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운항을 신청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일본 민간항공국(JCAB)에 일본에서의 사용을 인증하기 위해 자사 eVTOL 항공기 설계를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이는 일본에서 항공 승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단계이다. 대신 일본과 미국 규제 당국은 일본에서 eVTOL 설계를 검증하려는 신청자에게 간소화된 승인 절차를 제공하기로 합의하면서 형식 인증 단계가 간단해졌다. 조벤 비버트(Joe Ben Bevirt) 조비 에비에이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일본 전역에 깨끗하고 저렴한 새로운 형태의 도시와 지역 연결을 제공할 수 있는 전기 항공 승차 공유의 가능성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며 "주민의 92%가 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와 같은 혼잡한 도시에서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증을 위해 양국이 협력함으로써 기후 친화적 운송의 채택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보장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 737 맥스(MAX) 7 제출한 서류가 불완전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보잉 737 MAX 7에 대한 기관의 지속적인 인증 검토의 일환으로 주요 문서가 불완전하고 보잉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란 원(Ian Won) FAA 항공 안전 사무소 이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보잉에 보낸 서한에서 "보잉에 재앙적인 위험으로 분류되는 '인적 요인 가정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일부 주장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FAA는 "재앙적 위험 상황에서 인적 요인 가정에 관한 정보가 누락돼 불완전하기 때문에 보잉의 제출에 대한 일부 검토를 완료할 수 없다"며 맥스의 배송 일정 변동에 우려를 표했다. FAA 서한에 따라 안전 평가에 인적 요인 가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기관에 확인해야 하며, 다른 것이 있는 경우 이를 확인하고 검토를 위해 제출해야 한다. 보잉은 오는 12월 말까지 FAA로부터 MAX 7과 MAX 10을 인증해야 한다. 이 기간 인증을 하지 않으면 의회로부터 면제를 받지 않는 한 비행기를 크게 지연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현대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리는 유엔 기후총회서에 수소 트램을 제안한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수요 증가에 따라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을 내세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내달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총회 기간 이집트 정부 측에 제안한 신행정수도 수소 트램 청사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총괄 업무를 맡고 있는 파디 사바(Fadi Saba) 현대로템 매니저는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철도 인프라 서비스 제공업체 콜라스 레일(Colas Rail)과 제휴해 교통부에 행정 수도 내 녹색 수소 트램을 구현하고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콜라스 레일이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국제운수박람회에서 카멜 알 와지르(Kamel Al-Wazir) 이집트 교통부 장관과 만나 프로젝트를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현대로템이 유엔총회에서 수소 트램 운영을 제안한 건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트램 분야에 진출해서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건설업체 오라스콤과 프랑스 콜라스레일과 컨소시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농업·조경용 장비(GME·Grounds Maintenance Equipment)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관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높여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GME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GEM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그린지'(Greenzie)에 투자한다. 상업용 잔디 깎는 기계와 실외 전력 장비를 위한 업계 최고의 자율 소프트웨어 회사인 그린지는 밥캣의 전략적 투자를 포함해 800만 달러(약 115억원) 모금을 조달했다. 그린지는 로보틱 레디(Robotic Ready™)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표준인 자율적 제초 기능을 갖춘 제초기를 업그레이드한다. 조경과 지상 유지 관리 산업에 대한 자동화된 솔루션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인다. 그린지는 제조업체와 협력해 기존 잔디 깎기 플랫폼에 자율 잔디 깎기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기 위해 협력한다. 잔디 깎기는 저속, 오프로드 및 지오펜스 사용이 가능한 가장 자율적인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로, 조경사가 하루 종일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수동 깎기에 비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정규직 직원의 5분의 1 비용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영국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BAE Systems)와 손을 잡았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비행 제어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BAE 시스템즈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료를 통해 슈퍼널과 함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비행 제어 시스템 설계와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슈퍼널을 지원하기 위해 BAE 시스템즈는 자율 주행이 가능한 항공기를 위한 경량의 전기식 비행 제어 체계(fly-by-wire) 시스템 아키텍처를 정의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행 제어 체계는 비행 중 항공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한다. 에티샴 시디키(Ehtisham Siddiqui) BAE 시스템즈의 제어·항공 전자 솔루션 담당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eVTOL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고급, 높은 무결성 제어의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BAE 시스템즈는 지속 가능한 항공을 발전시키기 위해 전기화에 대한 투자와 비행에 중요한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수직 이륙 플랫폼을 포함해 상업용과 군용 항공기를 위한 비행에 중요한 제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스타트업 플라나(Plana Aero)가 하이브리드 에어택시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경쟁에 합류한다. 플라나는 현대차그룹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의 eVTOL 프로그램을 주도한 사람이 설립한 회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나는 7인승 장거리 하이브리드 eVTOL로 에어택시 경쟁에 가세한다. 플라나 eVTOL는 조종사 1명과 승객 6명을 태우고 최대 시속 350㎞의 속력으로 한 번에 500㎞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속력이나 항속거리 등 스펙만 보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오는 2024년까지 시연 항공기를 제작하고, 2028년 기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자본금도 마련됐다. 플라나는 지난 11일 118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으로 연내 순수 배터리 기반 VTOL 축소 시험기 개발을 마치고 2023년 700kg급 하프 스케일 하이브리드 방식 무인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플라나는 작년에 시작됐다. 