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스타트업 라이즈 에어로 테크놀로지가 농업용 에어택시 라이즈 리콘(RYSE RECON)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에 선보인다. CES에서 최초 eVTOL 비행 시연 수행과 라이즈 리콘의 쉬운 작동을 보여준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즈 에어로 테크놀로지는 내년 1월 5~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 eVTOL에 이정표를 제시한다. 라이즈는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의 웨스트 홀(West Hall)에서 #6816 부스를 마련해 매일 현장 비행 시연과 라이즈의 완전한 기능을 갖춘 항공 ATV의 전기 혁신을 보여준다. 내·외부 데모 부스 방문자는 조종사의 학습 곡선을 낮추는 단순화된 차량 운영 시스템(SVO), 분산 전기 추진 장치(DEP)를 포함해 리콘의 최신 기능 향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믹 코위츠(Mick Kowitz) 라이즈 에어로 테스놀로지의 최고경영자(CEO)는 "CES에서 비행하는 최초의 항공기가 되는 것은 회사와 제품에 큰 이정표"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에서 누구나 비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어(AIR)가 개인 수송 항공기의 상용 버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품의 첫 무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약 300개 달하는 선주문을 보유하고 있다. eVTOL 비용은 대당 15만 달러(약 1억9000만원). 에어는 상용화 첫 해에 150~200대의 eVTOL 에어 원(Air One)을 제작, 상용화할 계획이다. 2년 안에 판매를 1000대로 늘리고 그 이후에는 연간 약 5000개를 판매하는 게 목표다. 에어 관계자는 "비행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24년 말 최초의 인증 항공기 판매 목표를 달성해 단거리 도시 노선에서 대체 연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에어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승 eVTOL '에어 원(Air One)'의 실물 크기 시제기를 선보였다. <본보 2022년 5월 14일 참고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어, 에어택시 시제기 공개> 에어 원은 두 개의 가로좌석이 있는 옥토콥터이다. 옥토콥터는 8개의 날개를 가진 eVTOL를 말한다. 8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철강 대신 한국과 대만 공급품으로 교체했다. 유럽철강협회 유로퍼(Eurofer)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한국과 대만이 유럽연합(EU)의 핵심 철강 공급국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대신했다고 밝혔다. 주요 공급자는 한국과 대만 외 터키, 인도, 중국 등으로 5개국 모두 EU에 대한 전체 철강 수출 51%를 차지한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8개월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EU로의 완제품 수입은 각각 59%와 79% 감소했다. 대신 한국과 대만이 EU의 주요 수출국 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대체했다. 올 상반기 러시아에서 EU으로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 기업이 EU로 수출한 철강은 약 43억 달러(5조5000억원), 알루미늄은 5억 달러(6400억원) 수준이다. 다만 EU가 오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하면 한국 철강 산업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탄소 국경세'로도 불리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느슨한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럽으로 수출할 때 추가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국의 대유럽 철강·알루미늄 수출에 타격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과거 사용했던 상표 'HD현대'가 35년 만에 부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새로운 50년 상징으로 새 로고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29일 미국 특허청(USPTO) 등에 따르면 지난 1985년 2월 11일 현대자동차는 'HD현대'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이후 현대차가 기업이미지(CI)를 변경하면서 상표 권리를 갱신하지 않아 1987년 9월 28일 'HD현대' 상표권은 소멸됐다. 이런 흔적(?)이 있는 'HD 현대' 상표가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부터 새 생명을 얻어 35년 만에 부활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6일 경기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R&D센터(GRC)에서 50주년 기념, 새로운 기업명을 'HD현대'를 정하고 신규 CI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HD현대의 CI는 포워드 마크(Forward Mark)와 함께 완성됐다. 포워드 마크는 기존 피라미드 형태의 삼각형에서 출발해 화살표 형태로 역동적인 모양은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HD현대의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현대는 '시대를 이끄는 혁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핵심 사업 전략을 제시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철강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공급사·협력사·고객사들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는 철강업계 차원의 ESG 경영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지원 대상과 목적을 넓히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6월 9일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현대제철, 철강협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국내 철강업계 중소기업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 이들은 또 포스코와 현대제철과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인 경우 최대 20억원 지원이 가능하게 했고.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이라도 철강협회를 통해서 최대 2년간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포스코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스코는 철강업계에서 선도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중·소 동반성장의 기초를 다졌고, 타 업계와 비교해서도 모범적인 상생경영 사례를 만들어왔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6월 17일에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IBK기업은행와 함께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총 1000억원 규모로 포스코가 500억원, 현대제철이 200억원, IBK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가 6조원 규모의 산토스 분지에 투입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2척에 대한 입찰을 개시한다.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의 물밑 수주전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세피아와 아타푸 지역에서 진행되는 FPSO 프로젝트 'P-84'와 'P-85'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 제안서 접수 기한은 내년 7월 20일까지다. 