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에 직면한 화훼 영생 농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마사회는 1억원 가량의 화훼 구매를 통해 영세 농가들의 생계유지와 매출 활로 개척에 앞장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년 간 확산된 코로나19에 따라 지자체나 기업에서 추진해오던 각종 행사들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영세 화훼 농가들의 생계가 어려웠다. 마사회 역시 고객 입장이 중단됨에 따라 매년 공원 조경 조성을 위해 이뤄졌던 초화(草花)류 구매를 중단했다. 그러다 마사회는 오는 21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개최되는 야간수국축제로 지역 화훼 농가와의 상생을 모색한다. 아름다운 수국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다년생 수목인 수국 구매에 나서며 지역 화훼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힘을 보탰다. 또 이번 야간수국축제 외에도 다가오는 가을, 겨울 시즌에 역시 공원 조경 조성을 위해 지역 화훼 농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문윤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이번 야간수국축제를 많이 찾아줘 화훼 농가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함께 공감해주고, 화훼 농가들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겹경사를 맞았다. 최근 1.9조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 건조 일감을 품에 안은 데 이어 '바다 위 LNG 기지' 해양플랜트 수주가 임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17만4000입방미터(㎥)급 부유식가스저장재기화설비(FSRU) 건조에 나설 전망이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 이하 엑셀러레이트)는 지난 2분 실적 발표에서 한국조선해양과 17만4000㎥급 FSRU에 대한 건조 의향서(LoI)를 서명했다고 밝혔다. 2026년에 인도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트는 한국조선해양 FSRU을 위한 슬롯을 확보로 선단을 갱신하기로 했다. 엑셀러레이트는 오는 4분기에 FSRU 기반 핀란드 터미널을 가동할 예정이다. 스티븐 코보소(Steven Kobos) 엑셀러레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신조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적합한 후보자를 위한 전체 변환 키트 세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t수를 늘리기 위한 어떤 다른 메커니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육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세계 1위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 제조사 조유에이브이(JOUAV)와 공동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중국 최대 무인기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10일(현지시간) 선전에서 개최된 '6회 세계 무인비행기(UAV) 컨퍼런스 2022'와 '선전 인터내셔널 UAV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DMI는 수소 동력 수직 이착륙 고정익 UAV 'DJ25'를 선보였다. DMI와 JOUAV가 2년 간 공동 개발한 드론으로 배터리 수명이 330분인 신에너지 무인기이다.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드론은 소모전력이 큰 수직 상승 시 연료전지와 배터리가 동시에 작동해 강한 추진력을 얻고 비행 시 연료전지만 사용한다. 날개와 비행형 프로펠러를 활용해 낮은 소모전력으로 빠르게 활강한다. 비행 시간은 5시간 30분으로 500km 이상 비행한다.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대비 적은 소음과 진동으로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해 비가시권 정찰, 매핑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JOUAV는 이번 전시회에서 △CW-007D 3세대 △CW-15 △CW-25E △CW-25H △CW-40 와 △기타 다펑(Dapeng) 드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호주 천연가스 생산업체 세넥스에너지(이하 세넥스)가 자국 천연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1조원 가까이 투자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는 호주의 에너지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퀸즐랜드의 수라트 분지(Surat Basin)에 있는 육상 가스전 아틀라스(Atlas)와 로마 노스(Roma North) 천연 가스 개발의 주요 확장에 10억 호주 달러(약 9211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세넥스는 수년간의 탐사와 연구 끝에 천연 가스 생산량을 연간 60페타줄(PJ)로 늘릴 준비가 되어 있으며 몇 주 안에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연간 60PJ의 가스 생산량은 연간 동부 해안 지역 가스 수요량의 10% 이상이며, 퀸즐랜드 지역 가스 수요량의 약 40%에 해당한다. 매년 27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하는 전기와 맞먹는다. 