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지역에서 두 개의 새로운 가스전을 발견했다. 가스전 추가 개발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아람코는 사우디 동부지역인 '아우타드'와 '다란'에서 천연 가스 매장지 2곳을 탐색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우타드(Awtad)는 사우디아라비아 호푸프에서 남서쪽으로 142km 떨어진 가와르 유전의 남서쪽에서 발견됐다. 알 다나(AlDahna)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도시 다란에서 남서쪽으로 23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Awtad-108001 유정에서는 매일 740 배럴의 응축수와 함께 하루 1000만 표준 입방피트의 비율로 가스가 흘러나왔고, Awtad-100921 유정에서는 1690만 scf/d의 비율로 매일 165 배럴의 응축수와 함께 가스가 나왔다. 알다나 가스는 AlDahna-4 유정에서 매일 810만 scf/d의 비율로, AlDahna-370100 유정에서 1750만 scf/d의 비율로 매일 362 배럴의 응축수와 함께 흘러나왔다. 사우디 왕자이자 에너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은 "가스전 발견은 왕국의 전략을 지원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중남미 최대 규모의 해양전시회에 참가, 호위함을 선보이며 중남미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칠레 발파라이소 항구 여객 터미널에서 열리는 중남미 최대 해군·방위 산업 회의 '엑스포나발 2022'에 참석해 호위함을 공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엑스포나발 2022에서 대수상전(ASuW), 대잠수함(ASW) 작전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HDF-3000/3100, HDF-3500, HDF-4000 시리즈 다목적 프리깃을 선보였다. 프리깃함은 일종의 호위함으로 해상작전을 수행하는 적의 잠수함을 방어하거나 정찰 등의 임무를 맡고 있으며 유도미사일이 장착된 프리깃도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엑스포나발 2022에 참가한 건 중남미 수출 기회를 얻기 위해서다. 한국조선해양의 함정 제조 기술력은 뛰어나다. 1975년 한국 최초의 국산 전투함 울산함 개발을 시작으로 40여 년 동안 이지스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잠수함 등 수많은 함정을 자체 기술로 개발·건조해 해군에 공급했다. 광개토-Ⅲ Batch-Ⅱ 1·2번함 수주에 성공하며 국내 수상함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지난 2016년에는 필리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공격기 FA-50의 이집트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집트 국영 방산업체와 동맹전선을 구축한데 따른 것이다. 이집트 국영 아랍산업화기구(AOI)는 KAI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FA-50 훈련기 제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웅식 KAI 이사회 의장과 목타르 압델 라티프 AOI 회장 등이 참석해 서명했다. AOI는 지난 1975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에서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아랍 국가들의 방위산업을 전담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지난 1993년 이후로는 이집트가 회사 소유권을 독점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는 최신 기술 이전과 훈련 지원 등이 포함됐으며 양국 간 조정위원회를 통해 공동사업 이행을 추적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따라 KAI와 AOI는 이집트와 인접한 아프리카와 아랍 국가들을 대상으로 전투기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KAI는 이집트에 첨단 훈련용 제트기 FA-50/T-50 골든이글의 수출과 공동 생산을 제안했다. 이집트군은 약 100대의 항공기 주문으로 구형 알파 제트기를 대체할 새로운 제트 훈련기를 확보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와 서울조교사협회가 ESG공동실천을 선언하며 ESG문화 확산에 나선다. 마사회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는 지난달 25일 서울조교사협회에서 'ESG공동실천 선언'과 '안전 우수 조 안전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계화 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 △탁성현 ESG경영처장 △유병돈 경마처장 △박종곤 서울조교사협회 협회장 △안병기 서울조교사협회 부회장 △김동철 서울조교사협회 총무이사와 안전 우수 조 조교사 등이 참석했다. ESG공동선언은 양 기관의 ESG문화 확산 노력을 다짐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ESG역량 강화와 ESG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경마산업 생태계 조성, 안전한 사업장 조성 건전한 경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공동선언에 이어 안전 우수 조에 선정된 10개조에는 친환경 전동스쿠터 10대를 포상했다. 박계화 마사회 본부장은 "ESG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으로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경마현장을 조성해 지속성장 가능한 경마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수출형 FA-50PL 경공격기에 최신 다기능 레이더 팬텀스트라이크가 탑재될 전망이다. 