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위성 사업자 플래닛 랩스(Planet Labs, 이하 플래닛)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를 통해 36개 위성을 발사한다. 플래닛의 위성 함대를 보충하고, 넓은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플래닛은 스페이스X 펠컨9(Falcon 9) 로켓으로 슈퍼도브(SuperDove) 위성 36개 플록(Flock) 4y를 발사할 계획이다. 이는 스페이스X를 통한 플래닛의 8번째 전체 발사다. 플록 4y는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미 우주군 기지에 있는 스페이스 런치 컴플렉스 40에서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 6 미션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36개의 슈퍼도브는 궤도에 있는 약 200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플래닛의 현재 함대를 보충한다. 슈퍼도브는 8개의 스펙트럼 대역과 개선된 궤도 용량이 장착돼 플래닛 고객에게 분석 준비가 된 선명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농업, 정부(정보 기관 및 민간 기관), 임업, 지속 가능성 등 기타 산업 분야의 조직은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마이크 사피안(Mike Safyan) 플래닛 발사 담당 부사장은 "스페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대만 노선에 '하늘 위 호텔' 이라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을 띄운다. 지난 2020년 2월 A380을 투입한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1일부터 3월 25일까지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A380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에 1일 1편만 A380으로 운항한다. 그동안 운영비용이 많이 들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A380이지만 여객 수요 증가로 재도입한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A380 노선으로, 대만의 유일한 A380 서비스가 된다. 대한항공은 A380 투입은 증편 없이 좌석 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최고급 기재로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겨울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하고, A330과 B737기를 대체한다. 대한항공의 A380은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94석, 이코노미 301석 등 총 407석을 보유하고 있다. 즉, A380은 284석 A330-300 보다 비즈니스 좌석이 292% 더 많고 이코노미 좌석이 16% 더 많다는 얘기다. 또 총 138석의 B737-800을 A380으로 변경하면 판매할 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정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바지라('천둥'의 힌디어)를 100문 추가 도입 절차를 밟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는 라르센앤투브로(L&T)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인도에서 제작한 K9-바지라 100문 조달 절차에 착수했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L&T에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고, 답변이 오면 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육군은 국경에 배치하기 위해 L&T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주문하기로 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Gujarat)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본보 2022년 9월 28일 참고 인도, 한화 'K9 자주포' 100문 추가 주문> 인도는 K9 바지라 자주포 200여문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100문만 주문했다. <본보 2022년 1월 29일 참고 인도, '1.6조원' K9 자주포 200문 추가 도입…"중국 의식"> 인도의 K9 바지라 추가 구매는 중국과의 국경 분쟁을 위해 결정됐다. 인도와 중국군은 국경 지역에서 몽둥이를 들고 난투극을 벌인 뒤 무기를 증강 배치하며 긴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한국산 용접관 제품에 대해 덤핑 판정을 내렸다. 다만 아직 예비 반덤핑 관세로, 최종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한국산 제품이 정상가보다 최고 4.14% 낮게 판매된다고 판정했다. 이로써 한국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상무부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검토 기간 동안 한국 생산사들은 해당 제품을 정상가 보다 낮게 판매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상무부는 세아제강 4.14%, 넥스틸 2.56%, 시기타 3.32% 가중 덤핑 마진을 내렸다. 덤핑률은 정상가격에서 판매가격을 차감해 발생한 덤핑 차액을 과세가격으로 나눈 백분율을 뜻한다. 향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국내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면 관세가 초기 5년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반덤핑 관세는 수출국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줬을 때 부과하는 세금이다. 용접관은 띠처럼 생긴 기다란 강철 소재를 조형 롤 사이로 통과시켜 판 모양의 소재로 가공하면서 모서리를 이어 붙여 만든 관이다. 