페트로브라스가 두 유닛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계약에 따라 일부 아시아 조선소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입찰 규칙에 따르면 단일 회사가 두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표준화된 FPSO 설계가 올 일렉트렉(All Electric) 개념 도입을 강조하면서 온실 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기술 진화의 단계를 나타낸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석유 환산 배럴당 온실 가스 배출량을 3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일렉트렉 이점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처리 공장의 최적화, 제로 루틴 환기(화물 탱크 및 처리 공장에서 환기된 가스 회수), 심층 해수 채취, 펌프의 가변 속도 드라이브 사용 등 여러 기술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쿠쿠전자가 중국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생산거점을 추가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동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지린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물밑 접촉을 통해 투자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는 지난 20일 방한 중인 지린성 경제무역대표단과 만남을 갖고 '중한국제합작시범구'에 합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린성 대표단은 성내 대외무역 기업 10여 곳의 대표를 비롯해 중한국제협력시범구와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관련 부서 직원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중한국제합작시범구는 지린성 성도인 창춘시에 위치한 경제복합단지로, 한국과 중국, 러시아, 몽골, 북한 그리고 일본까지 아우르는 동북아 지역 교통요충지인 창춘에 위치해 한중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성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구문원이 공식적으로 승인한 후 건설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210㎢(약 6350만평) 규모로 완공된다. 시범구에는 베이야오위안(北藥圓)이라고 불리는 바이오제약 단지도 조성 중이며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바이오 업계에서의 투자 유치와 사업이 가속화하고 있다. 쿠쿠전자가 지린성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려는 배경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주재원을 철수시켰던 우크라이나에서 사업을 재개한다. 현지 사업 유지에 대한 삼성전자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법인 뉴스룸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공식 온라인 스토어 운영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삼성전자 우크라이나법인은 새로론 개설한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기존보다 구매 프로세스가 더욱 간단하고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20년 넘게 활동해 왔다"면서도 "러시아 침공으로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용자에게 고급 기술,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모노뱅크(Monobank)와 애플 페이에 연결한 우크라이나 내 최초 은행 프리바트방크(PrivatBank)를 통해 무이자로 최대 24개월 동안 할부로 지불할 수 있다. 서비스를 주문하면 장바구니에 제품을 추가하고 결제 방법(할부 결제)을 선택한 다음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등록을 확인하면 된다. 설치 서비스는 물론 무료 배송과 가격 프로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전자 프리미엄 TV 콘텐츠를 강화한다. 유명 셰프가 출연하는 마조르도모 미디어와 손을 잡고 LG 채널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스마트 TV 시장 내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는 LG의 전략의 일환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마조르도모 미디어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LG 채널에 독점적인 콘텐츠와 광고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 스트리밍 콘텐츠는 이달 말 LG 채널에서 마조르도모 TV를 볼 수 있으며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된 여러 원본 시리즈를 선보인다. 데이비드 장이 출연하는 마조르도모 TV는 먼저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25개 이상의 국제 영토로 확장할 계획이다. 저명한 셰프이자 레스토랑 경영자인 데이비드 장(David Chang) 마조르도모 미디어 설립자는 "요리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LG가 준 신뢰와 창의성에 감사하다"며 "시청자에게 정직하고 재미있고 유용한 프로그래밍 슬레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조르도모 미디어는 전문 스토리텔러와 세계 정상급 요리 전문가가 주도하는 콘텐츠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진출 요충지 이집트와 경제 협력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홍진욱 주카이로 한국대사와 라니아 알마샤 이집트 국제협력부 장관이 회동해 공동개발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하면서 양국의 상생협력 강화를 도모한다. 홍진욱 주이집트 한국대사는 26일(현지시간) 라니아 알 마샤(Rania Al-Masha) 국제협력부 장관과 만나 올해 양국간 개발협력 성과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동을 통해 홍 대사와 라니아 알 마샤트 장관은 양국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개발협력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것에 공감하고 긴밀히 소통을 약속했다. 홍 대사는 "성공적인 양자간 개발협력이 이집트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집트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우주, 항공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알 마샤트 장관은 올해 양국간 개발협력 성과에 대한 홍 대사의 말에 공감하고, 이집트를 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하는 등 양국간 협력 강화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양국 간 상생협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경제협력기금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오프쇼어(Offshore) 야드인 케펠(Keppel Corporation)과 샘코프마린(Sembcorp Marine) 간 합병이 내년 초 임시 총회에서 결정난다. 조선소 합병 승인이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연기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샘코프마린은 내년 1월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승인하기 위한 임시 총회를 노리고 있다. 지난 10월 말 싱가포르의 조선소 합병은 샘코프마린은 45억 싱가포르 달러(미화 32억 달러)에 케펠l O&M을 인수할 계획으로 제안된 제휴 제안으로 대체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케펠 O&M은 "직접 인수는 동의와 승인 요건을 줄이고 이전에 제안된 거래에 비해 완료 시간을 최대 2개월 단축할 수 있다"며 "거래가 연말 전에 완료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샘코프마린 역시 지난 23일 인수와 관련된 모든 제출이 관련 당국에 제출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거래를 승인하기 위해 임시 총회를 소집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양대 조선소인 케펠과 샘코프마린 간 합병을 위한 임시총회는 내년 1월에 열릴 전망이다. 싱가포르 조선소 합병은 중국, 일본 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카자흐스탄(이하 카자흐)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최근 카자흐 UAM 스타트업 타이잔(TaiSan)과 1400대의 eVTOL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은 50억 달러(약 6조원) 규모다. 타이잔 설립자인 산자르 타이잔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6개월 전 세계 최대 전기 항공기 제조업체인 버티컬과 배터리 구획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며 "버티컬은 50억 달러 상당의 1400건의 선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버티컬이 타이잔을 생산 파트너로 낙점한 것은 검증된 실력 때문이다. 타이잔은 지난해 6월 버진 애틀란틱과 VX4 eVTOL를 최대 150대 구매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고, 지난 7월 아메리카항공과 VX4 항공기 250대 주문에 대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버티컬의 eVTOL 생산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품 공급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과 eVTOL 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