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공인 대리점 확충으로 인프라, 건설 수요가 확대되는 북미지역의 건설 장비 판매를 촉진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에 기반을 둔 필라 이큅먼트(Pillar Equipment)를 HD현대건설기계 북미 딜러 네트워크로 추가했다. 필라 이큅먼트는 일리노이주 북서부 쿼드시티(Quad Cities) 지역의 △록 아일랜드(Rock Island) △헨리(Henry) △화이트사이드(Whiteside) △머서 카운티(Mercer County)에서 HD현대건설기계 제품 전 라인을 대표한다. 제이슨 웬트랜드(Jason Wentland) 필라 이큅먼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HD현대건설기계 제품 라인은 필라 이큅먼트의 현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향후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HD현대건설기계 제품은 고품질, 신뢰성, 최종 사용자를 염두하고 설계돼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필라 이큅먼트는 HD현대건설기계 공식 대리점이 되면서 바지선 하역, 채굴, 굴착 등 여러 산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협력사인 일본 소재 기업 도레이(Toray)가 파리에어쇼에서 차세대 복합소재 솔루션을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리는 '제54회 파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다. 도레이 계열 △도레이 복합재료 아메리카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 탄소 섬유 유럽 등이 함께 한다. 도레이는 이번 파리 에어쇼에서 항공 우주용 복합 재료 솔루션에 대한 업계 파트너를 만날 계획이다. 도레이의 고기능 탄소섬유 도레이카(TORAYCA®) 탄소 섬유, 도레이 열경화성 수지, 세텍스(Cetex®) 열가소성 복합 소재는 현재 개발 중인 eVTOL 프로그램의 소재로 선택됐다. 고성능 항공우주 분야용으로 제작된 소재답게 항공기 성능 향상에 최적화됐다. 도레이는 eVTOL 외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1차 및 2차 항공 구조물, 로터크래프트, 라돔, 안테나 시스템, 대형 페이로드 페어링, 착륙 레그 어셈블리 등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가능하게 했다. 최근에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출자사 SNNC가 뉴칼레도니아와 협업을 통해 광석 공급망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만든다. 포스코그룹은 뉴칼레도니아 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광석에서 고순도니켈까지 전 과정을 직접 생산·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시장을 선점한다. 배재탁 SNNC 사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라레르(la1ere)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칼레도니아와 지속 가능한 상호 이익 구조를 바탕으로 페로니켈과 니켈 중간재 니켈매트 생산 주원료인 뉴칼레도니아 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배 사장은 "고품질의 고가 광석인 뉴칼레도니아 광석을 사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배터리 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페로니켈 가격 대비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니켈 매트 가격이 훨씬 수익성이 높아 수익 구조가 안정화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뉴칼레도니아 광석 수급은 불안정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330만톤의 광석을 공급받았으나, 지난해 240만 톤으로 줄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가 광석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니켈 선철 생산업체(NIC)의 성장으로 스테인리스강의 상업 구조도 SNNC에 불리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의 컨테이너선에서 마약이 발견됐다. 브라질을 출발해 인도 마하라슈트라 항구로 향하던 중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에 기항했다가 말레이시아 세관으로부터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가 적발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립 관세청(RMCD)은 지난 6일(현지시간) 포트 클랑의 웨스트 포트에 도착한 HMM 컨테이너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 302.2kg을 압수했다. 선박은 브라질에서 출발해 인도 마하라슈트라의 항구로 가는 길이었다. 10개 컨테이너를 통해 곡물을 운반하던 중 한개 컨테이너에서 마약이 발견됐다. 컨테이너 속 자루 안에서 발견된 마약은 시가 6000만 링깃(약 16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이 발견된 선박은 HMM 소속 현대프리미엄호다. 지난달 21일 싱가포르에 입항한 뒤 지난 6일 포트클랑으로 향하는 또 다른 선박 AS플로라(AS Flora)에 화물을 내렸다. 말레이시아 세관은 마약 신디케이트가 항공 화물과 선적 컨테이너를 사용해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의 주요 마약 허브로 만들고 있다는 우려 속에 주요 마약 밀수 조직을 단속해왔다. 그러다 HMM 소속 선박 컨테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화학업체 네덜란드 OCI 글로벌이 머스크의 친환경 메탄올 사용 선박에 연료를 독점 공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OCI 글로벌은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하는 머스크 최초의 컨테이너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올 여름 첫 항해를 시작하는 2100TEU급 머스크 솔스티스(Maersk Solstice)에 바이오 메탄올을 제공한다. OCI 글로벌은 바이오 메탄을 바이오 메탄올로 증기 개질하는 방식으로 화석 연료 벤치마크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5% 저감한다. 