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달 첫 비행에 나선 국산전투기 KF-21가 복합재 자동 적층 장비인 AFP(Automated Fiber Placement)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로써 AFP 결함 자동 판정이 쉬워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KF-21 사업 복합재 부품 제작 공정에 사용하는 AFP에 AI 기능을 더했다. 이 기술은 AFP 장비가 자재를 적층함과 동시에 표면을 스캔하고 AI가 스캔된 고해상도 이미지를 바탕으로 적층 결과에 대해 자체 결함 판정을 내리는 혁신 검사 시스템이다. 이는 육안검사 대비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피로도를 감소시켜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KAI는 KF-21 주익과 미익 복합재 스킨(Skin) 부품을 이용해 검출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KAI는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해 KF-X에 AFP라는 자동적층 장비를 활용해 제품 제작을 하고 있다. 록히드마틴 등에서 AFP를 이미 도입했지만 지적재산권 문제로 기술이전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여러 부서와 협업해 KAI 맞춤형으로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KAI는 "딥 러닝(Deep Learnin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를 찾았다. 일본 해운사 NYK가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와 지난해 삼성중공업에 공동 발주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인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NYK는 최근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17만4000CBM급 쇄빙 LNG선 4척 가운데 소브콤플로트 발주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선가는 삼성중공업이 수주 공시가 당시 척당 2억200만 달러(약 2639억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신조선을 2023년 9월과 11월에 인도할 예정이다. 옵션 2척은 이듬해 1월과 4월에 납품한다. 신조선에는 재액화 장치와 샤프트 발전기 시스템이 장착된다. 앞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으로부터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선을 각각 4척씩 신규 수주했다. <본보 2021년 8월 24일 참고 [단독] 대우조선·삼성중공업, '2.8조' 쇄빙 LNG선 8척 사실상 수주> 당시 노바텍은 아크틱 LNG-2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면서 삼성중공업에 아이스클래스1A나 아크(Arc)4 선박용 신조선 4척의 슬롯을 예약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AFSOC) 작전에 투입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공군 특수작전사령부(AFSOC)는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스페이스X 저궤도(LEO) 통신 위성 스타링크(Starlink)을 사용해 테스트를 수행한다. 제1특수작전 계약 비행대는 "12개월 작전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스타링크 위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링크의 LEO 위성에 호스팅되는 스타링크 고성능 지상 키트 5개와 스타링크 글로벌 액세스 서비스 제공이 요구된다"며 스타링크 테스트 위치와 구체적인 단위 등을 공개했다. 스타링크는 현재 상용 위성 솔루션을 유럽과 아프리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LEO 위성 통신 회사이다. 1,50개 이상의 위성으로 가장 잘 구축된 LEO 위성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AFSOC 운영 테스터에게 초당 최대 500메가비트의 다운로드 속도와 초당 최대 50메가비트의 업로드 속도를 제공해 여러 전송 소스를 허용하는 장치 중 하나에 대해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킹(SDWANS)을 통해 회로 복원력을 구축한다. 스타링크는 공군의 전술적 임무를 지원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독일 철도 브레이크 시스템 회사인 크노르 브렘즈(Knorr-Bremse)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크노르 브렘즈와 5000만 유로(약 664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다. 크노르 브렘즈는 향후 5년 간 현대로템이 제조하는 트램의 난방, 환기, 공조 시스템(HVAC)과 함께 유압 제동 시스템과 출입구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들은 현대로템이 납품하고 있는 특정 계약 대신 전 세계에 배치될 저상차량 트램(LRV)에 장착된다. 위르겐 와일더(Jürgen Wilder) 크노르 브렘즈 철도차량 시스템 집행위원회 위원은 "크노르 브렘즈는 대중교통 서비스에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다시한번 현대로템의 신뢰를 얻게 돼 기쁘고, 장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크노르 브렘즈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기 유압식이며 샌딩 시스템, 자기 트랙 브레이크가 포함된다. 입구 시스템은 IFE 크노르 브렘즈에서 나온다. 마지막으로 공조 시스템은 크로느 브렘즈에서 제조된다. 현대로템은 "크노르 브렘즈와 트램 부품들의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세계 최대 바이오공장 건설에 참여한다. 