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와 통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핀란드에 'K9 자주포' 38문을 추가로 수출한다. 핀란드 정부가 러시아와 인접한 국경지대의 국방력을 증강위한 조치로 K9 자주포 추가 도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통화위원회는 최근 K9 핀란드 수출형 무카리(Moukari) 자주포 38문과 예비부품 등을 추가로 구매해 달라는 국방부 요청을 승인했다. 총 예산 규모는 1억3400만 유로(약 1870억원). 핀란드 국방부는 이르면 다음 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핀란드는 2017년 K9 자주포 48문 도입 계약 체결 때 최대 48문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옵션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미 지상군 전력 강화를 위해 K9자주포 10문을 추가로 도입했다. <본보 2021년 10월 28일 참고 [단독] 핀란드, 한화 'K9 자주포' 10문 추가 도입> 핀란드 측은 이번 예산 승인으로 옵션 계약을 모두 실행한 셈이다. 이로써 핀란드 육군은 총 96대의 K9 자주포를 운용한다. 핀란드 국방부는 K9 자주포가 우수한 포장·비포장 도로 주행능력을 갖고 있으며, 퇴역할 구형 155mm 야포(M11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충전 인프라 에넬엑스 웨이(Enel X Way)가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한 첨단 항공 모빌리티 분야의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넬엑스 웨이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 전문기업 어반브이(UrbanV)와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을 위해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들은 글로벌 수준의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시너지를 개발하기 위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인 eVTOL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어반브이 버티포트용 에너지 솔루션을 연구한다. 이번 MOU는 전기·충전 인프라에 중점을 둔 글로벌 수준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로마와 피우미치노를 시작으로 에넬엑스 웨이 충전 인프라가 글로벌 규모로 확장된다. 로렌조 람발디(Lorenzo Rambaldi) 에넬엑스 웨이 혁신 책임자는 "MOU 서명함으로써 E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탈리아 최초의 회사가 되어 전기 보트 다음으로 매우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첨단 항공 모빌리티는 이탈리아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혁신적이고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분야로 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생산을 위해 대만 배터리를 이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에 대만 몰리셀(Molicel)을 장착한다. 몰리셀 배터리는 10분만 충전하면 32킬로미터의 비행거리는 단 10분 만에 수행한다. 미드나이트의 비행 수명은 평균 1만 회에 이른다. 몰리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Williams Advanced Engineering)을 고객사로 하는 고출력 리튬이온전지 공급업체이다. 대만 최초 슈퍼 배터리 공장답게 연간 생산 능력은 1.8GW이다. 내년 상반기에 준공해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식 생산 후 배터리 생산능력이 대폭 늘어난다. 몰리셀 배터리는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에도 장착한다. 몰리셀은 버티컬과의 제휴로 VX4 전용 배터리 팩 설계를 위한 원통형 셀을 공급한다. <본보 2022년 7월 9일 참고 英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대만 몰리셀과 에어택시 배터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떠다니는 궁전'으로 불리는 MSC 월드 유로파(MSC World Europa)가 월드컵 기간에 수상호텔로 변신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MSC 월드 유로파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팬들을 접대하기 위해 수상 호텔 임무를 수행한다. 수상 호텔의 역할을 채택하기 전 공식 명명식을 위해 주말에 카타르 도하에 정박했다. MSC 월드 유로파는 이곳에서 두 척의 다른 유람선과 합류할 예정이다. 2626개의 선실이 있는 선박은 22개의 데크에 걸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으로 바다 위의 대도시와 같다. 월드컵이 끝나면 MSC 월드 유로파는 걸프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내달 20일부터 두바이에서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의 바니야스 섬, 사우디아라비아의 담맘까지 7박 크루즈를 제공한다. 내년 3월 25일 첫 시즌이 종료되면 MSC 월드 유로파는 그해 여름 지중해로 향한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크루즈 브랜드 MSC 크루즈는 월드컵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카타르항공과도 제휴한다. 악바르 알 베이커(Akbar Al Baker) 카타르 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겸 카타르 관광청 회장은 "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하늘길을 늘린다. 