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SkyTeam)이 시드니에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라운지를 재오픈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했다. 승객 수요가 빠르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프리미엄 라운지 디자인과 편의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재개장했다.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SYD) 국제선 터미널에 위치한 스카이팀은 파트너 항공사와 함께 여행하는 고객을 위한 라운지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은 대한항공 포함 중국항공, 델타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베트남항공, 샤먼항공 등 18개 회원사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재설계된 라운지는 지속 가능성과 웰빙, 승객 편의 시설에 중점을 두고 완전히 재설계됐다. 푸르름과 천연 목재, 부드러운 색조가 풍부한 차분한 공간으로 장거리 비행 전 휴식을 취하기에 이상적이다. 라운지에는 149개 좌석과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그린가드(GREENGUARD) 인증 재료를 사용한다. 지붕을 씌운 메인 활주로에서 천장까지의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탑승 전 마지막 순간 이메일과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비즈니스 공간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인도 해운사 오션팔(OceanPal Inc)의 선박을 벌크화물 운반용으로 한 달가량 빌려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오션팔 자회사와 케이프사이즈(Capesize) 드라이벌크 벌티모어(m/v Baltimore) 인도 후 정기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용선 기간은 35일 안으로, 전세 요금은 1일 1만5000달러이다. 제3자에게 지급되는 5%의 수수료를 뺐다. 용선 기간이 40일을 초과하는 경우 추가 날짜마다 하루 미화 1만8000달러를 제공한다. 여기에도 제3자에게 지불되는 5%의 수수료가 제외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션팔 자회사와 선박 용선 계약 맺은 것"이라며 "선박은 벌크화물 운반용 쓰인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선박은 예정된 기간 동안 용선으로 60만 달러(약 8억4500만원)의 총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박은 2005년 17만7243DWT 케이프사이즈(cape size) 벌크선으로 건조됐다. 오션팔 자회사와 지난 6월 구매 합의했다. 오션팔은 선박 소유를 통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제공업체이다. 선박은 현재 철광석, 석탄, 곡물 등 기타 자재와 같은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건화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자회사인 현대베트남조선(HVS)이 건조한 700t 크레인을 가동한다. 베트남 조선소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조선 사업을 대규모로 발전시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칸호아성 닝화현 닌푸억 코뮌 마이장 마을에서 700t 골리앗 크레인을 가동했다. 700t 크레인은 3200만 달러를 투자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재 공장의 연간 최대 20척의 선박의 품질, 기술, 조선 능력 표준을 충족할 수 있다. 동시에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조선 사업을 대규모로 발전시킨다. 크레인의 총 중량은 3700t, 인양능력은 최대 700t이다. 높이는 도크 바닥에서 88m이다. HVS는 크레인 설치를 위해 550만 달러(약 77억원) 이상을 투자해 건물을 확장하고 회사 내외부에 더 많은 창고를 짓고, 크레인을 재배치하는 등의 새로운 생산 장비를 확장해야 한다. 700t 크레인의 설치가 완료되면 HVS의 연간 생산능력을 10만8000t에서 13만6000t으로 늘리고, 늘어나는 건조량을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다. 현대베트남은 2008년부터 선박수리에서 신조선 건조 조선소로 전환한 이후 149척의 벌크선과 3만5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의 유력 기업인 아다니그룹이 국영 철강기업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 인수 추진을 공식화했다. 아다니그룹과 손잡고 인도에 일관제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디는 최근 민영화를 위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RINL 인수 입찰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 RINL 매각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타타스틸, JSW 스틸 등 같은 다른 시장 참여자보다 가격이 더 공격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INL은 인도 항구 도시 비사카파트남에서 730만t 철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경제위원회는 지난 1월 RINL의 100% 국유 주식과 자회사와 합작 투자에 대한 RINL의 지분 매각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 <본보 2021년 2월 4일 참고 인도, RINL 민영화 추진…포스코 합작사 논의 영향은?