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경기 과천 본사에서 '건전화 실무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사회 건전화 실무 협의체는 지난해 경마 건전화 정책과 관련된 주요 내·외부 실무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마 건전화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기구이다. 협의체는 경마 건전화 감독기관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전문위원을 비롯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실무자, 과천시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경마고객, 말산업 전문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시행 2년차인 이번 회의에서는 경마 건전화 제도(4대 전략, 14대 추진과제)의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특히 전자카드 운영 및 온라인 발매 도입 시 이용자 보호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외부위원들은 마사회 건전화 제도의 정책방향과 세부과제에 대해서 공감했다. 또한 경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불법도박에 대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정부와 시행기관의 역할 강화, 온라인 발매 과열 방지를 위한 이용자 보호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전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건전화 실무 협의체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경마 시행기관으로서의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국영 조선소인 나반티아(Navantia)가 6조8000억원 규모의 인도 P75I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인도 방산업체 라르센 앤드 투브로 조선소(L&T)와 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L&T는 인도 해군의 P75 잠수함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 상업 입찰을 위해 스페인 나반티아와 팀 구성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S. N. 수브라마니안(S N Subrahmanyan) L&T의 최고경영자(CEO)와 아우구스틴 알바레즈 블랑코(Augustin Alvarez Blanco) 나반티아의 해군 건설 부사장 겸 이사회 멤버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수브라마니안 CEO는 "L&T가 국가 안보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권위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나반티아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반티아의 300년 된 해군 기술 전문성에 대한 입증된 실적으로 수주전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반티아는 바이오 에탄올 스텔스 기술인 'BEST' AIP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반티아는 S80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P75I 잠수함의 설계를 실행한다. 인도 잠수함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2위 철강업체 JFE 홀딩스(JFE Holdings)가 테슬라의 전기차 대량 생산공법 '기가캐스팅'(Gigacasting)으로 철강 사용량이 감소해 실적 부진을 우려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키기 코지(Koji Kakigi) JFE 홀딩스 사장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테슬라가 개척한 기가캐스팅(Gigacasting)으로 알려진 기술의 사용이 철강 사용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강 사용량은 분명히 줄어들 것"이라며 "기가캐스팅은 철강업체에 매우 큰 문제"라고 말했다. 기가캐스팅은 섀시 크기만큼의 주형에 용융한 금속을 부은 뒤에 압력을 가해 하나의 차체로 가공하는 공법을 뜻한다. 초대형 금형 설비를 통해 단 한 번의 주조 공정으로 차체를 만들어낸다. 현재 테슬라가 6000~9000톤(t)급 기가캐스팅 공법을 개발해 차량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기가캐스팅 공법은 기존 방식과 달리 단 한 번의 주조 공정만으로 차량 조립에 필요한 차체를 만들 수 있어 생산 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용접 과정을 대폭 생략할 수 있어 생산 시간이 단축되며 차체 제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소형 건설장비 시장을 정조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소형 장비 판매와 지원을 전담하는 새로운 팀을 구성한다. 제프 페이트(Jeff Pate)를 HD현대건설기계 소형 장비 판매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뒤 4명으로 구성된 팀이 북미 지역 영업망을 넓힌다. 마이크 로스(Mike Ross)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 수석 부사장은 "제프는 소형 장비 부문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포함해 딜러와 채널 개발, 시장 정보, 전략 기획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입증된 리더"라고 밝혔다. 4명의 새로운 팀원은 페이트 제프 부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각 팀원은 미국과 캐나다를 아우르는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영업과 딜러 개발을 담당한다. 