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공항에 수소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업체 린데(Linde)와 전 세계 공항의 수소 인프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어버스는 공항에 사용할 수 있는 가스가 없다면 누구도 수소 연료 항공기를 구매하지 않을 것을 알고 글로벌 공급망과 수소 협력을 이끌어 낸다. 에어버스가 린데와 체결한 MOU에는 수소 생산, 저장, 공항 지상 운영에서 연료 보급 인프라 통합 등이 포함된다. 양사는 오는 2023년 초에 시작될 다양한 공항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정의하고 개발에 나선다. 에어버스는 "수소 인프라 구축은 오는 2035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상업용 항공기를 시장에 출시하려는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경로"라며 "린데와 같은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수소의 유통과 저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다"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또 린데와 협력해 그린 수소, 이산화탄소(CO2) 재생 가능한 전기로 생산되는 소위 '파워 투 리퀴드(Power-to-Liquid)' 연료의 잠재력을 분석한다. 수소는 일반적으로 현재 사용 가능한 고급 바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영국 채석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채석업체 엘리엇(ELLIOTTS)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채석과 재활용 골재 작업에 필요한 DX380LC-7 크롤러 굴착기와 DL320-7 휠 로더를 구입했다. 장비는 영국 서남부 지역의 공인 딜러인 영국 서머셋주 브리지워터에 위치한 켈란즈(Kellands)에서 공급한다. DX380LC-7 굴착기는 엘리엇이 소유한 헤리퍼드셔(Herefordshire)의 테링턴(Tarrington)에 있는 퍼톤 채석장(Perton Quarry)에서 작업 중이다. 장비는 6F2 골재를 생산하기 위해 모바일 크러셔에 블라스트된 재료를 전면 로딩하는 작업에서 작동한다. DX380LC-7은 또 브레이커와 결합해 발파 중에 채석장면에서 나오는 더 큰 암석 조각이 나오는 걸 줄인다. DL320-7 휠 로더는 건설 폐기물을 분류하고 처리하여 6F5 골재를 생산하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군의 일부가 된다. DL320-7은 재활용 골재를 적재하는 데 사용된다. 신형 굴착기와 휠로더 모두 유럽의 5단계 배기가스 기준 V단계(STAGE-V)를 충족한다. 두 장비 모두 낮은 연료 소비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올해 개최될 월드컵을 비롯해 국가 안보 확보를 위해 방산물자 도입 등 방산업계 '큰손'으로 부상했다. 한국 방산기업은 카타르 정부를 통하지 않으면 직접적인 제안이 어렵기 때문에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정부 조달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접근해야 한다. 26일 코트라 카타르 도하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카타르의 국방비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한다. 현재 카타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군사 시스템의 현대화 프로그램 중 하나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카타르 군대는 지속적으로 외국 군대와 외국으로부터의 군사 장비 구매가 이뤄진다. 또 올해 FIFA 월드컵 개최로 15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보안과 방위 장비, 훈련, 기술개발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카타르 작년 국방 예산은 2010년 대비 434% 증가했다. 작년 기준으로는 카타르의 국방비가 12.1% 증가한 36억 달러에 이른다. 총 GDP의 2.1% 수준이다. 카타르는 올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영향으로 국방비 지출액이 급증할 것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롤스로이스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를 지원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eVTOL가 장거리로 더 높은 탑재량을 가지게 하기 위해 터보제너레이터 기술을 개발한다. 하이브리드 전기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소형 엔진을 포함해 터보제너레이터 기술을 개발, 전기 추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터보제너레이터는 보조동력장치의 원리를 응용해 전기자동차의 환경친화형 동력공급장치나 자가전력공급장치의 핵심부품으로 사용이 기대되는 엔진이다. 용량이 적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보조동력장치의 장점을 민간용 항공기에 적용한다. 터보제너레이터 시스템은 500~1200kW 사이의 전력 범위를 제공하도록 확장할 수 있는 온보드 전원이 된다. 이륙 후 배터리를 재충전하거나 프로펠러에 직접 동력을 공급해 항공기가 비행 중 동력원을 전환할 수 있다. 터보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은 독일, 노르웨이, 헝가리의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이 개발을 주도한다. 