> 아다니그룹은 지난 1988년 설립됐으며, 2020년 매출액 150억달러를 기록한 인도 최대의 에너지·물류기업이다. 항만 운영, 자원 개발,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인프라 건설·운영 등 인도 전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전동차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산에 이어 철도 부문에서도 대형 수출 계약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0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 '이노트란스 2022(InnoTrans 2022)'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철도청(Oʻzbekiston temir yoʻllari)과 함께 최대 140량의 열차 구매 협상을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은 40량의 열차와 100량의 화물열차를 구매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은 "모든 지역에서 더 많은 승객을 철도로 실어 나르기 위해 34량의 전기 열차와 6량의 디젤 열차 그리고 100량의 화물열차를 구매할 계획"이리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은 올해 박람회에서 현대로템 외 프랑스 알스톰, 독일 지멘스, 스페인 SAF, 스위스 스타들러, 체코 스코다 열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이노트란스 박람회는 격년제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박람회다. 올해는 글로벌 철도차량 제작사를 포함한 전 세계 56 국가 2770여 업체들이 참가해 철도기술 분야의 혁신 제품을 대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도저 'DD100'이 본격 양산돼 북미시장 점유율을 향상시킨다. 지난해 말 미디어 행사를 통해 시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은 DD100을 미국 시장에 제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이하 현대두산인프라)의 DD100 도저가 한국의 제조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기계가 대리점에 도착함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 현대두산인프라 도저의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DD100 도저는 작동 중량과 마력 면에서 동급 최고이다. 주거용과 경상업용 건축에 이상적으로, 주요 작업은 정밀 정지 작업이다. 8인치 스마트터치 디스플레이와 표준 백뷰 카메라, LED 조명, 와이퍼 블레이드 전후방 등이 탑재된다. 여기에 넓은 유리 구역과 후드 너머의 시야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줄이는 인라인 프리클리너를 인용해 운전자의 가시성을 강조했다. 6방향 가변 각도 피치 블레이드도 장착된다. 표준 블레이드의 용량은 3.0입방야드(2293L)이며, LPG 모델은 3.4입방야드(2599L) 용량을 지녔다. 피치각은 54도에서 58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블레이드는 흔들림 기능이 있다. 제어 장치는 표준 전자 유압식이며 운전자는 제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미 해군 임무 요구 사항 충족하는 EA-18G 항공기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해군과 EA-18G 항공기를 지원하기 위해 5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9월까지다. 계약 조건에 따라 보잉은 EA-18G 항공기에 대한 해군의 임무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최종 51개의 고급 능력 임무 컴퓨터 개조 키트를 조달한다. EA-18G 그라울러는 전투에서 입증된 F/A-18F 슈퍼 호넷의 변형으로, 현재 생산 중인 유일한 플랫폼이다. 전 세계 미군과 동맹국에 전술 방해 전파와 전자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2010년부터 미국과 전 세계 연합군이 전투에 배치했다. 보잉은 2012년도 3월 미 해군에 EA-18G 첫 항공기를 인도한 뒤 2014년 5월에 100번째 EA-18G 그라울러를 인도했다. 미 해군은 향후 수십 년 동안 고위협 임무 동안 모든 타격기를 보호하기 위해 고급 그라울러 기능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 보잉은 전투로 입증된 항공 우주 프로그램과 관련 서비스로 미 국방부로부터 주문을 확보하고 있다. 국방, 우주, 보안 부문의 포트폴리오로 F/A-18E/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폐전자제품 재활용으로 ESG 경영을 확대한다. 마사회는 향후 전국 경마공원과 지사에도 수거함을 설치, 선순환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지난 21일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E-순환거버넌스')과 함께 마사회 본관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기환 마사회 회장과 최원일 경영관리본부장과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 협약에 따라 마사회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적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기관별 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마사회)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 인계, 재활용 적극협조 △(한국환경공단)원활한 회수체계 구축 위한 제도지원, 실적관리, 적정처리 모니터링 △(E-순환거버넌스)폐전기·전자제품을 안정적 운반, 재활용 체계 마련 및 제반비용 부담 등이다. 협약과 함께 폐전자제품 수거 현장 캠페인인 '마사회와 함께 하는 자원순환주간'이 23일부터 내달 2일 까지 2주간 열린다. 