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해운사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스(Pacific International Lines, PIL)가 중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계획인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건조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PIL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 최소 6척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유력 건조사는 △삼성중공업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상해외고교조선(SWS) △중국 양쯔장조선 등이 거론된다. PIL은 이들 조선소와 접촉, 신조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선가는 척당 1150억원 수준으로 총 69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조선 인도는오는 2024년 말 이후가 될 전망이다. 특히 PIL은 신조선에 프랑스 선박 설계 전문업체 GTT의 LNG화물창 마크 III 플렉스(MARK III Flex) 시스템을 탑재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식 선박에 '타입 B(Type-B)' 탱크만을 적용 가능한 양쯔장조선이 수주전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SWS의 경우 같은 그룹 계열사인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가 지난달 PIL로부터 1만40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 바 있어 수주에 유리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웹이 미국 국가 안보 솔루션 제공업체와 손을 잡고 스펙트럼 모니터링 범위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토스 디펜스(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는 원웹에 스펙트럼을 모니터링, 분석·검토할 수 있는 고급 스펙트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스템은 위성 네트워크 포털(SNP) 게이트웨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저지구 궤도(LEO) 위성군 사이에서 사용되는 스펙트럼을 모니터링한다. 원웹 스펙트럼 모니터링 시스템(OSMS) 직원이 위성 신호가 이동하는 무선 주파수인 이 스펙트럼을 모니터링, 관리,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OSMS는 무선 주파수(RF) 사용의 실시간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주파수 전송 규정 준수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크라토스의 업계 최고의 통합 스펙트럼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한다. 계약의 일부로 크라토스는 OSMS를 설계, 개발,설치하고 시스템을 원웹 지상 부문과 통합하는 일을 맡는다. OSMS 저지구 궤도(LEO) 모니터링 솔루션의 핵심인 크라토스는 위성 운영을 위한 빅데이터 처리, 저장, 분석 플랫폼을 배포한다. 시스템은 위성 통과 동안 각 안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올 여름 프랑스 파리 노선을 증편한다. 코로나19로 막혔던 국경 간 하늘길이 열리고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운항 횟수를 늘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을 주 5회 운항할 예정이다. 기존 주4회에서 매주 금요일 운항을 추가해 주 5회 운항한다. 현재 대한항공은 주 4회(월, 수, 토, 일요일) 일정으로 보잉 777-300을 투입해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달 프랑스 파리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올 여름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1회 더 증편하는 것이다. 추가 일정은 금요일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금요일 오전 11시 25분에 출발해 파리 샤를르 드골 공항(CDG)에 다음날 오후 6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CDG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20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분쟁과 전시영토 우회로 인해 비행 노선이 변경돼 비행시간이 연장됐으나, 프랑스 여행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파리 노선 운항 빈도를 늘리기로 했다. 특히 파리 노선 증편에 앞서 요금 혜택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5월 4일 이전에 파리 노선을 예약하는 경우, 여행자는 7월 1일부터 1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인도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 ESG(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인디아는 가정·산업폐기물 친환경 솔루션을 만드는 인도 에코 일렉트릭 테크놀로지스(EETech)와 손잡고 마스크와 개인보호장비(PPE)에서 나오는 코로나19 폐기물 소재를 활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한다. 인도는 수년간 만성적인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돼 수천 명이 사용 가능한 병상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이와 동시에 매달 1억개의 마스크가 매립되고 생분해되지 않는 쓰레기는 거리와 매립지, 바다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에 제일기획 인디아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순환 경제 개념을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해 EETech와 손을 잡았다. 