 폭탄(GLSDB)을 통합해 사거리와 정밀도를 높인다. 천무 MLRS용 발사대와 GLSDB의 호환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위험부담없이 전력화가 가능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MSPO 2025'에서 사브와 천무 발사대에 GLSDB를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에어로는 천무에 GLSDB의 통합 가능성을 검토한다. 천무는 230mm급 유도탄을 운용하며, GLSDB 역시 유사한 규격으로 개량이 이뤄질 경우 천무에 장착이 가능하다. 사브와 보잉사가 공동 개발한 GLSDB는 지상에서 발사해 최대 150km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하며, 반경 1m이내를 맞출 수 있는 높은 정밀도를 가진다. 관성항법과 위성항법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 교란 환경에서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사면 후방과 수직갱도와 동굴 등의 표적도 공격이 가능하다. 길이 1.8m, 직경 19cm, 무게 129kg, 탄두 93kg인 GLSDB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수출형 K2 전차 '갭필러'(Gap Filler)에 이어 현지에서 양산될 폴란드형 전차 'K2PL'에 이스라엘산 능동방호체계(APS)를 탑재한다. 당초 한국산을 개발해 탑재하려 했으나 실전에서 성능을 검증한 이스라엘제 APS를 장착해 전차와 기갑의 생존력을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국제 방산 전시회 'MSPO 2025'에서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라파엘(Rafel Advanced Defense Systems Ltd)과 '트로피(Trophy)' APS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현대로템의 K2 주력전차와 트로피 APS의 통합, 생산, 마케팅, 국산화 및 전체 수명주기 지원을 포함한다. 츠비 마르모르(Tzvi Marmor) 라파엘 육·해상 시스템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이번 협약은 차세대 장갑 플랫폼의 전장 생존성 향상을 위한 공동 의지를 보여준다"며 "라파엘의 실전 전투 경험과 한국의 산업·기술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방위 수요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형준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 부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 로사톰(Rosatom)이 인도와 튀르키예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준비 중이다. 이들 국가와 신형 원전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는 등 로사톰의 원전 기술 수출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일본 해운사 미쓰이OSK라인(MOL)로부터 수주한 대형 에탄운반선(VLEC) 5척에 핀란드 조선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의 연료 가스 공급 장비를 탑재한다. VLEC는 천연가스에서 추출된 에탄을 영하 89도의 액화 상태로 운송하는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독보적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했다. 바르질라 자회사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즈는 2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으로부터 5척의 신규 VLEC에 사용될 화물 처리 및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르질라의 장비는 2027년 초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즈는 모든 규모의 가스운반선에 고급 화물 처리와 재액화시스템을 설계하고 공급한다. 바르질라의 시스템은 이미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여러 선박에 적용됐다. 이번 공급 범위에는 화물 처리 및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 공정 플랜트와 여러 하위 시스템 개발이 포함됐다. 또 화물 탱크와 선체 간 필요한 모든 장비, 계측기, 인터페이스 자재, 그리고 화물 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르질라 가스 솔루션즈는 선박 건조와 시운전 기간 동안에도 삼성중공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산 열연후판(HRP)에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한다. 수입산 철강이 저렴하게 판매되자 현지 제조기업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따라 관세를 명령했다. 관세 부과 대상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 감소폭 확대가 우려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독일이 유럽 재정 지원에서 원자력 에너지의 차별 금지를 약속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 에너지 로드맵을 승인했다. 유럽의 에너지 전환에서 원자력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유럽 내 차세대 원자력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내부 구조를 최적화해 제한된 공간에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설계 방식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상용화시 전기차용 파워팩과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배터리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CATL의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에어팟에 탑재될 'H3' 칩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새로운 H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제품에 탑재될지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