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 라인업을 강화하고 열도 공략에 나선다. 온라인 시장에 이어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하고 뷰티 에센스로 제품군을 다양화해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재팬은 오는 7일부터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따른 스킨케어 '굿스킨 앰플' 3종을 드럭스토어 돈키호테에서 판매한다. 돈키호테 선발매 후 전국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선보이는 '굿스킨 앰플'은 △시카(CICA) △티트리(tea tree) △콜라겐(collagen) 등이다. 시카는 거칠어진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하는데 도움을 주는 진정 앰플이다. 티트리는 피지를 케어하고, 산뜻한 피부로 가꿔주는 모공 앰플이다. 힘없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탄력 앰플로는 콜라겐을 택하면 된다. 가격은 개당 990엔(약1만원). 굿스킨 라인은 피부고민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마일드한 처방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해준다. 수분과 생기, 모공 등 각자의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뛰어난 제품력과 글로벌 모델 NCT 127과 함께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일본 현지 매출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가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사업 기반을 다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 홀딩스가 소유한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인 '뉴 시즌 마켓(New Seasons Market)'은 기아 구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한다. 식료품점이 식품 접근, 형평성에 대한 지역 사회 영향에 집중함에 따라 수정된다. 수정안은 뉴 시즌스 마켓의 기아 구제 프로그램은 식료품점의 점포가 앞으로 2년 동안 10개의 비영리 단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1월 1일자로 변경된 프로그램은 창립 후 처음으로 상점당 1명의 평생 파트너로 2년간 10개조직을 지원하도록 했다. 그동안 뉴 시즌스 마켓은 지난 2000년에 영업을 시작한 이래로 기아 구제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슈퍼마켓의 기아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일년 내내 계산대에서 어떤 금액이라도 기부할 수 있게 해 왔다. 파트너로 지정된 10개 기아 조직은 △블랑쉐 하우스(Blanchet House) △센트로 컬쳐(Centro Cultural) △클래커마스 서비스 센터(Clackamas Service Center) △이퀴터블 기빙 서클(Equitable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북극해항로 확장과 항만 인프라 개발 등의 이유로 한국과 러시아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북극항로 물동량 증가에 따라 쇄빙선 확대가 필수적이라 한국 조선 3사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진다. 6일 코트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이 낸 보고서 '러시아 북극항로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북극항로를 통한 화물운송 결과 작년 화물 운송량이 3400만t을 초과할 전망이다. 북극해항로관리기구(The Northern Sea Route Administration)는 작년 12월 17일 기준 북극항로의 화물 운송량은 3350만t이라고 전했다. 북극항로를 관리‧개발하고 있는 로사톰(Rosatom, 러시아원자력공사)은 지난해 연말까지 화물 운송량이 3400만t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빙으로 인해 북극항로 항해 여건이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운송량 대비 2021년 3.1%가량 증가했으며, 장기적으로 2016년 727만t에서 2021년 3400만t으로 4.7배가량 증가했다. 북극항로(NSR)는 러시아의 유럽지역과 극동지역을 잇는 가장 짧은 항로이다. 서부의 카라해, 동부의 랍테프해, 동시베리아해, 추코트카해를 지나는 항로이다.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경영 성과와 오점을 지적하는 평전이 일본에서 출간됐다. 특히 이 책은 롯데 경영권 승계 관련 7가지 교훈을 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매체 다이아몬드는 지난 1일(현지시간) 신격호 롯데 창업주가 경영 승계를 담은 '롯데 창업주는 왜 경영 승계를 실패했는가'를 출판했다. 기업가 신격호 명예회장의 사업 지속과 성공을 그린 '롯데를 만든 남자, 신격호'의 후속작이다. 책에서 신 명예회장은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거대한 기업을 구축한 인물로 소개된다. 사업 연속성과 마찬가지로 경영진의 중요한 사명인 사업승계와 관련해 롯데 창업주의 승계 계획과 실패의 역사, 그로부터 얻은 교훈이 담겨졌다. 특히 사업 승계의 진행과 실패 여부가 잘 드러난다. 신 명예회장은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대중의 지식과 공감대 형성을 구현한 위대한 경영자지만 사업 승계의 어려움 앞에서는 무력했다며 승계 실패 이유가 담겨졌다. 실제 신 명예회장은 두 아들(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에게 사업을 물려주기 위해 30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말년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갈등의 본질은 승계 구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로 밀려난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친환경 선박 도입에 이어 세계 최초로 선박용 해상 전기 충전소를 개발한다. 