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항공기의 두뇌로 프랑스 방위산업체인 탈레스를 선정했다. 에어버스 상용 여객기 A320, A330, A350에 차례로 탈레스의 비행 관리 시스템(FMS)을 탑재해 2026년 말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에어버스 상용 항공기에 탈레스의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FMS를 갖추도록 했다. 항공사와 조종사의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고 항공운항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비행경로를 최적화한다. FMS는 연비 계수와 항공 교통 관제 지시에 따라 비행 준비, 승무원들에게 필요한 정보 계산 과 제공, 비행 매개 변수 설정 및 접근, 착륙 절차 중 항공기 안내를 보장하는 데 사용된다. 탈레스의 FMS는 개방형 데이터에 대한 보안 액세스를 제공하고 항공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날씨 정보와 같은 온보드, 개방형 데이터를 모두 활용한다. FMS의 무결성과 일렉트로닉 플라이트 백(Electronic Flight Bag) 비행 기능의 민첩성과 힘을 결합해 항공기 궤적을 영구적으로 제어, 조정, 향상할 수 있어 비행을 최적화하고 연료 소비를 줄이며 승객의 편안함을 개선할 수 있다. 대규모 테스트와 인공 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어(Air)가 최초의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에어 원(Air One) 시제기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는 미국에서 에어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승 eVTOL 에어 원의 실물 크기 시제기를 선보였다. 에어 원은 두 개의 가로좌석이 있는 옥토콥터이다. 옥토콥터는 8개의 날개를 가진 eVTOL를 말한다. 8개의 전기 모터가 함께 최대 771mph의 전력을 개발하며, 최대 부하 중량은 200kg이다. 날개의 특별한 디자인은 비교적 단순한 비행 역학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모델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제어가 간편하다는 것이다.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은 단지 16시간만 소요된다. 레크리에이션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주로 아마추어가 운전한다. 이에 따라 속도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였다. 에어 원의 순항 속도는 161km/h이고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파워 리저브는 177km에 달하며 급속 충전으로 단 1시간 만에 100% 배터리 수명을 얻을 수 있다. 오는 3분기에는 실물 크기의 시제품으로 본격적인 테스트가 시작되고, 2023년에는 인증 시제품을 준비한다. 2024년에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영국에 채석 분야 종합 중장비 라인을 처음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영국 힐헤드 쿼리(Hillhead Quarry)에서 열리는 힐헤드 전시회(Hillhead Exhibition)에 참석, HX480AL 48t 크롤러 굴착기를 출시한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시범 지역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가 힐헤드에서 채석장비를 출시한 건 영국 내 채석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유럽 등 선진 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활동에 나선 것으로, 사업 수주를 기대한다. 힐헤드는 영국 최대 광산·건설 및 재활용 장비 전시회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작년 6월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개최한다. 힐헤드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또 다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참석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중형 굴착기 등 신제품 출시와 유통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애프터 서비스 용량 확대에 주력한다. 업계 관계자는 "영국 전시회에 양사가 공동 참석으로써 영국 건설기계시장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알제리의 국영항공사 알제리항공(Air Algérie)이 1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한다. 유럽과 아시아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것으로 향후 아프리카 확대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알제리 정부는 내각 성명을 통해 알제리 국영항공사인 에어 알제리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목적지로 가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15대의 신규 항공기 구매를 승인했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알제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신규 취항한다. 특히 알제리의 아시아 노선 개설로 아프리카 대륙 교역과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알제리는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물류적인 접근이 용이한 지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월드데이터(WorldData.info)에 따르면 알제리는 2020년에 총 59만1000명의 관광객을 기록해 세계 순위 120위에 올랐다. 