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투자한 스위스 에너지볼트(Energy Vault)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 상장을 통해 합병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에너지볼트 기술을 널리 알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볼트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장 솔루션 개발업체인 노부스 캐피털 코퍼레이션(Novus Capital Corporation II) 특수목적인수회사(SPAC)과의 합병 형태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을 위해 에너지볼트는 지난해 9월 노부스 캐피탈 코퍼레이션 II과 비즈니스 결합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 기업명은 에너지 볼트 홀딩스(Energy Vault Holdings, Inc.)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종목 코드는 'NRGV'과 'NRGV WS'이다. 합병된 기업 가치는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로 평가된다. 상장 후 조달 금액은 합병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에너지볼트의 획기적인 기술을 배포하는 데 사용된다. 로버트 피코니(Robert Piconi) 에너지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증시로 얻은 수익은 세계 최대 에너지·산업 기업과 맺은 다른 전략적 파트너십과 결합돼 주주 가치를 높이고 성장 전략을 실행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파트너사인 현지 철강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보병전투차(IFV)에 이어 K9 자주포(SPH)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 제휴사 비살로이스틸(Bisalloy Steels)과 레드백 보병전투차(IFV)에 이어 K9 자주포(SPH) 구축 협력을 이어간다. 한화디펜스는 비살로이스틸에 대한 기술적 평가를 실시하고 수출을 위해 레드백과 K9에 통합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화디펜스는 장갑차와 SPH 프로그램을 위해 포스코에서 철강을 조달해 사용해왔다. 한화디펜스는 "호주를 넘어 국제 시장으로 수출되는 레드백 차량과 K9에 대한 철강을 비살로이스틸로부터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디펜스가 비살로이스틸과 협력을 맺은 건 지난해 3월이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사업(Land400 Phase3) 획득을 위해 비살로이스틸과 제휴를 맺었다. 비살로이스틸이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의 강철 보호장치를 맡아 제조, 공급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3월 10일 참고 한화디펜스, 호주 철강사 비살로이와 맞손…'5조' 장갑차 수주전 총력> 여기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SM그룹 계열사인 SM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얼라이언스) 중 하나인 '2M 얼라이언스(머스크·MSC)'와 공동 서비스를 종료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오는 5월 8일부로 제휴 파트너사인 2M과 미국 서부 해안 서비스 간의 슬롯 교환 계약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MSC가 로즈(Rose) 서비스로 상용화한 SM상선과의 공동운항을 중단한다. MSC는 현재의 서비스와 2M 네트워크의 서비스들은 대체 커버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운항은 선사들이 특정 노선에 대해 서로의 선박과 선복을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운항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공동운항으로 서비스 항만 숫자도 늘어난다. 앞서 SM상선은 지난 2020년 5월 2M과 미주서안 노선 공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2M과 공동 운항, 선박 교환, 노선 개설 등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했다. 당시 협력은 SM상선의 미주노선 안정성과 시장 영향력을 2M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SM상선은 또 공동 서비스를 통해 회사의 주력 노선인 미주 노선 서비스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2년간의 서비스 종료로 SM상선의 미주 노선은 독자 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인도 제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영화관과 손잡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 PVR 시네마(PVR Cinemas)와 손잡고 '사랑의 맛' 콤보를 선보인다. PVR 시네마는 인도 최대 멀티플렉스 기업인 PVR이 세운 영화관이다. 인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영화가 제작되는 국가로 매해 1000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오리온이 펼치는 이번 프로모션은 델리NCR과 뭄바이 지역 고객들이 PVR에서 팝콘 한 통을 구매하면 오리온 딸기 초코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라홀 싱(Rahul Singh) PVR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인도의 급성장하는 제과업체인 오리온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밸런타인데이 동안 커플들은 '사랑의 맛' 콤보를 택해 특별한 날 달콤함을 더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는 오리온 인도 출시 1년 만에 인도 전역에 초코파이(Choco Pie), 커스타스컵케이크(Custas Cup Cake), 오리스(O’Rice), 초코칩 쿠키(Choco chip cookies) 등 과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오리온 인도법인은 지난해 2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영국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을 잉글랜드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로 이전한다. 