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전차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독일이 폴란드에 전차 지원 협조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현대로템의 기회가 열린 것이다 . 2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폴란드로 전차를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간 대화가 중단돼 전차 지원 협상이 실패했다. 폴란드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한 240대의 러시아산 전차 T-72를 대체할 전차로 K2흑표(블랙팬서)와 독일 레오파드2 등을 유력 후보로 살펴보고 있는데 독일 측에서 지원 거부로 대화가 중단된 것이다. 당초 독일은 러시아산 T-72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넘겨줄 나라를 돕겠다고 약속하며 독일산 전차 레오파드 2(Leopard 2) 지원을 약속했다. 체코가 같은 이유로 구형 레오파드 2A4 전차 15대를 지원받았다. 그러나 폴란드는 체코와 달리 구형 독일 전차 인도를 원하지 않고 최신형 레오파드 2A7 전차 지원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여기에 독일 국방부가 이전수 만큼 레오파드 최신형 전차를 보유하고 않아 폴란드 전차 지원이 불가하다. 독일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완전 통합형 전차 테스트를 완료한 후 총 200대의 최신형 전차를 인도할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올 가을 그리스 전세기 운영으로 직항 하늘길을 개설한다. 고대 여행지와 휴양지가 모두 모여있는 이색적인 도시로 관광객을 안내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9월 '인천~아테네' 노선 직항 전세기를 운영한다. 이번 노선 개설은 한진관광이 아네테 대한항공 단독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하면서 성사됐다. 한국에서 그리스를 가기 위해서는 1~2회 경유해 하루 이상 소요되나, 대한항공 직항 편으로는 약 12시간 만에 그리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오는 9월과 10월 인천~아네테 직항 노선 재개를 확인했다"며 전세편 운영을 확정지었다. 전세 관광상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방문객 방문 향상을 유도한다. 그리스의 특별한 문화, 역사, 고고학, 미식 문화를 알린다는 목적이다. 한진관광의 그리스 전세기는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이뤄졌다. 2019년 봄과 가을에 운영한 바 있다. 아테네는 세계적으로 오래된 도시로 고대 예술과 학문, 철학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대 기념물과 예술 작품이 남아있어 부귀영화를 누렸던 로마 제국과 비잔티움 제국, 오스만 제국 시대를 만나볼 수 있다. 눈이 시원해지는 에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밀월 관계를 이어온 프랑스 기업에 팔린다. 인수 16년 만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프랑스 복합기업 알트라드(Altrad)에 인수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천 기술을 확보하면서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가는 비공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역외자산운용부문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올해 하반기 거래가 성사될 전망이다. 알트라드는 "두산밥콕의 열정, 비전,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두산밥콕의 발전에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정표를 제기할 것"이라며 "오는 3분기 거래가 완료되면 두산밥콕의 4000명의 직원 알프레드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알트라드의 인수 라인업 추가이다. 알트라드는 지난 3월 스패로우 그룹을 인수했고, 지난 1월에는 덴마크와 영국에서 뮐한(Muehlhan)의 석유.가스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알트라드는 비계 등 건설 설비 제조와 원전, 석유·화학 등 다양한 플랜트 건설 현장에 MRO(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드리그 소머스(Padraig Somers) 알트라드 영국·아일랜드·북유럽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이 항공당국의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인증 절차 개편 속에서 운영 자격증을 획득했다. 오는 2024년 eVTOL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최근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주문형 상업용 에어택시 운영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인증을 받았다. 조비가 이번에 받은 운영 자격증은 '파트(Part) 135 에어 캐리어' 증명서로 회사가 미국 전역에서 eVTOL을 에어택시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인증 중 하나일 뿐이다. 나머지 두 가지는 형식 증명서와 생산 증명서가 있다. 조비는 FAA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항공우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회사인 아비오닉스(Avionyx)를 인수했다. 지난 3월에는 항공 훈련사인 CAE와 협력해 비행 시뮬레이션 훈련 장치를 개발하고 자격을 부여해 상업적으로 평가된 조종사가 eVTOL 비행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본보 2022년 5월 20일 참고 'SKT 파트너' 조비, 항공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현재 조비는 시제품을 2대만 제작했으며 초기 출시를 위해 얼마나 많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2년 윤리경영계획을 수립하며 국민신뢰 회복에 나선다. 