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인 LVMH(루이비통 모엣 헤네시)가 안경 브랜드를 인수, 전세계 1위 명품 사업자 자리를 공고히 한다. 가방, 향수, 주류 이어 안경까지 명품 제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LVMH는 이탈리아 아이웨어 브랜드 마르콜린(Marcolin)이 보유하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 텔리오스(Thélios) 지분 4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마르콜린은 LVMH가 텔리오스 설립 당시 인수한 마르콜린 지분 10%를 다시 사들이게 된다. 텔리오스는 디올과 펜디, 셀린느, 겐조 등의 안경을 제조하는 이탈리아 안경업체다. 텔리오스가 LVMH의 흡수 통합된 건 아이웨어 업계에서 프랑스 럭셔리 회사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유럽 명품 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프랑스 라이벌 케어링(Kering)도 최근 안경 사업을 강화, 지난 7월에 고급 덴마크 브랜드 린드버그(Lindberg)를 인수했다. LVMH는 지난 2017년 이탈리아 아이웨어 브랜드 마르콜린(Marcolin)과 합작(51%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의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겨냥한 마케팅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벌금 부과 명령을 받았다. 내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오리온 기업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 17일 중국 허베이성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오리온 중국법인(好丽友)의 올림픽 마케팅이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허베이성 랑팡 시장관리감독국은 오리온에 11만5000위안(약 2139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오리온 중국법인(好丽友)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염두하고 '올림픽 마케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올림픽 심볼 보호 규정'(제4조 제2항)을 엄격히 적용하고 이를 위반한 오리온을 비롯해 200여개 업체에 대해 벌금 등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오리온 중국법인은 3분기 매출 3196억원, 영업이익 6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3%와 19% 성장한 수치다. 오리온은 '춘절' 성수기를 대비해 핵심 카테고리인 파이와 스낵의 선물용 제품을 출시하고 회전율을 높여 매출 확대에 나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탈탄소화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를 수주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시장을 정조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은 2개의 탄소 포획 프로젝트 FEED 계약자로 △두산밥콕 컨소시엄과 △프랑스 테크닙 컨소시엄 등을 선정했다. BP는 영국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 클러스터와 험버사이드(Humberside) 탄소포획 시설 2곳을 조성할 예정이며 두개의 컨소시엄이 제출한 설계안을 바탕으로 사업자를 결정한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밥콕 컨소시엄은 앞으로 12개월에 걸쳐 영국 사무소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FEED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FEED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실행 단계를 위한 EPC(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제안서를 제출한다. 2023년에 예상되는 최종 투자 결정의 일환으로, 둘 중 하나의 컨소시엄이 선정돼 프로젝트 공사에 착수한다. 앞서 두산밥콕은 영국에서 탈탄소 동맹을 구축했다. 글로벌 에너지 사업인 지멘스, 엔지니어링업체 에이커솔루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CCUS 기술 개발에 나선 것. <본보 2021년 9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경 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가 MSC 선박에 공급된다. 연료전지 크루즈 여객기로 해양산업 탈탄산화의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MSC 그룹 크루즈 부문 월드 유로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동력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크루즈선을 진수한다. 최신형 크루즈 여객선 MSC 월드 유로파에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150㎾가 탑재된다. 블룸에너지는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깨끗한 해양연료 중 하나인 액화천연가스(LNG)를 통해 선박에 보조 동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룸의 연료전지 플랫폼은 비연소 전기화학 공정을 통해 전기를 20~30% 더 효율적으로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블룸 에너지의 기술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경우 이중 연료 디젤 전기와 같은 기존 추진 소스와 비교해 탄소 등가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줄인다. 또 황산화물, 질소 산화물, 미립자 물질과 같은 유해한 대기 오염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진동과 소음도 적다. 피에르프란세스코 바고(Pierfrancesco Vago) MSC 크루즈 부문 회장은 "MSC 월드 유로파에 SOFC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마사회가 조직 내 WP(Worst Practice)를 해소하고 3無(무기력·무관심·무대책)가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에 나섰다. 