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프랑스 물류기지를 확보, 유럽 시장을 확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유럽 부가가치 전략의 일환으로 프랑스 세흐봉(Servon)에 위치한 약 3만1000㎡의 물류 플랫폼 면적 80%를 임대한다. 해당 건물은 PGIM 부동산이 2019년 7월에 약 6ha의 토지를 인수, 6000㎡의 5개 셀로 구성된 A급 물류 자산으로 건설됐다. 창고에는 2개의 적재실이 있으며, 12m의 높이로 구성됐다. 영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브리엄 굿(Breeam Good) 인증을 받았다. 나빌 마베드(Nabil Mabed) PGIM 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 지역 책임자는 "2년 전에 세흐봉에서 이 땅을 인수했을 때 강한 확신을 갖고 투기 조건으로 물류 플랫폼을 건설하기로 했다"며 "최고 수준의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며 임대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플랫폼 확장 작업을 진행 중"이라거고 밝혔다. LX판토스는 브히꽁뜨호베흐(Brie-Comte-Robert) 지역을 포함하는 물류허브의 프랑실리엔(Francilienne)과 N19 교차로인 세흐봉에서 프랑스 물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 물류 거점 마련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항구에 크레인을 추가로 공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최근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GEMADEPT)으로부터 항만 크레인(RMQC) 3기를 추가 수주했다. 지난해 9월 3개 계약의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비나는 제마뎁 고객사에 파나막스 STS 쇼어크레인 6대를 공급한다. 수주한 크레인은 높이 53m, 길이 100m, 폭 26.5m, 무게 약 850t, 컨테이너 도달거리 40m(15열 이상)에 달한다. 화물 인양능력은 붐 아래 40t, 고리 아래 50t, 레일 위 30m, 레일 아래 12m이다. 해당 크레인은 공급 후 최대 5만DWT의 대형 선박에서 최대 50t의 화물 컨테이너를 싣고 내릴 때 활용된다. 수주 물량 6대 중 5대는 지난해 12월 28일 착공한 남딘부항 2단계에 신규로 설치되고 나머지 1대는 추가 설치돼 적재능력 향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이퐁에 있는 남하이딘부 항구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두산비나는 작업 공정률 27%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1기 크레인 3대를 정식 제조하기 시작해 예정대로 오는 10월경 3기를 고객에게 인도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소유한 초고속 진공 열차 '버진 하이퍼루프 원'이 경영진 공백으로 프로젝트 차질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 하이퍼루프 원(Virgin Hyperloop One)은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의 실험 운송 기술 발전이 지연되면서 경영진이 잇따라 이탈하고 있다.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최고위급 임원이 지난해 회사 방향을 놓고 충돌한 뒤 회사를 떠났다. 이탈자 중에는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시 기겔(Josh Giegel)과 시속 760마일의 포드 기술을 이론에서 현실로 바꾸려는 최고 기술자 등이 포함된다. 버진하이퍼루프 원을 이끌던 전 CEO 제이 왈더(Jay Walder)가 회사 전략 문제로 논쟁을 벌이다 떠났고, 2014년 회사를 공동 설립한 조시 기겔이 그 자리를 대신했지만, 그마저 작년 말에 떠났다. 제이 왈더 전 CEO는 최근 런던 교통 앱인 시티매퍼(Citymapper)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밖에 △브라이언 가우머(Brian Gaumer) 엔지니어링 책임자 △세바스찬 비그네론(Sebastian Vigneron) 제품 개발 책임자 △애란 킨스(Erin K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설날을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한 선물세트 20여 종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는 '호랑이의 해'를 착안해 전래동화 속 호랑이와 함께 등장하는 곶감, 찰떡, 홍삼 등 전통 원재료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 제품은 △부드러운 파운드 케이크에 달콤한 곶감과 고소한 호두, 무화과, 잣, 대추 등 건강한 견과류가 콕콕 박힌 '호랑이와 곶감 파운드' △달지 않고 풍미 좋은 통팥 만주 위에 달콤한 곶감 다이스를 올려 식감이 살아있는 '호랑이와 곶감 통팥만주' △풍요를 기원하는 금괴 모양의 휘낭시에, 식감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통팥앙금으로 가득 찬 찹쌀떡, 풍부한 버터향과 붉은 태양의 기운을 머금은 홍차 마들렌 등으로 구성된 '호랑이와 떡 복받어흥세트' 등이다. 설 맞이 기념 디자인도 변화했다.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컬러를 연상케 하는 '블루 타이거(Blue Tiger)' 일러스트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지난해 추석 ESG 행복상생의 일환으로 풍기 인삼 농가를 돕기 위해 선보였던 제품도 다시 선보인다. △바삭하고 달콤한 호두 파이 위에 달콤쌉싸름한 홍삼 절편과 호박씨를 더한 '꿀삼호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 회사 스페이스X가 미국 공군을 위한 위성 배송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공군과 무거운 로켓을 이용해 지구상 어디든 군사화물이나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하는 우주 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억200만 달러(약 1217억원).