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배달의민족을 인수해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코로나19 발발 후 음식 배달 수요가 늘면서 올 하반기 수익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DH는 배달 수요 급증으로 올 하반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DH는 올 4분기에 핵심 수입이 최대 1억 유로(약 13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퀵 커머스 사업과 관련된 투자는 1분기에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DH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경쟁이 치열한 퀵 커머스 공간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특히 회사는 10분에서 15분 안에 상품을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유럽시장 외연 확대에도 나선다. DH는 스페인판 배달의 민족 '글로보(GLOVO)' 인수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 영역을 넓힌다. 글로보의 지분을 39.4% 추가 인수하면서 지분 83%를 확보해 1대 주주가 된 것. 글로보로 스페인은 물론 이탈리아, 모로코 등에 확대 진출한다. <본보 2022년 1월 10일 참고 '배민 모기업' 딜리버리 히어로, 유럽 공략 확대> 글로보는 지난해 연간 약 30억 유로의 총거래량(GTV)과 80%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웨이가 세계 최대 가전쇼 CES에서 6년째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코웨이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We innovate for your better life'라는 전시 콘셉트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이다. CES에서 최초 공개한 이 제품은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트리스 안에 있는 코웨이만의 독자 특허 기술로 개발한 에어셀이 사용자의 체형과 수면 자세 등에 따라 공기압의 변화를 감지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경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코웨이만의 독자 특허 기술로 개발한 코웨이 에어셀은 내구성과 탄성이 뛰어나 언제나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의 디지털 혁신 기술도 돋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AR 카탈로그'는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의류청정기 등을 미리 배치해 봄으로써 공간과 어울리는 지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혁신 서비스로 전시 현장에서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 베이커리 카페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프랜차이즈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 비즈니스 잡지 '엔트레프레너'(Entrepreneur)가 선정한 '2022 프랜차이즈 500' 목록에서 베이커리 카페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129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순위 진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엔트레프레너는 프랜차이즈 비용과 수수료, 브랜드 성장성, 브랜드 인지도 등을 체크해 해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대런 팁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순위는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개발팀이 지난 10년간 브랜드에 쏟아부은 모든 노력의 증거"라며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처음 미국에 진출한 이래 전역에 현재 10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를 포함 전 세계 시장에서 4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현지에 1000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올해 150개 프랜차이즈 계약과 5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매장을 오는 8월 오픈한다. 코로나 19 여파로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8월 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 블루어길 브라운슈즈 매장 자리에 1호점을 오픈한다. 지난해 말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등 이유로 8개월 연기됐다. <본보 2021년 8월 5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토론토에 출점…루이비통·구찌 옆에 오픈>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출점은 지난 2020년 부터 추진됐다. 