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글로벌 보안전시회에서 새로운 지능형 감시 기술을 선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아메리카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열린 'GSX 2022'에서 새로운 지능형 감시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테크윈은 전시회에서 GSX 부스 1617을 마련해 보안과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을 강조한다. 기존 솔루션 강화는 물론 딥러닝 기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와이즈넷 WAVE 서버와 최대 2TB SSD 온보드 스토리지를 결합한 와이즈넷 엣지(EDGE) 카메라, 렌즈 어셈블리에서 적외선(IR) 기능이 분리된 모듈식 팬-틸트-로테이트 줌(PTRZ) 카메라, 최신 와이즈넷 WAVE 플랫폼 향상과 여러 수직 시장에 걸친 특수 솔루션도 전시될 것이다. 하충훈 한화테크윈 아메리카 법인장은 "한화테크윈은 정확한 객체 감지와 대상 영역 모니터링, 직관적인 사용자 기등과 같은 특정 기능에 대한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대응해 최신 기술을 개발했다"며 "GSX 부스는 고객 중심의 제품 접근 방식을 강조해 참석자들에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군 현대화를 위해 노후화된 소련제 무기를 포기하고, 새 무기 구입으로 안보공백을 메운다. 특히 한화디펜스와 3조2000억원 규모의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155미리 탄약류 등을 공급 계약에 이어 'K239 천무' 다연장로켓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l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라하(Prague)에서 2023년 예산 법안 초안을 채택하며 "폴란드군이 소련산 무기를 모두 포기해야 한다"며 "다른 무기 구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산 법안에는 군비 지출 내용이 담겼다.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총리는 "올해 약 580억 즈워티(약 16조6000억원)를 국방예산으로 마무리하고, 내년에 980억 즈워티(약 28조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 안보 예산에서 "정규군 예산 외 해외 무기 구입을 위해 300억~400억 즈워티(약 8조5000억원~11조4000억원)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며 "병력 2만명을 모집할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가 국방 예산을 강화하는 건 자국 안보를 위해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와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 기업이 이집트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공동으로 컨퍼런스를 열곡 한국 기업의 이집트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컨퍼런스 목적은 이집트 부처와 당국, 교통, 국제 협력부와 프로젝트 부문 협력 강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것이다.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 10여 곳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욱 주이집트 대사는 "국내외 다양한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만큼 이집트 인프라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집트의 인프라 구축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집트와 한국의 우정이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2030년까지 세계 30위권 경제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생산기지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실제 한국 기업은 이집트에서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인프라 확대와 현지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최근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수원은 내년 8월부터 2029년까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메탄올 연료 전지 추진선 개발을 지원한다. 메탄올 연료 전지로 높은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제공하고, 탈탄소화를 이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설립한 투자펀드인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BEV)는 고효율 메탄올 연료전지를 연구개발하는 블루월드 테크놀로지(Blue World Technologies)의 3700만 유로(약 496억원) 규모 시리즈 B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BEV 외 덴마크 소버린투자 백스트폰덴(The Subblednish Investment Fund), 도이츠(DEUTZ) AG 등이 기존 투자자와 함께 블루워드 투자자로 참여한다. 시리즈 B 기금은 연료 전지 생산을 확장하고 해양 부문을 위한 메탄올 구동 연료 전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투자하는 데 사용된다. 블루워드는 작년 말 연료전지 핵심 부품의 모든 생산을 인소싱했으며 현재 프리 시리즈 생산 중이다. 올해 말 시리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년 이내에 500MW의 생산 능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안데스 코르스가드(Anders Korsgaard) 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동맹의 핵심인 영국 자주포 사업을 노린다. 이미 나토 회원국 4개국(튀르키예,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과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에도 K9 자주포를 수출하기로 해 영국 방산 시장 진입이 수월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영국에서 열리는 DVD 포럼 2022에서 국제 컨소시엄인 '팀 썬더(Team Thunder)' 부스를 마련, 한국형 K9A2 자주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팀 썬더' 공식 트위터에서 "K9A2 가 영국에 도착했다"며 "한화디펜스는 유럽 최초로 최신 K9 썬더 자주포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에도 영국 국방부와 국제무역부가 주관하는 DSEI 국제 방산전시회에 국내 방산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해 첨단 지상장비와 무인 방산 시스템을 선보였다. K9 자주포는 영국 육군의 기동화력체계(MFP, Mobile Fire Platform) 자주포 획득사업에 제안돼 영국 정부와 현지 방위산업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MFP 사업은 영국 포병용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타이완 국적 항공사 중화항공이 중국을 의식해 '46억 달러' 규모의 보잉 787 16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화항공은 노후화된 에어버스 에어버스 A330 항공기를 대체하기 위해 보잉 787 항공기 16대를 구매한다. 인도는 2025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구매 비용은 46억 달러(약 6조원). 항공기 구매는 퍼시픽에어에이젠스(PAA)를 통해 이뤄졌다. PAA는 중화항공 총판이며,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중화항공을 포함해 베트남 국적 항공사 뱀부항공, 스리랑카 국적항공사 스리랑칸항공 등 외국 유수한 항공사의 한국 여객운송과 화물 총판매대리점(GSA)으로 활동한다. 중화항공의 보잉기 구매 발표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이 타이페이를 방문한 뒤 몇주 만에 나와 중국 정부를 화나게 했다는 평가다. 미중 갈등을 고조시킨 셈이다. 실제 항공업계는 중화항공의 보잉 항공기 구매는 중국의 대형 항공사 3곳이 에어버스 항공기 292대 구매한 것에 대한 맞불 작전과 같다고 분석한다. 앞서 중국 3대 국유 항공사인 동방항공, 남방항공, 에어차이나는 지난 1일 에어버스와 각각 100대, 96대, 96대의 A320네오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에 러브콜을 보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양윤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 베트남 하노이 페트로베트남 본사에서 이 회사의 수장인 호앙 꾸옥 브엉(Hoang Quoc Vuong) 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이날 회의에는 양사의 실무자들도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리에서 재생에너지, 풍력,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베트남과 한국에서 벌인 사업을 소개했다. 