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선주사인 오션일드가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55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1척을 매입한다. 선박은 이스라엘 선주사 ZIM이 정기 용선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션일드는 HJ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세 번째 메탄올 지원 5500TEU 컨테이너 선박을 구매한다. 선박은 HJ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메탄올 지원 컨테이너선은 ZIM이 용선한다. ZIM은 HJ중공업이 건조하는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7년간 정기 용선하기로 했다. 이번이 세번째 선박 매입이다. 용선 비용은 총 6억 달러(약 7267억원)가 든다. 척당 용선료는 일일 3만9138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2년 4월 2일 참고 이스라엘 ZIM, 'HJ중공업 건조' 선박 7년간 용선> 선박은 길이 255미터, 너비 37미터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은 사양으로서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앞서 오션일드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HJ중공업에서 건조한 동급 선박 2척을 매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2035년까지 새로운 항공기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향후 10년 이내 새로운 중형 비행기 '보잉 797'을 제조하지 않는다. 원하는 효율성을 제공할 추진 기술이 부족해 항공기 갱신을 미룬다. 데이비드 칼훈(David Calhoun)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은 조만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며 "새로운 기체를 개발할 가치가 있는 개선 사항을 제공할 수 있는 추진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 감소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고객은 항공기가 수년 동안 시장에 남아 있기 때문에 획기적이기를 원한다. 보잉은 고객이 기존 모델에 비해 20~30% 비용 절감을 원할 것으로 추정하고,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다. 그는 "연료 효율성과 탄소 배출 감소가 보잉이 앞으로 나아가기 전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라며 "원하는 효율성을 제공할 추진 기술이 부족해 항공기 출시가 늦어진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성은 물론 배출가스 테스트를 충족시킬 수 없고, 상당한 성능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새 항공기 출시는 없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 야간열차에 투입될 전망이다. 과거 우크라이나에 고속전동차 공급했는데 새 노선이 개설되면서 열차가 투입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는 돈바스에서 오데사까지 야간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야간 열차는 No. 191/192으로 크라마토르스크(Kramatorsk)~오데사(Odesa) 간을 운행한다. 364 우크라이나 흐리우냐(약 1만3900원) 가격에 티켓 판매한다. 열차는 오데사에서 5일 16시 51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 24분에 크라마토르스크에 도착한다. 크라마토르스크에서 6일 15시 2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 57분에 오데사에 도착한다. 다리가 무너져 보즈네센스크를 통해 기차의 이동이 어렵자 열차는 오데사로 가기 위해 페르보마이스크와 포딜스크를 거쳐 간다. 우르라이나에는 또 크라마토르스크에서 키이우까지 매일 '인터시티+'(Intercity+) 서비스가 있는데, 이 서비스는 현대로템 열차가 운행한다. 현대로템 열차는 인터시티+ 7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통에도 점차 열차 운행을 확대하고 있다. 우크르잘리즈니짜는 다르니차(Da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태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델타항공과 함께 미국 여행자를 위한 태국 노선을 운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태국관광청(TAT)과 함께 미국 여행자를 위한 태국의 접근성 향상시킨다.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여행에는 미국 전역의 여행사 50곳이 모여 태국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일간 △방콕 △치앙마이 △푸켓 등에서의 숙박을 특징으로 하는 이번 일정은 에이전트가 최신 관광 상품을 발견하고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관광 관행에 대해 배우고 일대일 회의에서 신뢰할 수 있는 무역 공급업체를 만나고 관광을 촉진한다. 일종의 '팸투어'(홍보 목적 답사) 형식이다. 유타삭 수파손(Yuthasak Supasorn) 태국관광청 청장은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미국인들은 지금이 태국의 경이로움을 재발견하기에 완벽한 시기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라며 "여행객들에게 완전히 개방됨에 따라, 우리는 진정으로 잊을 수 없는 휴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태국관광청은 여행자를 위한 태국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필 타일랜드(Feel Thailand)의 출범했다. 