펄프공장에 증기 터빈을 설치해 핀란드 목재 가공 산업을 돕는다. 핀란드는 바이오 공장 건설로 핀란드 재생 에너지 비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는 핀란드 회사 멧챠그룹(Metsä Group)의 펄프 공장 중 하나인 셀룰로스에 270MW 증기 터빈을 납품했다. 18억5000만 유로(약 2조4500원) 규모의 새 공장 건설은 핀란드 목재 가공 산업에 대한 가장 큰 투자이기도 하다. 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완공 후 핀란드 케미(Kemi) 시에서 150만t의 펄프와 바이오 제품을 생산한다. 연간 생산량 62만t인 기존 케미 펄프 공장을 대신하게 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2020년 핀란드 멧챠그룹 계열사 멧챠 피브레(Metsä Fibre)와 270MW 터빈 공급 위해 예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예비 계약 2년 만에 납품이다. <본보 2020년 12월 27일 참고 두산스코다, 핀란드 바이오 플랜트 터빈 납품> 페카 요한슨(Pekka Johansson) 멧챠 피브레(Metsä Fibre) 바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유럽이 현재 가스 차단 가능성에 직면해 있고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제재의 결과에 따라 카타르 LNG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 9일 쿠웨이트 투자전문금융사 캠코 인베스트에 따르면 올해 4월 카타르 LNG 수출액은 119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8억 달러 보다 61억 달러 급증했다. 캠코 인베스트는 올해 4월 LNG 설비의 계절적 유지보수 완료 후 LNG 수출량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LNG 수출은 대부분은 중국, 인도, 일본에 수출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해당 기간 동안 천연 가스 수요 증가를 50%까지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문별로 산업 부문이 2021년에서 2025년 사이에 전 세계 가스 성장의 약 60%를 차지할 전망이다. 걸프협력회의(GCC, 6개 아랍산유국) 지역에서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고정 전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EU가 새로운 LNG 공급업체를 찾으면서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EA에 따르면 러시아 천연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생산을 위한 작동기(액추에이터, Actuator)와 기후 시스템 기술 공급을 위해 항공기 부품업체 허니웰을 택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최근 허니웰과 비행 제어 작동 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처의 eVTOL 항공기는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작동하므로 항공기의 비행 제어와 액추에이터의 정밀도는 필수적이다. 허니웰의 액추에이터는 플라이 바이 와이어 컴퓨터에서 초당 수백 개의 미세 조정과 명령을 수용해 정확한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아처는 최신 기술을 항공기에 통합해 안전 이점을 활용하고 eVTOL 항공기의 고유한 요소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처가 기존 시스템에 비해 여러 이점을 제공하는 허니웰의 열 관리 시스템인 마이크로VCS(MicroVCS)를 선택한 이유다. 허니웰의 작동 기술은 아처의 12개 틸트 6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다. 허니웰의 열 관리 기술은 아처가 승객에게 동급 최고의 기내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허니웰은 우주, 항공 우주, 해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작동과 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재개하려던 일본 삿포로 노선에 전세편을 투입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인천~신치토세' 노선에 전세기 운항한다. 주 2회(목,일)로 총 5회 운항한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삿포로 운항을 재개하려 했다. 정기편 노선 재개가 아닌 임시편 형식으로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운항 계획을 미뤘다.<본보 2021년 1월 19일 참고 코로나 대유행 일본…아시아나항공, 삿포로 운항 재개 연기>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 삿포로 노선을 운항하는 건 일본 관광객들이 비자 없이 한국을 찾을 수 있게 되서다. 정부는 일본, 대만, 마카오 등 3개국에 대해 8월 한 달간 '무비자 입국 허용'을 해주기로 했다. 그동안 일본, 대만 등이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외국인 입국을 규제해와 무비자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외국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다 일본 등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하는 데 3∼4주가 걸리는 등 비자 문제가 관광객 유치에 지장이 돼 한달간 무비자 입국 시킨다. 일본은 2019년 기준 방한 관광객 수 기준으로 2위(327만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하동 자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을 확보한다.