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Knutsen OAS Shipping)이 현대중공업그룹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신조 주문했다. 단골 선사 답게 과거 발주한 선박과 동급으로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크누센은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폴란드 대표 가스회사이자 LNG수입업체인 PGNiG와 용선 계약을 맺고 운용한다. 이번 주문 계약은 2년 전 동급 LNG선 2척에 대한 주문 물량에 포함된 옵션분이다. 크누센은 2년 전에도 현대중공업그룹에 동급 선박 2척을 발주했다. 당시 거래 물량에는 동급 LNG선 2척에 대한 확정 물량과 옵션분이 포함됐었다. <본보 2020년 11월 4일 참고 현대중공업 수주한 LNG선, '노르웨이 크누센' 주문> 이번 계약은 현대중공업의 공시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일 유럽 소재 선사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총 5458억원이다.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2025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 쉬핑(Celsius Shipping)이 삼성중공업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셀시어스 쉬핑으로부터 18만㎥급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2633억원. 이는 지난해 매출액 6조8603억원 대비 3.8%에 해당한다.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5년 10월까지다. 신조선은 대형 추진 장치와 공기 윤활 시스템이 최적화된 선체 모양에 장착되고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 기준 2025년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 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3단계에 따라 건조된다. 이렇게 하면 에너지 효율 30%를 더 높이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충족한다. 셀시우스는 작년에도 삼성중공업에 선박을 주문했다. 삼성중공업과 동급 LNG 운반선 4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1년 10월 19일 참고 삼성중공업 쾌속질주…이틀새 3조억원어치 선박 쓸어담아> 이미 6척의 동급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만큼 LNG운반선을 위한 옵션분 슬롯을 확보하고 있다. 셀시우스는 삼성중공업과 오랫동안 수주 인연을 맺어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프랑스 영업망을 확대한다. 유럽시장 내 고객이 현대 장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통 접점을 늘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최근 프랑스 건설장비 공급업체 M3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건축업, 토목공사, 농업용 자재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뒤브뢰이(Dubreuil)그룹 계열의 M3는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취급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M3는 현대건설기계 장비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M3는 올해 말까지 M3 산업 활동에 전념하는 직원 10명을 추가 모집한다. 패트릭 봉땅(Patrick Bontemps) M3 사장은 "현대의 브랜드 가치와 M3 영향력 덕분에 올해 15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유럽 시장 외 북미에서도 영업망을 넓힌다. 미주 지역 내 3곳의 테일러 건설 장비(Taylor Construction Equipment) 거점을 유통망으로 추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현대건설기계, 북미 영업망 확대>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기계는 유럽·북미·대양주 등 선진시장 장악을 위해 고품질의 제품과 애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운항을 금지한 데 이어 대한항공·제주항공의 중국 하늘길도 막았다. 중국 항공당국이 현지 기준을 토대로 한 확진자 판정에 따라 항공사 귀책을 물으면서 일시 운항 중단을 명령한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민간항공청(CAAC)은 지난 6일(현지시간) 대한항공 KE865편 '인천~광저우' 노선 여객기에 9명의 승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자 2주간 항공 운항 중지를 명령했다. 주 1회 일정으로 인천~광저우를 오가던 대한항공 항공편은 오는 13일과 20일 결항된다. 제주항공은 같은 날 웨이하이 노선을 코로나 지역 봉쇄로 운항을 중단했다. CAAC는 현지 확진자 발생으로 봉쇄에 돌입하면서 항공 운항을 중지했다.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지난 6일 0시 기준으로 오전부터 거주자들이 전원 재택에 머무르고 오전 5시30분부터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CAAC는 지난달 3일 아시아나항공의 코로나19 확진자 탑승으로 운항을 일시 중단시킨 바 있다. 당시 아시아나항공서울~청두 노선의 OZ323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하자 같은달 15일(현지시간) 부터 운항이 중단됐었다. OZ323편 외 서울~창춘의 OZ303 4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전투기 FA-50의 폴란드 수출 가능성이 대두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 차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고위 대표단은 최근 폴란드를 방문해 FA-50 수출을 타진했다. 