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디젤 미니 굴착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유럽 시장을 겨냥한다. 호실적을 내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신제품으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2(Bauma 2022)'에서 선보인 DX20Z-7 모델을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당초 내년 초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스테이지 V(Stage V) 호환 얀마(Yanmar) 3TNV70 디젤 엔진이 장착돼 2200RPM에서 10.3kW의 출력을 제공한다. 제로 테일 스윙 모델의 작동 중량은 1.9t, 최대 굴착 깊이는 2.1m이며, 지면 도달 거리는 3.7m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DX20Z-7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최적의 인체공학적"이라며 "청소가 용이하고 인체공학적 페달을 사용하며 모든 제어 장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좁은 일자리 현장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으로, 분리 가능한 캐노피와 확장 가능한 언더캐리지가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운전실에서 제어 패널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최대 폭 1.36m는 작업에 안정성을 더해주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정치권과 군 당국이 2조6000억원 규모의 전차 도입 사업을 놓고 이견이 갈리고 있다. 내달 사업자 선정이 예정된 가운데 논란이 거세지면서 현대로템 등 입찰 참여 기업들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리크 크리스토페르센(Eirik Kristoffersen) 노르웨이 육군 대장은 "내가 (전차 구매 중단을) 권고한 것은 사실"이라며 신규 전차 도입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새 전차를 구입하는 것은 기동성과 화력이 아닌 방어에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부와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은퇴한 로버트 무드(Robert Mood) 중장도 트위터에서 "크리스토페르센 장성의 추천이 완전히 옳다"며 노르웨이 비에른 아릴 그램(Bjørn Arild Gram) 국방장관에게 권고를 따를 것을 요청했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노르웨이 진보연합(FRP)의 국방 정책을 총괄하는 크리스티안 튀브링예데(Christian Tybring-Gjedde)은 "노르웨이 군 내부의 말을 들어야 한다"며 "전차 구매는 미친 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같은 반대 여론에도 정부 입장은 완고하다. 비에른 아릴 그램 국방장관은 "전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은행과 손잡고 영업망 확충에 나섰다. 인도 은행과 연이은 협력으로 인도 건설기계 시장 1위 자리를 재탈환한다는 각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남부 대표 은행인 카르나타카 은행과 손을 잡고 고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카르나타카 은행은 성명을 통해 "현대건설기계의 금융 파트너로 지정될 것"이라며 "현대 건설 장비 인도 Pvt 제품군의 다양한 장비 구매를 위해 경쟁력 있는 이자율로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하발레슈와라 M.S(Mahabaleshwara M.S) 카르나타카 은행 최고경영자(CEO)는 "현대 건설 장비 인도 Pvt Ltd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우리 은행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이자율과 신속한 대출 승인으로 고객에게 기계/장비 구매를 위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유니온 은행과도 현대건설기계 고객에게 장비 금융을 확장하기 위한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본보 2022년 9월 29일 참고 [단독] 현대건설기계, 인도 최대 국영 은행과 맞손…1위 수성 나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쉐 가스전' 마지막 단계인 3단계 개발을 시작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가 내달 20일부터 29일까지 미얀마 A-1 해상광구에 위치한 쉐 가스전3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미얀마 수산부는 이를 위해 인근 지역 4km 이내 항해 경고 발령을 내렸다. 새 가스 매장지는 쉐 천연가스 프로젝트에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천연가스 탐사와 생산에 대한 투자 비용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시공전 조사를 계획 중이긴 하나 날짜 등 세부사항을 계속 조정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일정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는 지난 2020년 2월 17일 해상 블록 A-3 인근에서 하루 38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천연가스전 '마하'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생산 테스트에 따르면 대형 가스 저장소는 하루에 3800만 입방피트를 생산하고 순 두께는 12미터를 가지고 있다. 