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1위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홍콩에서 처음으로 항공 화물 서비스를 시작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MSC 에어 카고(MSC Air Cargo)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당사의 첫 번째 MSC 에어 카고 항공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홍콩에서 멕시코로의 여행을 마쳤다"고 홍콩국제공항에 머무는 동안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홍콩국제공항에 머무르고 있는 MSC 에어 카고 항공기와 화물 나르는 모습이 담겼다. MSC 에어 카고는 멕시코 시티(MEX), 인디애나폴리스(IND), 프랑크푸르트(HHN), 홍콩(HKG)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콩과 앵커리지(ANC) 간 추가 연결도 한 예정이다. MSC 에어 카고는 일정보다 빨리 항공 주간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보 2022년 11월 26일 참고 MSC 에어카고, 예정보다 빨리 이륙…첫 번째 항공기 도착> 당초 MSC 에어 카고는 777-200F 항공기 4대 인도 후 내년에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4대 중 첫 번째 항공기가 이달 내 도착함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고객의 공급망을 탈탄소화 하기 위해 그린 메탄올을 투입한다. 머스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공식자료를 내고 미국 선가스(SunGas)와 전략적 친환경 메탄올 파트너십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메탄올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머스크의 9번째 파트너십이다. 이번 의향서는 미국의 선가스가 개발할 여러 시설에서 그린 메탄올 생산을 다루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 시설에서 그린 메탄올을 전량 추출한다. 첫 번째 시설은 2026년에 운영을 시작해 연간 생산 능력은 약 39만t이다. 향후 10년 이내에 그린 해양 연료를 글로벌 규모로 확보하려면 다양한 기술과 공급 원료 경로를 사용해 녹색 메탄올 생산 능력을 확장한다. 엠마 마자리(Emma Mazhari) 머스크 그린 소싱 및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10년 이내에 전 세계적으로 녹색 해양 연료를 확보하려면 다양한 기술과 공급 원료 경로를 사용해 녹색 메탄올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며 "선가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환영해 2040년 전체 비즈니스에서 순 제로 온실 가스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고 파리 협정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을 다시 운항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A380 운항을 전면 중단한지 약 2년 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티하드항공은 2023년 여름 서비스 재개를 위해 10대 중 4대의 A380을 복귀시킨다. 에티하드항공의 첫 번째 A380 노선은 아부다비에서 런던 히드로까지다. UAE 수도를 아부다비를 오전 2시 35분에 출발해 오전 6시 35분에 영국 런던 히드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히드로를 오전 09시15분에 출발해 오후 8시 15분에 도착한다. 안토노알도 네베스(Antonoaldo Neves) 에티하드항공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항공기에서 고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는 에티하드항공이 더 레지던스(The Residence) 프리미엄 객실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A380을 지난 2014년 12월에 시작해 2020년 초까지 계속 운영했다. A380은 과거 10년 전인 2014년 12월에 인도됐으며, 10대 항공기(A6-API 및 A6-APJ) 중 마지막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내년부터 항공 탈탄소화에 4억3500만 유로(약 6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망 본(Clément Beaune)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틀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개최한 장관급 민간 항공 연구 위원회의에 참석해 '프랑스 2030'에 따라 항공 탈탄소화에 4억3500만 유로(약 6000억원)를 지원한다. 그는 민간 항공 연구 협의회에서 롤랜드 레큐어(Roland LESCURE) 프랑스 산업장관과 2023년부터 프랑스의 프레임워크 내에서 탈탄소 전용으로 예정된 4억3500만 유로를 약속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항공 운송의 변화에 대한 주요 과제는 생태적 전환의 도전과 지속 가능한 이동성 측면에서의 탈탄소화다. 이를 통해 프랑스 정부는 2030년 프랑스에서 최초의 저탄소 항공기를 생산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항공 지원을 유지하며, 필수적인 연구와 기술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다. 지속가능 항공 연료(SAF)를 이용한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에도 협력한다. LX판토스는 지난달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카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SAF를 이용한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공룡'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머스크는 CEO 전환으로 통합 물류 회사로의 성장을 계속한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소렌 스코우(Soren Skou) CEO 후임으로 해운·물류 사업부의 사장직을 맡고 있는 빈센트 클럭(Vincent Clerc)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CEO 교체는 예정된 수순이다. 