한국 대표단은 폴란드가 보유한 전투기 러시아제 미그(MiG)-29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넘기면서 대체 전투기로 FA-50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FA-50은 훈련용 항공기를 전투 플랫폼으로 개조한 것이다. FA-50의 초음속 성능과 이미 폴란드에서 운용 중인 F-16 모델과의 호환성이 높다. 실제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현재 F-16 함대의 인벤토리에 스나이퍼를 보유하고 있는 폴란드를 포함해 전 세계 27개 공군에서 사용하는 LM 스나이퍼 조준 포드의 통합을 완료했다. 또한 능동형 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더 세트도 장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KF-X 고유 전투기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동일한 한국산 AESA이다. KAI의 전투기 외 이탈리아제 무장으로 전투 가능한 레오나르도 자회사 알레니아 아에르마키가 제조한 M-346 전투기도 유력한 구매 대상이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제 MiG-29 전투기를 전달하면 미국이 F-16 전투기로 군사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아처 애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탄소섬유 제조사 헥셀과 손을 잡고 에어택시 생산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탄소섬유 제조업체 헥셀과 항공기 제조에 사용될 고성능 탄소 섬유 재료 공급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아처는 의향서에 따라 헥셀의 탄소섬유를 공급 받아 모든 전기 항공기 생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때 공급망 위험을 완화 시킨다. 헥셀의 경량 복합재를 선택함으로써 항공기 설계의 공기역학, 안전성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헥셀은 전체 항공기 중량을 줄이고 항공기 안전성을 향상시키면서 강도와 내구성을 모두 제공하는 경량 탄소 섬유와 고강성 수지 시스템(Prepreg, 프리프레그)를 제공하는 이상적인 복합 재료 파트너이다. 헥셀은 주요 항공우주 프로그램을 위한 탄소 섬유와 기타 첨단 복합 재료 공급 ·제조업체이다. 전 세계 모든 복합 재료 제조업체와 견줄 만한 방대한 수의 항공우주 인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 우주, 방위, 산업 응용 분야에 고성능 재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렛 애드콕(Brett Adcock) 아처 공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신인천 연료전지 5단계 발전사업을 추진, 정부의 신재생공급의무화(RPS) 의무 공급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인천 연료전지 5단계 발전사업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오는 7월부터 내년 9월까지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신인천빛드림본부에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설비형식은 입찰결과에 따라 선정된다. 주요설비는 △연료전지 본체 △기계·전기 보조설비 △원격감시 현장제어실 등이다. 송전연계는 신경서변전소 154kV 모선에 연결한다. 유틸리티는 연료와 용수 빛드림본부 소내 관련 설비에 연결해 공급한다. 폐열 활용은 연료전지 부생열 인근 청라에너지에 판매한다. 남부발전이 신인천 연료전지 5단계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서다. 급격히 늘어난 RPS 의무 공급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발전소 유휴부지, 송전계통 등 기 확보된 시설을 활용한 경제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2017년 1단계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한 이후 4년에 걸쳐 약 3400억원을 투자해 단일 단지로서는 세계 최대규모인 설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미 최대 철강업체 뉴코 코퍼레이션(Nucor Corporation, 이하 뉴코)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투자를 딘행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뉴코는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파워과 1500만 달러(약 182억원)의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었다. 뉴코의 투자로 인해 총 투자액은 2억36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뉴코는 뉴스케일파워와 합병하려는 특수목적인수기업 스프링 밸리 어퀴지션 코퍼레이션(Spring Valley Acquisition Corporation)의 비공개 배치를 통해 뉴스케일파워의 자금조달을 약속했다. 거래는 2분기에 종료된다. 레온 토팔리안 뉴코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속 가능성 목표와 일치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발전원을 찾고 있다"며 "SMR은 미국이 탄소 없는 국가를 만들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뉴코는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 최대의 제철 회사이자 세계 최대의 미니밀(mini mill) 철강을 생산한다. 