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미스터리 드라마 '지리산'을 일본에 방영한다. 국내에서 다소 부진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나 일본에서는 이를 만회할 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4월부터 일본에 '지리산'을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한다. 방송은 3월 19일 오후 9시에 제1화를 선행 방송하고 4월부터는 본격 방송한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이 출연해 주목받았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와 ‘미스터 선샤인’, 넷플릭스 ‘스위트홈’까지 불패 행진을 이어온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tvN에서 16부작으로 방영됐다. CJ ENM은 일본에 K컨텐츠를 적극 알리고 있다. 일본에 한류 열풍이 불자 인기 드라마와 예능 방영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사 양밍해운이 대형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5척을 주문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은 1만5000TEU급 맥시 네오파나막스(M-NPX) 컨테이너 선박 5척을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발주 선박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여러 아시아 주요 조선소와 건조 협의 중이다. 그 중에서도 중국 양쯔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과 CSSC 장난조선소(Jiangnan)가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 양밍해운은 대만증권거래소(TWSE)에 성명을 내고 "새로운 선박 건조 계획을 확인했다"면서도 "선박 사양과 계획된 운영 조건은 나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밍해운이 신조 발주할 네오 파나막스(Neo Panamax)는 지난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말한다. 확장 개통 이전의 파나막스는 폭 32m 이내의 선박(컨테이너선 5000TEU급) 보다 17m 넓어졌다.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운항에 최적화된 선박으로 꼽힌다. 맥스 네오파나막스는 1만5000TEU급으로 네오파나막스 중에서 초대형 사이즈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선 발사대를 인도네시아에 건설한다. 2년 전 인도네시아 당국이 적도 부근인 자국 영토에 우주선 발사대 건설을 요청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수하르소 모노아르파(Suharso Monoarfa)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가 인도네시아 신수도(IKN) '누산타라'(Nusantara)에 발사대 건설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IKN은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현지 본회의에서 통과된 만큼 수도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신수도에 고속 우주선 발사를 위해 군도에 활주로 건설을 바라고 있다. 수하르소 모노아르파 장관은 "스페이스X의 요청에 따라 과거 수십시간이 걸렸던 미국행 비행이 항공편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 짧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 스페이스X의 발사대가 IKN 누산타라에 건설되면 인도네시아에서 미국까지 1.5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릴 수 있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2월 일론 머스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인도네시아에 우주선 발사대 건설을 제안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인도 저궤도 서비스 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올해 저궤도 서비스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기 위해 현지 파트너를 통해 인도 광대역통신망을 보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과 미국에 본사를 둔 휴즈 네트워크 시스템스가 최근 설립한 합작회사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스 인디아 프라이빗(HCIPL)은 원웹과 6년 간의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프라드만 카울 휴즈 네트워크 시스템스 사장은 "HCIPL은 인도 최대 위성 서비스 사업자로 20만개가 넘는 초소형위성송수신국(VSAT)를 보유하고 있다"며 "VSAT 중 13만5000대는 HPLE이 3분의 2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에어텔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VSAT는 현재 정지궤도(GEO)의 위성에 연결되지만, 원웹이 인도에서 운영할 수 있는 규제 승인을 받으면 HCIPL은 다중 궤도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프라드만 카울 CEO는 "원웹이 장기적으로 인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허락 받은 최초의 외국 위성 사업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당장 원웹의 저궤도 기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국방부가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바지라('천둥'의 힌디어)를 200문 추가 도입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인도 고산지대이자 중국군 분쟁지역인 라다크에서 배치된 이후 K9 바지라 자주포 200여 대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도 국방부는 오는 3월 10일~13일 사이 구자라트의 간디나가르에서 열리는 'Defexpo 2022'에서 한화디펜스 파트너사인 현지기업 '라센 앤 토브로(L&T)'와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 규모는 1000억 루피(약 1조6000억원). 인도 방위산업체 중 가장 큰 거래 금액이 될 전망이다. 인도의 K9 바지라 구매는 중국과의 국경분쟁을 위해 결정됐다. 인도와 중국군은 몽둥이를 들고 난투극을 벌인 뒤 무기를 증강 배치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 1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라다크에서의 성능평가를 성공하자 중국 제압용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도기업 L&T는 한화디펜스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2017년 인도 정부와 K9 자주포 100문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 마지막 자주포는 지난해 2월 조기 인도되며 사업을 성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투자전문회사 SK㈜가 투자한 말레이시아 차량 공유 1위 사업자 ‘쏘카말레이시아'의 자회사 트레보(Trevo)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새해 기념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할인과 무료 렌트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 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트레보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설날 명절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트레보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은 모든 유형의 자동차를 3일 동안 무료로 대여하고, 하루를 추가로 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운전기사가 있는 자동차는 트레보앱에서 예약할 경우 하루 60% 할인된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보너스 혜택도 제공한다. 