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 명가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내년 초 사상 최대의 엔진 실험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내년에 울트라팬(UltraFan) 기술 실증기를 가진다. 가장 큰 항공기 동력 장치인 엔진을 제작 작업장인 영국 더비에 있는 테스트베드 80(Testbed 80)로 운송했다. 테스트는 100%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로 실행된다. 이는 롤스로이스가 다른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지속 가능성 솔루션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술 데모 프로그램이다. 테스트베드80은 2020년에 오픈했으며, 9000만 파운드(약 1423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울트라팬을 수용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울트라팬은 지금까지 제작된 항공기 엔진 중 가장 큰 엔진이다. 엔진은 일반적으로 특정 비행기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지만 울트라팬은 어떤 제트에도 동력을 공급하지 않는다. 탄소 티타늄 블레이드로 만든 팬 직경은 140인치(3556미터)이며, 1세대 롤스로이스 트렌트 엔진에 비해 25% 더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울트라팬은 기존 대형 항공기 엔진 Trent XWB 보다 연료 효율성을 10% 향상시킨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 민트에어(Mint Air)와 협업한 미국 전트에어모빌리티가 캐나다에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eVTOL)를 판매한다. 빠른 도시 이동과 지역 여행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차세대 eVTOL 시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트에어는 캐나다 버티코 모빌리티(Vertiko Mobility)에 전트 저니(Jaunt Journey) eVTOL 71대의 초기 구매 의향서에 서명했다. 버티코는 eVTOL로 지역 대도시 네트워크와 함께 지방에 걸쳐 있는 정점 네트워크를 구축해 캐나다 퀘백 지역을 도심에 다시 연결할 예정이다. 버티코는 전트에어모빌리티에 총 111대의 전트 저니 eVTOL 판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전트 에어는 민트에어에 40대 eVTOL를 판매하는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 시몬 브리세노(Simon Briceno) 전트에어 최고융합책임자(COO)는 성명을 내고 "2023년 목표는 에어로(AIRO) 그룹의 모든 부문에 걸친 확장과 성장은 번성하는 중간 시장 항공 우주 회사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비전을 충족하도록 구성돼됐다"며 "전트 저니를 위한 전략적 경로는 2027년까지 인증을 목표로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리미엄 모빌리티 플랫폼기업 레인포컴퍼니가 외국인 환자 운송서비스를 지원한다. 레인포컴퍼니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하이메디 본사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기업 하이메디와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하이메디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환자들은 병원이나 공항 등으로 이동 시 레인포컴퍼니의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이메디는 외국인 환자를 한국으로 유치하고 레인포컴퍼니는 외국인 환자들의 이동 시 안전하고 친절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메디는 국내 병원 및 의료진, 숙소, 교통, 통역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입국 규제 완화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환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레인포컴퍼니와 업무 제휴로 운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레인포컴퍼니는 전문 기사와 최고급 사양의 차량을 결합해 제공하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플랫폼운송사업자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제네시스, 카니발 하이리무진 등 대규모 차량 라인업을 구축하며 국내 주요 대형 로펌과 외국계 기업, 특급호텔, 대형병원 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가 루마니아의 군(軍) 현대화 사업에 참여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방한 중인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하원의장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마르첼 시올라쿠 의장은 현재 상·하원 공동 국가안보 상임위원회 위원장, 루-한 의원 친선협회장, 교통·인프라부, 국방부, 경제부, 교육부 장관, 주한루마니아대사, 국영원자력공사 사장 등 다수의 정․재계 고위급 유력인사로 구성된 루마니아 대표단과 함께 방한 중이다. 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더십과 군사 시스템 및 장비의 혁신에 대해 논의한 후 루마니아 국방 목적을 위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한미 국방 협력 기본 협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루마니아의 K-방산 수출은 루마니아 국방장관이 국산 무기체계 기술력을 확인하면서 구체화됐다. 