연료는 매립지나 혐기성 소화조에서 유기물의 분해로 생성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다. 연료는 공공 가스 운송 네트워크를 통해 텍사스에 있는 공장으로 운반된다. OCI 글로벌측은 "머스크의 메탄올 선박 처녀항해는 해양 산업의 탈탄소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해운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상업적으로 준비된 연료인 그린 메탄올에 대한 개념 증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OCI는 로테르담을 포함한 선박 항해의 여러 항구에서 메탄올을 상업 연료로 제공하는 필요한 승인 및 허가를 획득하고 있다. 머스크는 친환경 메탄올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을 꾸준히 주문하고 향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BAE 시스템즈의 기뢰제거용 해저로봇 '물총고기(Archerfish)'를 사용해 새 기뢰제거제를 개발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대지뢰헬기 함대 개발의 일환으로 KAI가 참여해 새로운 기뢰제거제를 적용하게 한다. 13일 영국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KAI와 함께 대한민국 해군의 새로운 기뢰제거 시스템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740만 파운드(약 119억원)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경량 발사기와 함정, 물총고기 간의 새로운 데이터 연결 링크를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개발한다. 새 기뢰제거제는 물총고기라 불리는 기뢰제거용 해저로봇을 바탕으로 개발된다. 물총고기는 헬리콥터나 수상함, 무인해저드론 등에서 발사, 작동하는 원격 제어 수중 기뢰 제거 장치이다. 고주파 소나(sonar)와 저조도 동영상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기뢰의 위협을 알아내고 파괴하게 된다. 한발로 기뢰를 처리하고 소진되는 기뢰 무효화 장치로 이미 미 해군에서 운용 중이다. 목표물을 식별하고 무력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잠수부를 투입하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다. BAE 시스템즈는 K
[더구루=길소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사업 선도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가 테슬라식 충전 방식인 북미충전표준(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이하 NACS)을 도입한다. 미국 완성차 제조사 포드, GM과 글로벌 EV 충전 인프라 회사 ABB 이모빌리티(E-MOBILITY)에 이어 에버차지도 테슬라 NACS 충전기 어댑터를 택하면서 NACS가 북미 지역의 충전 시스템 표준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차지는 전체 충전 네트워크에서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사용한다. 에버차지는 "합동충전시스템(CCS)이 투박하고 성능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인 NACS가 단순하면서도 사용 편의성이 높고 전반적인 성능이 더 낫다"고 밝혔다. EV 커넥터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도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NACS는 CCS보다 디자인이 우수하고, 크기가 절반이면서도 성능은 강력해 운전자에게 훨씬 더 나은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사용 기간은 10년 이상이다. 제이슨 아펠바움(Jason Appelbaum) 에버차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NAC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선사 에버그린이 발주할 컨테이너선 24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일본 조선소와 최종 후보로 낙점돼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12일 선박·화물 중개사업을 담당하는 머스크 브로커(Maersk Broker)에 따르면 에버그린의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24척 발주 조선소로 삼성중공업과 일본 니혼조선소로 최종 압축됐다. 에버그린은 올초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입찰을 시작했다. 발주 규모는 24척, 가격은 척당 1억7500만 달러(약 23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총 계약금액은 40억 달러(약 5조3440억원) 상당이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 '들썩'…대만발 5.3조원 잭팟 수혜 기대> 에버그린은 국내 조선소로 삼성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에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 일본 1위 이마바리 조선소와 JMU(재팬 마린 유나이티드)가 합작 회사인 니혼조선소,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중국 다롄조선(DSIC)·강남조선소·후동중화조선·양쯔지앙조선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삼성중공업과 일본 니혼조선가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폴포지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상대로 신조 논의를 펼친다. 13일 선박·화물 중개사업을 담당하는 머스크 브로커(Maersk Broker)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선사인 MSC는 더 많은 신조선 확보를 위해 아시아 조선소에 컨테이너 신조 발주를 검토 중이다. MSC가 원하는 선박은 80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새로운 시리즈를 위해 한국과 중국의 야드에 접근했다.