무비자 관광 입국이 허용돼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 노선 증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3일부터 '인천~나하' 노선을 주 4회, 내년 1월 4일 인천~신치토세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인천~나하' 노선은 오전 9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나하에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나하에서 13시에 출발해 3시 20분에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나하 노선을 목, 금, 일 일정으로 운항하며 에어버스 A321neo 사용 예정이다. 삿포로(신치토세) 노선은 수, 목, 토, 일요일 마다 인천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해 신치토세 공항에 11시40분에 도착한다.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13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16시10분에 도착한다. 역시 에어버스 A321neo 비행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베이징‧이스탄불‧바르셀로나 노선 운항 재개 등 국제선 운항을 확대했다. 올 연말부터 일본 노선도 늘린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을 두고 영국에 이어 미국이 합병 심사 결과 발표를 미루면서 합병 절차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법에 따라 장애인으로 등록된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규모는 총 15명이다. 원서 접수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향후 불법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터넷 상의 불법경마 사이트 및 홍보 게시물을 탐색해 신고하는 업무로서 웹사이트 탐색 능력만 있으면 학력,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온라인 기반의 업무인 만큼 특히 재택근무(일 4시간)가 가능하도록 해 중증 장애인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 청년인턴 채용의 면접전형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아바타' 면접으로 시행된다. 마사회는 신체조건 등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 없는 채용을 위해 아바타 면접을 최초로 도입했다. 한국마사회 인사담당자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면접을 시행함으로써, 지원자들이 장애에 대한 우려 없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는 자국 산업 경쟁력을 위해 한국산 대구경(LD) 용접 파이프에 대한 관세를 물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산하 미국 국제무역청(ITA)은 지난 2020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의 검토 기간 동안 한국산 용접 파이프 수입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한국산 대상 품목이 검토기간 동안 정상가 이하로 판매했다고 판단하면서도 현대RB만 정상가 이하로 판매하지 않았다며 관세를 부과한다. 이에 상무부는 현대RB는 비심사 업체와 마찬가지로 2.67%의 가중평균덤핑마진을 내렸다. 현대제철은 0.00%로 부과했다. 각 부서에서 예선을 변경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정된 마진이 없다. 최종 반덤핑 관세는 지난 16일부터 적용됐다. 현대RB는 1999년 창립 이래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왔다. △롤 벤딩 SAW 파이프 라인 △JCO 프레스 벤딩 SAW 파이프 라인 △코팅 생산 라인 △스파이럴 파이프 라인 등을 생산한다. 연간 18만t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량 생산 주문과 맞춤형 주문 요청을 처리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해양시추업체 노던드릴링의 자회사 웨스트 아퀼라가 반소한 드릴십(심해용 원유 시추선) 매각에 성공하면서 악재를 해소했다.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매각이 최종 성사면서 매각 대금 확보는 물론 인수합병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세계 최대 해양 석유탐사기업인 트랜스오션의 합작 투자사 '리퀼라 벤처스'(Liquila Ventures Ltd)과 드릴십 '헐(Hull) 3623'을 2억 달러(약 2673억원)에 판매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헐 3623은 고사양의 1400t급 후크로드 초심해 드릴십이다. 7세대 이중 활동 시추선은 데크 공간이 넓고 적재 용량이 높으며 이중 스택이 준비되어 있다. 내년 3분기에 인도할 예정이다. 드릴십을 산 트랜스오션은 유정과 가스정을 위한 해상 계약 시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특히 심해와 열악한 환경 시추 서비스에 중점을 둔 글로벌 해양 시추 사업에서 가장 높은 사양의 해상 시추 선단을 운영한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매각될 드릴십을 제외하고 3척의 드릴십 재고 중 2척은 인도할 선주사가 정해졌고, 대금도 70% 가량 납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 철강협회(CANECERO)가 시장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불공정 경쟁 으로 철강산업 위험에 직면하자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거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철강협회는 74차 연례 총회 후 한미 양국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며 한국과의 FTA 체결을 반대했다. 