뉴스케일파워은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미국 위성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와 유통 계약을 맺고, 미 국방부(DoD)의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의 자회사 원웹 테크놀로지(OneWeb Technologies)는 휴즈 네트워크 시스템(Hughes Network Systems)과 유통 계약을 맺고 국방부에 지구 저궤도(LEO)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휴즈가 이끄는 미국 공군연구연구소(AFRL)의 프로젝트인 DoD를 위한 LEO 위성통신장비(satcom) 네트워크 출시에 따른 것이다. 릭 로버(Rick Lober) 휴즈 디펜스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원웹 테크놀로지와 유통 계약은 미국 AFRL에 대한 LEO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함께 이루어졌다"며 "가혹한 환경에서 입증된 라이브 LEO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전 세계의 모든 도메인, 플랫폼 등에 DoD용으로 다양하고 통합된 위성 통신 장비 솔루션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즈는 DoD와 글로벌 전투 사령부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턴키 LEO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웹의 계약에 따라 휴즈의 포트폴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가 러시아의 서방 제재에 동참한다. 러시아 해운선사 선박 규제 서비스를 중단함으로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DNV는 러시아 유조선·액화천연가스(LNG) 선박 소유자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준수하기 위해 러시아 소브콤플로트(Sovcomflot)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크누트 오르벡-닐센(Knut Orbeck-Nilssen) 최고경영자(CEO)는 "건설 중인 신조선 규제 서비스는 계속되겠지만 선박이 러시아 소유주로 이전되면 서비스를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약 90척의 소브콤플로트 선박에 대한 규제 분류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는 서방 제재가 완전히 이행되는 기한인 5월 중순까지 완료된다. 그는 "DNV 선급협회가 조선소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소유주를 위해 한국에서 건조되는 선박에 계속해서 선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다만 선박 건조 후 러시아 선주사에게 인도되면 해당 선박의 분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브콤플로트는 국내 조선 3사에 쇄빙 유조선을 발주하는 등 인연을 맺어왔다. 2020년 이후 러시아로부터 수주한 LNG 운반선만 7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 오리진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손을 잡고 우주정거장(Spaceport)을 설립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라힘 알 카심(Ibrahim Al Qasim) UAE 우주국(UAE Space Agency) 부국장은 미국 외교 매거진 '더 내셔널(The National)'과의 인터뷰에서 "블루오리진은 우주 산업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인 UAE와 협력해 우주 정거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버진그룹 산하 버진 갤럭틱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블루 오리진과 새로운 우주정거장을 만드는 것이다. 알 카심 부국장은 "2019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과 우주 관광 비행편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아인(Al Ain) 공항으로 가져오는 계약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대신 블루 오리진과 협력해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고 말했다.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우주 로켓 뉴 셰퍼드(New Shepard)의 준궤도 비행도 UAE와 미국 사이의 기술 보호 협정에 따라 달라진다. UAE 아부다비주는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를 개발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과 손을 잡은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에어택시 사업의 미래 시장으로 영국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에 이어 영국 진출로 시장 확대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5인승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로 영국 브리스틀(Bristol)과 캠브리지(Cambridge)와 같은 도시와 런던을 연결하는 것을 추진한다. 영국 도심 비행은 오는 2026년까지 승객 마일당 약 3달러의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캠브리지에서 수도 런던까지 가는 데 120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설립자는 "영국은 인구 밀도가 높은 대도시가 밀집해 있어 eVTOL를 위한 매력적인 곳"이라며 "영국에서 조비의 eVTOL가 돌아다닐 수 있다는 건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비는 미국에서 취항 후 확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찾고 있다. 이에 조비는 미연방항공청(FAA)의 승인 후 영국 시장 규제 기관과 양자 협정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비의 영국 시장 진출은 파트너사 지원을 위해 사무실 개설로 구체화됐다. 조비는 지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