탈탄소화를 목표로 오염물질과 소음공해 배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사 AP묄러 머스크(Moller-Maersk)의 자회사 머스크 서플라이 서비스(Maersk Supply Service)는 선박용 해상 전기 충전소를 구축한다. 이르면 올 3분기 늦어도 올해 말까지 해상풍력 발전소에서 본격 출범할 계획이다. 머스크가 해상 전기충전소를 개발하는 건 탈탄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상 선박 충전 벤처인 '스틸스트롬(Stillstrom)' 브랜드를 출범시켜 유휴 배기가스를 제거해 해양 산업의 탄소를 줄이는데 일조한다는 전략이다. 해상 충전은 선박 소유주가 충전 부표에 안전하게 계류하면서 화석연료를 전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 해양산업의 탈탄산화를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충전 포인트로 사용되는 부표는 배터리 구동식 또는 하이브리드 풍력 서비스 운영 선박(SOV)형 지원 선박을 충전할 만큼 충분히 크지만 솔루션 자체는 더 큰 선박에 사용하도록 최적화된다. 머스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뷰티 기업 6위에 올랐다. 1위는 로레알이 차지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시가총액 78억8000만 달러(약 9조4607억원)로 세계에서 여섯번째 자산이 많은 기업이 됐다. 이번 순위는 인도네시아 경제·비즈니스 데이터 센터인 '데이터복스'가 전 세계 11개 뷰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시가 총액으로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로레알이 올랐다. 로레알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기준으로 2249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로레알은 △로레알 파리(L' Oréal Paris) △가르니에(Garnier) △메이블린 제이드(Maybelline Jade) △에시(Essie) △소프트신 카슨(Softsheen Carson) △NYX 코스메틱(Cosmetics)과 같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로레알에 이어 자산이 많은 기업은 세계 1위 향수 기업인 스위스 향수 제조사 지보단(Givaudan)이 올랐다. 시가총액은 408억2000만 달러이다. 3위는 자본금 339억1000만 달러의 국제향미향료협회(IFF)가 4위는 일본 시세이도가 195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각각뒤를 이었다. 미국의 을타 뷰티(ULTA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만 에너지 솔루션과 함께 TCT 시리즈에 대한 '터보차저' 계약을 체결했다. 2행정 엔진용 TCT 터보차저 시리즈 확보로 선박 성능을 향상시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HHI-EMD)은 지난해 말 부산에서 만 에너지 솔루션(MAN Energy Solutions)과 함께 신형 TCT 액시얼 터보차저 시리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만과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가 체결한 최초의 터보차저 라이선스 계약이다. 다니엘 스트릭마이어(Daniel Strickmeier) 만 에너지 솔루션 세일즈 앤드 라이센스 터보차처 책임자는 "새로운 TCT 시리즈는 시장에사 최고의 터보차저를 제공한다"며 "HHI-EMD가 라이센스 계약은 신형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선스 계약은 HHI-EMD가 2행정 엔진 부문에서 제품을 최적화하고 만 에너지 솔루션이 TCT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는 상호 기반을 제공한다"며 "동시에 TCT 터보차저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한국의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만은 2019년 TCT40을 시작으로 TCT30, TCT50, TCT60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바이든 정부와 유럽 각국이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에 나섰다. LNG 수요 증가에 따라 이를 운송할 LNG 운반선 발주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현지시간) 유럽과 러시아간 갈등으로 한국 조선업계에 LNG 운반선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과 유럽 각국이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LNG 수입국들과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LNG 운반선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유럽으로 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사태에 대비해 물량 확보하고 나선 것으로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곧 LNG 운반선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유럽은 현재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LNG 의존도를 피해 다른 지역 해상 수입을 늘리면서 LNG운반선이 필요하다.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는 40%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자국 파이프라인에서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대량 수입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응해 공급 중단 사태를 점멸하기 시작했다. 