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SK텔레콤과 손을 잡은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 노동법 위반 혐의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마리나 공장에서 캘리포니아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9건의 집단 소송을 제기받았다. 제이슨 말루안(Jason Malaluan)은 지난 2일 몬터레이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기된 유일한 원고로, 그의 소송은 50명 이상의 집단을 대표한다. 제시카 캠벨(Jessica Campbell) 변호사와 어바인(Irvine) 소재 이지스 로펌(Aegis Law Firm) 변호사 팀은 말루안을 대신해 조비가 최저 임금, 초과 근무 수당, 식사, 휴식 시간 제공, 임금 지급에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이어 말루안의 주장대로 미지급 임금, 미지급 사업 비용 혜택, 변호사 비용을 징수하기 위해 2만5000달러(약 3335만원)를 초과하는 금액을 구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심원 재판을 요구했다. 해당 사건은 몬터레이(Monterey)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 토머스 윌리스(Thomas Willis)에게 할당됐으며 심리는 12월 6일에 예정됐다. 이에 대해 조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이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확장 이전한다. 한화디펜스는 호주법인을 해외 방산판매 거점으로 육성,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유도탄 등 다양한 무기체계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최근 호주 멜버른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벤 캐롤(Ben Carroll) 호주 산업지원부장관은 "한화디펜스가 멜버른 CBD(Centeral Business District)에 호주 새 본사를 공식 오픈했다"며 "본사에는 재무, 인사, 엔지니어링, 시설 등의 직원과 함께 회사의 리더십 팀을 포함하여 최대 150명의 직원이 상주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화디펜스가 멜버른에 호주 본사를 이전한 건 호주 방위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은 물론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빅토리아와 한화의 파트너십에서 또 다른 이정표이며 숙련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 양측은 지난해 1월 한화디펜스의 방산 생산 공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디펜스는 앤드류스 노동당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아발론 공항 산업 지역에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장갑차 생산시설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에 대형 해상풍력 발전단지 5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스테드와 쉘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씨에스윈드, 세아윈드 등 국내 업체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기업 DP에너지는 최근 호주 남동부 지역 5곳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DP에너지는 상업 허가 받기를 희망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와 빅토리아 연안의 5개 잠재적 지역에 단독으로 진출한다는 것. 확인된 곳은 빅토리아 서부의 워넘블(Warrnambool) 해안과 깁슬랜드(Gippsland) 지역의 원타키(Wonthaggi), 포트 알버트(Port Albert), NSW의 을런공(Wollongong), 뉴캐슬(Newcastle) 지역이다. 이들 5개 지역에서는 각각이 1~2GW 용량의 풍력 발전 단지를 설치할 가능성이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개발 되기까지 8~10년이 걸릴 예정이다. DP에너지는 현재 남호주 포트 오거스타 신재생에너지 파크의 파트너인 스페인의 신재생 대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함께 북반구의 여러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DP에너지는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영국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방산사업이 화려한 변신을 꾀한다. 폴란드와 수십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에 성공하면서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섯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대규모 특별채용을 실시한다. 채용분야는 의왕, 서산, 창원 근무지로 △사업관리 △방산해외사업팀 △영업담당 △연구 △생산기술 △구매 인력 등을 뽑는다. 신입과 경력 구분한다. 근무조건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휴가비, 설·추석 선물비, 선택적 복리후생포인트, 개인연금 지원, 자녀학자금, 의료비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현대로템 채용사이트 접속 후, 지원서 작성하면 된다. 서류전형, 온라인인성검사, 채용검진 등의 절차가 있다. 이번 채용은 폴란드와 체결할 K2 전차 1000대 수출 계약에 따른 것이다. 폴란드는 올해부터 180대의 K2 전차를 획득하고, 두번째는 기술 이전을 통해 800대 이상의 전차를 폴란드 현지에서 제작한다. <본보 2022년 7월 27일 참고 [단독] 폴란드 국방부 장관, 오늘 한국산 무기 구매계약 서명> 채용 분야도 폴란드 정부/군/업체 등 업무채널 관리와 폴란드 긴급구매 사업이행, 폴란드 번역, 폴란드 사업용 각종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서울경마공원 말관계자 합숙소를 리모델링한다. 