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가 이탈리아 예인업체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이탈리아 예인업체 리모르키아토리 메디테라네이(Rimorchiatori Mediterranei)를 인수한다. 인수는 제노바에 본사를 둔 리모르키아토리 메디테라네이와 DWS의 인프라 투자 사업이 관리하는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인수 완료 여부는 관련 경쟁 당국을 포함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리모르키아토리 메디테라네이는 현재 이탈리아, 몰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그리스, 콜롬비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MSC 사장은 "이번 거래를 통해 모든 리모르키아토리 메디테라네이 운항에서 견인 서비스 효율성을 더욱 개선할 의지를 계속 확인했다"고 사업 확장을 기대했다. 리모키아토리 메디테라네이는 1922년부터 운영되어 온 예인선 업체로 파나막스 벌크선 3척과 근해 지원 선박 여러 척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 6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 견인 서비스 제공업체인 케펠 스밋 토위지(Keppel Smit Towage)와 마즈 마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철강 산업의 탄소배출 피크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연기한다. 중국 철강 산업은 화석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전기화를 가속화하는 건 물론 정책 측면에서도 전기 스토브 제련 등 관련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 난징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철강 산업의 고품질 발전 촉진 지침'은 철강 산업의 탄소배출 피크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연기할 것을 명시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는 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철강 생산량은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다. 2020년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으며 2021년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13억3666만8000 톤으로 전년 대비 0.89%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의 총 철강 수입량은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총 수입량은 1000만300t이었다. 2020년 중국 내 수요가 회복되면서 해외 수입량 역시 2000만3000t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1년에는 철강 수입량이 코로나19 발생 전 평균 수준으로 돌아섰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끄는 미국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아시아 중 필리핀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하는 가운데 현지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필리핀 기업 파트너십을 맺고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리핀 재벌 헨리 시 쥬니어(Henry Sy Jr)가 소유한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Inc)가 동남아시아에서 스타링크의 첫 번째 파트너가 되기 위해 계약에 서명했다. 앤서니 알메라(Anthony Almeda) 데이터 레이크 회장은 성명을 통해 "필리핀은 군도이며 더 넓은 세계와 연결하려면 광범위한 인프라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파트너십 체결 이유를 밝혔다. 실제 필리핀은 76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많은 섬들이 고립되어 있고 산악 지형을 가지고 있어 기업들이 광대역통신망을 이용하기가 어렵다. 매년 약 20개의 열대성 폭풍이 일본을 강타해 종종 기반 시설을 손상시키고 섬과 지방 사이의 통신 연결을 끊는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수천 개의 위성 네트워크를 사용해 멀리 떨어진 지역에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거나 자연 재해 동안 통신이 중단될 때 사용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중국 상용 항공기가 승객과 화물 수요의 강세에 힘입어 향후 2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잉은 미·중 갈등에도 중국 항공기 시장을 싹쓸이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보잉은 27일(현지시간) 공식자료를 내고 중국의 CMO(상업 시장 전망)을 발표를 통해 향후 20년 동안 상업용 항공기 규모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잉은 20년 수요 예측 '2022년 보잉 상업 시장 전망(CMO)'에서 이같은 추정치를 밝히며, 증가하는 여객 수송과 화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지역 항공기를 8500대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보잉은 "팬데믹이 중국의 단기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행 및 항공 화물에 대한 수요가 2041년까지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의 상용 항공기는 2041년까지 약 3900대에서 9600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승객과 화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8485대의 새 항공기가 필요하다"며 "중국 항공사들이 구형 항공기를 보잉 737 MAX, 787 드림라이너, 777X와 같은 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사업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사우디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의 재무 종료를 발표했다. 아크와 파워(ACWA Power)가 용수구매계약(WPA) 체결로 자금을 지원한다. 아크와 파워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30억 사우디 리얄(약 1조원)에 달하는 25년 용수 구매 계약에 서명했다. 프로젝트 상업 운영 날짜는 2025년 2분기이다.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개발 사업자(디벨로터)인 아크와 파워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huaibah Three Water Desalination Company)가 맡는다. 아크와 파워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발전 및 담수 기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기업과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제다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에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RO 해수담수화는 정수기 원리와 유사한 기술로, 바닷물에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 민트에어(Mint Air)가 호주 도브테일 전기 항공기(Dovetail Electric Aviation, 이하 도브테일)로부터 쌍발 엔진 전기 항공기 10대를 공급받는다. 도브테일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민트에어는 배터리 전기·수소 추진으로 개조된 터빈 동력 항공기 최대 10대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 무공해 전기 항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민트에어는 도브테일의 전기 항공기로 지역 노선을 서비스하고 한국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트에어는 안전한 운항, 수직이착륙 항공기(CTOL)의 에너지 절약 이륙 효율성, 낮은 전기 추진 비용, 더 빠른 인증 경로와 같은 민트에어의 선택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도브테일 전기 항공기를 택했다. 민트에어는 전기 항공기로 화물 운송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전기 항공기는 350kw~650kw 클래스에서 비행 테스트를 거친 유일한 전기 추진 기술인 마그닉스(magniX) 전기 모터를 사용해 변환한다.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이사는 "무공해 항공에 대한 도브테일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은 우리의 사명과 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사우디 아라비아에 100대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공급한다. 100대의 eVTOL는 도시 연결을 포함해 항공사 함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적 항공사인 사우디(SAUDIA)에 eVTOL '릴리움 젯'(Lilium Jet)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릴리움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eVTOL을 납품한다. 