세넥스는 투자를 통해 2년 이내에 국내 시장에 필요한 가스 공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안 데이비스(Ian Davies) 세넥스 최고경영자(CEO)는 "국내 천연가스 공급을 크게 늘리기 위한 투자는 호주의 에너지 안보를 지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 업체로서의 퀸즐랜드의 위치를 강조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40조원에 육박하는 수자원 인프라 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원 규모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수자원공사 NWC(National Water Company)는 총 284억 달러(약 37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1429개의 프로젝트를 입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물 분야에 있어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패키지이다. NWC는 성명에서 "이번 입찰은 왕국의 수자원과 환경 기반 시설을 개발하려는 계획의 일부"라며 "여기에는 상수도와 폐수 네트워크의 적용 범위 확대, 하수 처리장(STP) 용량 증가, 왕국 전역의 모든 시민 및 거주자에게 수도 서비스 적용 범위 확대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NWC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가 물 전략과 비전 2030의 목표를 실현하고 경제를 다양화하며 전반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왕국의 물과 환경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보완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사우디의 경우 2021년에서 2025년까지의 프로젝트 계약 예상 금액은 지난 5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방산업체가 미국, 유럽 등 기존 방산 강국 업체 보다 후순위로 밀리며 경쟁력이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대형 수주를 따내며 선방했지만 100개 중 총 3개 기업만 순위에 들었다. 11일 미국 국방 전문 매체인 디펜스뉴스닷컴에 따르면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서 한국 방산기업 중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LIG넥스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전년과 비슷한 방산 수익을 냈다. 지난해 15억 달러 였다면, 2020년에는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정부의 방위력 개선비 확대 기조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2016년과 2017년 3조~4조원 수준에서 2018년과 2019년 5조~6조원대로 확대됐다. 2020년 말에는 7조3000억원까지 늘어났다. 올해 수익은 더욱 증가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글로벌 ‘안보 불안’으로 방산 수요가 늘어나서다. LIG넥스원은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8%, 16.1% 증가했다. 글로벌 방산회사로 거듭난 한화는 30위에 안착했다. 한화의 글로벌 순위는 작년보다 두계단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필리핀 경공격기 FA-50 수출에 속도가 붙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공군 제53 항공 시범단 '블랙이글스'는 오는 15일(현지시간) 필리핀 팜팡가의 플로리다블랑카 바사 공군 기지 상공에서 필리핀과 한국 간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는 곡예비행을 실시한다. 메이나드 마리아노(Maynard Mariano) 필리핀 공군(PAF) 대변인(대령)은 "FA-50PH의 곡예 비행 버전인 T-50B 8대가 바사 공군 기지 상공에서 필리핀 항공 애호가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은 블랙이글스의 월드투어 중 마지막 나라다. 블랙이글스는 한국에서 출발해 영국, 폴란드, 이집트 등에서 에어쇼를 펼쳤다. 블랙이글스는 실제 에어쇼를 앞두고 13일 최종 리허설을 한다. 에어쇼는 모두 PAF와 제5전투비행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PAF는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핀 공군과 제5공중기동비행단의 에어쇼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모든 사람들을 시청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쇼는 필리핀과 한국 사이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필리핀과 한국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 전쟁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이집트 수출 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K-방산의 신규 판매처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부상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남아메리카 전문지인 메르코프레스(MercoPress)는 지난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한국 군사 장비의 잠재 고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폴란드와 대형 방위산업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서 한국산 무기 가성비와 성능이 입증돼 추가 수출이 예고된다고 전했다. 실제 폴란드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한국산 무기 3종을 대거 사들이는 기본 계약(Framework Agreement)을 맺었다.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70문, FA-50 48대 등으로 한국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외국 정부는 한국 군사 장비를 신뢰할 수 있고 기술적으로 진보됐으면서도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개발한 시스템만큼 비싸지는 않아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비용 대비 품질이 좋아 한국군 장비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노르웨이와 이집트도 한국군의 주력인 전차 구매를 검토하고 있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는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인도 등이 관심을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철도제조 기업이 이집트 시장에 진춘한다. 