알제리의 관광 부문은 수출의 3.9%, 생산 투자율의 9.5%, 국내총생산의 8.1%를 차지한다. 산유국 알제리는 전체 수출액의 90% 이상, 정부 재정수입의 약 50%를 석유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유가 수준에 따라 국가 경제여건이 크게 좌우된다. 에어 알제리는 알제리의 국영 항공사이다. 1947년 알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전문기업 씨에스윈드(CS Wind)가 풍력발전타워 생산량 확대를 위해 증설한 터키 설비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외국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 목표를 늘리고 시운전 날짜를 앞당기자 씨에스윈드의 터키 2공장 가동 시기도 빨라졌다. 씨에스윈드는 오는 14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도시 이즈미르에 구축한 2차 생산시설을 가동한다. 씨에스윈드는 앞서 공장 증설에 약 6000만 달러(약 773억원)를 투자했다. 2공장 가동으로 2018년에 주당 약 2개의 타워 섹션 생산 속도에서 현재 주당 20개 섹션의 생산 능력으로 증가한다. 고용률도 늘어난다. 2018년 83명에서 450명으로 확대돼 더 많은 생산 수출을 가능해진다. 생산 에너지는 대부분 이스라엘, 북아프리카, 미국 등과 모든 유럽 국가로 향한다. 특히 씨에스윈드는 제3공장 투자계획과 해상타워 생산계획으로 구성된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터키의 풍력발전타워 제조, 판매 자회사(CS Wind Turkey KULE IMALATI AS.)의 주식 2억5236만1324주를 약 329억원에 추가 취득한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 차세대 전차 '알타이'가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하고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터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최대 100기 규모의 한국산 파워팩을 도입할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터키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는 현대두산인프라와 S&T중공업의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 주력전차 시제품이 테스트에 돌입했다. 터키 의회 산하 국방산업국(SSB, Savunma Sanayii Başkanlığı)의 이스마일 데미르(Ismail Demir) 국장은 최근 터키 현지 N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알타이 전차에 공급한 파워팩을 전차에 통합했고 테스트가 계속되고 있다"며 "테스트 결과는 괜찮으며, 전차 엔진의 양산에 관해서도 한국과 함께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를 통합한 장치로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BMC는 지난해 3월 알타이 전차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공업의 변속기를 조합한 국산 파워팩을 도입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12월 7일 참고 [단독] 터키 차세대 전차 '알타이', 국산 파워팩 적용 확정> 이를 위해 BMC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SNT중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새 정부가 출범하자 마자 '1조 규모'에 달하는 말레이시아가 경전투기 사업을 수주했다. KAI가 사업비 절반 가량을 팜유로 받는데 합의하면서 수주의 물꼬가 트여졌다. 13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한국산 경전투기(FLIT/LCA)를 구매하기로 하면서 KAI와 현금 대신 팜유 지불안을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방산전문매체 미디어파쿠안(mediapakuan)은 이날 말레이시아가 KAI의 경전투기 18대를 구매하는 데는 소요될 40억 링깃(약 1조원) 중 최소 20억 링깃(약 5875억원) 비용을 물물교환 형태로 지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파쿠안은 또 말레이시아가 팜유 또는 기타 제품을 사용해 카운터 트레이드 방식으로 FLIT/LCA 18대의 구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팜유 생산국이다. 팜유는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무역 교환에 사용된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총리와 공군의 입장이 미묘하게 대립하고 있어 최종 사업자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공군은 공군력 강화를 위해 KAI의 FA-50 블록20를 원하고 있고, 총리는 팜유와 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울산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울산발 김포, 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에어는 오는 7월부터 울산~김포, 제주 노선을 재개한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다. 방역완화와 코로나 확진수 감소세에 따라 재개한다. 