용접 부위가 적을수록 내구성과 강도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발주한 메탄올 추진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건조를 시작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1만6200TEU급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철강을 절단했다. 이는 첫 번째 선박으로 추정되는 강철 절단이다. 이날 절단식에는 선박의 분류를 담당할 현대중공업(HHI), 머스크, ABS 대표들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0월 덴마크 머스크로부터 총 1조6201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은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머스크는 HD현대에 총 19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여기에는 지난 10월에 발주된 명목 용량 1만7000TEU의 선박 6척과 작년에 발주된 1만6000TEU 컨테이너 12척, 피더 1척이 포함된다. 이중 연료 용기는 기존의 저황 연료뿐만 아니라 메탄올도 연소할 수 있다. 컨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올해부터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을 완전 폐지한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폐지에 따라 전기차 판매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 선양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4개 부처는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을 지난해 12월 31일까지만 지급하기로 했다. 전기차 수요가 여전하지만 보조금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서다. 중국은 지난 2009년에 전기차 보급 정책을 시행하면서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한국처럼 전기차 구매 소비자에게 직접 주는 게 아니라 전기차 생산업체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생산업체가 자사 전기차 판매량을 지방정부에 보고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정부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보조금을 집행한다. 기업들이 보조금을 반영해 가격을 책정하니 판매가를 낮춰 결국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었다. 지난 12년간 중국 전기차 업체가 받은 보조금 액수는 총 1600억 위안(약 29조5280억원)이다. 중국 1위 전기차 제조기업 비야디가 70억 위안(약 1조2933억 원) 가까운 보조금을 지원받았고,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35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이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가 순항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크누센이 발주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의 건조를 위해 용골식을 가졌다. 용골(龍骨)은 선박 하단의 중앙부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배의 중심 축을 말한다. 용골거치식은 목재선박을 건조하던 시대에 선박의 바닥 중앙에서 선체를 버티는 장대한 골조역할을 하는 용골에 특정인의 이름 첫 글자를 새겨 넣어 용골이 제대로 설치됐음을 인증하는 의식과 같다. 배의 선수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과정을 의미한다. 지금의 선박 건조공법에선 미리 만든 선체 블럭을 도크에 앉히는 공정으로, 본격적인 건조를 알린다. 신조선은 효율적인 이중 연료 X-DF 엔진, 증발 관리 플랜트, 공기 윤활 시스템과 연료를 절약하고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보조 동력용 샤프트 발전기가 장착된다. 또 핀란드 기술 그룹 바르질라(Wärtsilä)는 용기 재액화 기술도 제공된다. 선박은 건조 완료 후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폴란드 대표 가스회사이자 LNG수입업체인 PGNiG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국영 항공사 에어 인디아가 비스타라(Vistara) 항공과의 합병을 위한 규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이미 타타그룹과 싱가포르항공 간 합의를 마친 상태로 오는 2024년 3월이면 항공당국 승인 등 합병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타타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선스는 에어인디아와 비스타라의 지분을 각각 100%와 51%씩 갖고 있다. 비스타라의 나머지 지분 49%는 싱가포르항공이 보유한 상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 인디아와 비스타라가 합병을 위해 규제 승인을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 법무팀은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인도 당국과 외국 경쟁 당국에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타타그룹이 비스타라를 국적 항공사인 에어 인디아에 흡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지 두 달 만이다. 현재 합병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 몇 달 안에 필요한 기관에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어떤 거래든 민간항공총국(DGCA), 민간 항공부, 인도 은행 허락이 필요하고, 인도 경쟁 위원회는 합병이 해당 국가의 소비자 권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인증해야 한다. 