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군 공수작전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AFSOC)의 유럽과 아프리카의 군사 기지에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미 공군과 190만 달러(약 25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년 내내 지속되며 스페이스X가 독일의 람슈타인Ramstein) 공군기지와 아프리카에 있는 다른 지역에 있는 군용 공수부대에 위성 터미널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해당 대륙에 걸친 상업용 위성 인터넷 솔루션에 대한 미 공군의 요구 사항에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현재 상용 위성 솔루션을 유럽과 아프리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LEO 위성 통신 회사이다. 1,50개 이상의 위성으로 가장 잘 구축된 LEO 위성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 공군은 스페이스X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강력한 인터넷 위성군을 보유한 유일한 공급업체라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타링크는 현재 이 상업용 위성 솔루션을 유럽과 아프리카에 제공하는 유일한 LEO(저궤도) 위성 통신 회사다"라고 말했다. 스페이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도한놀이' 덕에 에어부산의 왕복 티켓 획득 이벤트가 등장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도한놀이 상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온닷!(ondat!)과 협업해 '한국 여행! 2022 가을 황금티켓을 찾아라'를 출시했다. 온닷!의 가을 시즌 박스 구독함에 에어버스 한국행 왕복 티켓을 숨겨 놓는 것이다. 판매기간은 내달 5일까지다. 온닷!은 도한놀이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도한놀이 박스는 서울 모양 스티커와 한국 호텔 용품, 편의점에서 산 과자 등을 한꺼번에 판매한다. '손바닥에 한국을 선물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국의 최신 트렌드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즌 브랜드를 엄선한다. 이번엔 에어부산의 콜라버레이션으로 온닷의 도한놀이 박스 중 두 개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왕복 항공권을 숨겨놨다. 특히 에어부산의 여행키트와 스티커가 2022 가을 박스에 포함돼 집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온닷의 도한놀이 상품은 일본인에게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히는 한국 여행길이 코로나19로 막히자 여행 금단증상을 풀기 위해 탄생했다. 도한놀이는 '건널 도(渡)+한국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니르스타(Nyrstar)가 네덜란드 아연 공장 가동 중단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려아연이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르스타는 내달 1일부터 네델란드 부델(Budel) 공장을 외부 요인에 대한 대응으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 관리에 들어간다. 공장 가동을 중단해 생산을 멈춘 것이다. 이미 지난해 10월 니르스타의 유럽 공장(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의 생산 50%를 감축한데 이어 올 1월부터 프랑스 공장 가동을 중단한데 이은 결정이다. 니르스타의 네덜란드 부델 공장 가동 중단 배경은 전기 비용이 최대 10배 증가하고, 인건비와 화물 등 기타 비용도 늘어나면서 부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유럽으로 가스 유입을 압박하면서 비료에서 알루미늄에 이르는 산업이 급증하는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전력 가격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에너지 위기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덕분에 니르스타의 아연 공장 가동 중단으로 고려아연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아연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은 아연 가격이 오를수록 광산업체에서 받는 제련 수수료(TC)가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3.8조원 규모의 브라질발 해양플랜트 수주 고배를 마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은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의 P-80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대한 상업 입찰 수주에 실패했다. 한국 조선소 대신 싱가포르 케펠 O&M의 자회사 케펠 조선소가 29억 달러의 P-80 FPSO의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일감을 따낸 것. P-80은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P-78 수주 이어 두번째다. 케펠의 FPSO는 세계 최대의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프로그램을 활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 CCUS 외 열 에너지, 폐열, 가스를 위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과 선박의 연료 소비 그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해수 탈기 장치가 장착된다. 케펠은 P-80 EPC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로젝트 실행을 수행한다. 