마사회는 외부 전문 평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기관을 대표하는 우수성과를 공유·확산하는 'BP(Best Practice) 창출게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오징어게임'에 콘셉트로 각 부서에서 특출한 성과를 이끌어 낸 17개의 대표 과제들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콘테스트는 젊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방식의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발표가 이뤄지며 조직 문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발표에서 최우수상은 토종 경주마 품종 개량기술로,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등극한 '닉스고(Knicks Go)'를 선발하는데 기여한 ‘케이닉스(K-Nicks)’ 사업과 약 1300억원 규모의 유휴 자산을 정부·지자체와 협업해 역사공원 조성 등 공익 목적으로 매각을 추진한 과제 총 두 가지가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비대면 중심의 데이터 기반 불법경마 단속 패러다임 전환' 과제를 비롯해 총 4건이 뽑혔다. 송철희 마시회 회장직무대행은 "젊은 직원들의 냉철한 시각과 개선 방안이 도출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가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 헬비즈(Helbiz, Inc.)와 손을 잡았다. 헤비즈는 메타의 플랫폼을 활용해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기업 문화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 헬비즈(Helbiz, Inc.)와 글로벌 파트터십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헬베즈는 조직 커뮤니케이션과 직원 연결의 선두 주자인 메타의 워크플레이스(Workplace) 플랫폼을 통해 모든 직원이 그룹, 채팅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헬비즈는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전 세계 원격 사무실을 처음으로 만들어 직원들을 더 가깝게 만들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기업 문화를 채택할 수 있게 됐다. 알레산드라 폴로(Alessandra Pollo) 헬비즈 사업 개발 책임자는 "글로벌 진출이 지속되면서 직원들을 연결하고 업무 경험을 더욱 효율적이고 몰입하게 만들기 위해 메타 워크플레이스에 의존해 왔다"며 "메타와의 협업으로 회사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고, 직원들이 위치에 관계없이 가족의 일부로 느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15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한국산 소형 전력용 변압기에 반덤핑 관세를 물게 한다. 캐나다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것으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일렉트릭과 일진전기가 적용 대상이다. 이번 관세 부과로 이들의 북미 시장 공략에 제동이 걸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대만산 특정 소형 전력용 변압기(Certain Small Power Transformers)에 대한 반덤핑 조사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최소 11.7%에서 최대 73.1%의 반덤핑 세율을 결정했다. 반덤핑 판정 결과문에 따르면 △한국산 16.6~73.1% △오스트리아산은 73.1% △대만산 11.7% 등으로 결정됐다. 한국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HYUNDAI ELECTRIC & ENERGY SYSTEMS)에 73.1% 관세율이 적용되고, 일진전기에 16.6% 매겨졌다. (주)아이이엔한창(IEN Hanchang)은 0%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8월에 국경관리청의 예비판정에서 제시된 잠정 세율보다 5%p 낮은 수준이다. 당시 예비판정에서 캐나다 소형 전력용 변압기 수입 시장 중 한국 기업 점유율은 약 33.3%로 나타났다. 오스트리아산과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순위 38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54위보다 16계단 상승했다. 이번 순위 상승으로 파리바게뜨는 파트너 관계인 배스킨라빈스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전문매체 프랜차이즈 타임즈 선정한 글로벌 매출 기준으로 올해 38위에 올라섰다. 이는 전년 보다 16계단 수직상승한 수치이다. 국내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50위) 보다 12계단 높다.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매년 프랜차이즈 공개 문서를 분석, 미국 낸 400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타임즈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이거나 전체 매출 단위가 최소 15% 이내 기업이 집계 대상에 포함된다. 파리바게뜨의 순위 상승한 건 지난 한해 동안 이례적인 성장세를 거둔 결과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년간 시스템 전반의 변화와 가맹점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마크 멜(Mark Mele) 파리바게뜨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우리는 전 세계에서 성공적인 카페를 만들고 운영하는데 충실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우리의 성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공급한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이 첫 정규 운행에 나섰다. 초도물량 견인시 정류장에 트램이 긁히는 사고가 있었지만, 바르샤바 측이 정류장을 개선하면서 무리없이 운행을 시작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바르샤바 운송회사인 트램바예 바르샤바스키(Tramwaje Warszawskie)에는 현대로템의 신형 트램으로 폴란드 수도에서 가장 긴 노선인 17번 도로 운행에 성공했다. 운수회사는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트램의 운행 개시를 알렸다. 트램 운행은 현대로템이 수주한 지 3년 만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가 발주한 3558억원 규모 트램 123편성을 낙찰 받았다. 당시 스코다와 입찰 경쟁을 벌였다. <본보 2019년 2월 11일 참고 [단독] '2전3기' 현대로템, 역대 최대 '7000억' 규모 폴란드 트램 수주> 트램 제조는 한국에서 이뤄졌지만 부품 60%는 폴란드와 EU국가에서 조달했다. 현대로템이 공급한 초도물량 2량은 지난 6월 말 바르샤바에 도착했고, 시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나머지 물량은 내년 초부터 오는 2023년 4월 말까지 121대가 추가로 인도된다. 트램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 신주쿠 쇼핑몰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인기에 힘입어 연말연시 고객몰이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신주쿠 루미네이스트 지하 1층에서 △헤라 △아이오페 △에스쁘아 등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특히 팝업스토어에서 헤라 판매는 일본 최초이며, 아이오페, 에스쁘아 등을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와 에스쁘아의 클리어 파우치와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테스터)과 퍼프, 아이오페의 BC 에센스 HE 마스크를 구매자 대상으로 증정한다. 