지난 20일 방한한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도 경남 창원시의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을 방문해 K2전차와 K9자주포 등 국산 무기체계를 살펴봤다. 지난 9월에는 '한·루마니아 국방협력증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동공업이 영국 농기계 전시회에 참가, 신제품을 홍보하고 영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은 북미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를 통해 영국 농기계 전시회 '라마 2023(Lamma 2023)' 참가한다. 카이오티는 트랙터 제품군 'HX'를 전시회에 선보인다. 카이오티는 지난 9월 3가지 모델 HX 시리즈가 데뷔했다. 탑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10hp 부스트와 90hp, 100hp 및 115hp의 내부 3.8l 엔진 출력으로 카이오티가 더 높은 동력 부문으로 이동할 것임을 의미한다. 4단, 4단 파워시프트 트랜스미션은 32단 전진 및 후진 기어를 제공하며, 리어 리프트 링키지는 4.4t이며, 셋업시 3단 리어 변속기가 장착한다. 새로운 HX 시리즈는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한국의 선도적인 트랙터 제조업체는 카이오티 HX 트랙터에 안정적인 120마력 엔진, 공격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을 장착한다. <본보 2022년 9월 28일 참고 '농촌의 삼성' 대동, 북미서 HX 시리즈 출시> 디자인 측면에서는 곡선과 둥근 모양을 제거하고 공격적인 라인과 직각을 선호해 역동적이고 미래적인 외관이 탄생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1만개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 터미널 자금을 확보한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타링크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면서 금융위기를 해결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스페이스X가 제공한 1만개 이상의 스타링크 터미널을 추가할 자금을 확보했다. 자금을 제공하는 국가는 비공개다.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지만 지원을 약속한 EU 국가들이 덕분에 키예프 군사 및 민간용으로 스타링크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정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스타링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추가로 중요한 상황에서 연결을 안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스타링크를 유지하기 위해 자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 스타링크 안테나는 기존 안테나를 제거하고 우크라이나의 군사 작전을 방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에 스타링크를 무기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2023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말(馬)' 축종을 신규 편입, 말 산업에 '스마트 농업'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말 농가 스마트 농업 지원 사업은 최적의 축산환경과 사양, 경영관리를 위해 ICT 융복합 장비를 농가에 보급하는 대표적인 정부 사업의 하나이다. 지금까지는 한우와 양돈, 양계 등 전통적인 산업에 초점이 맞춰 있어 말 영역은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었다. 마사회는 말산업 내 스마트농업 현장수요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주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말 축종도 정부지원 사업대상에 새롭게 편입시켰다. 또 정부사업 전담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 내 말산업 특화 스마트장비로 '분만알리미'를 등록했다. 분만알리미는 정확한 분만시점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외국산 제품이 센서 부착을 위한 외과적 시술이 필요한데 비해, 이 장비는 복대형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배터리 교체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말산업에 본격적으로 스마트농업이 보급‧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중국판 테슬라' 니오(NIO)와 물류 협력을 강화한다. 머스크가 니오의 전기차를 해외시장에 실어 나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형 장비 운송과 육상 서비스를 포함해 여러 부문에서 중국 전기차 니오와 협력한다. 양사는 국내 화물 유통 허브, 주문 관리, 재고 관리, 해외 시장의 예비 부품과 배터리 보관을 위한 글로벌 체인 관리,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우윤판 머스크 그레이터 차이나 인수합병(M&A) 프로젝트 책임자는 "계약서의 서명은 머스크와 니오 간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니오가 완전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고객 공급망을 연결하고 단순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통합 물류회사다. 2040년까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선박,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여 전체 비즈니스에서 순배출 제로에 도달한다는 목표다. 