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우아한형제들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합작회사이자 아시아사업본부인 '우아DH아시아가 리더십 교체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DH아시아는 지난 1일부로 송진우 실장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베트남 사업총괄로 임명했다. 앞서 베트남을 사업을 맡아온 인기완 해외사업부문장은 싱가포르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다. 송 총괄은 앞으로 음식배달과 식료품 쇼핑, 홈키친, 스튜디오 등 배민 베트남 사업과 활동 방향에 대한 발전 전략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송 총괄은 지난 4월 배달의민족에 수석전략실장으로 입사해 핵심사업에 적극 참여해왔다. 베민에 합류에 앞서 국내 유수의 사모펀드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 유럽본부와 맥킨지(McKinsey & Company)등에서 근무했었다. 스위스 IDM 인스티튜트에서 MBA 과정을 졸업했다. 지난 2019년 베트남 진출 이후 3년 만에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배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이후 21개 지역에서 가장 큰 음식배달 어플리케이션으로 성장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홍콩 △라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의 '말산업' 핵심 거점인 경기 화성 '화옹호스파크' 착공이 또 연기된다. 농어촌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갯벌 등 토목공사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화옹호스파크 사업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변경안에는 마사회의 화옹호스파크의 상부시설공사를 하부시설공사 완료 확인 후 착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화옹사업 재개시 이사회 의결 행정절차 후 진행할 계획이다. 하부시설은 뻘 밭을 다지는 공사 등 기반공사로 농어촌공사가 사업을 맡아 추진 중이다. 당초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9년 12월 공사 예정이었으나 오는 12월까지로 36개월 지연됐다. 마사회가 맡은 상부시설공사와 하부시설공사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공사 간섭기간이 발생, 부실공사와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어 상부시설 공사를 미룬 것이다. 당초 마사회는 오는 4월 상부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였다. 상부시설은 △본관 △복지관 △마사 △경주로 △시설관리동 등이 포함됐다. 하부시설 완공 후 내년 초 사업에 착수해 48개월 소요된다. 마사회는 지난 2012년 경기도 화성시 마도와 서신면 일대 35만평 규모의 화옹간척지 4공구에 호스파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2000억원이 넘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주문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길이 289.9m, 너비 46.1m, 높이 26.3m 규모의 대형 LNG 운반선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뿐 아니라, 선박의 경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LNG 재액화 기술 등도 탑재됐다. 선가는 2000억원이 넘는다. 통상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의 수주가는 2억 달러(약 2399억원) 수준으로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한 규모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신조 발주한 건 일본 미쓰이물산(Mitsui & Co)과 전세 계약을 맺어서다. 신조선은 인도 후 미쓰이물산이 용선한다. SK해운은 주력 사업인 원유·LNG 등 웨트벌크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수익 개선을 위해 사업 재편은 물론 선대도 확충하고 있다. SK해운이 LNG 운반선 외 30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 주문량을 늘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덴마크 '해운공룡' 머스크를 추월했다. 만년 2위에서 50년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코로나발 해운 호황으로 세계 해운업계 지각 변동이 일었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해운 컨설팅업체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가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의 수용능력을 넘어섰다. MSC의 428만472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분)를 탑재할 수 있다. 이는 머스크보다 1888TEU 더 많은 수치다. 1975년 컨테이너 무역에 처음 뛰어든 머스크는 수십 년째 1위를 지켜왔다. 종종 초대형 선박을 건조함으로써 기록을 깨는 등 다른 선사보다 앞서 나갔다. 또한 보유 선박 면에서 여전히 가장 많은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MSC는 용선선에서 용량의 약 65%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머스크는 42%만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탄소중립 메탄올로 항해 선박에도 투자했다. 그런데도 MSC가 머스크보다 선복량이 앞서면서 1위에 올랐다. 