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탄자니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후 국제원자재 가격이 증가하고 전기차와 반도체 생산 관련 희토류 등 필수 광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광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탄자니아 다레살람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에 따른 탄자니아 광물 개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생산되는 광물은 △금 △은 △다이아몬드 △흑연 △석탄 △철광석 △니켈 △보석류 등이다. 주로 해외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이 오는 2025년까지 광업의 GDP 기여도를 10%까지 확대하고자 광물의 제련과 가공 공장 건설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중 탄자니아 석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기로 석탄 가격이 치솟자 발전용 석탄 시장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다. 탄자니아 석탄 매장량은 19억t으로 추정된다. 탄자니아는 전통적으로 발전용 석탄(연료탄)을 주로 이웃 내륙 국가들에 수출했다. 석탄을 탄광에서 600㎞ 이상 떨어진 음트와라 항구로 실어나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석탄 가격이 치솟자 상황이 달라졌다. EU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가 연간 최대 30척의 신조선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대부분 중국 최대 민영조선소인 양쯔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에서 대부분의 신조선을 건조한다. 한국 수주량을 제치고 세계 1위를 넘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양쯔장조선은 스위스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로부터 신조선 22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연간 수주 금액 36억 달러(약 5조원)를 넘었다. 양쯔장조선은 이번 수주로 울트라막스 벌커 6척, 핸디사이즈 벌커 4척,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식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의 일감을 품에 안았다. 신조선 22척의 선가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신조선 계약 금액은 25억10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양쯔장조선은 올해 확보한 신조선 물량이 40척이 됐다. 슬롯은 오는 2025년 중반까지 예약됐다. MSC는 척당 1억8000만 달러를 웃도는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쯔장조선은 해당 12척의 컨테이너선을 2024~2026년 사이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MSC 외 덴마크선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까지 1시간 15분 걸리는 수소 비행기가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데스티누스는 1시간 30분 만에 지구 반바퀴를 도는 초음속 항공기를 공개했다. 데스티누스 극초음속 항공기로 대륙간 운송 시간을 10배 단축한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장거리 기능으로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화물·여객 운송을 위한 새로운 비행 경로를 연다. 녹색 수소로 작동되므로 대기 중에 물만 남게 된다. 극초음속이란 음속의 5배 이상의 속도로 편안함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3~4시간 만에 지구 반대편에 도달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쿄까지 1시간 반이면 도착한다. 또 시드니도 독일에서 2시간 이내에 갈 수 있다. 미하일 코코리치(Mikhail Kokorich) 데스티누스 대표는 "사람들은 몇 시간 안에 세계 어느 곳이든 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첫번째 단계로 항공기는 사람을 운송하지 않고 최대 1t의 화물만 운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첫 초음속 비행 시작을 목표로 한다"며 "향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최초의 극초음속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스티누스는 올해 말까지 초음속 비행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이 2.7조원 규모의 청정 수소 인프라 펀드에 합류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는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 'Hy24'에 투자한다. 이로써 Hy24는 CMA CGM과 새로운 핵심 산업 투자자로 20억 유로(19억4천만 달러)의 할당을 마감했다. CMA CGM이 수소 펀드에 가입한 건 수소 사업 투자를 위해서다. CMA CGM은 2020년에 에너지 옵저버(Energy Observer)와 협력해 수소를 잠재적 연료 중 하나로 만들었다. 올해 초 파트너사랑 액체 수소로 연료를 공급하는 프로토타입 지역 내 컨테이너 선박에서 협력하기도 했다. CMA CGM이 합류한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는 프랑스 수소 기업 에어리퀴드와 현지 석유화학기업 토탈이 공동으로 주도해 만든 세계적 수소 투자 펀드다. 