이들은 '더 노벨 베드 프로젝트(The Novel Bed Project)'를 만들어 코로나19 폐기물을 사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했다. 버려진 PPE 키트, 1000개 이상의 사용한 마스크, 커피 폐기물, 친환경 종이와 스크랩 재료를 사용해 병원 침대를 제조했다. 첫번째로 만들어진 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인구 증가와 장기간의 팬데믹으로 건강웰빙 추세가 확산되면서 러시아에서도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채식·비건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탄소중립 정책이 러시아도 본격화돼 온실가스 주요인이 되는 축산업보다는 식물 재배 농업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이 낸 '러시아의 미래 식량 대책과 대체식품 개발 현황'에 따르면 러시아의 대체식품 시장이 갈수록 성장세다. 글로벌 트렌드로 미래 식량난 대책 일환인 대체식품 개발이 러시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 무엇보다 식물성 대체 식품류 소비가 확연히 늘었다. 향후 한국 간편조리식 건강식품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시장 분석기관 닐슨아이큐(NielsenIQ)에 따르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0월 러시아의 식물성 유제품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19%가 증가했다. 대체 식품군 중 유제품 대체품은 55% 비중이며, 유제품 디저트 대체품은 30%, 육류 대체품은 15%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식물성 대체식품 생산자연맹(The Union of Plant Based Products Producers)은 2022년 동안 식물성 육류시장은 2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Z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방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소금계 인테리어'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화상회의나 온라인 강의가 이어지자 자신의 방을 쇼룸화하려는 것이다. 소금계 인테리어는 소금처럼 새하얀 인테리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그레이나 그레이쥬(그레이와 베이지 색상 조합), 블랙 등의 색상을 베이스로 사용한다. 대리석이나 콘크리트, 유리 등을 활용하여 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30일 코트라 일본 오사카 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 사이에서 ‘소금계 인테리어’ 트렌드가 뜨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1년간은 내추럴 인테리어 대세였다면 지금은 장기화 되면서 소금계 인테리어가 인기다. 소금계 인테리어는 배선 코드나 일용품등의 잡화를 최대한 보이지 않는 곳에 수납해 생활의 흔적을 철저히 지운 쇼룸과 같이 만드는 것이다. 또 화려한 톤의 배색을 피하고 감정이 없는 무생물과 같은 모양새 인테리어를 고른다. SNS 덕분에 소금계 인테리어는 더욱 유명해졌다. SNS 사이에 '#塩系インテリア(소금계 인테리어)'로 올라오는 게시물은 4만 건이 넘을 정도로 인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최대 항공사 아에로플로트(Aeroflot)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제재로 항공동맹 제휴가 제한됐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에로플로트는 27일(현지시간)부터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SkyTeam) 참여가 중단됐다. 아에로플로트는 2006년부터 스카이팀 회원이었다. 스카이팀은 공식 자료를 내고 "스카이팀과 아에로플로트가 항공사의 스카이팀 멤버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스카이팀 혜택과 서비스의 변경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팀 회원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은 이미 지난 2월 아에로플로트(Aeroflot)와의 공동운항 계약을 취소했다. 스카이팀은 2006년에는 대한항공과 미국 대표 항공사인 델타항공,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 등과 함께 결성된 세계 최고의 항공 동맹이다. 현재 전 세계 19곳의 항공사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데, 스카이팀에 속한 항공사들은 라운지 이용과 마일리지 적립 등의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항공사 간 협력과 공동운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항로와 서비스 등을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중국인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한다. 2년 전부터 중국이 코로나19 이유로 인도인의 귀환을 꺼리자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관광비자를 제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정부가 집에 갇혀 있는 인도인들의 귀환을 허용하지 않자 중국 국민들에 대한 관광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같은 비자 발급 중단 조치는 2만3000명 이상의 학생들을 포함한 수천 명의 인도인들이 전염병 사태로 인해 중국에 2년 이상 발이 묶인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항공 운송 기관 IATA는 "중국 국민에게 발급된 관광 비자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도 "인도 정부는 여전히 중국인에게 비즈니스, 고용, 외교, 공식 비자는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IATA에 따르면 태국, 파키스탄, 스리랑카에서 온 학생들이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좌초된 인도 학생들과 수백 명의 기업인, 노동자, 가족들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인도의 중국 국적자 관광비자 중단은 코로나19 발발 초기 시작됐다. 