중동·동남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이 세계 최고 백화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규모와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 받아 럭셔리 백화점으로 등극했다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는 럭셔리 온라인 매거진 '룩사틱'이 뽑은 세계 최고의 백화점 순위에서 '8위'를 차지했다. 룩사틱은 유럽을 기반으로 한 하이앤드 제품과 럭셔리 서비스를 소개하는 온라인 매거진으로 백화점을 비롯해 하이앤드 제품의 순위를 정기적으로 집계 발표한다. 지난 2009년 3월 오픈한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는 세계 최대 규모로 본관 기준으로 연면적 29만3500㎡에 영업면적은 14만762㎡에 달한다. 신관인 센텀시티몰이 오픈하면서 연면적은 41만8000㎡에, 영업 면적은 19만8462㎡(6만34평)으로 초대형 백화점이 됐다. △CGV 센텀시티점 △키자니아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PSA 영어 유치원 △야외테마파크 '주라지 파크' △문화 아카데미 △신세계면세점 △실내 골프장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입점했다. 백화점 본관이 지하 2층부터 지상 11층까지만 표시되어 있는데, 사실은 14층까지 있다.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과 쥬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라고스심해물류회사 라돌(LADOL)과 부지 임대 계약을 둘러싼 4년 간의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측이 합의를 바탕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분쟁이 일단락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라돌과 함께 양측 합의와 서비스 계약을 바탕으로 전대차 업무협약(MOU) 체결하면서 2018년부터 이어온 갈등을 종식시켰다. 합의 조건은 지난달 마무리됐고, 임대 계약과 전대 계약 모두 MOU 체결로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전제진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법인장 △레이디 자데시미(Ladi Jadesimi) 라돌 최고경영자(CEO) △올루와토인 엘레베디(Oluwatoyin Elegbede) 나이지리아 경제특구협회(NEZA) 회장 △나이지리아 수출가공국(NEPZA) △아데소지 아데수그바 교수 △나이지리아 항만청(NPA) △모하메드 벨로 코코 상무이사 대행 등 나이지리아 경제지역 이해당사자들이 참석했다. MOU 체결로 분쟁이 종료되면서 나이지리아는 70억 달러(약 8조4000억원) 상당의 외국인직접투자(FDI)와 3000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지인 대상 1만명 이상의 고용이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나이지리아가 추진하는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봉가 사우스 웨스트 아파로(BSWA)의 해양플랜트가 2년 더 연장된다. 수주에 눈독을 들여온 삼성중공업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기업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이하 쉘)은 나이지리아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공사를 2년 더 연기했다.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FPSO 입찰이 2024년으로 미뤄진 것이다. 쉘은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 회사인 NNPC와 심해 석유 광구 리스 118 계약을 체결하며 봉가 광구 주요 확장 경로를 개척했다. 그간 얽힌 세금 분쟁을 해결하고 봉가 FPSO 건설을 추진에 주력했다. 그러나 쉘과 나이지리아 간 관계 악화로 프로젝트 자체가 지연되면서 입찰도 자동 연기됐다. 쉘은 나이지리아의 최대 석유 생산업체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상업·보안 문제로 인해 관계가 틀어졌다. NNPC 관계자는 "봉가 사우스웨스트 유전의 입찰 과정이 지연돼 2024년까지 입찰이 보류됐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심해 유전인 봉가는 현재 보니(Bonny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가 대만 카페 브랜드와 손을 잡고 신규 메뉴를 출시하고 '바나나맛 우유' 인기몰이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오는 7일 대만 카페 브랜드인 '커피, 티(COFFEE.TEA.OR)'와 함께 '바나나 라떼'를 출시한다. 대만 내 6개 매장에서 발매한다. 신메뉴로 출시되는 바나나 라떼는 카라멜 헤이즐넛 향의 원두를 베이스로 빙그레 바나나우유 1병을 함께 제공한다. 음료는 속은 꽉 차 있지만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단맛을 선사한다. 달달하지만 짜지 않고, 층층이 풍부해 독특하고 매력적인 맛이 특징인 라떼이다. 가격은 95위안(약 1만8000원). 치치바나 코코아도 출시한다. 음료는 100% 순수 초콜릿과 빙그레 바나나우유 1병으로 만든 초고농축 바나나 초콜릿 스무디이다. 시그니처 치즈와 짭짤한 크림 토핑, 마지막으로 코코아 시리얼 칩을 뿌려 맛을 더하고 미각을 풍부하게 한다. 가격은 75위안(약 1마4100원). '커피, 티'와 협업해 만든 신메뉴 구매자는 커뮤니티에 구매 사실을 공유하면 바나나우유 이미지가 담긴 다기능 휴대폰 홀더 당첨 기회를 갖는다. 빙그레는 대만 커피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스데티셀러인 바나나맛 우유를 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