설계 및 엔지니어링은 싱가포르, 브라질, 중국, 인도에 있는 센터를 통해 건조한다. 또 총 중량이 약 4만7000미터톤(MT)인 상부 모듈의 제작은 싱가포르, 중국, 브라질에 있는 시설에 분산되고, 통합 및 시운전 작업은 싱가포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항공사에 기내 연결(IFC·In-Flight Connectivity) 솔루션을 제공한다. 항공사와 승객들이 최고의 IFC를 제공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다국적 상업 통신위성 서비스 제공 민간기업 인텔셋(Intelsat)과 IFC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계약했다. 이번 제휴로 인텔샛은 원웹의 획기적인 지구저궤도(LEO) 위성 서비스를 전 세계 항공사에 배포할 수 있게 됐고, 인텔샛의 IFC 경험과 기존 정지궤도(GEO) 위성서비스가 결합됐다. 인텔샛은 다중 궤도 기능의 힘을 이용해 항공사와 승객들이 최고의 IFC를 즐길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항공사와 승객은 더 이상 IFC 적용 범위나 수용 능력의 격차를 느낄수 없다. 제프 사레(Jeff Sare) 인텔샛 커머셜 에비에이션 사장은 "이같은 연결성은 항공사들이 모든 기내 서비스를 통해 승객과의 브랜드 제휴를 극대화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며 "전 세계 항공사 커뮤니티는 미래의 항공기 연결 경험을 보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연결된 항공사 디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외국인 관광 입국자가 전월 대비 246% 급증했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데다 항공사 노선 재개로 관광객 유입이 늘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아클란 주(Province of Aklan)의 말라이(Municipality of Malay) 관광청은 지난달 보라카이 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필리핀인 수가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1만673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라카이에 도착했는데, 이것은 6월의 6873명보다 246% 더 많은 수치이다. 한 달 동안의 외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2~6월) 5개월 만에 섬을 찾은 외국인 총인원 1만8845명과 거의 맞먹는다. 해외 거주자와 해외 근무자를 포함한 해외 방문 필리핀인은 7월에 6107명으로 6월의 4269명보다 늘었다. 지난 7월 누적 관광객은 총 18만3096명으로 하루 평균 5906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는 환경자연자원부가 권장한 하루 평균 6405명 도착 허용 범위 내 수치다. 현재까지 보라카이섬에는 올해 총 103만2143명의 관광객이 입국해 2021년 33만622명, 2020년 33만4455명을 훌쩍 넘어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이 가격 인하를 추진하는 등 유럽 전차 시장 사수에 나섰다. 우수한 가성비를 내세워 폴란드 정부와 대형 계약에 성공한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 등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대표 방산기업 라인메탈은 자사의 대표 전차인 레오파드 2A7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이다. 아민 파퍼거 라인메탈 최고경영자(CEO)는 "레오파드 2A7의 가격대가 대당 1800만~2000만 유로(약 239억~267억원) 사이로 한국에 비해 높은 가격"이라며 "가격을 낮춰야 하고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라인메탈은 지난 6월 선보인 신형 KF51 주력전차에 대한 판매 계획을 갖고 있다. 아민 파퍼거 사장은 향후 20년 안에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을 포함해 유럽에 있는 8000대의 전차 중 적어도 1000대를 교체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피거 사장은 "유럽의 주문 50%만 수주해도 우리에게 큰 기회이자 엄청난 주문량"이라며 "무엇보다 폴란드 정부 거래럼 한국 선수들에 대한 패배가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라인메탈이 가격 인하를 결심한 건 폴란드와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 등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현대로템의 K2 흑표전차를 폴란드 동부전선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16기계화사단에 배치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군 최전방이 된 폴란드 동부전선의 전투력 강화에 투입되는 셈이다. 폴란드 매체 Zbiam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북부 바르미안마수리안주의 이와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로템이 납품할 K2 흑표전차를 제16기계화사단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K2는 폴란드 오스트로다에 창설돼 제20기계화여단에 예속될 새로운 전차대대로 공격하게 된다"며 "향후 16기계화사단에 납품되는 전차는 바르미안-마수리안 주 지역의 지리적 구조에 일치한다"고 밝혔다. 구매 예정인 차량 180대는 첫 번째 배치(3개 대대 및 훈련 차량용 장비)로 16기계화 사단의 부대에 납품된다. 전차는 오는 2025년까지 인도된다. K2블랙팬서와 함께 기술지원차량, 돌격교, 훈련·물류시설 등의 전달된다. 16기계화사단은 기갑여단 1개와 기계화여단 2개 편제됐으며, 주로 동부전선에 배치됐다. 동구권 장비로 무장했다. K2블랙팬서는 4세대 전차로,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현대로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폴란드 국방부 간 K2전차 수출 본계약이 임박했다. 