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샘코프마린(Semcorp Marine)이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Ørsted)와 '혼시(Hornsea) 프로젝트2' 유지 보수를 맡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샘코프마린이 100% 소유한 영국 자회사 샘코프마린 SLP(Sembmarine SLP)은 오스테드 혼시2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해상 변전소와 반응 보상 스테이션에 초점을 맞춘 계획 예방 유지 보수(PPM) 계약을 수주했다. PPM 계약에는 '해상풍력 변전설비(OSS)'와 '레이더 단면적(RCS)'에서 저전압·보조 시스템의 유지 관리와 서비스가 포함되며 추가 서비스가 확장된다. 이번 계약 수주는 샘코프마린이 싱가포르에서 OSS와 RCS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후 혼시2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서 플랫폼의 해상 설치, 연결, 시운전을 현장에서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샘코프마린 SLP는 영국 로웨스터프의 유전 장비 공급 업체이다. 해양 에너지 산업에서 40년 이상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진정한 단일 소스 설계·조달·공사·시운전(EPIC) 업체다. 북해 및 국제적으로 석유·가스·근해 재생 에너지를 위한 시설을 설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리의 모든 공항을 관리하는 공기업 프랑스 파리공항공단(Groupe ADP)가 아부다비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공항공단은 최근 아부다비 알바틴 공항에서 열린 '아부다비 에어 엑스포(Abu Dhabi Air Expo)'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파리공항공단은 아부다비의 향후 eVTOL 서비스를 위한 이착륙장(버티포트) 인프라의 계획, 설계, 개발 및 운영에 있어 지역 당국과 협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파리공항공단은 걸프 국가의 차세대 항공 운송 활동에 대한 이해 관계자와 협의하는 것을 시작하고 타당성 조사와 시장 평가를 수행해 개발을 위한 산업과 운영 로드맵을 생성한다. 아부다비 역시 2024년 파리올림픽이 개최될 때 도입 예정인 eVTOL 에어택시 비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부다비에서 버티포트 개발 사업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파리공항공단이 eVTOL 인프라 구축과 관리 활동을 프랑스 국내 시장으로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이다. 이렇게 되면 13개국의 28개의 상업용 비행기 플랫폼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전문기업 씨에스윈드가 독일 풍력발전 기업인 노르덱스(Nordex)와 풍력타워 공급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덴마크와 네덜란드·벨기에·독일 등 북해 인근 유럽 4개국의 해상 풍력발전 확대 정책의 수혜가 현실화 되고 있는 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루이스 블랑코 최고경영자(CEO) 등을 포함한 노르덱스 고위 경영진은 지난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즈미르에 있는 씨에스윈드 타워 공장을 방문했다. 노르덱스 대표단이 알리아가 이즈미르 씨에스윈드 튀르키예 공장을 실사 방문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노르덱스 대표단과 씨에스윈드는 튀르키예 시장과 유럽 시장을 위한 생산 능력 증설과 신제품에 대한 투자 협상이 이뤄졌다. 노르덱스가 씨에스윈드 공장을 방문한 건 유럽의 풍력발전이 확대되서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북해와 면한 유럽 4개국은 2050년까지 해상 풍력발전 규모를 현재의 10배로 늘리기로 했다.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맞추고, 러시아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다. 씨에스윈드는 유럽 노르덱스 에너지(Nordex Energy SE & Co. KG)와 이달부터 2023년 10월까지 풍력 타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할 차세대 항공기 A321네오의 실내 인테가 공개됐다. 여행 블로그 '원마일앳어타임'(onemileatatime)은 10일(현지시간)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에어버스 A321네오(neo)의 내부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항공의 A321네오는 보다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이 갖췄다. 비즈니스 클래스 2-2 배치로 8석, 이코노미 3-3 배열로 174석, 총 182석으로 구성했다. 모두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된다.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은 63인치 피치, 19인치 너비, 17인치 개인 모니터, USB와 AC 전원 콘센트, 무선 충전, 모바일 장치 스탠드가 있는 트레이 테이블이 있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피치는 31-32인치, 너비는 17.8인치, 등받이 각도는 121도이다. 좌석에는 개인용 모니터, USB와 AC 전원 콘센트, 머리 받침, 옷걸이 등이 있다. 좌석은 가죽 시트가 아닌 천 시트를 사용했다.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입한 협동체다. 