사우디 항공사는 미래에 지점 간 비행에 eVTOL을 사용할 계획이지만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의 공급 장치로서 시작할 가능성이 더 높다. 프리미엄 승객들은 사우디 항공기에서 내려 릴리움 젯을 타고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헬기장에 착륙할 수 있다. eVTOL은 또 탄소 배출량이 없는 상황에서 항공사가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다. 이브라힘 S. 코시(Ibrahim S. Koshy) 사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는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는 업계 최고의 항공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바탕으로 릴리움과 eVTOL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체결했다"며 "사우디 왕국의 항공 산업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위기발에 '바다 위 LNG 터미널'이라 불리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FSRU의 용선료도 수 주 동안 두 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수요 증대가 계속된다. 2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북-서유럽 해역에서 운용되는 FSRU 수가 내년 말까지 7척이 더해지며 총 11척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FSRU 수요가 증가한 건 유럽 LNG를 중심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유럽 국가들이 LNG 인프라 확대에 나서면서 FSRU에 주목하고 있다. 급격히 늘어난 가스 수입량에 가장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저가 솔루션으로 FSRU가 부각되는 것이다. 클락슨은 내년 말까지 세계 FSRU 선대가 신조, 개조 물량을 포함해 총 53척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휴 설비는 단 1척으로, 이마저도 머지않아 용선 혹은 매입 가능성이 크다. FSRU는 액체 상태의 LNG를 기화해 육상에 공급하는 기능을 갖춘 특수 선박이다. 천연가스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액화시켜서 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가 전기차 배터리 기술 회사를 설립한다. 배터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리튬 이온 배터리 연구 개발에 직접 뛰어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배터리 기술 회사 설립을 위해 2억73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한다. 니오는 지난 5월 말 상하이의 환경 정보 공개 플랫폼을 통해 상하이 자딩구에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을 위한 31개의 새로운 연구와 개발 연구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리튬 이온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의 시험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31개 연구소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 충방전, 온도, 밀봉, 안전성, 내전압 등의 분야에 대한 시험을 진행한다.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 셀 시험 생산 라인과 배터리 팩 라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니오는 배터리 사업으로 임대와 교환 스테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니오는 2020년 8월 우한 웨이넹 배터리(Wuhan Weineng Battery) 배터리 자산관리 전문회사를 설립했고, 니오의 배터리 공급업체이자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판매량 2위인 CATL이 지분 25%를 가져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무하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직접 한국 기업 모시기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부하리 대통령은 전날 방한 기간 한국 기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산업계 대표로 △김병관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 사업 본부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나이지리아 쪽에서 라돌(LADOL) 회장 라디 자데미디(Ladi Jadesinmi)가 함께 했다. 멜레 카리(Mele Kyari) NNPC 그룹 CEO, 바시르 유수프 자모(Bashir Yusuf Jamo) NIMASA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번창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단호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나이지리아는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활성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열심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설, 중장비 산업, ICT, 전자와 화학 생산 분야에서 나이지리아에 있는 한국 기업의 일부 상당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광물기업 사이프레스(Cypress)가 미국 네바다 공장에서 배터리용 리튬 추출 테스트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프레스는 네바다에 있는 5억 달러(약 7079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점토에서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세계 최초의 염산 공정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 사이프레스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270km 떨어진 클레이튼 밸리(Clayton Valley) 리튬 프로젝트로 순도 99.94% 수준의 탄산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클레이튼 밸리는 미국에서 유일한 리튬 생산원이다. 사이프레스 추출 테스트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된 타당성 조사의 일부이다. 프로젝트는 호수 바닥 퇴적물을 통해 솟아오른 고생대 탄산염 노두 근처와 북미 유일의 리튬 염수 작업장인 앨버말(Albemarle) 실버 피크(Silver Peak) 광산 옆 27㎢에서 진행된다. 40년 간 탄산리튬 2만7400t을 연간 생산하기 위해 하루 1만5000t의 처리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밸리는 900ppm 리튬의 컷오프 등급을 기준으로 평균 1129ppm 리튬의 2억1300만t의 광물 매장량에서 파생된다. 사이프레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증편으로 보잉 747-400 운항을 재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중국행 항공편 수용력을 늘리기 위해 B747-400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로 '인천~창춘' 노선을 주 2회(화,목)로 증편 운항한다. 그동안 에어버스 330으로 운영하다 주 1회 운항하다 주간 서비스 추가에 따라 주 2회 항공편을 B747-400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45분 출발, 창춘 룽지 국제공항에 9시55분 도착한다. 귀국편언 창춘에서 11시55분 출발해 15시 인천에 도착한다. 항공편은 화요일에는 B747 기종(398석)이 투입되고, 목요일에는 A330 (298석) 항공기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노선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했었다. 당시 창춘으로 향하는 항공편 탑승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중국 정부는 아시아나항공의 창춘 노선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다만 인천에서 창춘으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지만 창춘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은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B747-400은 23년 기령의 항공기로 광동체 여객기인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