소렌 토프트(Soren Toft) MSC 최고경영자(CEO)는 "특정 목표를 정하기 보다 성장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윤이 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정부가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 사전예약을 중단 시킨 가운데 판매금 환불을 명령했다. 서비스가 정식 승인 전이라 선주문을 삼가고, 예약 판매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스페이스X 소속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 뉴델리에서 라이선스 없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 예약·렌더링' 사업을 중단 시키고, 다수 인도인들에게 예약 판매금을 환불하라고 명령했다. 정부는 스타링크를 사전 주문했던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스타링크를 인도에서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했지만 운영 허가를 받는 일정이 명확하지 않다"며 "구매 고객은 언제든 환불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는 인도에서 5000대 이상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선주문을 받았다. 이후 베타 서비스 사전예약으로 파일럿을 수행하려고 했다. 그러나 인도 정부는 지난해 11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사전예약을 금지하면서 사업 중단을 알렸다. 스페이스X는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5000건 이상의 사전예약 주문을 받았다. 인도에서는 올해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가 인수한 유럽 풍력타워 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I(A.Silva Matos Group Industries)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유럽 해상 풍력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는 씨에스윈드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ASMI는 포르투갈 아베이루(Aveiro)항 산업시설에 향후 4년간 2억6000만 유로(약 3515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풍력발전탑과 하부구조물 생산능력을 3배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베이루항 씨에스윈드 사업은 최대 1660만 유로(약 224억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있다. 산업시설 완공 후 2025년까지 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베이루 항구 부두는 포르투갈에서 유일한 해상 화물 전용 부두이다. 길이 200m로 항구 내 물류 산업 활동 구역(ZALI)에 ASMI 공장이 있다. 총 면적 7만2000㎡으로 구성된 생산공장은 연간 100개 미만의 풍력타워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포르투갈 풍력타워·하부구조물 생산기업 ASMI의 지분 60%를 630억원에 인수했다. ASMI 생산공장이 대형 해상타워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거킹의 모기업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핀테크 부문 계열사 앤트그룹(Ant Group)과 손을 잡는다. 앤트그룹의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레스토랑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RBI는 알리바바 앤트 그룹과 디지털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태평양의 8개 시장에서 RBI 3개 브랜드가 가진 1500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지역 프랜차이즈 사업과 아시아 태평양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노력을 보완한다. 앤트그룹은 RBI의 현지 프랜차이즈와 협력해 미니 프로그램 SaaS(Software-as-a-Service) 솔루션과 글로벌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 마케팅 솔루션 제품군인 알리페이(Alipay+)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현지인들이 지역 식당을 보다 편리하고 원활한 옴니채널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레스토랑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앤트의 미니 프로그램 SaaS 솔루션을 통해 각 지역 시장에 맞게 조정된 팀 호튼스(Tim H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이하 현대두산인프라)가 영국 영업망을 확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는 블루 머시너리(Blue Machinery)를 영국 노스웨스트(Northwest)와 노스웨일스(North Wales) 지역 총판사로 선임했다. 이번 계약으로 블루는 영국에서 현대두산인프라의 크롤러, 굴착기, 미니 굴착기 전종과 덤프트럭, 적재기 등을 판매한다. 블루머신의 기존 브랜드 포트폴리오인 돕슈타트(Doppstadt)와 테렉스(Terex) 3종 △파워스크린 △퍽스 △MDS 등과 함께 공급된다. 