이다 이번 계약은 미 공군연구소(AFRL)에서 주도하는 5개년 로켓 화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체결됐으며 국방부의 글로벌 물류를 위한 대형 상업용 로켓 사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레그 스팬저스 USAF 로켓화물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번 계약은 로켓 화물 계약 중 최대 규모"라며 "로켓이 화물 운송에 사용될 때 정확히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는지 통합 시스템의 진정한 용량, 속도, 비용을 결정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부간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궤도에서 무거운 화물을 운반하는 것은 이전에 시도된 적 없다"고 덧붙였다. AFRL은 이번 계악을 바탕으로 스페이스X는 상업용 궤도 발사 및 부스터 착륙에 접근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X는 화물칸의 신속한 적재와 하역을 위한 설계와 실용적인 시연 옵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독일 자회사 '두산렌체스'가 경영진 교체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렌체스는 재무운영을 담당했던 더크 스토크비스(Dirk Stokvis)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더크 스토크비스는 6년간의 경영을 마치고 회사를 떠나는 토마스 스테터의 후임으로 CEO직을 이어간다. 더크 스토크비스 신임 CEO는 2001년부터 두산렌체스에서 일하면서 회사와 시장 현황을 잘 알고 있다. 2018년 7월 상무에 임명되기 전까지 이미 재무 운영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경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는 또 체코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두산렌체스 체코의 상무이사도 역임했다. 신임 CEO는 폐기물 소각분야에서 두산렌체스 입지를 강화한다는 각오다. 더크 스토크비스 CEO는 "토마스 스테터가 지난 몇 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온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새로운 임무를 기대하고 있다"며 "수요가 많은 시장환경 속에서 고객 요구에 대응해 폐기물 소각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사업개발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고객들이 만족하는 수준의 프로젝트 완성은 앞으로도 두산렌체스에게 우선순위가 될
[더구루=길소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인도네시아 사업을 강화한다. 행정보조와 프런트라이너를 신규 채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M엔터 인도네시아 법인은 오는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사무실에 행정보조와 프런트라이너를 채용한다. 프런트라이너는 △손님맞이와 응대 △내·외부 클라이언트의 접점 역할 △전화 받기와 연결 △정기적 보고서 작성 지원 △사무용품 주문 등을 주로 한다. 지원 조건은 최소 S1 또는 학사 학위 소지자로, 최대 연령 제한은 25살이다. 무엇보다 지원 대상은 S1 졸업생에 한해 유효하다. 또한 영어 구사 가능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사용 가능해야 한다. 행정보조는 임원을 대신해 이메일 작성과 편집, 메모 작성, 커뮤니케이션 준비와 같은 행정 지원을 하고 필요 시 일정 잡기, 알림 보내기, 케이터링 준비 등 회의를 조직한다. 또 임원 일정 관리와 체류 VISA 연장 지원에 나선다. 행정보조 지원 조건은 21~28세 여성으로 최소 1년 이상 경력이 필요하다. SM엔터가 인도네시아에서 구인에 나선 건 사업 강화 차원이다. SM엔터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CT그룹과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한국산 철강업체의 냉연강판에 있어 보조금 지원에 대한 무혐의 결론 내렸다. 미국 상무부가 내린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AD) 관세 면제 결정을 지지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IT는 2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철강업체 전기 보조금을 지급했는지 여부를 놓고 보조금 지원 무혐의 판결했다. 이로써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냉연강판 반덤핑 관세 부담을 확실하게 덜게 됐다. 이번 결정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상무부의 조사에 대한 판결을 재확인했다. 마크 A 바넷(Mark A. Barnett) CIT 부장판사는 "환송 결과를 2페이지 분량의 명령으로 지지하고 당사자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수입된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 관세를 최종적으로 0%로 결정했다. 상무부는 현대제철과 포스코에게 각각 0.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수출 물량은 4만t, 3만t이다. 