미국에서 쌓아온 사업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활용 △토론토 △밴쿠버 △퀘벡 △몬티리올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해 오는 2030년까지 1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캐나다 로드맵은 중개법인 CBRE가 토론토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구체화됐다. CBRE는 임차인과 가맹점주를 대표해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북미 지역 성장을 위해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북미 상권 중개법인 CBRE는 파리바게뜨 출점을 위해 북미 지역 특급 상권인 A+ 부동산을 찾고 있다. CBRE는 현재 토론토 외곽지역 2곳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수소 드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미국 천연가스 소칼가스와 수소기술센터(GTI)와 손을 잡고 수소 연료 공급으로 비행시간이 길어진 첨단 연료전지 드론을 선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천연가스 회사인 소칼가스(Southern California Gas Co.·이하 SoCalGas)와 GTI와 함께 수소 기술 드론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소칼가스와 GTI의 지원으로 DMI는 최대 11파운드의 수소 연료 전지 탑재로 최대 120분의 비행 시간이 가능한 DS30 드론 시스템을 시연한다. 수소로 구동되는 DS30은 1마일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단 한 번의 비행으로 모닝터링할 수 있다. 소칼가스는 DS30 드론을 사용해 천연 가스 파이프라인 모니터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드론 사용은 파이프라인 시스템 유지 관리를 더욱 개선하기 위해 비교할 수 없는 이미지와 항공 매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DS30은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한 위치의 클로즈업 디지털 사진을 제공하고 공중 매핑과 3차원 지형 모델을 위한 이미지를 제공해 전력 회사의 운영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한킴벌리 유아스킨케어 전문브랜드 ‘그린핑거’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그린핑거는 베트남 시장에 그린핑거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직접 판매를 대신 현지 유통업체인 '필리아엠'을 통해 위탁판매한다. 필리아엠은 한국 유명 브랜드 동남아시아 론칭과 세일즈, 유통 채널들에 리스팅과 판매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그린핑거가 베트남에 출시한 제품은 판테딘과 마이키즈 라인의 필수 스킨케어 제품 15가지이다. 현지 이커머스 채널인 쇼피와 라자다 등 슈퍼체인, 모자(母子)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베트남 유통을 담당하는 필리아엠은 "검증된 베이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를 대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는다는 철학 아래 식물성 추출물로 영유아 스킨케어를 만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그린핑거 제품군이 주목받게 된 건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뷰티, 패션 등 한류 관련 상품 구매 수요가 늘어나서다. 특히 유아용품 시장의 큰 잠재력과 프리미엄 수입 제품에 대한 꾸준한 선호도가 따르면서 그린핑거의 베트남 합류가 빨라진다. 그린핑거는 유한킴벌리가 지난 2007년 출시한 영유아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대표 아이템 '안타티카(ANTARCTICA)'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체험 행사를 열고 고객몰이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Born for Polar Regions'를 주제로 몰입형 극지 체험 전시를 기획해 안타티카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시회에서 코오롱스포츠는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ANTARCTICA) 폴라 시리즈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12년 남극 연구소 대원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탄생시켰다. 소재·두께·디테일 등 다방면에서 영하 70도에 육박하는 남극의 극한 추위와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새로 나온 다운 재킷은 보온성과 가벼움, 이동성을 모두 갖춘 폴라어드벤쳐 다운 재킷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다운 재킷을 선보이며 남극 극지 연구원들에 경의를 표했다. 눈 덮인 산, 빙하와 균열 등에서 영감을 얻은 체험 행사는 남극 빙하의 장면을 복원한다. 이곳을 방문한 손님은 빙하 속을 걷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추진하는 18대의 경전투기(LCA) 사업 유력 후보로 등극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AI의 FA-50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 M-346기와 함께 RMAF의 LCA 항공기 구매 후보자로 떠올랐다. 말레이시아 군 당국이 입찰에 참여한 프랑스 라팔(Rafale)의 전투기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프로젝트 개발 전투기인 KF-21 보라매를 대신해 이들 업체를 낙점해 살펴보고 있다. 탄 스리 악발 압둘 사마드(Tan Sri Ackbal Abdul Samad) 말레이시아 공군사령관은 국방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공동 개발한 4.5세대 합작전투기 KF-21이 RMAF와 국가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RMAF는 지난해 18대의 LCA 공급 입찰을 진행, 제안요청서(REP)를 접수했다. <본보 2021년 6월 24일 참고 '1조' 말레이시아 전투기 사업 입찰 개시…KAI 등 '4파전'> 사업 규모는 약 40억 링깃(약 1조1353억원)으로, 이 중 절반인 20억 링깃(약 5677억원)은 원유나 팜유 제품을 포함한 무역을 통해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인수해 운영하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스페인, 이탈리아, 모로코 등에 진출하며 유럽 시장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DH는 스페인판 배달의 민족 '글로보(GLOVO)' 인수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 영역을 넓힌다. 