인도 국내외 항공사는 당국으로부터 여객기에 중국인을 태우지 말라고 비공식으로 지시를 받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통신업체 얼티샛(UltiSat)이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 자회사와 유통 계약을 맺고 저궤도(LEO) 위성 서비스를 확대한다. 원웹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정부와 모빌리티 시장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샛은 26일(현지시간) 원웹 테크놀로지(OneWeb Technologies) 서비스와 위성 배포 계약을 맺고, 얼티샛의 자체 소유· 운영 글로벌 인터커넥트 네트워크(GIN)과 결합한다. 얼티샛은 장비 통합, 현장 서비스, 고객 지원, 물류, 수명 주기 관리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원웹 테크놀로지의 서비스를 다른 위성, 무선 통신 기술과 결합해 다중 경로, 다중 궤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데이비드 마이어스(David Myers) 얼티샛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급변하는 위성 통신 산업은 궤도와 지상 모두에서 수많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념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계약은 얼티샛이 작년 말 신흥 위성 기술을 평가하기 위해 시작한 제품·서비스 확장 전의 일부이다. 얼티샛은 카이메타와 정부, 인도적 지원과 주요 인프라 고객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 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딜러 컨퍼런스를 열고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바르셀로나에서 유럽 유통업체 대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통상적으로 때마다 개최한 컨퍼런스로 회사는 이같은 회의를 2년마다 조직하고 있다. 직전 회의는 2020년 2월 리스본에서 개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컨퍼런스에서 'United 2022'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가자들에게 '건설에 대한 열정, 두산 브랜드, 최고의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에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또 브랜드와 서비스에 만족하는 좋은 고객들의 성공과 인정을 함께 나누는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22개국에서 134명이 유럽 두산 유통업체가 자리했다. 참석자 중에는 한국에서 온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임원진과 회사의 다양한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도 함께 했다.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성과, 제품 포트폴리오, 검증된 품질, 미래의 기회와 신기술을 언급하며 세계 시장 전망과 회사의 전략 방향"를 털어놨다. 또한 지난해 판매실적과 함께 시장 점유율 기록을 발표하고,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가 철강 생산 증대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PTKP는 오는 2025~2026년 1000만t 철강 생산을 위해 57조 루피아(약 5조원) 자금 조달 목적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한다. 현재 합작사 철강 생산량은 600만t에 달한다. 목표로 한 1000t의 생산 확장에 도달하려면 400만t이 더 필요하다. 예산 필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이에 크라카타우 스틸은 수익 증대와 철강 판매량 증가로 증시 입성해 시장에서 손쉽게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적이다. 실미 카림(Silmy Karim) 크라카타우스틸 최고경영자(CEO)는 "5조원의 비용이 더 필요한데 자금은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현금 흐름과 은행, 투자자의 전략 투자 등에 따라 확보한다"고 말했다. 올해 PTKP는 53조 루피아(약 4조4200억원) 규모로 신규 투자해 연간 1000만t의 철강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크라카타우 스틸은 합작사 지분 확대로 1000만t의 철강 클러스터 구축에 앞장선다. <본보 2021년 9월 23일 참고 [단독] 포스코, 내년 인도네시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아처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에어택시를 위해 유나이티드항공과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유나이티드항공과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에어택시 항공기 운영을 위해 공동 자문 위원회를 구성한다. 아처는 성명을 내고 "자문 위원회 목표는 상업용 항공 운영 전략에 대한 유나이티드 경험을 활용하면서 eVTOL 운영을 위한 유지 관리와 운영 개념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형식 인증과 기타 규제 요구 사항을 기다리는 동안 아처 항공기에 10억 달러를 구매하기로 합의하면서 협력을 예고했다. 오스카 무뇨스(Oscar Munoz) 전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CEO)는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정체된 도시를 통해 허브 공항으로 단거리 비행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무공해 에어택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자문위원회 의장은 데이브 데니슨(Dave Dennison) 아처 엔지니어링 부사장과 마우리시오 엔젤(Mauricio Angel)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 테크놉스 전략·운영 상무 이사가 맡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항공기를 제조하고 주문형 승차 공유 에어택시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