미국 방위·항공우주 기업인 레이시온 계열의 '레이시온 인텔리전스 앤 스페이스'(Raytheon Intelligence and Space)는 폴란드 군 당국이 주문한 KAI의 FA-50PL 경공격기에 다기능 레이더 팬텀스트라이크를 제안했다. 다기능 레이더 부문에 있어 레이시온과 노스럽 그루먼은 전부터 경합을 했는데 '팬텀 스트라이크' 레이더 채택이 유력해 보인다. '팬텀 스트라이크'는 FA-50에 탑재 가능하다. 폴란드는 앞서 폴란드 군비청과 KAI는 지난 9월 16일 체결한 협정에 따라 2023~2028년에 FA-50 훈련기와 FA-50PL 경전투기 48대를 받게 된다. 내년에 폴란드에 도착할 첫 12대는 공군에 인도된 FA-50 항공기와 거의 동일하고, 2025~2028년으로 예정된 다음 36대는 전투 항공기 버전인 FA-50PL로 인도될 예정이다. 다목적 전투기 장비의 핵심 요소는 공중, 지상, 수중에서 표적을 탐지하고 분류할 수 있는 다기능 레이더 스테이션이다. 정밀 유도 무기를 포함한 많은 유형의 무장을 사용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기존 내진용 건축 강재에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한 단계 도약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H CORE는 이제 건축 분야 뿐만 아니라 도로, 교량, 댐, 항만 등과 같이 사회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 반도체/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인 플랜트,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여기에 사용되는 형강, 철근,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현대제철이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 단계부터 제작과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의 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대제철은 H CORE가 안전을 바탕으로 가장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최고급 강재라는 의미에서 "안전을 심은 철, 안심 H CORE"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새로운 H CORE의 대표적 성능은 고강도, 내충격성, 내식성, 친환경성, 다양성을 들 수 있다. 고강도 제품은 범용 강재 대비 약 20~30% 높은 강도를 보유해 합리적인 강재량으로 구조적 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 유럽이 영업망을 넓혀 입지를 강화한다. 딜러사를 추가해 제품군 판매처를 늘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HCEE)은 포트폴리오의 새로운 판매 파트너로 독일 건설장비 공급업체 '모르틀바우어' 딜러를 추가했다. 모르틀바우어는 오버외스터라이히, 잘츠부르크, 티롤을 대표하게 된다. 오버외스터라이히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주(州)로 독일의 바이에른, 체코의 보헤미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오버외스터라이히주의 경제적 위치는 유럽연합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주의 주도(州都)로 모차르트 도시로 유명하다. 티롤은 오스트리아 서부의 지명으로 북쪽은 독일, 남쪽은 이탈리아와 인접하다. 모르틀바우어는 1973년 건설 기계용 이동식 수리 서비스 회사로 설립돼 수년에 걸쳐 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건설 기계 마케팅 외에도 굴착기, 휠 로더용 내마모성 부품 분야의 주요 업체 중 하나이다. 자체적으로 유압식 철거 도구도 생산한다. 월터 모르틀바우어(Walter Mörtlbauer) 전무이사는 "2000년에 현대중공업그룹과 처음으로 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현대건설기계 포트폴리오, 제품 품질, 공장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선주 소브콤플로트와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공급계약을 해지한 가운데 자체 비용으로 선박 건조를 계속한다. 향후에 새 선주사를 찾아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러시아 해운사인 소브콤플로트와 LNG 운반선 1척의 쇄빙LNG 운반선 공급 계약을 취소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금융 제재를 받아 선박 키트와 자재를 공급할 수 없자 대우조선이 선박 건조 취소를 통보한 것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2020년 10월 9일에 쇄빙 LNG 운반선 3척을 모두 8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는데 2척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계약해지 했다. 이로써 남아 있던 물량 모두 해지하게 됐다. 대우조선은 "서방 제재로 잔금을 받을 여지가 원천 봉쇄가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건조 중인 선박을 멈출수 없으니 자체 비용으로 건조한 뒤 선박을 필요로 하는 새 선주사를 물색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이 발주한 쇄빙 LNG 운반선 3척의 주문은 유지한다. 