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가 중남미 시장으로 확대된다. 중남미 국가에서 잇따라 라이센스를 획득하면서 위성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정부는 6개월의 기다림 끝에 스타링크에 운영 허가를 부여해 라틴 아메리카 확대 진출을 허용했다. 스타링크는 코스타리카에서 3분기에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데리코 샤콘(Federico Chacon) 코스타리카 통신 감독관 이사회 의장은 "2022년 10월에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인이 지난 4월 27일에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스타링크의 코스타리카 라이센스 획득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이 확대됐다. 스타링크는 최근 과테말라, 파나마, 엘살바도르를 연결하는 허가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아이티와 자메이카에서도 운용이 허가됐다. 특히 파나마는 최소 1만4000명의 사용자가 서비스 접속을 신청하며 장비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스타링크는 파나마에서 내년 6월까지 500개 학교와 주변 지역에 위성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파나마 서비스는 200Mbps 다운로드 속도로 제공된다. 루이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이 아시아 첫 기항지였던 도쿄 노선을 없앤다. 일본 화물량 감소가 이유다. 향후 일본 화주들은 미국으로 운송하기 위해 중국·한국 환적에 의존해야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선사 MSC와 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일본을 오가는 화물량이 감소하자 극동-미국 서부 해안 TP8 서비스에서 도쿄를 제외했다. 머스크 라인 관계자는 "TP8 서비스의 첫 번째 아시아 기항지였던 도쿄를 제거하는 것이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만3568TEU급 머스크 에드몬톤(Maersk Edmonton)호는 현재 오클랜드에서 출항 중이며 도쿄를 제외하고 오는 12일 칭다오에서 TP8의 아시아 로테이션을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칭다오 △상하이 △닝보 △부산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칭다오에 기항하는 머스크 운영 노선이다. 도쿄 기항지 제외로 일본 화주들은 상품을 미국으로 운송하기 위해 중국이나 한국 환적에 의존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일본 화주들은 화물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데 3~4일이 더 소요되고, TEU당 200~300달러를 운임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프랑스 해운 분석기관인 알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윤리청렴경영 고위직 선도 주간'을 열고 경영진 주도 윤리청렴경영체계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마사회는 지난달 26일 기관장과 상임감사위원의 공동주재 하에 본관 대회의실에서 상임임원 및 실·처장을 대상으로 '윤리청렴추진협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후 취약부분을 점검해 올해 기관이 추진해야할 청렴정책 중점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청렴정책 중점 추진과제에는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청렴T/F 운영 △시설물 임차인 대상 CEO 대면 간담회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청렴한 마사회 패트롤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재욱 상임감사위원은 "기관 전체의 청렴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간부직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하면서 "2023년에는 계획한 청렴정책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위직의 청렴 솔선수범으로 반부패 청렴 대표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1일에는 '제1차 윤리청렴경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001/37301)' 도입 필요성과 이를 위한 전사적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캐나다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3년 연기한다. 프로젝트 지연으로 핵심 사업인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설계·건조 사업자 선정도 미뤄지면서 해당 사업에 눈독을 들여온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허탈한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파트너인 영국 에너지기업 BP와 함께 '베이 두 노드(Bay du Nord)' 프로젝트 착공을 보류키로 했다. 보류 이유는 프로젝트의 견고성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에퀴노르는 이번 기회에 베이 두 노드 프로젝트를 한층 더 발전 시킨다는 계획이다. 트론드 보큰 에퀴노르 프로젝트 개발 수석 부사장은 "프로젝트 비용이 증가하고 상황이 변화했다"며 "우리의 개념과 전략을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비용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지연되다 올 초 재개됐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기업 KBR과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속도를 내는 듯 했다. <본보 2023년 3월 16일 참고 '12조' 캐나다 해양플랜트 FEED 업체 선정…대우조선·삼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대만 선사로부터 '1조2000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1일 양밍해운은 대만 증권거래소에 "지난달 31일 HD한국조선해양과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1만55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선가는 척당 최대 1억8932만 달러(약 2514억원)로 총 거래 금액은 9억4662만 달러(1조2571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 건조 후 오는 2026년 인도한다. 양밍해운은 "신조 발주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함대 계획의 일부"라며 "2050년까지 해양 탄소 배출 제로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 및 에너지 절약형 선단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조선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LNG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양밍해운은 LNG를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해양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 계약은 작년부터 예고됐다. 양밍해운은 지난해 8월 1만5000TEU급에 대한 5척의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 선박 신조선 건조 제안을 공식 요청했다. 당시 국제 입찰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주요 조선소가 입찰 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형 K9 자주포 'AS9 헌츠맨'과 탄약보급장갑차 'AS10'에 대한 화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예정보다 빨리 테스트 일정을 수행하며 현지 자주포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이스라엘 방호 전문 업체 플라산(Plasan)과 함께 AS9 자주포와 AS10 탄약보급차에 대한 일련의 폭발 시험을 마무리했다. AS9과 AS10은 PMF(Protected Mobile Fires)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즉,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최첨단 보호 솔루션'까지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상세 설계 검토 단계에서 보호 요소가 차량 설계에 적용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보호 솔루션은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헌츠맨 차량을 보호하는 고정, 분리 가능한 요소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플라산과 화력 테스트를 수행했다. 