블루는 현대두산인프라 브랜드가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광범위한 업종에 걸쳐 영업하는 고객들에게 궁극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원스톱 숍'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션 맥기어(Sean McGeary) 블루 센트럴 영업 이사는 "현대두산인프라 제품군을 공급업체 포트폴리오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두산인프라는 지역 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 테렉스와 돕슈타트 등과 같이 제품군을 보완해 고객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두산인프라 브랜드 추가는 가족 소유 유통 사업의 장기 성장 계획의 일부이며, 블루의 애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온시스템 인수전에 참여한 일본 대표 모터 제조회사인 니덱(Nidec·일본전산)'이 세르비아에 전기모터 공장을 설립한다. 환경규제 강화로 유럽에서 전기자동차(EV) 모터 수요가 늘자 신규 공장 설립으로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전산이 작년 말 세르비아 노비사드(Novi Sad)에 신규 전기자동차 공장을 착공했다. '니덱 전기 자동차 세르비아 LLC'로 명명된 공장은 오는 2022년 중반 완공된다. 주로 전기차용 견인 모터와 관련 제품을 공급한다. 세르비아 공장 착공설은 2020년 말부터 소문이 돌면서 건립이 예고됐다. 공장은 총 부지면적 5만9760㎡ 규모로,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위치한 노비사드에 지어진다. 특히 일본전산은 세르비아 생산공장 외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가 역량을 강화한다. 신규 공장에서 R&D 업무를 시작한다. 일본전산의 신규 공장 건립 배경은 환경 규제와 주요국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유럽에서 전기 자동차 모터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서다. 유럽에서 앞서 언급한 제품과 기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관련 지분 투자를 검토한다. 기업 수주 지원과 공사의 수익 확보를 위해 투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건설·운영 사업 관련 지분투자와 제반부담 제공' 안건을 의결했다. KIND 측은 해외 건설사업자의 EPC 수주 지원과 공사의 장기 안정적 수익원 확보를 위해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발전소 지분투자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개발 사업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 170km 지점의 인더스강 지류에 설비용량 496㎿ 규모 수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9년 완공 목표다. 총사업비 10억7600만 달러(약 1조2874억원). 한국수력원자력이 개발·운영 사업에 관한 독점적 권한을 갖고 있다. 파키스탄 국영 송배전회사와 장기 전력판매계약(PPA)를 체결해 30년간 운영권을 갖고 수익을 확보한다. <본보 2020년 12월 4일 참고 한수원,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 발전사업 출자> 한수원은 파키스탄 콰이버 팍툰화 주정부와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해 특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 두산밥콕(Doosan Babcock)이 영국 원자력에너지청(UKAEA)이 추진하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참여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산업, 연구, 기술 기관 등이 모여 만든 영국 제조연구센터에 참여, UKAEA의 핵융합 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UKAEA이 추진하는 350만 파운드(약 56억원)의 세계 최초 소형 핵융합 플랜트 'STEP'(Spherical Tokamak for Energy Production)' 제조 지원 서비스에 참여하는 것으로, UKAEA는 영국 내 첫 번째 시제품 융합 에너지 플랜트 제공할 계획이다. STEP은 시제품 발전소를 통해 핵융합으로부터 순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는 프로그램이다. 발전소의 가동 수명과 유지, 연료 재활용의 잠재력 등을 보여준다. 영국 전역에 5곳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말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영국 제조 연구센터 그룹에는 두산밥콕을 포함해 △이탈리아 중공업 회사 안살도(Ansaldo) △영국 자동차 제조사 프레이저 내쉬(Frazer Nash) △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SM상선 소속 선박이 엔진 고장으로 캐나다 밴쿠버항에 입항, 수리를 받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M상선 소속 'SM부산호'는 한 달 간 캐나다 빅토리아시의 오그덴 포인트(Ogden Point) 정박해 엔진 수리를 받는다. 304m급 한국형 컨테이너선인 SM 부산호는 지난달 24일 포틀랜드에서 한국으로 약 1500개의 화물 컨테이너를 싣고 출발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엔진이 고장나면서 선박과 승무원들은 이틀 동안 태평양에 발이 묶여 있었다. 이후 천천히 증기로 움직이는 비상 항해 시스템으로 운항을 시작했고, 지난 2일 아침 5시에 빅토리아에 도착했다. 브라이언 캔트(Brian Cant) 그레이터 빅토리아항만청 통신국장은 "SM상선이 빅보리아 부두에서 선박 유지 보수 회사가 계약을 맺었다"며 "8000km가 넘는 태평양 항해를 위한 엔진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항구에) 한 달 동안 머물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선박은 한진해운이 소유하다 파산 후 SM상선으로 넘어갔다. 현대중공업이 2007년에 건조해 선령이 15년 됐다. 엔진 고장으로 정박한 SM부산호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크루즈 여행 제한이 시작되면서 3년 만에 빅토리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