쉐 3단계는 포스코인터(PDC, 51%), 미얀마석유가스기업(15%), 인도 ONGC비데쉬(17%), 인도 GAIL(8.5%), 한국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마루베니상사가 영국 에어택시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도입해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마루베니상사 항공 우주·방위 사업부의 요시카와 유이치(吉川祐一) 과장은 27일(현지시간) 일본 자동차 매거진(Response.jp)과 인터뷰를 갖고 eVTOL 도입과 목적을 밝혔다. 요시카와 유이치 과장은 "항공모빌리티는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마루베니는 버티칼 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해 일본의 항공모빌리티 구현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를 최대 200대까지 선주문할 권리가 있다"며 "당장 200대 기체를 모두 일본에 들여오지는 않겠지만 10대씩 일본에 도입해 다양한 분들과 팀을 이뤄 운용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구체적으로 일본 현지 시장 조사, 항공기 인증 지원이 필요하고 실제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출발과 도착, 충전 등 인프라 개선이 필요해 관련 업체와 협업할 예정이다. eVTOL 상용화를 위해 세미나도 준비했다. 마루베니는 내달 1일 온라인 세미나 '플라잉카 구현을 위한 오사카·간사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연료 소비가 덜하고 이산화탄소(CO2)를 적게 배출하는 항공기인 A320 제품군 인도를 연기한다. 부품에 대한 공급망 문제로 항공기 조립에 차질을 빚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내년에 엔진과 기타 중요한 부품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는 A320neo 배송을 연기할 계획이다. 공급망 문제는 작년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항공기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어버스는 인기 있는 항공기 라인인 A320 제품군 배송을 지연시킨다. 현재 에어버스는 항공기용 새 엔진의 부족 외 노동력 부족, 파업, 다른 부품의 가용성 모두 증가된 생산 방해를 겪고 있다. 또 화장실과 갤리선과 같은 필수 부품들도 늦게 가동돼 항공기들이 제 시간에 항공사에 도착할 수 없다. A320neo 제품 군은 50%의 '지속 가능 항공연료(SAF)' 혼합 운항이 인증됐다. SAF는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세계 각국은 항공유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기존 연료에 혼합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오는 2030년까지 100% SAF를 사용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했지만 생산과 가공 등 관련 기술 부재와 매장량 대부분 산업계에서 쓰는 중희토류(HREE)가 아닌 경희토류(LREE)가 매장된 것으로 나타나 향후 희토류 가공 작업 기술 취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이낸 보고서 '베트남 북부 희토류 매장현황 및 개발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를 찾아 자본금을 받고 광산을 개발하거나 부족한 분해 등 가공 작업 기술을 취득할 것으로 보인다. 희토류는 미래 ICT, 제조산업 등에서 필수 전략물자로 손꼽힌다. 희귀광물의 한 종류로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삼파장 전구·LCD 연마광택제·가전제품 모터자석·광학렌즈·전기차 배터리 합금 등의 제품을 생산할 때 쓰인다. 베트남에 매장된 경희토류는 주로 스피커, 광학용 유리 세라믹 콘덴서, 촉매, 열전자 방사, 초전도재, 광학유리, 레이저 등에 쓰인다. 베트남은 작년 기준 매장량 2200만t, 연간 생산량 1000t이 추정된다. 세계 1위 매장량을 가진 중국의 경우 매장량 4400만t, 연간 광산 생산량은 14만t으로 세계 생산량의 55% 이상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인도 벵갈루루에 새로운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한다. 주요 상업·방위 시장으로 인도를 강조한 만큼 연구개발 센터를 지어 항공기 개발과 연구를 실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인도 벵갈루루에 2억 달러(약 265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건설한다. 다만 R&D센터가 언제 열릴지는 미지수다. 2억 달러를 투자해 17만4000㎡ 면적에 조성되는 센터에는 수천 명의 엔지니어와 기타 직원이 수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차량에 대한 연구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달성이라는 보잉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 시설은 보잉의 투자 지역 중 가장 큰 구모이다.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를 희망하는 보잉은 주요 상업·방위 시장으로 인도를 강조해왔다. 또 인도 R&D센터에서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방안에 따라 인도 현지에서 항공기를 제작할 수도 있다. 에어버스와 보잉이 인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대중과 정부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다. 