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와 메탄올 이중 연료 추진선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SC의 신규 수주처로는 국내 조선소가 기술력에서 앞서 일감 확보에 유리하다. 국내 조선소는 주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경쟁력을 보여왔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LNG운반선이나 컨테이너선 수주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중국 조선소가 월등하다. 중국 조선소는 LNG 연료추진식 컨테이너선 인도 지연으로 기술적 한계 지적이 나온바 있지만 저렴한 건조비로 수주량을 늘리고 있다. MSC는 지난해에도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 8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식 컨테이너선 최대 24척 발주를 논의한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낸다. 한국 기업 수주는 물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8000억원 가까운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투자비 회수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인프라부는 최근 폴란드 신공항사(CPK·Centralny Port Komunikacyjny) 마스터 플랜을 승인했다. 승인된 마스터플랜은 이른바 공항설립허가약속을 신청하기 위한 조건이다. CPK는 수일내 민간항공청(ULC)에 신청할 예정이다. 마르친 호라와(Marcin Horała) 폴란드 신공항전권대표는 "2022-2060년도 복합운송허브(STH) 기본계획 승인 신청서를 폴란드 인프라부에 제출하기 전, 투자를 둘러싼 13개 자치단체의 당국과 협의를 거쳤다"며 "관련 내용을 ULC의 승인과 국방(MON) 및 기금 및 지역 정책(MFIPR)의 장관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폴란드 인프라부의 마스터 플랜 승인으로 STH 기획 단계는 완료됐다. 승인된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개발에 속도를 낸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관문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철도, 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 석탄 화력 발전소를 암모니아 혼합 연소(혼소)하는 발전소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암모니아를 혼소하면 발전량은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 혼소 기술로 필리핀의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넷제로'를 앞당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태국 에너지기업 EGCO의 발전 자회사 퀘존파워(Quezon Power Ltd, QPL)와 필리핀 퀘존석탄화력발전소 암모니아 혼합연소 실증을 위해 타당성 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지난 1월 QPL과 체결한 타당성 연구 협력의 연장선이다. 이번 MOU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단위를 10% 줄이기 위한 EGCO 그룹의 전략적 계획을 지원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QPL은 연내 필리핀 퀘존(Quezon)주 마우반(Mauban)에 있는 460메가와트 석탄화력발전소를 암모니아와 함께 혼합 연소할 계획이다. QPL이 석탄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합 발전을 추진하는 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EGCO 그룹의 궁극적인 목표에 따라서다. 암모니아 혼소발전은 암모니아와 다른 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엔진 전문 제작업체인 STX엔진㈜이 선박 탈탄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프랑스 폐열회수발전장치(Organic Rankine Cycle, ORC) 설비업체 에노지아와 기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해운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것으로 친환경 선박 개발 시장의 패권을 노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TX엔진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현대머티리얼, 고등기술연구원(IAE) 등 한국 업체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기술 개발 파트너로 에노지아를 택했다. 에노지아는 차세대 이산화탄소(CO2) 포집 시스템에 통합될 압축기를 개발한다. 이번 계약은 선박 엔진용 배기 가스 격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압축기 개발과 공급을 포함한다. 에노지아의 ORC 모듈은 추진 시스템의 폐열을 깨끗한 전기로 변환해 보조 동력 장치의 연료 소비량을 줄인다. 에노지아의 기술은 엔진 폐열이 일반적으로 저온인 해상 운송에서 저온 폐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돋보인다. 아서 르루(Arthur Leroux) 에노지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컨소시엄이 에노지아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것은 터보 기계 개발에 대한 우리의 전문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