사용하던 폐전기·전자제품을 경마공원에 수거함에 제출하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축배가 내년으로 미뤄진다. 최종 투자 결정(FID)이 올해 3월로 미뤄지더니 내년으로 미뤄져 신조선 인도일이 연기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주도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대한 신규 LNG 운반선 17척 인도일을 연기했다. 신조선은 절반 이상이 최소 6개월 더 지연 인도된다. 당초 현대삼호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와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지난해 5월 수주 확정을 기다렸다. 그러나 최종 발주가 그해 9월로 연기되더니 올해 3월로 미뤄졌다. 그러다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수주 여부와 신조선 납기 모두 미뤄진다. <본보 2021년 6월 15일 참고 현대·삼성중공업 모잠비크 축배 또 미룬다…최종계약 '5월→9월' 연기> 실제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LNG 운반선 신조선 8척의 인도일이 2026년 3월에서 2027년 3월 사이로 연기된다고 전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진행 중인 9개 LNG 운반선의 인도 날짜 변경이 있다고 시사했다. 선박 인도 지연 이유는 액상화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사우디아라비아 가전업체 알 푸아드 그룹 회사가 대우 브랜드 상표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사우디 알 푸아드 그룹 회사와 대우 브랜드 상표계약을 체결하고 독점 브랜드 사용과 이집트, 튀니지, 수단에서 유통과 판매를 허용했다. 이번 브랜드 상표권 계약은 대우 라이선스 획득과 같다. 이로써 알 푸아드는 대우 브랜드에 대한 독점권을 얻어 제조할 수 있게 됐다. 알 푸아드 그룹 자회사 알 푸아드 멀티미디어 전자회사는 전자 기기, 고무, 배터리 기업이다. 아메드 알 푸아드(Ahmed Al Fouad) 알 푸아드 그룹 이사회 의장은 "대우 브랜드 독점권을 인수한 건 이집트 경제에 대한 대우의 신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포스코인터는 알 푸아드 그룹과 대우 브랜드 상표계약이 미체결 상태라고 부인했다. 포스코인터는 "알 푸아드 그룹과 대우 브랜드 상표계약은 아직 미체결로 협의중인 단계로 계약 규모도 비공개"라고 고 선을 그었다. 최근 포스코인터는 상표권 사용 계약을 맺은 페루 전자업체 대우의 콜롬비아 진출을 도왔다. 업체는 '대우'의 명성을 등에 업고 첫해 1억 달러(약 1360억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신규 로더와 텔레핸들러를 출시해로 라인업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신규 TL25.60 텔레핸들러를 출시하고 R-시리즈 제품군에 S86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T86 컴팩트 트랙 로더의 두 가지를 추가했다. 텔레핸들러는 지게차와 크레인의 장점을 융합한 다목적 중장비다. 이번에 신규 출시된 장비는 △사용 편의성 △탁월한 안정성 △최적의 편안함 △안전한 작동을 위해 모든 유형의 용도에 맞게 설계했다. 스테이지(Stage) V 엔진으로 구동되며 정격 작동 용량은 2500kg이고, 최대 리프트 높이 5.91m에 최대 도달 거리 3.31m를 제공한다. S86와 T86 콤팩트 로더는 모두 2600RPM에서 78kW(105HP)의 출력을 내는 밥캣 엔진을 장착했다. 모든 R 시리즈 로더와 마찬가지로 엔진이 직접 구동력을 갖춘 인라인 방식으로 장착돼 엔진과 유압 구성 요소의 냉각 용량을 개선해 도로 건설과 같은 고강도 응용 분야에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마이크 보트(Mike Vought) 두산밥캣 EMEA 제품 관리 부사장은 "현장 공간이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텔레핸들러도 더 작고 민첩해야 한다"며 "새로운 장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리튬 채굴기업인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Corp)가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 힘을 합쳐 리튬화학물 공급망을 개발한다.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 리튬 개발 관련 전략 관리 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략적 탐사 또는 개발 기회와 등 공동 검색을 논의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아메리카스는 최근 리튬화학물 공급망 개발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미 지난 4월 리튬아메리카스의 전략적 자본 투자 1000만 달러와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과의 초기 비구속적 협업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리튬아메리카스의 비독점적 권리를 제공하고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이 협업 활동을 수행한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협정은 온타리오와 북미 전역의 배터리 등급 리튬화학물에 대한 중류와 다운스트림 처리 전략, 경로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두 당사자의 목표에서 추가 단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리튬아메리카스와 그린 테크놀로지 메탈 간 파트너십은 기술과 관리 팀 간 더 큰 커뮤니케이션과 지식 공유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리튬아메리카스와 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