모노파일 공장 건설 합의 불발로 지역을 옮겨 재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지주 영국법인 세아윈드는 영국 험버강 남쪽 '에이블 해양 에너지 파크'(ABLE Marine Energy Park·AMEP)에 짓기로 한 2~3억 파운드(3239억~4858억원) 규모의 해양풍력발전 기초 구조물 모노파일 공장을 티스사이드로 이전한다. 세아윈드는 영국 현지에 해외 기업으로는 최초로 16만t 규모의 모노파일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46만㎡(약 14만평) 부지에 초대형(XXL 사이즈) 모노파일을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AMEP에 모노파일 공장 건설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새 부지로 이전한다. 공장은 GE 재생 에너지로 배정된 티스웍스(Teesworks)에서 오는 7월 착공된다. 앞서 세아윈드는 지난해 7월 최종 투자 결정과 함께 영국 투자 계획을 밝힌바 있다. 세아윈드는 내달 말 티스웍스 36헥타르 부지에 공장 건립을 위한 계획 신청서를 제출하고 6월 초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공장은 2026년에 본격 가동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파워 블로거가 팔도 도시락 라면에 금을 넣어 가장 비싼 '황금 라면'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급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블로거 겸 유튜버 에밀 이마노프(Emil Imanov)는 가장 비싼 팔도 도시락을 선보였다. 도시락에 와규 쇠고기, 송로버섯, 금을 넣은 것으로 가격은 4만7000루블(약 72만원)에 달한다. 이른바명 '황금 라면'이라 불리는 이 라면은 유튜버가 인스턴트 요리의 포장에서 나오는 표준 양념에 송로버섯을 갈아서 만든 요리를 창작해 등장했다. 블로거는 비싼 도시락 제조를 위해 러시아 유명 푸드몰 데포(Depo)에 가서 2만6000 루블(약 40만원) 상당의 와규 소고기를 사는가 하면 라면에 금을 넣었다. 5장의 작은 시트로 된 금의 가격은 1000루블(약 1만5000원)이 조금 넘는다. 이외에 송로버섯, 고가의 치즈를 넣어 보완했는데 나머지 재료 구입 가격은 680만 루블(약 1만원) 수준이다. 요리의 가장 기본이 된 도시락은 6팩이 들어간다. 해당 영상은 러시아어 유튜브 트렌드를 휩쓸며 69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나투어가 인도네시아에 전세기 운항을 추진 중이다.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 한해 국경을 개방하자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전세기 운항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인도네시아관광여행사협회(ASITA)와 함께 오는 5월과 6월 사이에 에어부산을 통해 인도네시아 바탐으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합의했다. 주 2회 이상 운항해 약 1600명의 관광객 운송을 도울 예정이다. 하나투어가 ASITA와 함께 한국 관광객들이 바탐과 빈탄에 쉽게 올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에 요청해 전세기 운항하는 것으로, 관광객 유입 증가를 위한 무비자 신청도 계획한다. ASITA는 첫 단계로 지방정부에 서한을 보내며, 비행횟수와 인원수에 대한 전세 비행계획과 비행 스케줄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바탐시 그라하 케프리 플로어 V(Graha Kepri Floor V)에서 열린 한국 시장 전세 비행토론회 화상회의에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하나투어와 항나담 공항, ASITA 관계자 외 부랄리마르(Buralimar) 관광청장, 하산(Hasan) 통신정보국장, 비스리(Bisri) 보건청장, 심술 바흐룸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10억 달러(약 1조1995억원) 규모의 실탄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일본 도쿄센츄리의 100% 자회사 ACG(Aviation Capital Group)와 계약을 맺고 자금 지원 혜택을 입는다. 미국 항공기 임대 회사 ACG가 볼로콥터의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에어 택시 제품군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금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한 것. 자금 지원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995억원)이다. eVTOL 항공기 제작을 위한 자금 지원에는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과 연방항공청(FAA)과 같은 민간 항공 당국에 상업용으로 항공기를 인도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은 항공기 인증 취득 후 자금조달을 통해 에어택시를 임대할 수 있는 선택권과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볼로콥터는 비즈니스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다. 계약 안에는 볼로시티(VoloCity), 볼로코넥트(VoloConnect), 볼로드론(VoloDrone)을 포함한 모든 항공기가 포함된다. 세계 각국에 항공기를 빌려주는 ACG는 1989년 설립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KF-21 보라매 전투기 수평 미익의 피봇-샤프트(Pivot Shaft) 국내 가공으로 양산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해 12월 14일 KF-21 수평 미익의 피봇-샤프트 가공 국내 시험에 성공했다. 