신임 사장 취임 후에도 머스크가 추진해왔던 인수합병(M&A)을 통한 수직적 물류사업 확장 계획에는 차질없다는 얘기다. 신임 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올해 50세인 빈센트 클럭 신임 사장은 스위스 출신으로 지난 1997년 입사했으며 현재 해운물류운송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120년 역사를 가진 머스크 최초의 비 덴마크인 CEO로 기록되고 있다. 빈센트 클럭 신임 CEO는 뛰어난 전략적 통찰력과 복잡한 계획을 실행하고 강력한 고객 솔루션을 통해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머스크의 중추적인 리더 역할을 했다. 머스크 이사회는 빈센트가 향후 몇 년 동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마케팅 수장을 교체하고, 글로벌 영업 능력을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사이먼 휘트마쉬 나이트(Simon Whitmarsh-Knight)를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이사로 임명했다. 주요 섬유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효성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제 마케팅팀을 이끈다. 사이먼 휘트마쉬-나이트 신임 이사는 HD Wool Active Insulation 전무이사이자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마케팅 이사였으며, 영국 인비스타(Invista)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효성에서는 제품 마케팅을 감독하게 된다. 효성은 "사이먼 휘트마쉬-나이트 이사가 제분소에서 포장재, 의류 제조업체, 섬유 성분 브랜드, 유통업체, 라이센스, 주요 소비자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섬유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높은 수준의 파트너십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사이먼 휘트마쉬-나이트 이사는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팀을 지원하고 주요 국제, 브랜드, 소매업체, 가치 체인 파트너와 연결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감독할 예정이다. 유소라 효성티앤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사이먼은 특수 섬유, 기능성 섬유, 기능성 의류 산업 전반에 걸쳐 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 미국 공장이 노사간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4년 동안 임금 18%를 인상하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노스 다코타주에 있는 그위너(Gwinner) 공장 노조원들이 새로운 계약을 승인했다. 톰 리커(Tom Ricker) 유나이티드 철강노동조합 로컬 560 대표는 "1300명의 근로자가 4년 계약 기간 동안 급여가 18%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매월 건강 보험료를 더 많이 기부하기로 합의하고 휴가 시간을 개선했다. 투표는 10일(현지시간) 노스 사전트 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공식 투표 총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위너(Gwinner)는 두산밥캣의 모태이자 세계 최초의 스키드 스티어 로더가 개발되고 생산된 공장이다. 6만9677㎡ 면적의 그위너 공장단지에서는 밥캣의 로더, 굴착기, 다목적 작업장비와 어태치먼트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현재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소형 굴착기를 판매 중이다. 북미 소형 장비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넓히고 기존 건설기계 제품들과의 판매 시너지를 강화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건설기계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3% 성장한 398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와 한국서부발전이 공동 개발하기로 한 2.6조원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 개발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환경 영향과 높은 건설 비용 때문에 댐 사업 개발 승인이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와 서부발전이 참여한 라오스 푸노이 수력발전사업이 환경 승인 평가에 발목잡혔다. 라오스 정부는 메콩강 유역의 댐에서 생산된 전력을 이웃 국가인 태국에 판매해 라오스 경제를 크게 부양하게 될 것으로 봤지만 환경 영향 평가로 늦어지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지난 4월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소 계획을 메콩강위원회(MRC)에 제출해 검토를 받았다. <본보 2022년 4월 28일 참고 '두산‧서부발전 참여' 라오스 수력발전사업, 연말 첫삽 뜬다> 그러나 MRC의 승인이 늦어지면서 연내 착공이 지연될 전망이다. 