마사회는 경주마 관계자들의 업무 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해 숙소를 개선한다고 25일 밝혔다. 1988년부터 36년간 활용해온 말관리사 숙소를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복지관으로 탈바꿈 하려는 것. 관계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장내 합숙소를 인근의 외부 숙소로 이전해 공간을 확보하고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관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복지와 업무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경마공원에는 약 40만평의 부지에 경주로와 관람대는 물론 1300여두의 경주마와 기수, 조교사, 말관리사 등 560여명의 경주마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마사회는 지난해 조교사협회와 기수협회, 말관리사 노조와 함께 합숙소 용도전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차량 25분 거리에 위치한 마사회 사택에 말관계자 합숙소 입주물량을 확보하고 신속한 이주를 지원했다. 서울조교사협회도 합숙소를 배정받지 못한 말관리사들이 개인 거주지를 마련하도록 도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달 관계자들의 합숙소 이전이 완료됐고, 1차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말관리사 숙소 1층은 150여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수준의 식당으로 확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국영 리튬 회사를 설립, 리튬의 탐사와 개발, 처리, 사용 등을 관리 한다. 정부가 리튬 국유화로 자원의 보고라 불라는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 리튬을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법령을 통해 에너지부(Sener) 산하 기관으로 국영 리튬 회사 '리토파라멕시코'(Litio para México, 이하 LitioMx)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는 대통령이 구상하고 지난 4월 의회에서 승인한 프로젝트이다. 법령은 즉시 발효돼 회사가 운영을 시작할 수 있는 180일의 기간을 시작한다. 법령 13조 VII에 따르면 LitioMx에 다른 공공과 민간 기관과 연계해 리튬에서 파생된 제품의 생산, 변환, 유통에 필요한 활동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LitioMx의 목표는 국토에 위치한 리튬의 탐사, 개발, 처리, 사용은 물론 해당 광물의 경제적 가치 사슬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것이다. 이사회는 5명의 의결권 있는 구성원들로 구성됐다. 멕시코 에너지 장관, 재무 장관, 경제 장관, 내무 장관 및 환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주정부로부터 130억원 넘는 지원금을 받는다. 지난해 한화디펜스가 수주한 1조원 규모의 호주 자주포 사업(LAND 8116 Phase 1)에 참여하는 현지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빅토리아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4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해당 금액은 호주 자주포 사업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과 한화디스펜스 간 개발 프로그램 등에 지원된다. 벤 캐롤(Ben Carroll) 호주 산업지원부장관은 "앤드류스 노동당의 빅토리아 랜드 시스템 기금에서 1000만 달러(약 134억원)를 한화디펜스 호주 자주포 사업 랜드 8116 자체 추진 호위처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빅토리아주 자금은 지역 기업과 제조업체가 한화디펜스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회사 제품에 더 많은 빅토리아 부품이 사용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자금은 투자 흐름과 공급망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분배되며 국가에 대한 한화디펜스의 방위 산업 계약 가치를 극대화한다. 빅토리아주는 자금 조달로 수익성 있는 방위 계약을 체결해 지역 일자리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1500억원에 달하는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수주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소형 LPG 운반선 소유주인 스텔스가스는 4만CBM 크기의 LPG 운반선 신조선 2척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총 비용이 약 1억1700만 달러(약 1567억원)로 척당 750억원 정도이다. 선박은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LPG 운반선은 강한 휘발성과 인화성을 가진 화물의 특성상 화재나 폭발사고를 막을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영하 최대 50℃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저온용 강철로 제작된 카고탱크를 탑재하고 있다. 마이클 졸리프(Michael Jolliff) 스텔스가스 이사회 회장은 "우리 함대의 모든 선박 크기는 개선된 결과를 보여주었다"며 "특히 핸디사이즈 선박은 우리의 수익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스텔스가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160만 달러에서 올 2분기 1220만 달러로 8배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를 살펴보면 이익은 240만 달러에서 1980만 달러로 늘어났다. LPG 운반선을 주문하는 건 LPG의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또 다른 성장이 일어나고 있어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일본 아이에이치 중공업(이시카와지마, 이하 IHI)로부터 화력발전소 설비 공급능력과 품질인증을 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HI는 두산비나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반퐁 1(Van Phong 1) 화력 발전소의 장비를 예정대로 공급해 품질과 능력을 인정하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두산비나 측은 지난 24일 인증서를 공개했다. IHI는 두산비나의 주요 고객사이다. 