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KRAS)이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를 위해 3000여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한다. 신규 자본은 열간 압연 밀(Hot Strip Mill, HSM)에 쓰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카타우스틸(KRAS)은 포스코와 설립한 합작사 PT 크라카타우 포스코(PTKP)에 3조8100 루피아(약 3162억원)를 투자를 늘린다. 추가 자본은 열간 압연 밀(HSM) 생산 시설을 최적화하기 위해 투입된다. 이번 거래로 KRAS의 PTKP 지분 구조는 30%에서 50%로 향상된다. 거래는 내달 25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EGMS)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합작사 PTKP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본보 2021년 9월 29일 참고 [단독]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 지분 일부 매각> 에릭 토히르 장관은 지난해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와 포스코의 합작사 투자 비중은 70대 30이었으나 50대 50으로 비중을 조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포스코 측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말한바 있다. 에릭 장관이 포스코 합작사 지분 매각에 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베트남에서 특별한 광고 캠페인에 나선다. 메인 카피를 '인생은 맵다'(LIFE SPICY)를 내세워 간판 제품인 '신라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방점을 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베트남 인기 여성가수 에비(Evy)가 부른 '러블리 라이프 러블리 스파이스(LOVELY LIFE LOVELY SPICY)' 곡의 뮤직비디오로 오감을 깨우는 농심 신라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에비는 노래에 맞춰 안무와 함께 신라면 먹방을 선보인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노래는 재미있고 애틋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 곡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순식간에 뜨겁게 달궜다. 신라면은 베트남에서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에 매콤한 고추가루 소스와 버섯, 당근 등이 어우러져 맛있는 라면으로 평가 받는다. 전형적인 한국적 맛으로 농심 라면은 김치의 담백한 신맛부터 고춧가루의 톡 쏘는 맛까지 면발과 어우러져 모든 연령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농심 베트남은 현지에서 신라면 푸드트럭을 통해 신라면을 적극 알리고 있다. 푸드트럭은 신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신라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중고차 업계와 소비자를 잇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을 론칭한다. 중고차 매매업체에 판로를 공급하고 상생을 이뤄내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신뢰도 높은 구입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상호 윈윈(win-win)'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중고차 중개 플랫폼 '오토벨(Autobell)'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용자는 인터넷과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토벨에 접속해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시세 조회 등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차종 판매, 허위매물 덤터기 우려 감소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 플랫폼 상의 투명한 거래를 위해 엄격한 운영방식을 고수하는 동시에 회원가입을 한 중고차매매업체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뢰받는 딜러(판매자)망 구축과 허위매물 방지를 위해 중고차 딜러들이 오토벨 회원 가입시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로 제출하도록 하고 중고차 매매 자격을 확인한다. 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분당·시화·양산 경매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차량을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소형발사체 시장 선두주자 로켓랩이 올해 첫 우주발사체 '일렉트론' 발사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Rocket Lab USA)은 다음달 4일 뉴질랜드의 로켓 랩 1호 발사장에서 소형위성 기반 빅데이터 제공업체 블랙스카이(BlackSky)와 발사 서비스·임무 관리 제공업체인 스페이스플라이트(Spaceflight Inc)와 맺은 다발사 계약에 따라 올해 첫 발사이자 24번째 위성 발사체를 쏜다. 일렉트론은 500km 고도의 태양동기궤도에 150~225kg 사이의 페이로드를 운반하는 데 기본 비용으로 570만 달러가 든다. 이번 발사는 다른 2세대 지구 이미지 위성을 지구 저궤도의 정확한 위치에 배치함으로써 블랙스카이의 빠른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다. 피터 벡(Peter Beck)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임무는 블랙스카이가 발사 제공자와 단일 거래로 약속한 가장 많은 인공위성의 일부"라며 "그들의 별자리를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초소형 발사체 신화로 주목받는다. 