마사회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도입하고 기관장의 윤리청렴경영 의지를 적극 반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사회는 장기적인 윤리청렴경영의 정착을 위해서는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판단, 지난 2월 취임한 정기환 회장은 한국경마 시행 100년이 되는 올해를 국민 신뢰회복 원년으로 정하고 청렴과 소통의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밝혔다. 마사회는 '지속가능 윤리경영 문화 조성으로 국민 신뢰 회복' 이라는 윤리비전을 설정하며, 경영 목표와 기관의 역할을 구체화했다. 또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윤리위험 파악·통제활동·내부신고제도 등의 개선을 핵심요소로 하는 기획재정부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적용했다. 실천 과제를 전년도 3개 전략, 9개 과제에서 올해 4개 전략, 10개 과제로 확대 개편해 보다 다양한 제도 시행을 통해 기관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윤리경영 전반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담보를 위해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을 중심으로 윤리경영 추진조직을 운영하되 현업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을 뉴욕 노선에 이어 홍콩 노선에도 띄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7월부터 A380을 '인천~홍콩' 노선에 주 3회 띄운다. 홍콩 여객이 늘어 공급부족 해소를 위해 대형기종 투입키로 한 것이다. 홍콩 노선에 A380 투입은 내부적인 검토해 온 사항으로, 7월 투입을 확정했다. 하계시즌이 종료되는 날까지 투입한다. 구체적인 스케줄은 출발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9시 45분에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오후 22시 30분 도착한다. 주 3회(화, 토, 일) 운항한다. 귀국편은 오전 0시45분에 출발해 오전 5시 2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월요일, 수요일, 일요일에 비행기를 띄운다. 비행 소요시간은 3시간 45분이다. 대한항공 2017~2018년에 몇 차례 노선에서 A380을 사용했지만 마지막으로 홍콩 노선에 정기편 배치한 건 이보다 앞서 2011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데일리 운항했다. 그동안 A380은 운영비용이 많이 들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여행객 수요 증가로 다시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홍콩 노선에 앞서 인천~뉴욕 노선에 A380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잉이 737 맥스(MAX) 항공기를 50대 수주해 생산량을 늘린다. 연이은 추락 사고 이후 운항이 금지됐다가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허용되면서 생산량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스페인 항공사 그룹 IAG로부터 2023년에서 2027년 사이에 50대의 B737 맥스 항공기를 납품한다. 또한 추가 100대의 항공기 구매 옵션이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 IAG그룹은 △영국항공(British Airways) △스페인 이베리아항공(Iberia), 아일랜다 에어링구스(Aer Lingus) △스페인 부엘링(Vueling) △스페인 레벨(LEVEL) 항공을 소유하고 있다. 구매하는 B737 맥스가 어떤 항공사에 얼마나 배치될지는 미지수다. 주문 내역 중 25대는 맥스 10에 대한 것으로, 아직 인증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25대의 주문은 보잉 737 맥스 8-200 기종이다. 이는 737 맥스 8의 고용량 버전으로 비상구 덕분에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 IAG는 지난 2019년 여름 처음 보잉의 737 맥스에 관심을 보였다. 보유 항공사의 항공기 교체를 위해 B737 맥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 러시아 리스크에 대비한다. 포스코인터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세니에르(Cheniere)와 20년 간 연간 40만mt의 LNG를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물량은 2026년 말부터 세니에르 마케팅 부서에서 프리 온보드(FOB) 방식으로 구매될 예정이다. 세니에르는 성명에서 "이번에 합의한 LNG 구매 가격은 미국 헨리 허브(Henry Hub) 가격에 고정 액화 수수료를 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인터와의 계약은 세니에르의 텍사스 부지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니에르는 포스코인터와의 계약를 위해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액상화 시설 부지에서 개발 중인 연간 1000만mt 규모의 최대 7개의 중간 액상화 확장 프로젝트에 추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3단계 확장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은 올 여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세니에르는 3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최대 예상 용량 중 연간 510만mt을 포함한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을 전년대비 20% 늘어난 약 1억t으로 늘리고 있다. 미국 등 서방세계는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하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멕시코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 설립이 순항한다.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시 당국과 만나 프로젝트 협조를 요청하며 속도를 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Ramos Arizpe) 시청에서 시 당국과 만나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를 검토했다. 