팀원은 모두 영업과 딜러 개발 분야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소형 장비분야에서 35년 경력을 쌓은 데일 맥레모어(Dale McLemore)는 남동부 지역을 담당하는 소형 장비의 수석 딜러 개발과 전국 어카운트 매니저로 합류한다. 브라이언 슬라빈스키(Brian Slavinski)는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동부의 지역 매니저로서 12년간의 경험을 쌓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안그룹 계열사인 강관전문 제조기업 휴스틸이 미국에 유정용 강관(OCTG) 공장을 짓는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그룹과 협력해 OCTG 공장의 설계와 엔지니어링 공급, 제작 업무를 수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휴스틸은 프랑스 엔지니어링 그룹인 파이브즈(Fives)와 계약을 맺고,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에너지용(API) 강관 공장에 OCTG 제조를 위한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파이브즈는 △애비(Abbey) 슬리터 △용접 튜브 및 파이프용 애비 밀 △브롱스(Bronx) 6-롤 스트레이트너 △테일러-윌슨(Taylor-Wilson) 엔드 페이서 △테일러-윌슨 블로우 아웃 스테이션 △테일러-윌슨 트리플 헤드 수압 시험기 △테일러-윌슨 듀얼 헤드 드리프터 △중량 측정 스텐실 및 코팅 스테이션 △테일러-윌슨 포장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존 던(Jon Dunn) 사장은 "슬리팅에서 튜브 마무리까지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휴스틸과의 계약은 우리 역사상 완전 통합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박훈 휴스틸 대표는 "텍사스의 새 공장은 미국 내 휴스틸의 첫 번째 시설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현지 시장에서의 파이브즈의 입지와 명성, 풍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Aeroflot)가 승무원 유니폼을 재활용한다.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 보호와 함께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료 절감·탄소 배출 감축 활동에 적극 나선다. ◇오래된 유니폼, 수천 개의 담요 재활용 12일 아에로플로트에 따르면 2022년 연례 보고서에서 "아에로플로트 승무원 유니폼의 100%가 재활용을 위해 보내진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항공사의 항공편에서 사용되는 편의 용품의 재활용에 대한 정보를 게시했다. 항공사는 67톤(t)의 유리, 256t의 신문과 잡지, 5만9000개의 담요, 베개, 머리 받침과 매트리스 등을 업사이클링한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합친 말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가치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한다. 아에로플로트는 "최신 항공기를 운영하고 2030년까지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효율성 프로그램을 구현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도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국내 항공사들도 자원의 순환과 환경의 보호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수소 혼합 비율이 60%인 프레임 7E 가스 터빈을 성공적으로 가동하며 업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파워시스템은 한화임팩트가 100% 지분 인수한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 에너지와 함께 수소터빈 발전소의 수소 사용량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PSM의 플레임시트 B-Class 가스 터빈의 전 세계 설치 함대에 사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플레임시트 컴버스트 버거 플랫폼'(FlameSheet combust Burger Platform)을 통해 달성됐다. 수소혼소 발전의 주요부품인 플레임시트(FlameSheet)™ 연소기는 최적화된 수명 주기 유지보수 비용으로 탁월한 연료 선택성, 운영 유연성 및 배기가스 성능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PSM의 탄소 배출이 없는 미래형 터빈으로 거듭났다. 플레임시트(FlameSheet)™ 연소기는 업계 최초로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을 한 자릿수 황화수소농도(ppm)로 낮춰준다. 수소 비율이 높을수록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LNG 발전소의 오래된 가스터빈을 적은 비용으로 개조해 사용할 수 있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국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4.5세대급 전투기 KF-21(인도네시아명 IF-X)의 부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서자바 수메당 지역에서 치숨다우(Cisumdawu) 유료 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재무장관에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 상태에 대해 물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한국 파트너에 대한 자금 조달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KF-21 사업 현황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논의된 것은 국방산업 발전과 협력 문제 뿐이었다. 