현재 양사는 베트남 중부 칸화(Khanh Hoa)성에 VP1 건설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철골 구조, 상부 인클로저 프레임과 석탄 벙커 등 3개의 상품 계약을 체결했다. 김효태 두산비나 대표는 "IHI의 인증은 두산비나의 제품 품질과 브랜드, 명성이 점점 더 확고해지고 있음을 증명한다"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일정에 맞춰 협력사에 납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비나는 일본업체로부터 작년에도 인증서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두산비나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으로부터 폐기물 에너지 보일러 제품의 최고 공급업체라는 인증을 받았다. 두산비나가 인증서를 받은 건 화력발전소 장비를 예정대로 공급하는 품질과 용량을 인정 받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하는 국내 최초 수소 액화플랜트에 인도 기술을 도입한다. 수소 청정에너지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인도산 탱크를 활용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공장 안에 수소 액화플랜트를 건설하는데 인도 다국적 기업 이녹스바(INOXCV)의 액체 수소 탱크를 설치한다. 인도에서 완전히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된 238㎥ 용량의 탱크는 이미 한국으로 이동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산 수소 탱크로 청정 에너지 실증 프로젝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도 이녹스바는 극저온 탱크 및 용기 제조업체다. 전 세계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진공 단열 극저온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극저온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가장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녹스바는 산업용 가스, LNG, 석유·가스와 극저온 과학 산업 전반에 걸쳐 고객 기반에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추가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0년부터 국내 최초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각종 설비 제작·플랜트 구축 현장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 추진되는 액화수소 생산은 기존 도시가스를 개질하여 생산된 기체수소를 영하 25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서 30조원이 훌쩍 넘은 수출 잭팟을 터뜨린 현대로템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또 따른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집트에 이어 모로코와도 K2 흑표 전차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모로코 정부와 한국군 주력 지상무기인 K2 전차 조달 협상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라이선스와 현지 조립 계약과 함께 K2의 맞춤형 버전을 모로코 라바트에 제공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형 K2전차는 사막 환경에 맞게 현지화 한게 특징이다. 섭씨 50도를 웃도는 중동의 폭염 속에서도 전차 운용이 원활하도록 엔진과 조종석 내부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켰다. 포탑에도 차광막을 설치했다. 전차 바퀴를 둘러싸는 궤도에는 특수 고무 재질을 적용해 고온에도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차 외관은 사막 지형에서 은신에 유리한 황색으로 도색됐다. 모로코 수출 가시화로 현대로템은 K2 전차 등 주요 방산 제품을 앞세워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현재 이집트와도 협상 중이다. 이미 양국 군당국이 직접 만나 구매 계약을 논의하는 등 본격화되면 수출이 가시화됐다. <본보 2022년 1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군 내부에서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으로 군 역량이 저하될 수 있다는 비토의 목소리가 나왔다. 야로슬라프 비에르츠콜스키(Jarosław Wierzcholski) 폴란드 육군 장군은 지난 21일 현지 군사 전문지 '디펜스 24(Defence 24)'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산 K9 자주포 구매를 두고, 생산 능력은 물론 준비된 간부 없이는 포병을 강화할 수 없다"며 "K9 자주포 구매는 실수"라고 밝혔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7월 말 한국산 K2 흑표전차 980대와 K9 자주포 648대, FA-50 경공격기 48대 등을 도입하는 무기 구매계획을 승인했다. <2022년 7월 27일 참고 [단독] 폴란드 국방부 장관, 오늘 한국산 무기 구매계약 서명> 폴란드는 K9 자주포를 올해 1단계로 48문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들 자주포는 우크라이나에 장비 인계 후 공백을 메운다. 이어 2024년부터 600개 이상의 자주포 인도가 시작되며 2026년부터 폴란드에서 제조된다. K9에는 폴란드 통신 시스템이 장착되고 통합 토파즈 전투 관리 시스템에 연결된다. 당시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한국에서 장비를 구매한 건 군비의 효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