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미국법인 수장을 교체하고 조직 쇄신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미국법인 글로비스 아메리카(Glovis America)는 최근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스콧 코넬(Scott Cornell)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코넬은 해양 물류 분야에서 35년의 경험이 있다. 크롤리 마린타임(Crowley Maritime)에서 로로(ro-ro)와 컨테이너 선박의 갑판 장교로 근무한 그는 1995년 호그 오토라이너스(Höegh Autoliners)로 자리를 옮겨 16년간 유럽 및 미주 지역 운영 책임자로 근무했다. 2011년 리버티 글로벌 로지스틱스(Liberty Global Logistics)에서는 상업부 출범에 참여했다. 코넬 신임 CEO는 "글로비스 아메리카는 동급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공급망은 탄력성이 가장 중요한 경로로 이동하고 있다"며 "글로비스 아메리카는. 변화하는 시대에 고객을 위한 '만일의 경우'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사장 임명 후 전 글로비스 아메리카 사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우크라이나 전쟁 '게임 체이저'가 될 보병용 중거리 대전차 유도탄 '현궁' 3차 양산을 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방산매체 에어스페이스 리뷰는 6일(현지시간) LIG넥스원이 현궁 3차 양산을 시작했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현궁 3차 생산에 나선 건 계약 이행 때문이다. 앞서 LIG넥스원은 2019년 12월 방위사업청과 '2019년 보병용중거리유도무기(현궁) 체계 3차 양산'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244억800만원 수준. 계약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은 유사시 적 전차, 벙커 등의 위협에 대응하는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다. 길이는 1.5m로 재블린보다 길지만 전체 중량은 재블린 등 유사한 무기체계보다 약 5kg정도 가볍다. 시스템의 무게는 20kg이고, 사거리는 2.5~3km이다. 휴대형 미사일이지만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다. 현궁은 열영상 감지 탐색기와 밀리미터파 탐색기 등을 적용해 사수가 조준발사하면 추가적 조작 없이도 미사일이 표적을 찾아가 타격하는 특징을 지녔다. 이로 인해 병사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다. 유사 무기체계 중 소형으로 경량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미국에서 소송에 휘말렸다. 화주협회에 할당된 화물 공간을 협회 회원에 판매해야 하는데 입찰 진행으로 판매해 손실을 입어 미국 운송법 위반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화주협회인 '유쉬퍼그룹(U Shippers Group)'은 지난달 30일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머스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협회는 머스크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미국 운송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머스크는 협회 회원에게 화물선에 최소한의 공간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머스크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인 트윌(Twill)을 출시했다.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머스크와 협회 회원은 2년 동안 제한 없이 예약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회원사가 트윌로 선적을 예약하면, 머스크는 이들 화물을 우선적으로 선적함은 물론 픽업지부터 도착지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운에 대한 기반 지식이 부족하거나 해운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화주를 위한 디지털 포워딩 플랫폼이다. 물류대란 속에서 납기 지연을 최소화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공군(PAF)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전투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은 오는 2026년 생산 후 2027~2029년에 PAF를 위한 KF-21 보라매 인도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뉴스통신(PNA)과 인도네시아 방산 매체 에어스페이스 리뷰(AIRSPACE REVIEW) 등 복수의 외신은 5일(현지시간) 필리핀 공군(PAF)이 각종 인증 시험을 마치고 있는 KAI의 KF-21 보라매 전투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AF가 다목적 전투기(MRF)를 찾고 있으며 이러한 유형의 제트기에서 최소 12대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나드 마리아노(Maynard Mariano) 필리핀 공군 대변인(대령)은 필리핀뉴스통신(PNA)과의 인터뷰를 통해 "MRF 프로그램에 자금이 지원되지 않았기 때문에 KF-21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KF-21만 실제로 마닐라에 인수된다면 오는 2027~2029년에 PAF용 KF-21 보라매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 국방부는 전부터 다용도 전투기(MRF) 구입을 추진해왔다. 