양윤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가스 발전 프로젝트, 전력 개발 분야에서 페트로베트남과 그 구성원 단위와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 풍력, 가스 발전소, LNG, 풍력 발전 장비, 터빈 발전기용 장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호앙 꾸옥 브엉(Hoang Quoc Vuong) 페트로베트남 이사회 의장은 "플랜트 프로젝트를 위한 많은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조하는 책임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 역량과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두산중공업 시절 건설한 베트남 송하우1(Song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방산업체들과 7조원 대 무기 계약을 맺은 폴란드가 미국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HIMARS)를 포기하고 한화가 개발한 다연장로켓포 '천무'를 노린다. 미국 방산매체 디펜스뉴스(defensenews.com)는 31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부가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발사기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한국과 폴란드 간 협력이 무기 인도를 넘어 미래의 공동 제조나 발사대 업그레이드까지 확대될 수 있게 됐다.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은 디펜스뉴스에 "K239 천무 다연장 미사일 발사대 차륜 플랫폼의 잠재적 인수, 공동 개발과 관련해 한국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폴란드는 미국으로부터 하이마스를 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지만 미국의 요구사항 등으로 생산이 지체되자 천무 구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후 미군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HIMARS)와 별도로 K239천무 도입 관련 구매 협상을 병행하고 있다. 국산 로켓포 천무는 '하늘을 빈틈없이 뒤덮어 버린다' 뜻으로 한국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K-136 다연장로켓 구룡을 대체한다. 2009년 6월부터 1300억 원의 개발비로 사업이 시작돼 2013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BMW가 무 탄소강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스웨덴 H2그린스틸(이하 H2GS)로부터 이산화탄소(CO2) 없는 강철을 도입한다. 탄소중립 이행을 추진하는 동시에 친환경 공급망 구축에 나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CO2 없는 강철 도입을 위해 스웨덴의 스타트업 H2GS과 납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H2GS은 2025년부터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수소와 녹색 전력을 사용해 철강 제품을 생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BMW 그룹의 목표를 달성하고 CO2 감축 일정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협력도 합의했다. BMW는 철강 생산의 CO2 배출량을 약 95% 줄여 약 40만t의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목표다. 이는 BMW의 유럽 제조 공장에서 필요한 철강의 약 40%에 달한다. 헨릭 헨릭슨(Henrik Henriksson) H2GS 사장은 "철강 산업을 탈탄소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BMW 그룹과 같은 진보적인 회사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자체 운영과 가치 사슬 모두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철강 산업은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석탄 같은 화석 연료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발주한 신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대한 선주들의 구애가 뜨겁다. LNG 운반선 수요 증가로 몸값이 높아져서 선가가 치솟았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7만4000CBM 선박인 선체(Hull) No 2315를 매각처로 여러 선사를 지명했다. 선박을 인도 후 재판매할지, 용선할지는 검토 중이다. 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인 X-DF엔진이 장착되는 신조선은 지난 2019년 2월 4척 주문의 일부로 당시 척당 1억9300만 달러로 계약했다. 인도 일자는 2021년 예정이었으나, 올해 9월로 연기됐다. 업계는 내년 2월 인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은 올해 초 신규 건조 가격이 2억1000만 달러까지 올랐고 입찰가는 2억6600만 달러에서 시작됐다. 이후 LNG 운반선 신조 가격은 2억7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주들은 장금상선에서 2억7000만 달러의 선박을 사들여 자국 선단 내에서 거래하기를 원하고 있다. 선박은 2019년 발주된 선박이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장금상선으로부터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장금상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카오 파트너'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2인승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인 볼로시티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2024년 상용화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최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로시티의 이착륙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시험 비행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볼로콥터 또한 볼로시티 제작, 개발 과정도 소개됐다. 볼로콥터는 영상 자막을 통해 "향후 2년 내 도시 경관 주변에서 인간을 수송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볼로콥터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2023년 일본에서 공개 시험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에서 eVTOL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로시티는 2인승 eVTOL로 항속거리가 35km이고 시속 90km의 속도로 비행한다. 비행 후 배터리 팩 9개를 교체하고 충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22마일의 도시 비행한다. 지난 4월 처녀비행을 마쳤다. 볼로콥터는 항공기 지상조업 회사인 제텍스(Jetex)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광물자원공사 미네랄 리소스(Mineral Resources)는 포스코가 투자한 철광석 프로젝트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네랄 리소스는 30억 달러 규모의 온슬로우(Onslow) 철광석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를 개발하기 위해 레드힐 아이언(Red Hill Iron)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힐 파트너는 50% 지분을 가진 온슬로우 철광석과 25%를 선택할 수 있는 중국의 바오스틸(Baosteel), 미국 기반 AMCI, 한국 포스코 등이 포함된다. 이번 거래로 미네랄 리소스는 레드 힐(Red Hill) 합작 법인의 지분율 40%를 60.3%로 끌어 올리게 된다. 거래 조건에는 미네랄 리소스가 파트너에게 프로젝트 건설 자금 13억 달러를 대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네랄 리소스는 철광석 가격 폭락으로 연간 수익이 72% 감소한 3억5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1달러의 배당을 선언하면서 합작 투자 계약을 결정했다. 애쉬버튼의 1단계는 연간 3500만t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12월에 첫 번째 광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네랄 리소스는 철광석 수출을 위해 온슬로우의 환적항까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