니오는 최근 전기차 누적 생산 30만대를 돌파했다. <본보 2022년 12월 13일 참고 中 전기차 '니오', 누적 생산 30만대 돌파…4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3조8000억원이 넘은 해양플랜트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연말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나스는 최근 사바석유가스개발공사(SOGDC)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설을 삼성중공업과 일본 JGC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맡겼다. 세 번째 FLNG 프로젝트인 ZFLNG는 연간 200만t의 바지선 기반 유닛으로 페트로나스의 두 번째 FLNG 유닛인 1.6mtpa PFLNG 두아(Dua)를 건설한 삼성중공업에서 건설할 예정이며, JCG는 플로터의 상단 사이드를 처리한다. 페트로나스의 ZFLNG 프로젝트의 가치는 30억 달러(약 3조8600억원)로 평가된다. 오는 2027년 가동 목표다. 페트로나스는 지난해 중반 FLNG 유닛에 입찰하기 위해 많은 조선업체와 엔지니어링 계약자들이 팀을 이루어 작업을 입찰했다. 삼성중공업도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링 및 설계(FEED)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후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일본 JGC 컨소시엄을 구성, 페트로나스의 세번째 FLNG의 FEED를 맡았다. 사이펨도 중국의 후동중화 조선소와 제휴를 맺고 공동 FE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세계 최대 유전지대 중 하나인 사파니야(Safaniyah) 유전 입찰을 두 달 뒤로 미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파니야 해상 증분 계획에 대한 기술·상업적 제안 담긴 입찰을 2개월 연기해 내년 1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입찰은 이달 초 마감됐지만 제출은 내년 1월 말로 예상된다. 최대 10개의 엔지니어링·조달·건설·설치(EPCI) 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사파니야에 필요한 해양 인프라는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 아민 알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사파니야로부터 70만 bpd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증분 프로젝트에 대한 자본 지출 계획은 설명하지 않았다. 아람코는 지난해 현지 해양플랜트 3개 사업 입찰을 개시한다고 알렸다. 수십 건의 장기 계약(LTA) 입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본보 2021년 10월 27일 참고 사우디, 해양플랜트 3개 사업 입찰 시동…현대중공업 수주 기대감> 특히 올해 초 사파니야 증분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10개의 EPCI 입찰을 제안해 탐내는 LTA 계약자 목록에 작업을 제공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인도네시아 해양도시 마나도(Manado) 취항 준비를 마쳤다. 여객 수요 확보를 기대하며 신규 취항한다. 특히 발리에 집중된 레저 수요를 마나도에 분산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각오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 지방정부는 올해 말 제주항공의 '인천~마나도' 노선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장으로의 선제적인 진입을 위한 노선 개설로 현지 정부와 협력 강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인니 삼랏공항도 제주항공의 인천~마나도 노선 운영 준비를 완료했다. 지금까지 삼랏 공항은 술라웨시우타라(North Sulawesi) 주지방 정부와 교통부에서 비행 기술과 관련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항공이 마나도 노선 개통 시 북술라웨시의 관광 경쟁력은 확실히 높아진다. 마나도 노선은 지난 9월 올리 돈도캄베이(Olly Dondokambey) 북술라웨시 주지사와 북술라웨시 주의 수도인 마나도 직항 노선을 개설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개설 추진이 본격화됐다. <본보 2022년 9월 13일 참고 제주항공, 인도네시아 마나도 직항 노선 개설> 제주항공이 취항할 마나도는 술라웨시섬의 북쪽, 미나하사 반도 북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가 차세대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28일 수요 증가로 느려진 스타링크 인터넷 속도를 개선하고자 2세대 스타링크를 곧 출시한다. 이미 17일에 스타링크를 출시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위성 발사로 인터넷 속도를 개선한다. 차세대 위성 스타링크는 현 세대보다 크고 능력이 뛰어난 젠2 스타링크(Gen2 Starlink) 위성을 띄우는 첫 번째 임무일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자료에서 "올해 말까지 스타링크 2세대 우주선 발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CC는 이달 초 스페이스X가 7500개의 2세대 위성을 배치하는 것을 승인했다. 스페이스X는 지구 저궤도에 3만개 위성을 배치할 수 있는 허가를 신청했다. 스페이스X 관계자는 "FCC에 이미 배치된 사용자 터미널을 새 위성에 연결할 수 있는 60일 임시 권한 부여를 요청했다"며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접근 증가로 사용자 인터넷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팰컨 9 로켓에 수백 개의 1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음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