다비드 구티에레스 무게르사(David Gutiérrez Muguerza) 멕시코 철강협회 회장은 "미국이 걱정하는 중국산이나 제3국산 철강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무역 관계 강화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의 상업적 관계를 촉진하고 강화해야 한다"며 "미국의 전략적이고 존경하는 파트너로서 미국 산업을 대체하지 않고 오히려 통합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그는 라켈 부엔로스트로(Raquel Buenrostro) 국세청장과 만나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거부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는 T-MEC의 상업 파트너인 한미 양국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철강 부문 대표들도 △글로벌 지정학적 문제로 인한 부문의 불확실성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멕시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영국 재생발전소 폐기물 처리를 위한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영국 글래스고(Glasgow)에 있는 사우스 클라우드(South Clyde) 폐기물 에너지(WtE) 시설에 들어서는 증기 터빈과 공랭식 응축기를 생산한다. 두산스코다파워의 터빈은 전기 생산뿐만 아니라 생산 내 다른 기술 공급에 필요한 산업 응용 분야에 쓰인다. 지속 생산에 의해 결정되는 일정한 온도와 압력의 증기를 제공한다. 또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에서 생성된 연료로 화석 연료에서 바이오매스로 전환하면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공랭식 응축기(ACC)는 냉매가스를 공기로 냉각해 응축시키는 기기이다. 발전용 냉각설비로 새로 짓는 발전소에 많이 적용된다. 두산스코다파워가 터빈을 공급할 사우스 클라우드 EfW 발전소는 투자 펀드인 맥쿼리자산운용(Macquarie Asset Management)의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과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 핀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인 포르툼(Fortum Oyj)이 50/50으로 합작 투자해 개발하고 있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최대 35만t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생산을 위해 조지아에 제조 시설 부지를 택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를 위해 아처는 연간 최대 650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는 3만2500제곱미터(m2)의 규모의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에 완공되고 그해 말 초기 생산을 시작한다. 아처는 14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조지아주 코빙턴 시립 공항과 인접한 부지에 제조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수개월에 걸친 논의와 평가 끝에 조지아주를 제조 시설 입지로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처의 제조시설은 eVTOL 생산을 위해 중요하다. eVTOL 생산 외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건설은 2024년 상반기에 완공되며, 그해 하반기에 초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은 향후 5만1000㎡를 추가 확장해 연간 최대 2300대의 항공기 생산을 지원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처가 조지아주를 eVTOL 제조 시설 위치로 선택한 건 미국 전역의 잠재적 부지 조사에서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800개 이상의 항공 우주 회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공작기계 전문업체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가 새로운 터닝 센터 시리즈를 선보인다. 고성능 수평형 터닝센터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DN솔루션즈는 PUMA GT 2100과 2600 모델을 대체하는 'PUMA DNT 2100', 'PUMA DNT 2600' 터닝 센터를 출시했다. DN솔루션즈은 PUMA DNT 장비를 강력한 스핀들, 재설계된 터릿 바디, 라이브 툴 드라이브를 갖추고 있으며 편리한 작동과 손쉬운 유지 관리에 중점을 뒀다. 앤디 맥나마라(Andy McNamara) DN솔루션즈 아메리카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GT 시리즈는 오랫동안 국제적인 베스트 셀러"였다면서도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의 가공 경험을 개선할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말했다. DNT 시리즈의 업그레이드에는 향상된 강성, 사용성, 정확성을 통해 GT 이전 모델과 구분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GT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DNT 시리즈의 모든 축에 박스 가이드가 적용돼 진동을 방지하고 동적 강성을 보장하며, 헤비듀티 커팅 시 강력하고 정밀한 가공을 제공한다. DNT 시리즈의 강성 향상은 개선된 베드 디자인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가이드웨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