궤도에 소형 페이로드를 운반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100여척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 계약을 맺은 가운데 3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 카타르가 16척의 신조 발주를 위한 선주사 파트너 선정을 앞두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LNG 수출업체인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는 조만간 16척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위해 선주 후보 명단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3~4월 건조 조선사와 용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조 발주 선박은 17만4000㎥ 선박으로 초기 사양은 저압 가스엔진(X-DF)으로 건조된다. 향후 선주들이 선정되고 용선되면 추진 선택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 달러(약 2380억원) 수준으로 총 32억 달러(약 3조811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조선소는 현재까지 카타르로부터 10여척의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에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이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먼저 각각 4척과 2척의 LNG 운반선 일감을 먼저 확보했다. <본보 2021년 11월 30일 참고 [단독]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모나코 선사로부터 추가 수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건조를 위해 레그 크레인을 주문했다. 풍력선 건조에 속도를 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WTIV 건조를 위해 설비공급업체 후이즈만(Huisman)에 2600t의 LEC(Leg Encircling Crane)를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EC는 리프트 선박, 잭업, 풍력터빈설치선을 위해 설계되는 크레인이다. 해당 크레인은 에네티가 발주하고 대우조선이 건조하는 두 번째 WTIV에 설치될 예정이다. 첫 번째 크레인과 비슷하게 갑판 위로 174m 높이까지 연장된 155m 붐을 설치할 것이다. 후이즈만 크레인은 가볍고 위치 정확도가 높으며 에너지 효율이 높기 때문에 작업 중 배출 발자국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해 수주한 첫번째 WTIV 설치선을 위해 후이즈만에 2600t LEC를 주문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19일 참고 대우조선, 수주 풍력선 건조 순항…레그 크레인 주문> 후이즈만 LEC는 2600t의 인양 능력으로 풍력 터빈을 최대 20MW까지 설치할 수 있다. 2600mt의 인양 용량과 결합돼 크레인이 최대 2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태국에서 두번째 호위함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르면 올해 안에 후속 호위함 거래가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 뉴스(Navalnews)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가진 서욱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태국이 한국에 호위함 후속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서욱 장관과 쁘라윳 찬오차 총리가 지난달 회동해 동남아 안보 문제, 양자간 방위 협력과 추가 호위함 조달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쁘라윳 장관은 "양국 국방협력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 발전해왔다"고 평가하면서 "군사교육 교류와 연합훈련, 육·해·공군 합동 정례협의체 등을 통해 한국과 태국 협력의 폭을 넓히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추세가 좋아지는 대로 한국과 전방위적으로 방위 협력을 확대할 용의가 있다"며 "한국 국방부와 방위사업청과 연계해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한국 측과 조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 장관은 상호방위 협력과 관련해 호위함 사업을 거론하며 한국이 태국군의 군사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올리브영의 일본 열도 공략이 탄력을 받는다. 올리브영은 일본 내 한국 콘텐츠 플랫폼인 'K빌리지 도쿄'(K Village Tokyo)와 협업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것.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K빌리지 앱 '모듈리(MODULY)'와 컬래버레이션을 실시한다. 모듈리는 '모두(モドゥ)'와 '우리(ウリ)'를 합성한 신조어로서 한국의 콘텐츠를 전달하는 K빌리지 공식 앱이다. 2010년 설립해 한국어와 한국유학 수속대행, 정보미디어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컬래버로 K빌리지 공식 앱 모듈리를 다운로드하면 500엔의 할인 쿠폰이 발행된다. 발행된 쿠폰은 '올리브영 PB 코스메탁' 점포와 온라인 숍 둘 중 어느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오는 3월 19일까지로, 3300엔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1회 사용이 가능하다. 캠페인과 병행해 영화 제작과 배급, 프로그램 제작 등을 폭넓게 다루는 CJ ENM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모듈리 캠페인 CM을 방송한다. 해당 채널은 엔터테인먼트에 흥미가 있는 일본인이 많이 시청하고 있어 새로운 각도로부터의 접근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협업으로 올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이 오는 7월 착공된다.