작년 8월 착수해 4개월의 개발 과정을 거쳐 형상 가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피봇-샤프트 가공 국내 시험은 물성치 시편 테스트에 나선다. 피봇-샤프트는 수평 미익(꼬리날개)과 동체의 체결부로서 수평 미익의 회전 중심축을 담당하고 수평 미익의 하중을 동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피봇-샤프트는 대형 티타늄 소재의 난삭 가공으로 국내 제작이 어려워 미국 다스코(DASCO)사에 제작을 의뢰했다. 이로 인해 제품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결함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 납기 리스크도 감당해야 했다. 정현주 KAI KFX후방미익설계팀 선임은 "제작 의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KF-21 양산기의 수평 미익에는 국산화한 피봇-샤프트를 적용하기로 했다"며 "민수용 엔진 파일론 설계/제작 요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티타늄을 가공하고 있는 사내 공정개발팀에서 힌트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1조8500억원에 달하는 채권 발행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1조8538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채권이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 또는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다. 공단의 채권 발행은 국가철도공단법 제19조에 의거 '2022년 국가철도공단 채권발행계획안'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승인을 받기 위해 결정됐다. 조달한 자금은 철도시설 자체투자비와 차입부채 상환에 쓰여진다. △고속철도 자체투자비 260억원 △부채 상환 1조8161억원 △관리비 부족분 117억원 등에 각각 쓰인다. 아울러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중 채권발행부분을 반영한다. 채권 발행 시기는 자금소요와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분산 발행된다. 공단의 올해 채권발행계획은 작년 보다 규모가 작다. 공단은 지난해 2조 1256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출연 5만8087억원과 선로사용료 1조2842억, 수탁예납금 5030억을 비롯해 자산수입 등 2805억원을 자체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고속철도 자체 투자비 294억원, 호남1단계 121억, 수도권 고속철도 건설 등에 173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자율 이동 로봇(AMR)이 코로나19 위기를 틈타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코로나에 따른 산업·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자율 이동 로봇이 부상하고 있어서다. 13일 코트라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자율 이동 로봇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국제로봇협회(IFR)는 지난해 10월 '월드 로보틱스 2021(World Robotics 2021)'에서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산업용 로봇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1위인 한국에 이어 세계 로봇 밀도 4위인 독일은 로봇의 사용 못지않게 생산 입지 구축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산업용 로봇 판매는 전 세계적으로 0.5% 증가한 38만4000대를 기록했다. 전 세계 공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산업용 로봇은 약 300만 대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자율 이동 로봇이 업계에서 뜨고 있다. 전체 로봇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자율 이동 로봇의 활용이 보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FR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운반 로봇 사용은 총 약 10만 대로 2019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리무버가 미국에서 톱10에 올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뷰티 셀럽이 뽑은 메이크업 리무버 오일부문에서 10위에 꼽혔다. 미국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자스민 위니 스테판(Jasmin Winnie Stephen)은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리무버는 최상위 클렌징 오일로 명명될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트리트먼트 클렌징오일은 녹차씨, 바바수야자,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오일 블렌드가 함유돼 피부 본연의 수분을 보호하며 불순문과 메이크럽을 녹여낸다. 가격은 50달러(약 5만9900원). 이밖에 아모레퍼시픽의 에센셜 크림 플루이드(98달러)도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꼽혔다. 스테판은 미국 유명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자극없는 23가지 최고의 메이크업 리무버를 공유했다. 이날 순위에 오른 리무버는 클렌징 티슈와 리무버 밤, 워터, 오일 클렌저 등이다. 최고의 메이크업 리무버를 꼽은 스테판은 리무버는 피부 유형과 선호도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은 화장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진다"며 "개인적으로 클렌징 밤이나 클렌징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