피안폰 디테스(Pianporn Deetes) 동남아시아 캠페인·커뮤니케이션 지역 이사는 "(사업) 발전 가능성은 없다"며 "태국은 이미 높은 에너지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을 주민들도 댐 건설에 따른 이주를 우려하면서 반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러시아 즈베즈다조선 합작사 'SSK 즈베즈다(Zvezda)'가 아크틱 LNG-2용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선박 인도를 1년 연기했다. 서방 제재로 선박 장비를 구매하기 어렵고, 한국 파트너와 협력이 중단되면서 선박 인도가 지연됐다. 러시아 매체 'Neftegaz'는 15일(현지시간) SSK 즈베즈다는 노바텍의 아크틱(Arctic) LNG-2 LNG 플랜트 사업에 참여하는 쇄빙선 아크7(Arc 7) 쇄빙 LNG 운반선의 인도 기한을 최소 1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SSK 즈베즈다의 선박 인도가 지연된 건 서방 제재 조건 하에서 장비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한국 파트너가 협력을 거부해서다. 앞서 유럽연합(EU)는 러시아 조선에 대해 기술 제재를 가해 거의 모든 범위의 공급을 금지했다. 게다가 러시아는 아직 가스 탱커 건조 경험이 없어 한국 조선소와 협력해 탱커를 건조하고 있는데 협력 거부로 건조에 차질이 생겼다. 아크틱 LNG-2 프로젝트는 총 21척의 Arc7 쇄빙 LNG 운반선을 건조할 계획이다. 이 중 15척은 SSK 즈베즈다, 6척은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할 예정이다. 당초 첫 번째 아크7 LNG 운반선은 2023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인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시스템 검토를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지난 주 캘리포니아 마리나에 있는 시설에서 미 연방항공청(FAA)의 수일간의 대면 검사를 완료하며 eVTOL를 인증했다. 이는 네 번의 시스템 검토 중 두 번째 검토이다. 시스템 검토는 항공기 전체 아키텍처를 검증하고 복잡한 항공기 시스템과 관련된 FAA의 안전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회사의 개발 프로세스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준수 수단 △영역별 인증 계획 등 조비 항공기와 해당 시스템의 특정 요소를 다루는 기타 인증 문서 제출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검토로 조비의 eVTOL는 상용화에 더 가까워졌다. 디디에 파파도풀로스(Didier Papadopoulos) 조비 OEM 책임자는 "인증 진행은 핵심 영역이며 두 번째 시스템 검토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공기 설계가 시스템 수준의 안전, 이중화 및 전반적인 항공기 아키텍처에 대한 FAA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확신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3년 만에 1000억원 규모의 흑자가 발생했다. 일상회복과 함께 고객 입장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마사회는 지난 14일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업무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내년 계획을 밝혔다. 마사회가 꼽은 올해 주요 업무 성과에는 △3년 만의 흑자 달성 △대외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혁신 추진 △한국경마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말산업의 가치‧효용 확산 △시대변화에 능동적 대응으로 미래 고객 창출 등이 포함됐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마고객 입장이 전면 제한되면서 매출이 급감했고, 2020∼2021년 누적 8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일상회복과 함께 고객 입장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3년 만에 1000억원 규모의 흑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마사회는 또 올해 한국경마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새로운 도약과 대외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고강도 혁신에 나섰다. 조직과 인력의 효율화를 위해 전사 핵심 기능을 재정비하고 조직을 슬림화해 10%의 단위조직을 축소했다. 올해는 경마 정상화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돌입했다. 지난 9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1조원 규모의 베트남 해양플랜트 수주에 재도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베트남 국영기업 페트로베트남 자회사 푸꾸옥 페트롤리움이 진행하는 가스전 프로젝트 '블록 B'(Block B) 천연가스 개발프로젝트에 필요한 해상 플랫폼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대형 고정 플랫폼인 블록 B 입찰 기회는 입찰 라운드 유효 기간이 만료돼 몇 달 전 시설을 재입찰하기로 결정했다. 재입찰 제출 기한은 내년 3월 초이다. 블록 B 프로젝트는 하루 6억 입방피트의 가스와 2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2만t의 상부구조물을 제작, 공급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근해에 가스 생산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12억7000만달러(약 1조44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블록 B는 과거 오일메이저 셰브론이 진행하던 사업이나 정부와의 협상과 상업성 미달로 연기됐다. 현재 지분은 페트로베트남이 42.9%, 페트로베트남 E&P가 26.8%, 일본 MOECO(Mitsui Oil Exploration Company) 22.6%, 태국 PTTEP 7.7% 등이다. 당초 블록 B는 한국조선해양과 미국 에너지전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