보잉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1위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항공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예정보다 빨리 이륙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MSC 에어 카고(MSC Air Cargo)는 내달 일부 항공편을 시작으로 일정보다 빨리 항공 주간 서비스를 시작한다. MSC 에어 카고는 멕시코 시티(MEX), 인디애나폴리스(IND), 프랑크푸르트(HHN), 홍콩(HKG)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콩과 앵커리지(ANC) 간 추가 연결도 한 예정이다. 당초 MSC 에어 카고는 777-200F 항공기 4대 인도 후 내년에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4대 중 첫 번째 항공기가 이달 내 도착함에 따라 항공 화물 부문 서비스가 조금 더 빠르게 움직인다. <본보 2022년 12월 1일 참고 MSC, 항공업 진출 본격화…내년 초 화물기 띄운다> 보잉 777-200F은 장거리 대륙간 여행에서 최대 116t의 탑재량을 운반할 수 있는 대형 항공기이다. 777-200F는 MSC의 컨테이너 운송 솔루션에 대한 보완 서비스 역할을 한다. 항공기는 장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선복량 1위 해운사로 등극한 스위스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유럽 신규 항공사 ITA(ITA Airways) 인수를 철회했다. 그동안 진행해온 인수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해운그룹 MSC는 이탈리아 항공사 ITA항공의 과반수 지분 확보를 바라며 인수 제안을 취소했다. 이탈리아 당국에 계획된 민영화의 일환으로 더 이상 ITA 항공에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것. MSC는 짧은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위한 적절한 조건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MSC는 올해 초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제휴해 ITA 항공 지분 입찰에 나섰다. MSC는 "화물과 여객 부문 모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를 제안했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MSC, ITA항공 인수 추진…"화물·여객 시너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소유주인 MSC는 크루즈와 컨테이너 운송 사업을 넘어 확장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MSC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번창했던 항공 화물 분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본토서 첫 발사를 앞두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일렉트론 로켓의 최종 발사 리허설을 완료했으며 첫 발사 준비에 나섰다. 임무는 빠르면 내달 7일 미국 버지니아의 런치 컴플렉스(Launch Complex 2)에서 시작된다. 웨트 드레스 리허설(Wet Dress Rehearsal)로 알려진 사전 발사 연습에서는 발사 팀이 로켓, 발사대, 지원 시스템이 비행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사일에 수행할 것과 동일한 절차를 수행한다. 리허설 일환으로 일렉트론은 발사대에서 수직으로 들어 올려 연료와 액체 산소를 적재해 연료 공급 절차를 확인했다. 그런 다음 발사 팀은 전체 발사 카운트다운을 실시한고 일렉트론의 엔진 점화 마지막 단계 전에 종료했다. 일렉트론은 연료 탱크에서 분리돼 로켓랩 통합·제어 시설(ICF)로 반환돼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연장되는 기간 동안 발사를 기다린다. 피터 벡(Peter Beck) 로켓랩 CEO 겸 설립자는 "발사는 로켓랩의 중요한 순간이자 버지니아의 오랜 우주 비행 유산에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가 전력 생태계 강화 사업에 참여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은 최근 국영 철강기업인 크라카타우스틸과 변압기용 규소강 생산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도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규소강은 철-실리콘 합금으로 다른 유형의 강철 합금보다 우수한 자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력 및 배전 변압기에서 전기 모터에 이르는 다양한 전기 기계에 최적화되어 있다. 변압기용 철심으로 널리 이용된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제조업 육성 등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가 전력망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변압기 등 관련 기자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변압기는 현지 부품이 26%에 불과할 정도로 해외 의존도가 높다. 새 변압기 부품 공급망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다르마완 프라소조 PLN 대표는 "해외 부품에 대한 의존도를 다루는 전력 생태계의 문제를 부인하지 않는다"며 "이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제조 역량 개발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크라카타우스틸과 맺은 MOU를 바탕으로 규소강판 생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