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사업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내년 3월 새사명으로 거듭난다. 인수 후 3년이란 시간이 있지만 두산 브랜드를 일찍 떼고 리브랜딩해 새롭게 태어난다는 계획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3월 14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건설전시회 '콘엑스포(CONEXPO)'에서 새사명을 공개한다. 콘엑스포는 아스팔트, 골재, 콘크리트, 토공, 리프팅, 채광, 유틸리티 등을 대표하는 북미 최대의 건설 전시회이다. 토드 로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 성장전략 부문 부장은 미국 건설 중장비 매거진 '이큅먼트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콘엑스포에서 새사명이 발표될 것"이라며 "두산과 현대 대표 팀이 리브랜딩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브랜드를 바꿔야 한다면 더 빨리 바꾸자는 입장"이라며 "올해 말 브랜드를 전환하는 길을 걷고 있으며, 내년 콘엑스포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사명에는 자율주행, 전기 굴삭기, 배터리팩,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등 다른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이 결합된 두산의 콘셉트-X와 맞물릴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초저공해 지게차와 신형 트렌치 롤러를 선보여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산업차량㈜은 고성능 지게차 D70S-9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강력한 신형 9시리즈를 확장했다. D70S-9는 까다로운 산업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제작됐으며, 6.0~9.0t의 용량 범위에서 4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탁월한 연료 효율성, 성능, 운전자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D70S-9에 동력을 공급하는 것은 연료 효율성이 높은 새로운 DM03V(A) Stage V 디젤 엔진으로, 배기 가스가 매우 낮고 운영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시간당 거의 0.5리터의 연료를 절약한다. 새로운 엔진은 낮은 엔진회전수(RPM)에서 높은 토크를 제공해 향상된 지게차 가속, 주행과 상승 성능을 촉진해 램프를 사용한 적재·하역에 이상적이다. 신형 지게차는 비용 절감 표준 기능은 멀티 토크 기능으로, 작업자가 작업에 가장 적합한 성능을 선택할 수 있다. ECO 모드는 불필요한 가속을 줄여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고, 하이 모드는 과중한 작업의 요구에 맞춰 출력을 높인다. 표준 모드는 일상적인 작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 LNG(Venture Global LNG)가 최대 14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검토 중이다. 앞서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6척을 발주한 가운데 신조 14척은 한국 조선 3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벤처 글로벌은 사업 인가를 기다리는 플라크마인즈(Plaquemines)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20척의 LNG 운반선 발주는 추진하고 있다. 용선처인 중국석유화공(시노펙)과 폴란드의 PGNiG 등 주요 인수업체가 미국 LNG 공장에서 물량을 선적하기 위해 14척 선박이 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LNG 구매 계약을 맺었다. 시노벡은 지난해 11월 벤처 글로벌의 플라커민즈 LNG 수출 시설로부터의 연간 총 400만t의 LNG 공급을 위해 20년 매매계약서(SPA) 2개에 서명했다. 이보다 앞서 PGNiG는 벤처 글로벌로부터 20년 동안 2MTPA(연간 200만t) 규모의 LNG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신조선 14척의 건조사로는 한국 조선사가 유력하다. 이미 중국 후동중화조선에 6척을 발주한 가운데 남은 선박은 한국 조선 3사가 기술력을 바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신규 지역에 히트작을 스페인어로 더빙한 K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스페인어 더빙 콘텐츠를 중남미 시장은 물론 새로운 영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토두TV'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도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국 국장은 이 매체를 통해 "CJ ENM은 수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에 항상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K콘텐츠로 이 지역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호텔 델루나 △검색 WWW 등 인기 드라마를 스페인어로 더빙해 배포할 수 있었다"며 "올해 중남미의 K콘텐츠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기를 기대해본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지난해 4월부터 CJ ENM 해외콘텐츠사업을 이끌고 있다. 그는 CJ ENM 홍콩사무소 총괄로 선임돼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을 총괄됐다. 7년 동안 CJ ENM의 해외 채널인 tvN Asia와 tvN Movies을 대상으로 현지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확장을 담당했다. CJ ENM이 중남미 시장 진출에 나서는 건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한국은 OTT 플랫폼의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디지털 라벨 시스템을 도입했다.