이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 정부가 한국형 GPS 유도폭탄을 도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본상 LIG 회장의 해외 시장 수출확대 기조와 LIG넥스원의 현지 마케팅 등이 태국 수출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군사정보 포탈 제인스와 인도네시아 방산 매체 에어스페이스 리뷰 등은 복수의 외신은 5일(현지시간) "태국 공군(RTAF)이 LIG넥스원이 생산하는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의 최신 고객이자 두 번째 사용자"라고 전했다. KGGB의 첫 수출 고객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지난 2018년 인수했다. RTAF는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제작하는 T-50TH 골든이글 경전투·공격훈련기에 탑재한다. RTAF는 14대의 T-50TH를 주문했으며 인도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KGGB는 2012년 12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독자 개발됐다. 재래식 폭탄(MK-82)에 중거리 GPS 유도키트(GPS 유도장치와 글라이더 날개 등)가 장착됐다. KGGB는 재래식무기에 장착해 글라이더처럼 활강시켜 숨어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다. 기존의 재래식폭탄이 모두 유도무기로 개량할 수 있어 추가 구조나 수정이 필요 없다. 사용하기 전 조종사가 항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개량 전투기 'FA-50 블록20'(FA-50 Block 20) 기종을 도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말레이시아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efense security Asia)는 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18대의 경전투기(LCA) 사업 확보를 위해 FA-50 블록 20 기종을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KAI가 폴란드에 제공한 FA-50 블록 20과 거의 동일한 최신 FA-50 변종 기종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FA-50 블록 20은 FA-50 중 가장 변형이 가장 많다"고 전했다. RMAF가 FA-50 개량 전투기를 인수하는 건 폴란드 때문이다. 폴란드는 KAI로부터 48대의 FA-50 블록 20 항공기와 K2전차와 K9 자주포를 포함한 여러 무기 시스템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말레이시아가 소유할 FA-50 블록 20에는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가 장착된다. 또 F-16 블록 70 전투기의 최신 변종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U/VHF 무선 장비를 장착한다. 록히드 마틴가 개발한 '스나이퍼 어드밴스트 타겟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10월 예약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여객 수요가 적어 전세기 운항을 취소한다. 대신 두브로브니크 전세 항공편을 운영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예정된 '인천~자그레브' 노선 전세편을 취소했다. 대한항공은 한진관광 여행 상품에 따라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전세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전세편은 △9월 30일 △10월 7일△10월 14일 △10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4편의 항공편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본보 2022년 6월 17일 참고 대한한공, 크로아티아 노선 전세기 띄운다> 그러나 예상보다 수요가 적어 자그레브 전세편을 취소했다. 해당 노선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운휴해 왔다. <본보 2020년 12월 16일 참고 '코로나 여파' 대한항공, 효자노선 '자그레브' 내년도 운휴> 대신 대한항공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Dubrovnik)에 전세기를 띄운다. 두브로브니크 노선 전세기는 277명에서 291명 사이의 승객을 실을 수 있는 보잉 777-300ER 항공기가 투입된다. 항공편은 △11월 4일 △11월 9일 △11월 14일 △11월 20일 총 4회 운항한다. 두브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아마존이 투자한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업체 '아모지'가 암모니아 추진선 시장에 진출한다. 암모니아 전력 솔루션으로 글로벌 운송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최근 글로벌 해운 컨설턴트 기업인 '아몬 마리타임'(Amon Maritime)과 무탄소 암모니아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몬 마리타임은 암모니아 동력 선박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몬 마리타임이 아모지 전력 기술이 시범 프로젝트와 본격적인 구현을 위해 평가한다. 이들은 MOU를 통해 암모니아를 동력으로 하는 해양공간에서 최첨단 연구, 엔지니어링, 사업적 노력을 기울여 글로벌 운송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 제로 암모니아로 구동되는 선박을 시장에 출시해 이 분야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성훈 아모지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몬 마리타임과의 파트너십은 아모지에게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항해 선박에서 당사 고유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의 실행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네갈이 조종사 양성과 영공 방어를 위해 도입한 KA-1S를 추가 도입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A-1S 납품과 유지보수 지원으로 신뢰감을 쌓아 추가 도입 외 향후 서아프리카 지역 훈련센터까지 만들 계획이다. 