플라산은 AS9에 장착될 APV 코퍼레이션(Corporation)의 안전벨트 폭발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는 지난 4년 넘게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플라산은 주로 이스라엘에서 자주포를 대상으로 한 다수의 폭발 테스트를 진행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가 30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미래 선박연료와 경영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3년 정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해양기자협회 회원사 기자와 해운업계와 학계 등 산관학 관계자 100명이 참가했다. 김창욱 한국선급(KR) 전문위원이 '미래 해양연료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 김규봉 HMM 해사총괄 상무가 'HMM의 메탄올 연료 선정 과정과 앞으로 글로벌 정기선사들의 연료 선택기준'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김창욱 위원은 "해운 연료는 기존 석유계 단일 연료에서 중간 단계인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등과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수소 등 다양한 대체연료가 대두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체연료로의 전환과 관련해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국제 규제 동향과 주요 선사와 조선소, 주기관 제조사들의 대체연료 전환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대체연료는 가격이 매우 높아 선박 성능과 엔진 효율 향상을 통한 연료 저감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탄올 연료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은 "저탄소 메탄올의 자체 조달‧벙커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미래 선박연료와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2023년 정기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창욱 한국선급(KR) 전문위원의 '미래 해양연료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김규봉 HMM 해사안전담당 총괄 상무의 'HMM의 메탄올 연료 선정과정과글로벌 정기선사들의 연료 선택기준'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이신형 한국조선학회 회장(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이 좌장으로 이창용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 △윤동 아주경제 기자(해양기자협회 간사) 등과 함께 다양한 견해을 제시한다. 이주환 해양기자협회 회장은 "해운 탈탄소화와 관련한 미래 선박연료가 해운과 조선업체들의 부침을 결정지을 중대 현안으로 부상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현황과 각 연료별 가능성 등이 다양한 제안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한국해운협회와 HD현대, 포스코플로우, 현대글로비스, 한국해운조합 등이 후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경동나비엔이 냉난방 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실내 공기질 관리, 냉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은 4만평 규모를 가진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보일러 및 온수기 생산 공장이다. 2014년 가동을 시작할 당시 연간 생산규모가 120만대였지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 라인을 증설해 현재는 연간 200만대까지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보일러 시장의(130만대)의 1.5배에 해당하는 시설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생산~검사~물류에 이르는 3단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보일러, 온수기 등 각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을 모듈별로 자동 생산하고, 조립 공정에 로봇을 배치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생산된 부품은 조립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이 지구를 흔들었다. 7400km나 떨어진 우리나라의 모든 관측소에서 관측될 정도였다. 10만채가 넘는 건물을 파괴하고 수만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6년 9월 경주 규모 5.8, 2017년 11월 포항 규모 5.4 지진 이후 지난해 10월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강화도 해상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반도에 지진발생 회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30년 안에 규모 9.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99%로 예측하고 있고,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한반도에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였던 역사 기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건축물의 내진설계 의무화가 본격화되었으며 신축 건물과 주요 공공시설에 내진설계가 반영되어 꾸준히 내진성능 확보율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건축물 10채 중 8채 이상이 내진성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 내진은 지진에 견디는 것으로, 내진설계는 건축물이 지진에 버티며 붕괴하지 않도록 하여 인명의 손상을 막기 위한 목적의 구조설계를 말하며, 내진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 비전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는 2023년 주주총회에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현대제철은 올 한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사업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탄소 발생을 줄일수 있는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해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기가파스칼)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LPG 뿐 아니라 암모니아 운송도 가능한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Very Large Gas Carriers)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해운사 EPS(Eastern Pacific Shipping)는 한국과 중국 조선업체들과 VLGC 6척에 대한 건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PS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업체로는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 2곳과 중국 장난조선소(Jiangnan Shipyard)로 확인됐다. EPS가 발주하려는 VLGC는 LPG와 암모니아 운송이 모두 가능한 선박으로 척당 가격은 1억 달러(약 1300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질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3개로 구성된 암모니아는 질소를 제거하면 수소를 얻을 수 있어 수소 자체를 운송하는 것보다 안정성이 높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암모니아 자체 독성으로 인해 기존 가스선으로 운반하면 화물창에 부식이 발생하게 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기존 가스선으로 운반하려면 부식에 강한 화물창으로 교체해야 한다"며 "암모니아 운송이 가능한 선박을 발주하게 되면 기존 LPG 운반도 가능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