김재형 플라나(PLAN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동료 둘과 함께 플라나를 차렸다. 한국에선 유일한 하이브리드 eVTOL 개발 스타트업이다. 플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의 항공 화물 서비스 자회사인 머스크 에어 카고(Maersk Air Cargo)가 한국 화물 서비스 데뷔를 앞두고 노선 개설을 준비 중이다. 미국에 화물 터미널을 개설해 미국 항공 화물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성장 계획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 에어 카고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식자료를 통해 이달 말 한국에서 일리노이주 록포드 국제공항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스파탄버그 공항(GSP)까지 미국 시장에서 정기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미국 내 항공 화물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성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시카고 오헤어(O'Hare) 국제공항 인근에 화물 터미널도 개설했다. 5667㎡ 면적의 화물 터미널은 최대 국제 항공 화물 교차로 중 한 곳에서 고객을 위한 더 빠른 선적 흐름을 촉진한다. 창고는 또 서쪽으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록퍼드(Rockford)에 있는 머스크 전용 화물선 허브의 거점 역할을 한다. 화물 운송업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머스크는 시카고 항공 화물 게이트웨이를 설계해 오헤어가 항공기에서 팔레트 또는 컨테이너로 내릴 때 화물을 직접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물류 회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폴란드를 무기 허브로 삼고, 유럽 생산거점 역할을 기대한다. 이를 위해 폴란드 방산그룹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 합작사 설립을 추진, K9 자주포를 생산한다. 폴란드 군사전문매체 'milmag'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한화디펜스는 PGZ가 K9 자주포 생산을 완전히 새로운 공장에 배치한다고 보도했다. 한화디펜스는 PGZ그룹과 K9 자주포 현지 생산 수행을 목표로 개발 협력을 논의해왔다. 한화디펜스는 폴란드로 생산과 기술 이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PGZ가 새로운 공장을 지을지 아니면 기존 공장을 증설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오계환 한화디펜스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폴란드군의 K9PL 버전 개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는 몇 가지 새로운 가능성이 예상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특정 사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생산 거점 구축으로 폴란드 측에서 지정한 버전을 개발할 수 있다"며 "가까운 시일 내 이 사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합작사의 운영 세부 사항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다만 한화디펜스는 PGZ가 폴란드 K9 자주포 생산이 이루어질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오는 31일까지 말산업 참여자나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말산업 신규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댜. '말산업 컨설팅' 제도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마사회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부 축산발전기금 지원 사업이다. 담당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마사회 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각종 의견수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컨설턴트에게는 컨설팅 시행에 따른 소정의 자문료와 관련 전문 교육도 제공한다. 마사회는 말산업 컨성팅으로 관련자들의 정보 부족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진입장벽을 완화함으로써 이들의 경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산업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컨설팅 신청자들은 관련 전문가들과의 컨설팅 기회를 통해 원하는 정보도 습득하고 경영 개선방안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내달 처음으로 양산형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오는 11월 16일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첫 번째 양산 eVTOL 항공기인 미드나이트(Midnight)를 공개한다. 미드나이트 기술 능력 발표 외에도 오픈 하우스 참석자는 아처의 비행 테스트 시설에서 회사의 본격적인 기술 시연기의 테스트 비행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아처는 이날 독점적인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포함해 항공기 사양과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미드나이트 항공기의 FAA 인증을 향한 진행 상황도 알려준다. 미드나이트는 아처의 조종사와 4인승 eVTOL 항공기로 발표됐다. 아처는 지난 8월 항공기의 기본설계검토(Preliminary Design Review, PDR)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미드나이트을 처음 발표했다. PDR은 항공기 사양 및 제조 요구 사항의 모든 측면, 설계가 규정 준수에 적합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전제 조건을 다룬다. 미드나이트는 1000파운드 이상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로 10억9000만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하는 가운데 원주민 검증을 실시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협의 과정의 일부로 염수 개발을 확인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광업 에너지부는 최근 살라 델 홈브레 무에르토에 위치한 '살 데 오로(Salde oro) 프로젝트' 영향권에 거주하는 사람들과의 정보 접근, 참여와 대화를 보장하는 개발 단계를 검증했다. 이번 검증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협의과정으로 포스코 아르헨티나(POSCO Argentina S.A.U.)가 개발할 상업용 업스트림 플랜트 설치에 대한 사전 정보에 입각한 2차 무료 협의를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살라르 데 포시토스 커뮤니티, 지자체, 회사 리더들과 함께 참여해 정보 제공과 기업 승인 여부를 검증했다. 회의는 로스 안데스 부(Los Andes Department)의 살라 데 포시토스(Salar de Pocitos) 마을에서 열렸으며 해당 지방의 에너지부(Mining and Energy)부가 참석하고 감독했다. 살라 데 포시토스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로스 안데스 주에 위치했다. 포스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병원이 원격으로 환자를 체크인하고 다양한 실내 장비를 모니터하게 돕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지능형 IP 카메라를 에픽시스템즈의 새로운 원격 착석 영상 플랫폼인 E-CAL과 통합했다. 에픽 시스템즈와 E-CAL 원격 착석 비디오 플랫폼과의 통합을 통해 병원 직원은 한화테크윈 카메라를 사용해 원격으로 환자를 체크인하고 다양한 실내 장비와 모니터를 감시할 수 있다. 양사 통합 덕분에 병원은 연중무휴 중앙 집중식 환자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고위험 병실, 급성 치료 환자, 전문 병동에 대한 원격 관찰을 수행할 수 있다. 에픽시스템즈는 병원, 의료 시스템, 기타 유형의 의료 시설에 의료 정보 기술과 EHR(전자 건강 기록)을 제공하는 가장 큰 글로벌 제공업체 중 하나이다. 에픽의 EHR 소프트웨어는 의료 시설이 일상적인 임상 운영 및 환자 기록 관리를 처리하고 환자 치료를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CAL 통합 시스템은 특정 한화 팬/틸트/줌(p/t/z) 카메라와 통합한다. 특수 카메라를 통해 병원 직원은 원격으로 환자를 확인하고 맞춤형 사전 설정을 사용해 다양한 실내 장비와 모니터를 주시해 카메라 렌즈를 병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