또 KA-1S과 함께 KIA 경공격기 FA-50 도입도 검토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세네갈은 KA-1S를 추가 도입해 서아프리카 지역 훈련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KA-1S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본훈련기 KT-1을 기반으로 세네갈 공군의 각종 요구사항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세네갈이 KA-1S 추가 도입을 결정한 건 훈련기 만족도가 높아서다. 세네갈은 KA-1S 도입으로 공군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세네갈에 수출한 KA-1S는 기본훈련기인 KT-1을 기반으로 한 항공기로 공격 기능을 추가해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조종사의 비행 훈련은 기본이고 하늘에서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대지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KA-1S는 무장 제어 장치와 임무 컴퓨터가 탑재됐고 조종석에는 전방시현 장비인 HUD(Head-Up Display)와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 주익 아래에 무장장착점 4개를 설치해 12.7㎜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한 호주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뷔나 에너지는 호주 퀸즈랜드주(Queensland)의 달링다운스(Darling Downs)에서 완도안 남부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프로젝트의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뷔나에너지는 지난 2020년 1월 호주의 주요 에너지 발전기 소매업체 AGL에 배터리 시스템의 운영 파견 권한을 이양하는 15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커스 브로호프(Markus Brokhof) AG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에너지 시장에 보안을 제공하고 시스템 제약, 특히 지역 부하가 크고 향후 10년 동안 높은 재생 에너지 구축 가능성이 있는 달링 다운스와 같은 지역에서 시스템 제약을 피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두산그리드텍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ESS를 공급할 계획이다. 150MWh 규모로, 2만3000여 가구에 하루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총 사업비는 약 1000억원. ESS는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그린에너지가 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스페인 재활용 업체에 신형 크롤러 굴착기를 공급한다. 유럽 건설기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재활용업체 IMEE(Mediterranean Institute of Ecological Studies)는 새로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DX380LC-7 크롤러 굴착기를 도입해 보유 장비를 늘렸다. IMEE는 현대두산 공식 대리점인 스페인 산업용 장비 공급업체 시모 마갈로(Ximo Magallo & CIA)을 통해 구입했다. 시모 마갈로는 높은 자격과 전문 인력과 함께 45년 이상의 경력이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공급한 40.2t급 DX380LC-7 모델은 두산인프라코어 시절 독자개발한 전자식 통합연비기술 'D-ECOPOWER(D-에코파워)' 기술 덕분에 생산성과 성능이 향상되며 연료 소모량이 감소한다. 여기에 직관적인 조작, 360° 카메라 시스템, 대형 사이드 미러, 강력한 작업 조명, 상부 구조물에 미끄럼 방지 계단, 플랫폼 및 안전 레일을 갖춘 효율적이고 매우 편안한 작업 환경이 조성된다. IMEE는 20만㎡의 시장 면적을 포함하는 해당 지역에서 건설 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터미널 차량(IPCC)이 현대글로비스와의 비즈니스 개발 협력 덕분에 터미널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 하역서비스 부문 협업 시너지 효과를 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PT 인도네시아 비히클 터미널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JS 루완사 호텔에서 열린 '제4회 IDX 채널 인도네시아 혁신상(ICAII) 2022'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CAII에서 올해의 상은 내외 범주, 지속 가능성 범주,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범주, 녹색 경제 범주 및 특별 범주 등 여러 범주를 검토해 수상한다. IPCC가 상을 받게 된 건 현대글로비스와의 컬래버레이션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IPCC와 탄중 프리옥(Tanjung Priok) 항구 현대 화물의 모든 하역활동 전면과 차량터미널 관리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탄중 프리옥 항구를 운용하는 IPCC와 함께 자동차 하역서비스 업무를 펼치고 있다.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게 위한 것으로 현지 터미널과 협업한다.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RORO선)이 탄중 프리옥 항구에 입항하면 IPCC가 자동차화물에 대한 전반적인 하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