협동체는 1개의 복도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사업에 든든한 우군으로 나섰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승달 무역보험공사 부사장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살타에서 열린 '포스코 금융 서명식 참석', 2차 프로젝트 지원의향서를 전달했다. 무역보험공사는 포스코의 리튬 개발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10월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아르헨티나 살타를 방문해 포스코홀딩스 염수리튬 1차 프로젝트 현지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 투자를 확정했다. 2단계 사업 총 투자비는 약 1조5000억원 수준이다. 2단계 사업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t 규모로, 올해 말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염호에 탄산리튬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것이다. 탄산리튬을 최종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정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 착공해 2025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으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2만5000t은 전기자동차 약 60만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케미칼 및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2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제협력 위한 국제경마화학자회(AORC)의 참가했다. 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지난 2일에서 4일까지 사흘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2022년 국제경마화학자회의'에 참가해 도핑기술 세계화를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사회 도핑검사소는 지난 1991년 AORC에 가입해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후 1997년부터 국제도핑검사시험에 참가, 26년 연속 합격해 한국의 도핑검사 능력을 검증받았으며, 새로운 기법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해외 각국 회원들과 다양한 국제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3년 만에 열린 올해 회의에는 다양한 세션이 개최된 가운데 10개국 36명의 회원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도핑검사소 유준동 부장이 전문회원 자격으로 참석, 최신 연구결과를 교류하고 각국의 도핑정보를 교환하며 이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논의했다. 김진갑 마사회 도핑검사소장은 "국제경마화학자회의 참가는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도핑기법들에 대응하기 위한 도핑검사소의 국제협력활동의 일환"이라며 "향후 세계적 수준의 도핑검사 능력을 인정받아 한국 경마의 공정성 강화와 세계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K2 전차의 폴란드 생산 지역이 확정됐다. 러시아 위협 등을 이유로 폴란드 서부에 위치한 군수 공장이 낙점됐다. 폴란드 국영방산그룹인 PGZ는 10일(현지시간) K2 전차를 폴란드 서부도시 포즈난에 위치한 군용차 생산기업 'WZ모트'(WZMot)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현지 생산시점은 2026년부터다. WZMot는 군사 장비를 수리하고, 오래된 세대의 보병 전투 차량의 현대화를 제안하고, 군용 차량 구동의 현대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구현했다. 현대화는 물론 리노베이션, 수리, 군용, 민간 장비 서비스, 바퀴 달린 차량, 추적 군용 엔진 센터 등을 신속하게 교체 가능한 장소이다. 이번 생산은 폴란드 최대 무기 공장의 역량 개편 의미와 같다. PGZ 고위 관계자는 "K2 전차의 생산이 폴란드에 집중되고 자주포용 추가 생산 라인이 글리비체의 부르마 와벤데 기갑 시설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GZ가 서부 지역에 새로운 전략적 프로젝트를 위해 생산 라인과 수리 작업장을 의식적으로 배치한다"고 덧붙였다. PGZ는 또 K2전차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논의하기 위해 현대로템에 엔지니어를 파견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계약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공급업체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권고하면서 국내 공급업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2025년까지 모든 공급업체를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이다. 이는 2040년까지 에너지 산업의 탄소 배출 순 제로 목표를 지원한다. 오스테드 2006년 이후 스코프1(Scope 1)과 스코프2(Scope 2) 배출 강도를 87% 줄였으며, 202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오스테드는 부품 조달 가치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탄소 집약적인 분야의 전략적 공급업체와 협력해 해상 풍력 공급망을 탈탄소화하고 있다. 