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지속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하동 자체 LNG 저장시설 확보 사업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자체 LNG 저장시설 건설을 통해 전략적 자원의 비축 확대로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에 부응하고, 하동에 건설 예정인 LNG 복합발전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동 LNG 저장시설은 경남 하동군 금성면 경제산업로 509 일원인 하동빛드림본부 내 여유 부지(토취장) 활용해 건설한다. 남부발전은 오는 2028년 12월 말까지 사업비 약 8300억원을 투입해 LNG 저장시설 20만㎘ 2기, 항만설비(9만DWT) 1선좌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기화·송출 설비, BOG 처리설비, 해수 취수설비 등도 설비된다. LNG 저장탱크는 연간 220만t 연료공급이 가능하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LNG 인수기지와 직배관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2020년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한 후 2년 여 만이다. 이달 내 환경영향평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고객에게 온라인 이벤트를 제공했다. 라이브행사 개최로 사명 변경 계획과 새로운 장비를 알리는 등 영업활동을 펼쳤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칠레는 최근 2022 멀린 어워드(Merlin Awards)를 수상한 마술사 장 폴 올하베리(Jean Paul Olhaberry)와 함께 고객을 위한 인터랙티브 이벤트를 진행했다. '매직 오브 두산(Magic of Doosan)'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지에서 온 고객들과 온라인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 것.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행사에서 마술사 장 폴 올하베리와 교류하고, 회사 사명 변경과 기술력 증대 등을 소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또 고객들에게 선물과 마술 트릭이 담긴 상자를 보냈다. 후에 마술의 오스카로 알려진 2022년 멀린 어워드에서 최고의 지오스카피스트(Geoescapist)로 상을 받은 칠레 마술사와 교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알레한드로 미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칠레 사장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칠레로 사명 변경을 알렸다"며 "새로운 기계와 전통 장비도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3월 두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북미 유통망 강화 차원에서 미국 장비 업체를 딜러사로 추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홀랜드에 소재한 홀랜드이큅먼트서비스(HES)와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HES는 앞으로 미시간주 서부에서 현대건설기계의 휠로더와 굴착기 등을 판매, 서비스할 예정이다. 에릭 근릭(Aric Geurink) HES 사장은 "현대건설기계와의 계약은 중고 장비, 부착물, 부품, 서비스 및 렌탈 공급업체로서 미시간 남서부 지역에서 큰 입지를 구축한 대리점으로서 주요 성장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장비의 판매, 서비스, 임대는 HES 브랜드에 중요한 가치를 더하고 우리에게 경쟁력을 제공한다"며 "현대건설기계의 훌륭한 교육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고객은 다양한 현대 건설 장비와 금융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ES는 1988년 가족 소유 대리점을 미시간의 대표 건설장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중장비 건설 장비 판매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현대건설기계와의 계약으로 HES는 현대건설기계가 새로 발표한 굴절식 덤프 트럭 모델도 임대 차량에 추가한다. 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관세청이 한국과의 무역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 외교 공관과 기업 등과 협력해 상호 무역을 지원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흐메드 마흐붑 무사비흐(Ahmed Mahboob Musabih) 두바이 관세청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UAE한인경제인협의회, 코트라와 협업해 한국과의 무역 협력과 연계 강화 목적으로 가상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병준 주두바이총영사와 주두바이 한국기업평의회 회원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 대표 약 50명이 참석했다. 두바이 측에서는 압둘라 부산아드(Abdullah Busanad) 세관검사국장과 두바이 세관 고위 간부,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UAE(두바이)교역 현황과 세관 업무 관련 우리 기업의 다양한 관심사, 애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접촉을 통해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과 UAE 간 경제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했다. 아흐메드 마흐붑 무사비흐 두바이관세청 청장은 "고객과 파트너에게 고품질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외교 공관과 기업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