이미 현지 파트너사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 엔지니어와 관계자들이 국내에 파견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PGZ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폴란드 국방부 군비청과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세바스티안 추웨크(Sebastian Chwałek) PGZ 회장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한국 측과 기본계약을 수락했으며 이에 따라 집행 협정인 본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며 "한국산 전차의 첫 인도 계약이 수일 내에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PGZ는 현대로템과 컨소시엄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후 추가 조치에 대해 군비청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GZ는 이를 위해 K2전차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논의하기 위해 현대로템에 엔지니어를 파견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계약에 따라 기성품인 전차를 납품할 뿐만 아니라 폴란드 생산에 필요한 노하우와 기술도 전수한다. K2전차와 K9자주포 일부는 폴란드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추웨크 PGZ 회장은 "폴란드는 장갑 기술의 생산, 개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R 시리즈 텔레핸들러 라인업을 완성하면서 선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새로운 장비로 TL723, TL923 텔레핸들러를 출시, 제품군을 확대했다. 텔레핸들러는 지게차와 크레인의 장점을 융합한 다목적 중장비다. 이번에 신규 출시된 장비는 정밀도와 성능이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특히 재설계된 컴포트 캡과 터보 차저 티어(Tier) 4 엔진, 접근 가능한 서비스 지점을 갖추고 있다. 성능도 뛰어나다. TL923 유압 계통은 빠른 붐 속도와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어 작업자에게 적재 시 일관된 핸들링과 제어를 제어한다. 비어 있는 경우 빠른 붐 주기 시간을 제공한다. 특허 받은 유압식 리프트 시스템은 고유량 기술을 제공하여 리프트 기능을 최적화한다. 100HP의 TL723과 135HP의 TL923에는 모두 티어 4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됐다. 새로운 엔진은 추운 날씨에 시동이 걸리고 유지 보수와 서비스 다양성을 높였다. 자동 승차 제어 장치도 장착됐다. 5가지 작동 모드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R-시리즈 스타일과 가시성을 통합해 시야를 확보한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프랑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군용을 소방용으로 개조한 수리온(KUHC-1) 헬기 제작증명에 이어 정비업무 자격까지 획득했다. 이로써 KAI는 수리온의 설계-제작-정비 등 항공기 제작 전 과정에 대한 자격을 갖추게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7월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리온에 대한 제작증명(Production Certificate)을 획득했다. KAI는 수리온 제작증명 획득을 위해 지난 2020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수리온 헬기의 품질관리와 제작양산체계 적합성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종 평가완료 검토보고를 거쳐 제작증명을 획득하게 됐다. 수리온은 군용을 소방용으로 개조한 헬기로 기상 레이더와 물탱크, 응급 구조 장비를 추가 장착했다. 진화와 응급환자 이송, 구조 임무에 최적화된 헬기이다. 외산 대비 안전성과 기동성이 우수하고, 유지 보수에 드는 비용이나 기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제작 증명에 앞서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리온 제한형식증명(RTC)을 획득하기도 했다. 수리온이 민수헬기로 인증받고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것. KAI는 수리온의 제한형식증명과 제작증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사용자 편의성 확대하기 위해 비디오 관리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했다. 최신 버전은 사이버 보안, 시스템 사용성, 상호 작용 기능에 초점을 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와이즈넷 웨이브 VMS(영상 관리 소프트웨어)5.0을 출시한다. 보안 전문가와 시스템 통합업체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한다. 버전 5.0은 사이버 보안, 시스템 유용성, 편의성, 상호 작용에 대한 플랫폼의 초점을 확장해 사용자에게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감시 기반을 제공한다. VMS의 달라진 기능은 △고급 개체 검색 △메타데이터 기반 보관 백업 △서버를 통한 웹 페이지 프록시 △2단계 인증(2FA) △리소스 그룹화 △오디오 매핑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자동 업데이트 △암호화된 아카이브 △서버 웹 관리 인터페이스 재설계 △비디오 미리보기 △추가 보안 연결 등이다. 라미 아야드(Ramy Ayad) 한화테크윈 제품 관리 이사는 "VMS 플랫폼은 영상 감시 네트워크 시스템의 핵심"이라며 "버전 5.0은 보안 전문가가 필요로 하는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으로서 WAVE 플랫폼의 지속적인 진화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