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 영향으로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다양한 언어의 제품 라벨 생산이 가능, 수출 업무의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수출가공센터(이하 CJ EPC)는 바이텍테크놀로지의 애니트론 라벨 생산 시스템인 'any-002'와 다이커터 'any-CUT'를 도입했다. 그 동안 라벨 인쇄를 아웃소싱했으나 이번 '디지털 라벨 시스템'을 도입을 통해 주요 수출품에 대해 직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출 배송 효율성과 언어적 의미 전달 정확성을 높여 전반적인 업무 처리 속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CJ EPC는 "디지털 라벨 프린터 any-002와 레이저 다이커터 any-CUT을 통해 주문형 라벨을 생산한다"며 "이로 인해 업무 효율성과 자체 라벨 프린터와 절단기를 사용해 폐기물의 상당한 감소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CJ EPC는 또 현재 자체 인쇄 비율을 전체 물량의 50%까지 확대했는데 내년까지 라벨을 100% 자체 인쇄한다는 목표다. 향후 라벨을 100% 국내에서 인쇄해 수출할 계획이다. 애니트론 디지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댈러스 공유오피스를 인수하며 몸집을 불리고 있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회사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위워크는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전 세계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댈러스에 본사를 둔 워크스페이스 제공업체인 '커먼 데스크'(Common Desk)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먼데스크의 인수 거래는 오는 3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커먼데스크는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 13개 도시 23개 지점에서 4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커먼데스크 인수 거래가 완료되면 '커먼 데스크 어 위워크 컴퍼니(Common Desk, a WeWork Company)'로 브랜드명이 변경된다. 닉 클라크 커먼데스크 CEO는 "위워크와 비슷한 커먼데스크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내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며 "위워크 흡수 통합으로 커먼데스크는 위워크의 10년 멤버 서비스 경험을 활용해 회원들의 경험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위워크의 인상적인 고객 명단을 활용해 회원 기반을 더욱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워크는 커먼데스크 인수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서비스 회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가 비행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에어택시 상용화가 더욱 빨라진다. [유료기사코드] 조비 에비에이션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eVTOL 항공기 중 가장 빠른 비행을 완료했다"며 "6개의 모터, 틸트로터 에어택시 프로토타입이 시속 329km(205마일)의 비행 속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속 200마일을 초과하는 것은 초기 eVTOL 산업에서 이례적이다. 지난해 249㎞ 비행 기록을 세운지 6개월 여 만이다. 다음 목표는 1만 피트(약 3048m) 상공 진입이다. 앞서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해 7월 eVTOL 비행 테스트에서 1회 충전으로 총 77분간 약 249㎞를 날리며 에어택시 세계 최장 비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테스트에 활용된 항공기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5인용 eVTOL이다. <본보 2021년 10월 2일 참고 에어택시 조비 에비에이션, 1회 충전 250㎞ 비행 달성> 이번 비행 기록은 조비 에비에이션이 두 번째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파트너사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Sotrovimab)의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GSK와 비어는 오미크론변종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적인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 생산량을 증대한다. 오미크론 치료에 효과를 보인 치료제 소트로비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생신량을 늘려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는 최근 소트로비맙이 코로나19 조기 치료를 위해 승인됐으며 실험실 연구에서 경쟁 요법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줘 약 60만회 추가 용량을 구매하기로 동의했다. 이로써 구속력 있는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확보된 총 도즈 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170만 개로 늘어났으며, 미국 정부는 올 2분기에 추가 도즈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그동안은 중국 내 CDO 1위 업체인 야오밍바이오(Wuxi Biologics)에서 소트로비맙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수요 급증에 따라 GSK와 비어는 향후 한국 회사인 삼성바이오가 운영하는 다른 공장을 2공장으로 추가, 생산량을 확대한다. 