소브콤플로트와 동시에 주문한 물량으로 러시아 아크틱 LNG 2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30년 정기 용선한다. M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페루 전술 목적용 장갑차 사업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초 외국과의 계약 평가 위원회(CEE)를 열고 5월쯤 사업자를 선정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페루 '민간 교란통제 서비스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당 사업은 경찰이 도입할 시위진압용 등 장갑차 109대를 구매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사업 규모는 4000만 달러(약 530억원)으로 페루 정부는 평가위원회를 내년 초 구성해서 5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페루 정부는 이달 초부터 시장 조사를 수행했고, 자격을 갖춘 국내외 기업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에는 국내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외에도 △신정개발특장차 △한국차량공업 △대지정공 △지노모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해외 업체로는 △이스라엘 디펜스베이트알파테크놀로지스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AIA) △터키 KATMR △인도 타타 어드밴스드 시스템즈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시절 페루에 지능형 순찰차 수출한 실적이 있기 때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이집트를 오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릴 전망이다. 이집트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이 출시된 데 이어 양국 고위급 관계자 면담으로 협력 방안이 구체화된다. 홍진욱 주이집트 한국 대사는 29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모하메드 압바스 헬미(Mohamed Abbas Helmy) 이집트 민간항공부 장관을 만나 장관 임명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홍 대사는 "이집트가 지난 8월 한국 국민에 대한 여행경보를 8년 만에 하향 조정한 만큼 이집트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이집트 측과 계속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한 한국대사관은 양국 간 직항 재개를 위한 대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압바스 헬미 장관은 "여행경보 단계를 낮추고 전세기를 운항한 결과 이집트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기를 바란다"며 이번 조치가 이집트 정부의 하늘길 확대의 초석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과 군 현대화 사업 협력을 확대하면서 FA-50 경공격기 등의 추가 수출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폴란드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성일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이봉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수출혁신센터장이 함께 폴란드군 현대화를 위한 추가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군 현대화를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 KAI가 함께한 만큼 FA-50 경공격기 수출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 방산업체와 폴란드 국방부, 투자청 등이 모여 K-방산 수출을 논의하는 '한·폴란드 방산협력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양국 군사 협력이 예고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KAI 외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SNT모티브 △대우조선해양 △대한항공 △풍산 △현대코퍼레이션 등 18개 기업의 임원진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컨퍼런스는 FA-50, K2 전차, K9 자주포 2차 수출 이행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 외에도 지상, 항공, 해상 무기의 추가 수출을 위한 협의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가 현대로템 제조 '인터시티 플러스'(Intercity) 운행 노선을 확대한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열차를 통해 피난민 혹은 긴급 운송 물자를 나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르잘리즈니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키이우(키예프)에서 리비우 간 노선 운행을 재개한다. 키이우는 우크라이나 수도로, 리비우는 서부 최후방에 있다. 열차 운행 재개는 러시아가 지난 15일(현지시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100기 가량 미사일을 퍼부으며 공습을 재개하자 리비우에서 키이우로 노선 운행으로 피난민 운송을 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곳 중 한 곳이 서부 최후방의 르비우이기 때문이다. 기차는 키이우에서 오전 6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11시58분에 리비우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리비우에서 오후 15시 30분에 출발해 키이우 기차역에 오후 21시 17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기차 노선은 △키이우 스뱌토신(Svyatoshyn) △코로스텐(Korosten) △두브노(Dubno) 역을 통과한다. 열차는 온라인 도서관, 온라인 영화관, 최신 기내 메뉴가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