수소 저장과 유통 인프라,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생산 등에 투자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에어리퀴드와 토탈은 수소 펀드로 세계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스트럭처와 수소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클린 수소 인프라 펀드를 조성했다. Hy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선복량 증대를 위해 중고선을 구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중고 선박 시장에서 4척의 선박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더 많은 컨테이너선을 인수했다. MSC는 최근 몇 주 동안 중고 선박 매입을 위해 6000만 달러(약 856억원) 이상 지출했다. 여기에는 이스라일 XT쉬핑에서 4500만 달러에 구매한 4253TEU급 제노바(2007년 건조)가 포함된다. MSC는 새로운 지역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시작하기 위해 중고선 구매를 하고 있다. 싱가포르 컨테이너 운송업계 데이터 추적회사 라이너리티카(Linerlytica)에 따르면 MSC의 이번 구매는 재판매 중고 시장에서 인수한 선박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며, 2020년부터 296척에 달한다. 이로 인해 MSC의 선단 내 소유 선박 점유율이 51%에서 69%로 높아졌고, 2020년 초 3.75mTEU에서 4.45mTEU로 성장했다. MSC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머스크를 넘어섰다. 선복량이 증가하면서 1위에 오른 것. MSC 창사 50년 만의 순위 변동이다. <본보 2021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아스트라스페이스(Astra Space, 이하 아스트라)가 우주 관측위성 제작과 위성영상 분석 서비스 기업인 막서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에 로켓 엔진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트라스페이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막서 테크놀로지와 아스트라 스페이스크래프트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 추진 시스템은 지구 관측, 통신 및 국가 안보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커버리지 임무를 지원하는 막서의 확산된 저지구 궤도(LEO) 우주선에 사용된다. 아스트라는 내년에 우주선 엔진의 인도를 시작할 전망이다. 조 푸스트(Joe Foust) 막서 LEO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은 "아스트라 우주선 엔진의 비행 유산, 고성능, 높은 신뢰성은 고객의 중요한 임무를 위해 우주선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할 준비를 할 때 의사 결정 과정에서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막서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관측위성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꼽히는 기업이다. 막서는 2017년 디지털글로브와 MDA홀딩스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사업은 크게 인공위성과 부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우주 인프라' 부문과 직접 운용하는 관측위성을 활용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터키 리제국제공항을 지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터키 북동부의 리제 주 연안에 위치한 리제-아르트빈 공항에 와이즈넷 카메라를 설치한다. 터키항공청(DHMI)은 "공항 자체의 보안을 보장하고 직원과 승객을 보호하며 자산, 차량, 장비 또는 비행기를 모니터링하는 비디오 감시 시스템 필요했다"며 와이즈넷 카메라 설치 배경을 밝혔다. 리제-아르트빈 공항 건물은 3000m 활주로와 함께 4만8000㎡의 면적을 차지한다. 모든 공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보호해야 할 다양한 영역의 규모와 범위는 필요한 감시의 복잡성을 증가시킨다. 와이즈넷 카메라는 방향 감지, 가상 라인, 변조 기능, 표시, 종료를 포함한 추가 분석 기능으로 인해 선택됐다. 운영자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상황별 인식을 높이고, 와이즈넷으로 접근 제어, 긴급 알림, 공개 알림, 화재 감지가 모두 비디오와 통합된 엔드 투 엔드 보안 시스템을 확보했다. 이에 한화테크윈은 활주로 보안을 위한 TNO-4050T 열카메라, 공항 내외부 XNV-6080R 돔 카메라, 공항 주차장 내 XNO-6080R 탄환형 카메라, 터미널 건물 내 XNP-6321H PTZ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키스탄이 K-방산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5일 코트라 카라치무역관이 낸 '파키스탄 방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최적의 기회를 방산 제조업체에 제공하므로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내달 15일부터 18일까지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인 IDEA 엑스포를 통해 한국 방산기업은 파키스탄 방산시장을 진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IDEA 엑스포는 제3세계 국가에서 사용되는 장비부터 서구의 가장 정교한 시스템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선선보여 파키스탄 또는 기타 잠재적인 국제 파트너와 협력, 합작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파키스탄은 2022-23년 국방예산으로 총 1조5300억 루피(약 10조원)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수준으로 전체 정부 지출의 약 1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파키스탄군이 전체 국방예산의 약 47%에 해당하는 7240억 루피(약 4조7000억원)를 배정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21%는 파키스탄 육군에게 할당되었고, 파키스탄 해군은 11%인 1653억 루피(약 1조원)를 할당받았다. 