전반적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선복량 1위 해운사로 등극한 스위스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유럽 신규 항공사 ITA(ITA Airways) 인수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해운그룹 MSC와 독일 루프트한자는 이탈리아 항공사 ITA항공의 과반수 지분 확보를 바라며 인수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입찰자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회사의 소수 지분을 유지하기를 원하며 ITA가 새로운 입찰을 받지 않는 90일간의 독점 기간을 요청했다. ITA는 작년부터 지분 파트너를 찾으며 유럽과 해외에서 잠재적인 파트너사와 협상을 이어왔다. 이에 MSC는 루프트한자와 ITA 항공사의 재무 자료를 검토한 뒤 각각 협상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MSC는 ITA 항공에 대해 "화물과 여객 부문 모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를 제안했다. 인수 경쟁에 뛰어든 루프트한자는 ITA 항공사 지분 40%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이탈리아가 루프트한자에게 중요한 시장이라 루프트한자가 상업적인 선택권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인수 경쟁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ITA항공 이사회는 향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휴젤의 중국 파트너사인 사환제약(四环医药)이 중국 바이오제조업체 '블루파'(Bluepha, 北京藍晶微生物成立合資公司)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합성생물학 산업에 조기 진입해 메디컬 뷰티 분야 제품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사환제약은 19일(현지시간) Bluepha 자회사 베이징 '메이옌 스페이스(Meiyan space)'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는 PHA 마이크로스피어와 바이오 기반으로 공동 제품 연구개발(R&D), 후속 상업 진흥을 실시한다. PHA는 미생물 세포에 존재하는 천연 폴리에스터이다. 하이드록시 지방산 단량체와 동일하거나 다른 하이드록시 지방산 단량체의 하이드록시기에 의해 형성된 에스테르 결합에 의해 연결된 선형 중합체이다. 생체내에서 세포와의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최종 분해산물은 이산화탄소와 물로서 세포에 무해하며 PHA로 만든 지지체 위에서도 세포가 잘 자랄 수 있어 의료용으로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 PHA로 만들어진 수술 봉합·흡수성 수술막과 같은 의료기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기도 했다. 시환제약이 Bluepha와 손을 잡은 건 라이트 메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프랑스 물류기지를 확보, 유럽 시장을 확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유럽 부가가치 전략의 일환으로 프랑스 세흐봉(Servon)에 위치한 약 3만1000㎡의 물류 플랫폼 면적 80%를 임대한다. 해당 건물은 PGIM 부동산이 2019년 7월에 약 6ha의 토지를 인수, 6000㎡의 5개 셀로 구성된 A급 물류 자산으로 건설됐다. 창고에는 2개의 적재실이 있으며, 12m의 높이로 구성됐다. 영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브리엄 굿(Breeam Good) 인증을 받았다. 나빌 마베드(Nabil Mabed) PGIM 프랑스·스페인·포르투갈 지역 책임자는 "2년 전에 세흐봉에서 이 땅을 인수했을 때 강한 확신을 갖고 투기 조건으로 물류 플랫폼을 건설하기로 했다"며 "최고 수준의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며 임대 이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플랫폼 확장 작업을 진행 중"이라거고 밝혔다. LX판토스는 브히꽁뜨호베흐(Brie-Comte-Robert) 지역을 포함하는 물류허브의 프랑실리엔(Francilienne)과 N19 교차로인 세흐봉에서 프랑스 물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 물류 거점 마련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항구에 크레인을 추가로 공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최근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 제마뎁(GEMADEPT)으로부터 항만 크레인(RMQC) 3기를 추가 수주했다. 지난해 9월 3개 계약의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비나는 제마뎁 고객사에 파나막스 STS 쇼어크레인 6대를 공급한다. 수주한 크레인은 높이 53m, 길이 100m, 폭 26.5m, 무게 약 850t, 컨테이너 도달거리 40m(15열 이상)에 달한다. 화물 인양능력은 붐 아래 40t, 고리 아래 50t, 레일 위 30m, 레일 아래 12m이다. 해당 크레인은 공급 후 최대 5만DWT의 대형 선박에서 최대 50t의 화물 컨테이너를 싣고 내릴 때 활용된다. 수주 물량 6대 중 5대는 지난해 12월 28일 착공한 남딘부항 2단계에 신규로 설치되고 나머지 1대는 추가 설치돼 적재능력 향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이퐁에 있는 남하이딘부 항구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두산비나는 작업 공정률 27%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1기 크레인 3대를 정식 제조하기 시작해 예정대로 오는 10월경 3기를 고객에게 인도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