특히 내년 1월에는 블랙핑크의 제니 아크릴 스탠드(약 15cm)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인기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적극 내세워 브랜드를 알린다. 앞서 헤라는 제니를 홍보대사로 기용, 쿠션과 립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뷰티 셀럽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주주'를 초청하는 고객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헤라와 아이오페, 에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경매회사 영국 소더비(Sotheby's)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의 판매 수익이 1억 달러(약 1185억원)를 돌파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더비는 올해 NFT 카테고리에서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입찰자들은 가상 세계를 위한 분산형 플랫폼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갤러리에서 주로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와 '크립토 펑크'(CryptoPunk) 작품을 찾았다. BAYC의 NFT 컬렉션은 지루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원숭이 그림 1만개의 NFT이다. 아트워크 자체도 훌륭하지만, 컬렉션을 둘러싼 커뮤니티가 탄탄하다. 컬렉션의 기본 구조는 크립토 펑크와 유사하다. 모자, 눈, 털, 옷, 머리 스타일, 배경색 등을 조합해 만들었고, 그 중에는 다이아몬드 이빨 등 레이어한 조합의 희소성 때문에 가치가 상승한다. 최초 판매는 0.08 ETH(이더리움, 당시 한화 25만원)으로 희귀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동일한 가격이었는데, 재판매 과정에서 희소한 아이템들이 있어 가격이 올라갔다. 대부분 최초 가격에서 100배 안팎으로 올랐고, 비싼건 100 ETH을 넘는다. BAYC 묶음은 2440만 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 기업 에어버스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유럽 방위군과 보안 당국 연결을 위해 제휴를 맺은 것. [유료기사코드]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에어버스와 군과 정부 사용을 위한 저궤도(LEO)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통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버스는 유럽에서 군용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 업체로써 올해 말부터 유럽과 영국 군대, 시민 보호 보안군을 선발하기 위해 원웹 위성을 활용한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버트 투독(Evert Dudok)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담당 부사장은 "유럽의 선도적인 정부·국방 보안 통신 제공업체로써 서비스를 확장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웹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미래의 통합 메쉬 네트워크, 전투 클라우드와 정보 우위를 제공하기 위해 군인에게 실질적인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상, 해상, 공중에서의 모든 작전을 위해 군대가 특정 요구하는 범위의 보안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가 세계 최초 '스핀 광검출기(Spin Photo Detector)'를 선보였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 전송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DK는 니혼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해 스핀 광검출기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 검출기는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빛을 데이터 전송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빛을 이용하는 만큼 장치간 거리가 증가해도 속도 저하가 없고, 전력 사용량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TDK는 이번에 시연한 스핀 광검출기는 하드디스크(HDD) 헤드에 사용되는 자성 터널 접합(Magnetic Tunnel Junction, MTJ) 기술을 광학 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20피코초(ps)의 초고속 응답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존 반도체 기반 광검출기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 기술이 AI 시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K는 향후 스핀 광검출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가 캐나다에서 추진중인 '루트(Root)' 리튬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수정했다. 리튬 가격 변동성과 공급 과잉 상황을 반영해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개발 방안을 적용, 향후 자금 조달과 생산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루트 광산 개발을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한 결과, 개방형 광산(open-pit)과 지하 광산(underground mining) 방법을 결합한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루트 프로젝트가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강력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광산 개발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리튬 가격 급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년 동안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하락했으나,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개발 계획을 조정했으며, 향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루트 프로젝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