또 독일 연방의 경제기후행동부(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and Climate Action)가 부분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업체 테트라 에비에이션(Tetra Aviation) 실탄 확보로 eVTOL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트라는 Mk-5 개인용 eVTOL 항공기 개발을 계속하기 위해 4억5000만 엔(약 43억원)을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 기금은 Mk-5 개발에 사용된다. Mk-5는 약 160km의 범위로 최대 160kph로 이동할 수 있는 단좌 eVTOL이다. 4개의 덕트 팬과 고유한 고정 날개가 있는 완전 전기식 eVTOL이다. 13.5kWh 배터리로 구동된다. eVTOL 항공기 무게는 비어 있을 때 488kg이고, 최대 이륙 중량은 567kg이다. 테트라는 JAXA(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와 협력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의 거주자가 자사 항공기를 더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조용한 덕트 팬 개발을 연구했다. 테트라의 eVTOL은 대부분의 경쟁 차량보다 비행과 제조가 훨씬 쉽다. 빠르면 올해 안에 Mk-5를 키트로 배송할 계획이다.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2018년에 설립된 테트라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방산업체가 아시아 공군에 효과적인 자체 보호 시스템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은 스콜피어스 전자전 시스템(Scorpius-SP) 공중 방해기 포드를 수백만 달러 규모로 아시아 공군에 판매했다. 판매 대상은 한국 공군을 포함 싱가포르, 대만 등이 유력하다. 스콜피어스SP는 디지털 무선 주파수 메모리와 다양한 정교한 전자전장비 ECM 기술을 활용해 고밀도 레이더 유도 무기 환경에서 모든 유형의 공대공과 지대공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다중 빔 작동이 가능한 최첨단 AESA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항공기 주변의 다른 방향에서 여러 위협을 동시에 감지하고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AESA 다중 빔 기술은 매우 높은 감도를 제공해 시스템이 LPI(Low Probability of Intercept) 레이더를 비롯한 지능형 위협과 표적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기 위한 매우 높은 재밍 전력을 탐지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전자 보호와 공격의 혁신을 나타내며 오늘날 사용 가능한 가장 효과적인 공중 자체 보호 시스템을 만든다. 스콜피어스SP는 레이더, 전자센서, 항법·데이터 통신 등 전자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민간항공청(UCAA)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에 유럽연합 항공안전국(EASA)에서 사용하는 인증 표준을 채택한다. 수직 이착륙 비행체의 감항성 인증을 위한 기준을 획득한 것.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UCAA는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이 사용하는 특수조건(SC) 고속 수직 이착륙기(VTOL)로 알려진 동일한 기준을 영국 내 eVTOL 인증 기준으로 적용한다. 실제 영국에 본사를 둔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EASA이 사용하는 동일한 인증 기준을 채택한다. 이로인해 전 세계적으로 버티칼의 eVTOL VX4 항공기에 대한 신속한 검증이 가능하다. 마이클 세르벤카(Michael Cervenka)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영국이 새로운 전기 항공기에 대한 이러한 높은 안전 기준을 확인하는 것은 영국의 eVTOL 건설에 있어 긍정적인 단계"라며 "안전을 유지하고 산업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앞서 EASA는 도심항공 모빌리티를 비롯한 새로운 수직이착륙 비행체의 감항성 인증을 위한 기준인 'SC-VTOL(Special Conditions-VTOL)'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자흐스탄이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인터넷망 '스타링크'와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의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 연결한다. [유료기사코드]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스타링크, 원웹, O3b 위성 통신 시스템을 사용해 소외 지역에 인터넷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개발부는 비정지궤도(non-GSO) 활동을 합법화해 카자흐스탄 시장에 위성인터넷 시스템이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사업자를 위한 무선 주파수 스펙트럼 사용률이 감소하고 시스템 작동이 가능해진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인터넷 사용률 증가에 대응해 위성통신 서비스 활용을 검토해왔다. 