미국 여행사들은 필 타일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군사력과 방위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 예산을 늘린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2017년부터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 예산으로 배정하기로 합의한 나토의 기준에 맞춰 국방 예산을 배정했다.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토 동부전선 방어태세 강화를 위해 루마니아에 나토 대응군이 배치됐다. 실제 루마니아는 올해 6월 2023년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의 2.5%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증액분은 군사 장비 구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루마니아 군사력 강화 프로젝트를 위한 자원은 루마니아 군 현대화 프로그램이 설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할당될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폴란드에 이어 나토 동유럽 전선에서 두번째로 큰 군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규모에 비해 시설은 대부분 노후화되고, 유럽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방위 산업 규모를 가지고 있다. 루마니아가 군사력과 방위 산업을 강화하는 배경이다. 루마니아는 또 무기 제조 분야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가졌다. 1989년 혁명 이전 공산주의 정권은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무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튀르키예 아산항 보안 강화를 위해 와이즈넷 카메라를 공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의 보안 서비스 테크노팀(Teknoteam)에 의해 아산항의 보안 목적으로 와이즈넷 카메라를 제공한다. 한화테크윈은 단말기 보안솔루션(SSM)으로 완벽한 솔루션과 5년 연장 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됐다. 177대 이상의 와이즈넷 Q 시리즈 카메라와 3대의 와이즈넷 X PTZ PLUS 카메라를 포함한 와이즈넷 장치로 대체한다. 현장에 110대가 설치된 Q 시리즈 카메라는 최대 120dB의 성능을 발휘하는 WDR(Wide Dynamic Range) 기능을 갖추고 있어 밝고 어두운 영역이 혼합된 어려운 장면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들 장치는 PoE(Power over Ethernet)를 지원해 시간을 절약하고 설치 비용을 절감한다. 튀르키예 아산항은 이스켄데룬만 최초의 전용 컨테이너 터미널로 연간 25만 TEU 규모의 국제 컨테이너 선사(일반 화물선, 프로젝트 화물선, 건화물선)를 수용하고 있다. 이라크 북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컨테이너 터미널이며 동부 지중해, 남동 아나톨리아, 중부 아나톨리아 남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안전한 착륙을 위해 글로벌 항공기 랜딩기어 전문업체인 미카에르(Mecaer Aviation Group)를 택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미드나이트(Midnight) eVTOL 에어 택시의 착륙 장치를 설계와 공급을 위해 이탈리아 항공 우주 회사인 미카에르 에비에이션 그룹을 선택했다. 랜딩기어는 이착륙시 항공기 무게를 지지하는 구조물로써 항공기 전체 단가의 약 5%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핵심품목 중 하나이다. 미카에르는 고정익 항공기와 회전 항공기용 착륙 장치 시스템을 통합한다. 기수 착륙 장치와 항공기 동체 아래의 주 착륙 장치를 전문으로 한다. 또 접을 수 있는 착륙 장치 시스템과 개폐식 착륙 장치를 비행 중에 동체 내부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잠금 장치를 만든다. 미카에르는 바퀴,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과 협력해 랜딩 기어를 통합한다. 과거 미카에르는 ㈜한화와 랜딩기어 시스템 분야 국제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랜딩 기어를 공급한바 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최고경영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영국 계측기 공급업체 쉘 인스트루먼츠(Chell Instruments)를 통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한다. 쉘 인스트루먼츠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eVTOL 개발업체 릴리움의 항공기 개발을 돕기 위해 가스 압력 스캐너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쉘 인스트루먼츠는 나노(nano) DAQ-LTS로 지원해 릴리움의 획기적인 eVTOL 엔지니어링을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나노DAQ-LTS는 풍동과 비행 중 테스트에서 사용하기 위해 극한의 압력, 열과 진동을 견딜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사용한다. 릴리움에서 개발 중인 전기 항공기의 기압을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이 장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로 미세한 압력 변화를 감지해 릴리움 젯(Lilium Jet) 개발에 중요한 장비임을 입증됐다. 데이터는 이더넷 및 CAN 출력을 통해 엔지니어에게 피드백 된다. 