그동안 파키스탄은 무기, 장비, 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형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 288문를 도입한다. 무기 수출 외 천무용 로켓 생산 기술도 폴란드에 이전할 계획이라 한국산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포함된 폴란드 대표단은 오는 17일 한국을 찾아 K239 천무 MLRS 구매계약 주요 골자로 한 기본협정에 서명한다. 첫 번째 인도는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폴란드 국방부는 한국과 K239 천무 다연장 로켓포 구입에 대한 협상을 완료했다"며 "기존 계약한 미국의 하이마스(HIMARS)와 비슷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300km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매 계약으로 미국발 HIMARS 발사대 500대 계약은 변함이 없으며 내년에 한국산 천무가 처음 인도된다. 폴란드는 지난 5월 미국 하이마스를 주문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은 "폴란드군은 천무 외에도 500 하이마스를 도입해 총 800대의 현대식 로켓 발사기를 받을 전망"이라며 "내년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를 오는 12월 초 처음 운항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1네오 첫 취항을 12월 초로 정하고 뉴욕행은 유지하면서 방콕행 A380편을 증편했다. 구체적으로 12월 1일 '김포~제주' 간 5회 순환 일정에 A321네오가 투입된다. 당일 총 30편의 스케줄이 있는데 A321네오 외 A220-300, A330-300 또는 보잉 737-900이 운항하는 일정도 있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를 비즈니스 클래스 8명, 이코노미 174명, 총 182석으로 구성했다. 모두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되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긴 부문에 배치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도입기 A321네오는 지난 6월 독일 함부르크 핀켄 베르더공항에 있는 에어버스 시설에서 포착됐다. 당시 엔진 미장착 상태로 일부 도색을 마친 채 공개됐다. 창문은 가림막으로 가려졌고, 동체에는 대한항공 로고가 그려졌다. <본보 2022년 6월 2일 참고 대한항공, 新 항공기 'A321네오' 포착>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공기업 중부발전이 보령화력 부지내 20만㎘급 2기의 저장탱크를 포함한 LNG터미널 건설이 2024년 본격화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LNG 인수기지 건설기본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처음 계획보다 공사비는 692억원 늘었고, 공사기간은 1년 더 늘었다. 중부발전은 보령발전본부 북부회처리장에 총 7321억원을 투자해 2027년 1월에 1기 저장탱크와 기화송출설비, 2028년 12월에 1기의 LNG저장탱크를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신규 건설 예정인 저장탱크 2기는 모두 중부발전의 LNG 직수입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부발전은 포스코 광양터미널 저장시설, 한국가스공사 배관시설 등을 이용해 왔다. 당초 중부발전은 6629억원을 투입해 2023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LNG 저장시설 20만㎘ 2기를 건설하려고 했다. 지난 4월 발전공기업 중 처음으로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공사기간을 늘리고 건설공사비에 부대비, 예비비를 더해 총 7321억원을 투입해 2024년 6월 착공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LNG 인수기지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되며, 향후 사업 추진에 있어 투자비 관리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야나 체르노호바(Jana Černochová) 체코 국방장관이 군 현대화를 위해 한국 도움이 절실하다며 한국 방문 의사를 피력했다. 체르노호바 국방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체코 최대 경제신문 HN(Hospodarske Noviny)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확실히 유럽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폴란드인들이 (무기 구매와) 관련됐다는 사실이 체코외 다른 나라들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체르노호바 장관은 폴란드처럼 한국을 무기 공급처로 바라보고 있냐는 질문에 "폴란드와 같은 지리적 조건이 있고 국방예산이 있고 정부와 야당 간의 군대 무장에 대한 합의가 있는 경우 폴란드처럼 구매를 계획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부 기반 시설은 물론 수리와 서비스 옵션이 여기에 구축되면 구매 결정에 직면한 다른 국가의 삶이 더 쉬워질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언젠가 한국을 방문해 그들의 옵션과 제안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전했다. 체르노호바 장관은 군 현대화를 위해 국유기업을 적극 활용하고, 젊은 세대에게 더 더가간다는 방침이다. 체르노호바 장관은 "헬기 유지 관리 기업인 국영 LOM과 체코 국영사기술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