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수원은 오는 4월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공사는 7월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한수원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 자회사인 JSC ASE와 오는 2월까지 세부 계약 협상을 마치고 4월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은 이집트 엘다바 원전의 2차 건설사업 부문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계약 체결 이후 터빈 건물 등 80여개 구조물 건설을 맡게 된다. 관련 기자재도 납품한다. 공사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1호기부터 약 6개월의 시차를 두고 4호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엘다바 원전사업은 1200㎿급 원전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8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JSC ASE가 지난 2017년 수주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수원이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 건설사업 계약 확보시 국내 원전 건설사는 물론 원전 기자재 공급 기업 참여가 기대된다"고 밀했다. 한편 한수원은 해외 원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저건설이 호주 페리 제작사에 신규 고속 여객선을 주문했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여객 수요 증대에 대비해 신조선을 확충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문은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와 175DWT급 새로운 고속 페리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고속 페리는 주요 경제 활동이 관광업인 한국의 동해안에서 117해리 떨어진 섬인 포항과 울릉 사이의 노선에 투입돼 운영된다. 선박 사양은 길이 75.7m, 폭 20.6m, 홀수 2.35m이다. 승객과 승무원 정원은 990명이며, 화물은 248㎡에 달한다. 최대 속도 약 45노트(83.34km/h)이다. 로버트 클리포드(Robert Clifford) 인캣 태즈매니아 회장은 "인캣이 1995년에 건조한 첫 선박인 '선플라워(Sunflower)'가 한국에 인도해 낯설지 않다"며 "선플라워는 25년 동안 울릉도를 섬겼다 한국의 선령 제한에 따라 대저에서 퇴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조선 외 76m급 페리가 오는 3월 말 또 다른 국내 사업자인 씨월드 익스프레스 페리에 인도될 예정"이라며 "이 타입의 첫 번째 모델로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팀 브루넬(Tim B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노르웨이 수출사양 신형 K2 전차 'K2-NO'가 이달초 동계 테스트를 위해 노르웨이에 도착한 가운데 혹한기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군 당국은 도입 전차로 지목된 현대로템 K2-NO와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MW)의 레오파드 2A7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계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모겐스 라스무스 모겐센 덴마크 군사장비 덴마크 A/S의 부사장은 "노르웨이군 주둔지가 있는 르네상스 훈련장에서 K2-NO 탱크의 시험주행을 보여주는 유튜브 영상이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 훈련에는 이동성 테스트, 화력 테스트 등이 포함된다. 노르웨이 왕국의 극도로 불리한 기후와 지형 조건에서 차량의 사용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차량 테스트 담당 팀이 두 차량의 제조업체를 상대로 각기 다른 특성을 살펴본다. 노르웨이 군 당국은 지난해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된 현대로템과 경쟁사 독일 KMW의 레오파드 2A7을 대상으로 동계 테스트에 돌입했다. 오는 12월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한다. <본보 2021년 4월 18일 참고 '현대로템 참여' 1.7조 노르웨이 전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한국산 전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했다. 전기자동차(EV)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핵심 소재·부품인 '전기강판'에 대한 수요가 늘자 관세를 이어간다. 관세 부과 대상인 포스코의 유럽시장 수출 확대 차질이 우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5개국 전기강판에 대한 최저 가격을 5년간 연장했다. 대상품목은 두께 0.16㎜ 이상의 규소방향성 전기강판(GOES)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15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에서 수입하는 전기강판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국내 기업인 포스코 포함 △중국 바오신철강과 우한철강 △일본의 JFE철강과 신일철강 △러시아의 노볼리페츠크강 △미국의 AK제강 등이 부과 대상이다. 앞서 EU 철강협회 유로퍼(Eurofer) 항의로 전력용 변압기에 사용되는 GOES을 중심으로 최저 가격을 책정했다. 위원회는 최소 가격을 t당 1536 유로에서 2043 유로 사이로 정했다. 만약 생산자들이 이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면 21.5%~39% 사이의 관세를 물게 된다. 그러면서 조사를 진행한 EU 집행위원회는 "5개국 생산자들이 여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