전략적 공급업체가 풍력 터빈, 기초, 케이블, 변전소, 기타 부품, 서비스 제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공급업체의 대다수는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15%는 2025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기로 약속했다. 오스테드가 공급망에 탈탄소화를 압박하면서 국내 업체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내 협력업체는 △두산에너빌리티 △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오만과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원웹은 9일(현지시간) 인도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과 오만 통산사 아잔 텔레콤(Azyan Telecom)과 유통 계약을 체결해 오만과 아프리카 전역에 위성 연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술탄 전역에 걸친 고속, 저지연 통신을 통해 오만의 기존과 미래 국가 통신 네트워크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첨단 지상 시스템과 네트워크와 호환되는 고속 통신에 대한 기업, 커뮤니티의 접근을 보장한다. 위성 서비스 범위는 오만의 원격, 농촌 지역에 다양하고 다중 디지털 통신 소스를 제공한다. 오만의 통신 회사 아잔 텔레콤(Azyan Telecom)은 원웹의 글로벌 연결 네트워크를 사용해 오만에서 기존 연결을 확장하고 전국에 고대역폭, 저지연 연결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오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형과 빈번한 허리케인으로 인해 고속 연결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성으로 더 외딴 지역과 도전적인 지역에 광범위한 연결한다. 서비스는 2023년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국제 보안전시회에서 지능형 감시 솔루션을 선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뉴욕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SC East 2022'에 참가, 부스 701을 마련해 다양한 지능형 영상 감시 솔루션 라인을 강조한다. 한화테크윈은 하나의 장치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이중 채널, 다중 센서 카메라, 하이 터치 표면의 안전 위험을 완화하는 새로운 인터콤 시스템과 새로운 첨단 번호판 인식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인공지능(AI)과 딥 러닝으로 구동되는 제품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검색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한화테크윈은 와이즈넷(Wisenet) X, P 시리즈 AI 카메라 등을 전시한다. 와이즈넷 P, X 시리즈 등 한화테크윈 카메라에 AI와 딥러닝 기술이 추가되면서 성능과 효율성이 더욱 높아졌다. P와 X 시리즈 카메라는 서로 다른 물체를 감지하고 분류해 관련 없는 모션 트리거를 걸러내어 사람, 물체, 차량에만 초점을 맞추고 사용자가 봐야 할 이벤트만 생성한다.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법의학 검색과 운영 효율성이 향상된다. 와이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공식 인증 절차가 순항하고 있다. 미 연방관보(federalregister.gov)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연방항공청(FAA)이 SK텔레콤이 도입 예정인 조비 에비에이션의 4인승 eVTOL S4 항공기에 대한 감항성 기준을 공개했다고 게시했다. FAA가 동력 리프트 설계에 적절하고 적용 가능하다고 판단한 감항성 기준을 제안한다. 감항성 기준은 조비가 기관의 승인을 받기 위해 취해야 할 조치이다. 대중과 업계는 내달 8일까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조비가 개발 중인 UAM(도심항공교통) 비행체 시제품은 'S4'이다. S4-1는 최대 총 이륙 중량이 4800파운드이며 조종사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이 항공기는 기존 날개와 V-테일에 부착된 5날 프로펠러가 있는 6개의 틸팅 전기 엔진을 사용한다. 항공기 구조와 프로펠러는 복합 재료로 구성된다. 조비의 eVTOL 파워 리프트로서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2018년 11월 2일 조비의 eVTOL S4-1 파워리프트에 대한 형식증명을 신청했다. 조비는 최근 FA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737 일부 모델에 대한 감항성 지침(AD)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737대의 보잉 737NG에서 동체 표면에 균열이 생겼다는 보고를 받고 737 운영자가 항공기 결함을 점검하도록 감항성 지침을 내렸다. FAA는 규칙 제정 공고(Notice of Proposed Rulemaking, NPRM) 항공기 전체의 스킨 랩 스플라이스 검사 대상이 됐다며 감항성 지침을 촉구했다. 감항성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말한다. FAA는 팽창, 버클 또는 주름이 선행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감항성 지침이 채택되면 항공사는 느슨한 페인트, 변색, 밀폐제 오류 등을 검사해야 한다. NPRM에 나열된 B737NG 모델에는 B737-600, B737-700, B737-800, B737-900, B737-900ER가 포함된다. 이들 기종의 항공기 외관의 스킨 랩 스플라이스 관한 것으로 금속 스킨이 서로 결합되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FAA는 "이번 감항성 지침은 특정 스킨 랩 스플라이스가 광범위한 피로 손상(WFD)의 대상임을 나타내는 설계 승인 보유자(DAH)의 평가에 의해 촉발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