현대제철은 또 냉연강판에 대한 상계관세(CVD)도 0% 최종판정을 받았다. 예비판정에서 상무부가 특별시장상황(PMS)을 고려해 적용한 비율보다 낮게 판정했다. 냉연 상계관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주그룹이 지난 2017년 인수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텔을 매각했다. 당초 인수가격 보다 저렴하게 팔았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장남인 문윤회 대표이사의 경영 능력에 오점이 생겼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인수 5년 만에 '웨스틴 산호세' 호텔을 현지 호텔기업인 칸나 엔터프라이즈의 계열사에 매각했다. 판매 가격은 6300만 달러(약 750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7년 6400만 달러(약 760억원) 인수 가격 대비 100만 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이를 매각한 이유는 투자 손실과 5년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적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17년 '웨스틴 산호세'를 인수 후 그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지역 내 호텔로 최고의 가치를 누리며 손님으로 붐볐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관광과 호텔 산업이 추락했다. 2017년 매입 당시와 비교해 최근 호텔 가치가 하락했다. 세인트 클레어 호텔(The Sainte Claire Hotel)로 더 잘 알려진 '웨스틴 산호세'의 6층 건물은 171개의 객실과 약 3400 평방피트(약 315㎡)의 무도회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스웨덴과 핀란드 등 북유럽에 K-드라마를 처음으로 수출한다. 이를 계기로 국내 콘텐츠가 북유럽에 확대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북유럽 배급사인 에코라이츠(Eccho Rights)를 통해 스웨덴의 TV4와 핀란드의 MTV3에 한국 드라마 시리즈를 공급한다. TV4와 MTV3는 CJ ENM이 제작한 △ 트랩 △타인은 지옥이다 △모범택시 등을 방영한다. TV4와 MTV3는 각 국가에서 한국 콘텐츠를 획득한 최초의 현지 방송사가 됐다. 드라마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이다. 미국 TV 제작사 스타링즈 텔레비전을 통해 '더 클럽'이라는 제목의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웹툰 원작 드라마로 직장생활을 위해 상경한 청년이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에서 택시기사 김도기가 피해자의 의뢰를 받아 복수를 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CJ ENM는 에코라이츠를 통해 북유럽에 K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중국남방항공이 보잉 737 MAX의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중국 항공 규제기관으로부터 감항성 승인을 받고, 시험 비행에 나선 만큼 올 상반기 운항이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21일(현지시간) 보잉 737 MAX 기종의 운항 복귀를 위해 시험 비행을 마쳤다. 이번 시험 비행은 세계 최초의 규제 기관인 중국민간항공국(CAAC)이 2년 반이 지난 지난달 초에 감항성 승인을 다시 하면서 추진됐다. 앞서 CAAC는 두 번의 사고 후 보잉 737 MAX의 운항을 정지시켰다. 시험비행은 광저우 일대에서 진행됐다. 중국 항공데이터 제공업체인 베리플라이트(Variflight)에 따르면 남방항공은 본사가 있는 광저우를 이륙해 3시간 33분 만에 같은 도시에 착륙했다. 해당 비행기는 승객을 태우지 않았다. 남방항공 외 하이난항공도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하이난항공은 지난 9일(현지시간) B737 MAX 기종으로 타이위안에서 출발해 하이커우의 거점 도시로 향하는 비행을 이어갔다. 비행은 2시간 52분 동안 지속됐다. CAAC는 올해 초 중국 항공사들이 상업 비행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핀란드 선박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 바르질라(Wärtsilä)에 신조 선박 엔진을 주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극지용(Arctic) 셔틀탱커 7척의 주엔진과 항만엔진을 위해 바르질라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1억 유로(약 1352억원). 장비는 올 4분기부터 공장으로 인도된다. 각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작동하는 6개의 바르질라 31DF 이중 연료 주 엔진과 2개의 바르빌라 20 항만엔진이 있다. 모두 배출 저감을 위한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이 장착된다. 바르질라 시스템이 장착되는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로스네프트(Rosnefteflot)로부터 수주한 물량이다. 삼성중공업은 12만 DWT급 아크7급을 건조 후 오는 2024년부터 2027년 사이에 인도할 예정이다. 안영규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고성능 선박 시리즈에 주력과 보조 전력은 물론 배출가스 저감까지 제공하기 위해 바르질라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바르질라 솔루션은 기존 셔틀탱크선과 비교해 연간 40%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할 수 있다. 또 회수된 유기 화합물(VOC)을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