인도의 공항 당국과 같은 몇몇 소규모 기관에 접근해야 한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의 정기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미국 서부 해안 터미널 확보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ONE은 미국 서해안 컨테이너 터미널 3곳의 지배 지분을 매입했다. 아직 거래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지분 인수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ONE은 MOL(Mitsui OSK Lines)과 NYK로부터 트라팩(TraPac) LLC, 유센(Yusen) 터미널 LLC 각각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에 서명했다. 트라팩은 로스앤젤레스항에서 트라팩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오클랜드항에서 두번째 터미널을 운영한다. 유센터미널은 로스앤젤레스항에서 유센 컨테이너 터미널은 운영한다. ONE은 보도 자료를 내고 "터미널 인수는 컨테이너 운송 사업을 ONE으로 통합하는 과정의 일부"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장애는 컨테이너 터미널이 글로벌 무역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 인수한 컨테이너 터미널은 핵심과 전략 게이트웨이에서 터미널 용량에 대한 ONE의 접근을 보호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고객에 대한 서비스 오퍼링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다. ONE은 2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3년 간 고수해 온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로 감염자가 폭증해 물류대란을 겪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면서 수십만 명의 시민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급증하는 코로나19 감염증 환자들로 항구 직원들을 철수시키면서 중국 해안선을 따라 선박들이 후퇴하고 있다. 이미 중국 당국은 상하이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시 전체를 봉쇄했고, 상하이항은 심각한 적체에 시달렸다.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확진자가 나오자 중국 내 많은 공장들이 이른바 폐쇄형 작업 환경을 다시 도입하고 있고 주요 도시를 오가는 교통량은 지난 몇 주 동안 급감했다. 조선소는 또 인력이 부족하면서 신축 및 수리 프로젝트가 예정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린드스트룀(Peter Lindström) 노르웨이 해운사 토발드 클라베네스 그룹 연구 책임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주 항만 90% 직원이 아프다. 중국에서 코로나의 빠른 확산은 통제 불능"이라며 "베이징의 경우 10일 만에 2000만명의 시민이 확인됐고, 톈진 신강은 7일 만에 1000만 시민이 확진됐다. 이는 다른 도시도 같은 속도"라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호주 위성을 발사한다. 해당 위성은 항공 교통 관리 위성을 통해 바다와 지방, 농촌 지역도 포괄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우주 서비스 스카이크래프트(Skykraft)는 스페이스X 로켓에서 위성 발사될 예정이다. 스카이크래프트가 제조하고, 에어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Airservices Australia)가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는 비행 안전과 통신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2년 동안 200개의 위성군을 발사한다. 이 위성은 여행자들의 난기류를 제한하고 비행기가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사용하도록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조종사와 통신하는 데 사용되는 레이더와 라디오를 대체하는 데 사용돼 코스 변경 승인이 빨라진다. 또 위성은 육지에서 최대 400km 떨어져 있어 레이더가 보이는 범위 내에서만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마이클 프레터(Michael Frater) 스카이크래프트의 최고경영자(CEO)는 "2억 달러 미만의 비용이 드는 프로젝트에 12개월에 걸쳐 위성 계획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스카이크래프트는 위성 배치의 설계, 제조 및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호주 우주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넥스트데케이드(NextDecade)가 싱가포르와 L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총 300만 tpa(연간 t)의 LNG을 20년 간 싱가포르에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데케이드는 싱가포르 ENN LNG와 판매·구매 계약을 맺고 LNG를 연간 150만t에서 200만t으로 공급한다. 총 20년 계약이다. LNG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있는 리오 그란데(Rio Grande) LNG에 있는 넥스트데케이드의 첫 3개 트레인에서 제공된다. 이번 판매는 넥스트데케이드가 내년 1분기로 예상되는 3개 트레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위한 공급 계약 체결 중 이뤄졌다. 지난주에는 포르투갈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 갈프(Galp Energia)와 100만 tpa에 20년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데케이드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텍사스 브라운스빌 항구에서 리오 그란데 LNG를 개발 중이다. 리오 그란데 LNG는 텍사스 브라운스빌의 2700만 미터톤 LNG 수출 프로젝트다. 가장 큰 민간 자금 기반 인프라 프로젝트로, 398제곱미터 부지에 위치한다.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2700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