제이미 샤나한(Jamie Shanahan) 쉘 인스트루먼츠 영업 이사는 "지속 가능한 전기 제트 추진 장치에 대한 탐색의 선구자를 돕게 돼 기쁘다"며 "기술은 여전히 전통적인 제트 터빈 개발의 최전선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타고 LNG 운반선 건조 강국인 한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앞세워 한국의 점유율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송유관이 중단되면서 LNG 운반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5일 일본 매체 '닛케이 아시아'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는 대련조선소(DSIC)를 통해 11월에 대련시에 약 200억 위안(약 3조9000억원)의 조선소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소는 오는 2024년 말 완공이 목표이다. 국유 항만 개발업체인 중국상선그룹은 CSSC에 총 4척의 대형 LNG 운반선을 발주했다. DSIC는 지금까지 주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에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앞으로 제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LNG 운반선과 다른 고부가가치 선박을 새로운 시설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DSIC외 CSSC 자회사인 후둥중화조선은 2023년 말까지 상하이에 180억 위안 규모의 조선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후둥중화는 지난 4월 일본의 니혼유센을 위해 LNG운반선 6척을 8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인프라 업체 볼라투스 인프라스트럭처(Volatus Infrastructure, 이하 볼라투스)가 eVTOL용 저가형 이착륙장을 만든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라투스는 4주 이내에 50만 달러(약 7억원)로 작고 확장 가능한 버티포트를 개발, 저렴한 eVTOL 인프라 옵션을 만든다. 버티포트(vertiport)는 사람들이 eVTOL을 타고 내릴 수 있는 이착륙장이다. 볼라투스는 내년 봄 새로운 버티포트를 착공하고, 전 세계에 모든 버티포트를 건설하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일본의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이스라엘의 에어 원(Air One)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호주에 기반을 둔 플레이앤코 크리에이티브 그룹(Play&Co Creative Group)과 파트너십을 맺어 디자인·비즈니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랜트 피스크(Grant Fisk) 볼라투스 최고경영자(CEO)은 "볼라투스의 버티포트는 eVTOL 항공기에 재충전, 이착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승객이 휴식을 취하고 항공편 탑승을 준비할 수 있는 실내 시설을 제공한다"며 "버티포트는 또한 쉽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스페인에서 대규모 녹색 메탄올을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컨테이너선에 연료를 공급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스페인에서 연간 최대 200만t의 녹색 메탄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소렌 스코우(Søren Skou)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스페인 총리가 대규모 녹색 연료 생산 기회를 모색을 위한 일반 의정서에 서명했다. 의정서에는 완전히 구현될 경우 최대 200만 달러를 제공할 수 있는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와 같다. 개발은 3단계로 계획되어 있으며 초기 20만t의 녹색 메탄올이 2025년에 도달해 2027년에 100만t, 2030년까지 200만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스페인 프로젝트는 재생 가능 에너지원에서 선박 벙커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 사슬을 포괄하는 방법에 대한 타당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머스크는 스페인 정부와 안달루시아와 갈리시아 항구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할 기회를 모색한다. 약 4GW의 재생 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교통부가 항만 인프라 개선에 1조원을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해사국의 항만 인프라 개발 프로그램(PIDP)을 통해 항만 시설을 개선할 미국 22개 주와 1개 준주에서 41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해 전국의 항만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총 7억300만 달러를 투자해 해안 항구, 오대호 항구, 내륙 하천 항구를 개선한다. 이는 항구 용량과 회복력 증가, 보다 효율적인 운영, 항구 배출 감소, 새로운 노동력 기회를 통해 공급망 신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PIDP는 항구와 화물 인프라를 개선해 화물 운송 수요를 충족하고 항구 인프라가 예상 화물량 증가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항만 인프라 개선 투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세운 3조~4조 달러 규모 인프라 재건 계획에 따라서다. 미국 교통부는 2억3000만 달러의 대출금을 포함해 5억 달러 이상의 항만 개발 비용을 투입하고, 에너지부는 30억 달러의 자금을 민간 대출로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계획은 2025년과 2030년까지 각각 19GW와 30GW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는 1000만 가구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