그는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KFX 사업 현황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며 "나중에 재무부 장관에게 어떤 상태인지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잔액 납부계획 의지는 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은 이달 초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군기지 방문한 자리에서 "KF-21 분담금 납부 재무부와 조율 중으로 가까운 시일 내 분담금 지급 의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대공포 사업 입찰을 공식 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30 비호복합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육군은 새로운 자주식 방공포 미사일 시스템(SPAD-GMS)를 조달하기 위해 입찰 제안 요청서(RFI)를 발행했다. 기존 추진된 대공포 사업 요구사항 변동으로 RFI를 재발행했다. RFI에 따르면 조달되는 SPAD-GMS는 6륜 또는 8륜 고기동성 차량(HMV)과 같은 궤도, 또는 차륜형 차량에 장착된 주포와 미사일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형이어야 한다. 차량에는 유효 사거리 6.5km, 고도 3km 이상인 미사일을 최대 6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야 한다. 미사일에는 충격과 무선/레이저 근접 도화선, 다중 발사체/파편화 탄두, 전파방해 대응 매커니즘이 탑재돼야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육군에서 운용 중인 자주대공포(SPAAG) K30 비호복합으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인도 육군의 복합 대공방어체계 사업 수주에 도전한 바 있다. 인도 육군은 2019년 5월 한화 비호복합 자주대공포를 도입하려다 최종 무산됐다. 비호복합은 30㎜ 자주대공포 '비호'에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자회사 코스포영남파워㈜의 주식매수선택권(콜옵션)을 행사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코스포영남파워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코스포영남파워 주주협약서 제21조에 의거해 재무출자자(FI)가 보유하고 있는 영남파워 주식지분을 액면가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코스포영남파워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경제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해 콜옵션을 행사한다. 앞서 남부발전은 400억원을 들여 코스포영남파워발전소 주식 799만주를 매수했다. 남부발전의 지분율은 100%다. 이로인해 남부발전의 주식은 현재 800만1주에서 1600만주로 변경된다. 남부발전은 콜옵션 취득지분 추가 담보를 설정한다. 주주협약서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취득한 주식이 주주들에게 담보로 제공돼야 한다. 남부발전은 "코스포영남발전의 매수한 지분을 사업기간 동안 계속 보유할 경우 추가 배당수익이 전망된다"며 "남부발전의 지배력 강화로 리파이낸싱, 영남2단계 후속사업 등 추진 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시 차익도 기대한다. 남부발전은 "이번에 인수한 지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유럽항공안전청(EASA) 설계 기관 승인 획득을 위한 최종 심사를 완료했다. 올해 말 목표로 하는 최종 설계조직승인(DOA) 인증서 발급에 탄력이 붙는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지난 6일(현지시간) EASA의 4차이자 DOA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릴리움은 EASA와 협력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와 전기 추진 인증을 위해 특별히 맞춤화된 DOA를 추진하고 있다. DOA 심사 완료는 릴리움이 항공기를 설계하고 인증하는 데 필요한 조직, 절차, 역량 및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ASA는 DOA 보유자에게 특별한 권한을 부여한다. DOA 보유자는 추가 확인 없이 기관에서 수락한 규정 준수 문서를 가질 수 있고, 기관과 독립적으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알스테어 매킨토시(Alastair McIntosh) 릴리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설계조직승인은 '운영 면허'로 생각할 수 있다"며 "유럽의 항공우주 회사는 형식 인증서를 보유할 수 없으며 DOA 없이는 설계 활동을 수행하거나 승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릴리움은 2017년에 EASA DOA를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대한항공의 북미 광고를 맡는다. 한국 문화가 미국 전역에 퍼져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자 이노션을 통해 미주노선 경쟁력을 강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노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늘어나고 있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북미 대행사로 이노션을 선정하며 고객의 관심을 증폭시키는 한편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항공산업이 안정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본연의 역할과 더불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주노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여객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풀이된다. 스티브 준(Steve Jun) 이노션 USA 대표이사 겸 이노션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은 "이노션이 서비스하는 글로벌 브랜드 목록에 대한항공의 북미 시장에서 대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한국으로의 여행 수요를 늘리고 한국을 통해 아시아의 다른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인천~미국간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