글로보의 지분을 넓혀 진출 토대를 마련한 것. DH는 지난해 보유하고 있는 글로보의 지분을 추가로 39.4% 인수하면서 지분 80%를 초과하는 1대 주주가 됐다. 앞서 글로보 지분 44%를 보유했다. 글로보는 부채 포함 23억 유로로 평가액으로, 도약하는 스페인 기술 사업장으로 꼽히고 있다. 인가가 접수되면 DH와 글로보 주식 교환을 통해 인수거래가 진행된다. 이후 규제 승인 서류를 통과해야 거래가 완료된다. 글로보는 지난해 연간 약 30억 유로의 총거래량(GTV)과 80%의 유기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로 지역 식당, 식료품, 슈퍼마켓, 약국 등의 주문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보는 인수 거래까지 기존 경영진 체제를 유지된다. 인수 완료 후 DH 설립자가 이끄는 현재 관리 팀에서 기존 브랜드와 플랫폼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DH는 글로보와 함께 제품에 대해 지속 투자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 이어 영국 정부도 컨테이너 선사의 노골적인 이익 추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현재 컨테이너 선사들이 매우 높은 운임에도 불구, 낮은 서비스 수준을 보이며 기록적인 이익을 거두자 실태 조사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국제화물협회(BIFA)는 영국 정부에 컨테이너 시장의 경쟁 상황을 살펴보고 이들의 부당 폭리 조사를 촉구했다. BIFA는 회원들이 주요 컨테이너 해운사가 취하는 특정 관행과 경쟁법에 따라 제공되는 지역권, 면제가 자유 시장의 운영을 왜곡하고 손해를 끼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로버트 킨(Robert Keen) BIFA 사무총장은 영국 해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컨테이너 해운 부문의 상업적 영향력이 경쟁, 시장 선택 및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BIFA 회원들은 자유 시장 경제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인정하지만, 컨테이너 해운 회사의 활동과 혜택을 받는 법률의 면제가 시장 운영을 왜곡하고 있다는 점에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며 "고객, 특히 화물 운송업체와 중소기업에 불리하고 불공평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201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 사업장 두산비나가 베트남 최대 명절 '뗏'을 맞아 전직원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뗏 명절을 맞아 전직원 보너스로 1개월치 급여를 제공한다. 베트남 뗏 연휴는 한국의 설 명절로, 올해는 오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9일간 공식 휴일로 지정됐다. 두산비나는 코로나19 예방 비용이 너무 커 사업·재무 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올해도 1개월 치 급여와 뗏 선물, 무료 차량 대여 등 보너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적으로 어려워 연간 활동과 프로그램 중 일부가 중단됐지만, 보너스는 예년과 같이 지급한다는 것. 이영봉 두산비나 상무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두산비나는 약 250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생산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직원들을 위한 뗏 보너스와 선물 증정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두산비나는 설 명절을 맞아 꽝응아이(Quang Ngai)성 빈손(Binh Son)현 빈투언(Binh Thuan)과 빈 트리(Binh Tri) 커뮤니티 소외계층에게 100개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두산비나는 사회적 의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때 배우 손예진을 모델로 기용해 알려진 엘앤피코스메틱 자회사 '마녀공장'이 일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열도 공략을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도쿄역 다이마루 백화점 2층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마녀공장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출시 신제품 선예매와 라인업 추가 그리고 구매자를 위한 푸짐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녀공장은 △갈락토미 클리어 스킨 패드 △아이케어 3종 세트 △갈락세트 △비피다 바이옴 세트를 선보인다. 이중 갈락세트와 비파다 바이옴 세트는 정가 10% 할인해준다. 팝업 스토어 구매 특전도 제공한다. 다이마루 도쿄점 한정으로 구매 고객 모두에게 샘플 3점 세트를 증정하고, 3900엔 이상 구입 고객에게 마스크팩 1장을 제공한다. 또 7000엔 이상 구입 고객은 오리지날 미니 백 세트를 500명에게 증정한다. 마녀공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로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마녀공장은 일본의 최대 버라이어티 스토어 로프트의 메인 채널인 △도쿄 시부야 △긴자 △오모테산도점을 비롯해 약 17여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했다. 또 숍인 형태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