하이에어는 김포~사천 노선을 부정기편 운항해 사천공항의 탑승률 추이를 살펴본 뒤 지난해 정기편 취항했다. <본보 2020년 11월 20일 참고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내년 1월 '김포~사천' 증편> 이보다 앞서 하이에어는 2020년 9월 경남 사천공항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당시 하이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사천공항에 본격적인 손님맞이가 가능해졌다. 울산발 김포, 제주 노선 외 무안~김포, 무안~제주 노선은 기존보다 3배 더 증편할 계획이다. 무안발 김포 노선은 지난해 6월 취항했고, 무안발 제주 노선은 한달 뒤인 7월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하이에어는 "13일 오후부터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 항공권 판매 오픈을 진행한다"며 "다만 노선 재개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바 정확한 시간에 모든 항공권이 오픈되지 않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가 호주 신재생 에너지 개발 전문 업체인 에퓨런(Epuron)을 인수하면서 자동으로 호주 태양광 장비 업체 지분을 흡수한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회사에서 녹색 사업장으로 탈바꿈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녹색 수소 생산 확장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예측 기술 회사인 펄크럼3D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아크에너지가 지난해 말 인수한 에퓨런이 가진 펄크럼3D의 지분을 자동으로 인수한 것. <본보 2021년 12월 23일 참고 [단독] 고려아연, 호주 재생에너지 기업 '이프론' 인수> 고려아연은 "펄크럼3D 지분을 따로 인수한 건 아니고,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인수한 에퓨런이 50%지분을 이미 가지고 있어 인수됐다"고 말했다. 아크에너지는 호주에서 3.5GW 전해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8GW 상당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필요하다. 펄크럼3D는 2011년 설립된 호주 아르타몬의 태양 에너지 장비 공급업체이다. 재생 가능한 자원에 대한 원격 감지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위한 독창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육군(PA)과 해병대(PMC)가 이르면 6월 한국으로부터 다연장로켓(MLRS)을 받을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군 당국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한국이 기증한 K136 구룡 MLRS를 조만간 PA와 PMC에 조달한다. K136 구룡 MLRS는 필리핀 국군(AFP) 현대화를 위해 한국을 통해 조달받는 것으로 한국과 필리핀 간 방위협력을 입증한다. MLRS 도입을 위해 실사도 진행했다. 필리핀 국방부와 군 장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 중고로 인수 받을 로켓포와 군함의 합동 육안 검사를 실시한 것. <본보 2021년 11월 12일 참고 필리핀軍, 한국 방문…인수 무기 실사> K136A1 구룡 MLRS은 육군에서 최초 개발한 다연장 로켓포이다. 곡사포에 비해 정밀 사격은 어렵지만 단시간 많은 로켓을 바사해 넓은 면적을 제압하는 무기 체계로서 많은 공산국이 사용한다. 80km까지 타격할 수 있는 130mm 구경의 다양한 로켓을 가지고 있다. 로켓탄 36발을 동시에 장전·발사할 수 있어 화력을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 각 발사관에 직접 탄을 장전해야 발사된다. 발사 시간은 18초 소모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3명의 숙련된 전문가를 이사진으로 영입했다. 원웹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사내 모빌리티 팀에 영국과 미국의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가 3명을 이사진으로 추가했다. 모발리티 서비스 팀에 이들을 영입해 모빌리티 성격을 강화한다. 영입된 이사진은 △이아손 스페리(Jason Sperry) △드류 브랜디(Drew Brandy) △닉 메이나드(Nick Maynard)이다. 제이슨 스페리는 팀 내 비즈니스 항공 이사로 합류한다. 그는 지구정지궤도(GEO)와 저지구궤도(LEO) 기술을 모두 망라한 중요한 위성 제공업체 통찰력을 포함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IFC)를 제공 측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제이슨 스페리 신임 이사는 비즈니스 제트기 소유자, 운영자, 최종 사용자(승객과 승무원 모두)에게 파이버와 같은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임을 진다. 드류 브랜디는 원웹의 랜드 모빌리티 이사(Land Mobility)로 영입됐다. 그는 모빌리티 팀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원웹 육상 모빌리티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올 상반기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이어간다. 하늘길 확대 기조에 따라 하반기 정상화를 기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많은 국가가 방역완화는 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여객 수요 감소에 따라 운항 중단을 갱신한다. 해당 노선은 재작년 말부터 운휴했다. <본보 2022년 4월 10일 참고 제주항공, 日 마쓰야마 노선 운휴 재연장> 제주항공은 마쓰야마 노선을 주3회 일정으로 운항해왔다.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 나리타, 오사카만 운항 중이다. 다음달 국제선 재개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