이미 8000억원 규모의 전동차를 수주한 현대로템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교통부와 이집트 국영철도산업회사(NERIC)는 스페인 기업 '탈고(TALGO)'와 협력의정서를 체결, 현지에서 철도 승용차를 제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 협력 의정서에는 현지에서 제작 예정인 총 1000여대의 철도차량 중 1단계로 탈고의 글로벌 기술을 활용한 500여대의 철도 차량(에어컨 1등석 100대, 에어컨 2등석 200대, 고급 3등석 200대)을 제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1000대의 철도 차량은 현지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이번 의정서 체결은 앞서 지하철 산업 현지화를 위해 현대로템·너크 기업(Nerk companies) 노조와 기존에 체결한 지하철 40대 규모의 320량 현지화 계약에 이은 두 번째다. 이집트는 이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 승객 수요 증가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카멜 알 와지르(Kamel Al-Wazir) 교통부 장관은 "이동수단 산업 현지화에 특화된 주요 국제기업과의 협력으로 이집트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이동수단 제조를 가장 먼저 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성 발사 서비스 업체인 제이스페이스가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우주개발업체 버진갤럭틱 산하 버진오빗(Virgin Orbit)가 기술 동맹을 맺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오빗은 최근 제이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우주 발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진오빗은 맞춤형 747 항공기의 날개에 장착한 론처원(LauncherOne) 로켓 시스템을 사용해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의 후보 우주공항 발사 장소도 평가한다. 버진오빗은 12~18개월 내에 한국에서 첫 비행이 가능하도록 필요한 단계를 제시한다. 이번 협력은 급성장하는 한국의 소형 위성과 우주 솔루션 시장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자극한다. 또 한국 정부에 광범위한 임무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대응적인 발사 능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제이스페이스의 현지 전문성과 자금이 지원되고, 버진오빗의 발사와 임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다. 제이스페이스는 버진오빗의 고유한 발사 시스템과 신속하게 완전히 작동할 수 있는 턴키 소형 위성 발사 기능을 국가에 제공해 상업, 민간 정부를 만족시키는 능력을 활용한다. 댄 하트(Dan Hart) 버진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업체 수장들이 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미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의 인증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FAA 국장 대행인 빌리 놀렌(Billy Nolen)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주최한 드론과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포함한 첨단 항공 이동성에 관한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항공 이동성과 항공 산업의 안전 보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회담에는 빌리 놀렌 FAA 국장대행과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행정관,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설립자 등이 참석했다. 오클라호마 촉토 네이션의 게리 배튼 수석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국장 대행 알론드라 넬슨, 백악관 국토안보부 부보좌관 조시 갤처도 연설자로 나섰다. 이번 회담의 목적은 미국 항공의 미래와 기술 채택을 위한 규제 전략을 살펴보는 것이다. 미국 국내정책은 물론 국가안보와 기후,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도움되는지 알아본다. 백악관이 의회에 위협적인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기 위해 정부 권한을 확대하면서 개최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당국이 제조 결함으로 1년 이상 인도를 중단한 보잉 787기 인도 재개를 승인했다. B787기 생산에 적용한 변경사항과 수리 검증 계획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는 보잉에 787 드림라이너 인도 재개를 승인했다. FAA 국장 대리가 보잉을 감독하는 안전 검사관과 만난 지 며칠 만에 나온 결과다. FAA는 보잉이 787 드림라이너 생산에 적용한 변경사항과 수리 검증 계획을 만족함에 따라 인도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항공은 이르면 오는 10일에 보잉의 첫 신형 787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인도가 중단된지 15개월 만이다. 아메리칸항공은 47대의 B787을 생산하고, 42대를 추가로 주문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최신 787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보잉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승객을 태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보잉은 787은 탄소 복합 스킨 패널 사이의 간격, 이탈리아 공급업체의 승인되지 않은 티타늄 부품 사용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인도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보잉은 지난 2년 동안 대부분의 항공기를 인도할 수 없고, 보잉이 생산 공정을 수리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