작년부터 스페이스X, 원웹, SES와 비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해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 <본보 2021년 10월 26일 참고 스페이스X, 카자흐스탄과 우주인터넷 협력 추진…'한화 투자' 원웹도 가세> 카자흐스탄은 전자상거래와 원격 근무 확산으로 인터넷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보급이 미진해 정부 차원에서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기준 117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 영국 경영 컨설턴팅과 손잡고 공급망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우주·방산기업인 록히드 마틴은 영국 내 회사 운영을 통해 기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경영 컨설턴팅 RTC 노스(North)와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올해 초 뉴캐슬에서 주최한 영국 우주분야 기술·공급업체 서밋에 이어 나온 것으로, 영국 우주 부문에서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최대 2300개의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를 창출한다. RTC 노스의 협력은 록히드 마틴이 영국 지역에서 협력하기 적합한 회사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록히드 마틴은 중소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고객과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한다. 헬렌 메스톤(Helen Meston) 록히드마틴 영국 우주산업 공급망 책임자는 "이번 협력은 영국의 기존 역량과 능력에 맞춰 향후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국에 기반을 둔 사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RTC 노스와 이미 급성장하고 있는 영국 북부의 우주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도울것"이라고 말했다. 록히드 마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그린 메탄올 생산 확대에 이어 국내 조선 3사와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시리즈 건조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메탄올 탄소 중립 컨테이너선으로 탈탄소화를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P 묄러 머스크(A.P Moller-Maersk)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와 1만6000TEU급 신조선 최대 12척 건조를 위해 접촉하고 있다. 확정 물량 8척에 옵션 4척 포함이다. 발주 규모는 22억 달러(약 2조 8000억원) 수준이다. 선가는 작년 여름에 주문한 것보다 5%~10% 더 비쌀 전망이다. 척당 1억8300만 달러(약 2376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조선업계 내 원자재가와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른 영향이다. 12척 건조사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유력하다. 현대중공업은 2021년 머스크와 동급 메탄올 추진 신조선 1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확정 물량 8척에 옵션 4척이다. 총 수주 금액은 1조6474억원이다. 신조 컨테이너선은 대형선으로는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독일 자회사 '두산렌체스'가 영국 에너지화 플랜트에 연소가스 세정제를 공급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렌체스는 영국 웨스트브러미치(West Bromwich) 엔피니움(enfinium)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에 연소가스 정화 시스템을 공급한다. 종합 계약업체인 악시오나(Acciona)와 계약을 맺고 시스템을 설치한다. 두산렌체스의 서코클린(Circoclean®) 배기가스 세척 기술은 새로운 폐기물 에너지화 플랜트가 엄격한 유럽 BAT(Best Available Techniques) 요구 사항에 따라 모든 배출 제한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두산렌체스의 공급 범위에는 전체 연소 가스 정화 시스템의 계획, 제조, 납품은 물론 조립과 시운전 동안 일반 계약자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다니엘 브로크(Daniel Borke) 두산렌체스 공기 품질 제어 시스템(AQCS) 관리자는 "이번 주문은 유럽 시장의 높은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열 폐기물 활용의 프로세스 체인에 중점을 둔 미래 비즈니스 활동 방향의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두산렌체스는 올 초 경영진 교체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재무운영을 담당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하반기 나이지리아에서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이지리아 통신 서비스에 지친 나이지리아인이 스타링크로 위성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Abuja) 지역을 기준으로 스타링크(Starlink)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타링크는 성명을 내고 "7월부터 2022년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나이지리아 통신사 MTN 나이지리아(Nigeria), Glo, 에어텔(Airtel), 9모바일(9mobile), 스펙트라넷(Spectranet) 등을 넘어 현지 인터넷 사용자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스타링크의 나이지리아 서비스는 작년부터 가속화됐다. 스페이스X가 지난해 5월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NCC)를 만났고 머스크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가 운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스타링크를 주문하는데 99달러가 소요된다. 각 적용 범위 내에서 주문은 선착순으로 처리된다. 스페이스X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초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