중국은 춘절 연휴 기간 신규 이용자가 1건의 주문을 완료하고 친구나 가족을 트레보 플랫폼에 초대할 경우 52만8000 루피아(약 4만44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사용자는 580만 루피아(약 48만원)의 보너스 혜택을 제공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새해(Nataru) 기간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장기 렌탈 시 특별할인이나 1일 무료 이용은 물론, 24시간 사전 예약 시 차량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수요 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설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ESG경영을 이어간다. 마사회는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으로 과천, 장수, 제주 등 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양곡·농축산물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양곡·농축산물 지원 가구는 지역 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은 취약계층 517가구이다. 임직원들도 나눔의 손길을 펼쳤다. 임직원은 지난 26일 서울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 농축산물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한 후 과천종합복지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송철희 마사회 직무대행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마사회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소형 장비 라인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소형 장비 선두업체인 두산밥캣과 경쟁 구도에 나선다. 건설 중장비 매거진 'equipmentworld'는 26일(현지시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DINA)은 대형 장비 외 소형 건설장비 라인업을 강화해 북미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현재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장비 선두주자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소형 장비 시장 진입은 밥캣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토드 로커(Todd Roecker) DINA 성장전략 부문 부장은 "딜러들이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미니 굴착기 등 소형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소형장비 선두주자인 두산밥캣과의 경쟁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어 "도저 장비 진출 처럼 미니 굴착기와 크롤러 굴착기 라인업을 강화한다"며 "소형 장비에 대한 시장 경험은 있지만, 당시 밥캣을 존중해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을 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장이 바뀌어 딜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형 장비를 적극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크롤러 도저(Dozer) 시제기를 선보였다. 도저 장비를 미국 시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체코 동계 올림픽 선수를 베이징으로 수송한다. 대한항공의 '인천~프라하' 정기노선 재개는 미정이지만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위해 체코 선수단 수송 작전에 투입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체코 올림픽 대표단을 베이징으로 수송하는 계약을 따냈다. 체코 올림픽 위원회의 선수 수송 비용은 총 74만 유로(약 9억9396만원). 체코 항공사 중 장거리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선수단 수송이 불가능하자 대한항공이 낙점됐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330-300 여객기로 선수단을 실어 나른다. 해당 기종은 2개 클래스로 총 272석을 수용할 수 있다. 이미 HL-8003편이 26일(현지시간) 오후 11시 7분에 프라하에 도착했고, 27일 저녁 19시 50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태우고 베이징으로 향한다. 베이징 착륙 시간은 12시 15분이다. 이어 내달 21일 다시 한 번 선수들을 태우고, 체코로 돌아간다. 복귀 스케줄은 오후 15시 20분에 베이징을 떠나 18시 50분에 프라하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항공기를 하루 뒤 프라하에서 인천으로 돌아와 승무원을 쉬게 한다. 체코 선수단 수송에는 나서지만 '인천~프라하' 정기노선 재개는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지 철강 노동조합에 이어 정치권의 거센 반대에 직면했다. 특히 인도 정당은 비사카파트남 제철소(VSP)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연합 투쟁에 나섰다는 것.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치권은 27일(현지시간) 안드라프라데시주 티루파티(Tirupati)에 있는 TMR 연회장에서 전당 회의를 열고 VSP 매각 반대를 위한 투쟁을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인도 정당인 △델레구데삼당(TDP) △자나세나(Jana Sena) △공산당 CPI △공산당 CPM △YSR의회당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당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나르싱가 라오 찬다다(Narasinga Rao Chandada) VUPPC(Visakha Ukku Parirakshana Porata Committee) 의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정당들 VSP를 구하기 위해 오는 23일 실시될 주 전역에 걸친 반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매출 1000억 루피를 내고, 70억 루피 이익을 거둔 VSP를 공공 부문 사업자(PSU)로 매각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도 지역 제철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구 STX조선해양)이 장금상선으로부터 유조선 2척 건조 일감을 따냈다. 추가 옵션분 계약으로 총 4척을 건조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장금상선으로부터 11만5000DWT 아프라막스급 탱커 2척을 수주했다. 장금상선이 미국 석유회사 엑슨 모빌(ExxonMobil)과 전세 용선 계약을 맺은 후 아프라막스 유조선을 추가 주문하는 것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부터 예고됐다. 앞서 장금상선은 지난해 11만5000DWT 아프라막스급 탱커 2척을 케이조선에 발주했다. 여기에는 옵션 2척이 포함됐다. 수주가는 아프라막스급 탱커 1척당 가격은 4950만 달러(약 572억원) 수준으로 2척의 계약 금액은 1144억원이 될 전망이다. 신조선은 에너지 절감장비(ESD, Energy Saving Device)가 장착된 최신 사양의 선형으로 연비 절감 및 대기/해양 오염 물질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케이조선은 작년부터 장금상선으로부터 대규모 수주 계약을 따내며 재도약을 향한 부활의 뱃고동을 울린다. 케이조선은 장금상선으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외 5만DWT PC선 6척을 총 2억2200만 달러(약 2562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도판 틱톡'으로 불리는 숏폼 동영상·소셜 커머스 플랫폼 트렐(Trell)에 투자한다. 인도에서 소셜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트렐이 1억5000만 달러(약 1805억원)를 모금하는 과정에서최소 5000만 달러(약 602억원)에서 최대 8000만 달러(약 963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인도 전자상거래 기업에 대한 첫 직접투자로 인플루언서 주도 커머스 플랫폼 트렐을 택한 것이다. 이번 투자는 아마존의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가장 큰 투자 규모로 알려졌다. 트렐은 미래에셋그룹이 지난해 스페인 패션 브랜드 H&M과 공동으로 시리즈B 투자를 주도, 4500만 달러(약 520억원)를 조달하기도 했다. 당시 투자로 기업 가치는 1억2000만 달러(약 1444억원)에 이른다. <본보 2021년 7월 14일 참고 미래에셋, '인도판 틱톡' 트렐 시리즈B 투자 완료…삼성도 참여> 이보다 앞서 2020년 8월 진행된 시리즈A 라운드에는 삼성벤처스와 KTB네트워크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본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