포스코인터 이모빌리티(E-Mobility) 관계자들은 라모스 아리즈페시 시장과 시 관계자에게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어 관련 투자 진행 현황과 다음달 착공하는 공장 건설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시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북미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포스코인터도 장기적으로 멕시코 모터코아 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는 지난해 말 멕시코에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생산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가 전기차 부품 생산 거점으로 멕시코를 선택한 건 모터코아의 소재인 전기강판에 대한 미국의 수입 제한 조치와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주요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는 2023년 하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생산 규모는 연 30만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중국산 희토류를 견제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됐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낮출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니오코프(NioCorp Development)는 최근 완료된 타당성 조사에서 엘크 크리크(Elk Creek)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희토류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엘크 크리크는 희토류 재료 생산업체 엠피 머터리얼즈(MP Materials)가 소유한 마운틴 패스(Mountain Pass) 희토류 매장지 다음으로 크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타당성 조사에서 엘크 크리크 광물자원은 비교적 높은 등급과 다양한 양의 니오븀, 스칸듐, 티타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타당성 조사에서 엘크 크리크 프로젝트의 세후 순현재가치는 21억 달러에서 23억5000만 달러로 12% 증가했다. 예상 갱도 수명도 36년에서 38년으로 늘어났다. 마크 스미스 니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업데이트된 타당성 조사 결과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엘크 크리크 광구가 미국에서 가장 큰 희토류 자원 중 하나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항공전자 제조업체와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와 손을 잡고 전기 모터를 공동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제조업체인 릴리움은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항공산업 박람회(EBACE 2022)에서 항공전자 제공업체 허니웰과 일본 자동차 부품회사 덴소(DENSO) 등과 협력해 릴리움 제트용 전기모터를 공동 제조한다. 이들 기업은 EBACE 2022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허니웰과 덴소가 지난해 도시 항공 모빌리티(UAM) 분야의 추진 유닛 개발을 위한 장기 협약을 체결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성사됐다. 허니웰은 릴리움 제트의 항전과 비행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의해 선택됐다. 릴리움 제트(Lilium Jet) 디자인에는 날개와 카나드(보조 수평 날개)에 장착된 30개의 덕트 팬 모터가 포함된다. 허니웰과 덴소의 파트너십이 전체적으로 eVTOL 분야를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릴리움과 함께 릴리움 제트에 적합한 모터를 개발한다. 이브 옘시(Yves Yemsi) 릴리움 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을 긴급 현장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자원개발 정책과 '코드' 맞추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매각 절차를 밟았지만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정반대로 사업을 유지·확대하기로 한 셈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13일 부터 21일까지 마다가스카르에 직접 방문, '암바토비 니켈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이번 출장길에 암바토비 니켈 채광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발전소를 비롯해 제련공장과 정련공장 등부대 시설도 꼼꼼히 살폈다. 광해광업공단이 긴급 점검에 나선 것은 윤석열 정부가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자원 개발을 활성화하겠다는 정책 때문이다. 정부는 세제와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자원 투자를 늘려 공급망을 안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 정권과 정반대 기조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자원공기업 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광해광업공단에 해외자산 처분을 권고했다.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을 담당하는 광해광업공단의 손실이 이어지자 재무 정상화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암바토비 광산을 비롯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순차적으로 매각할 계획이었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