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자국 철도 산업의 발전을 위한 차량 현지 생산 추진 프로젝트에서 현대로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멜 알 와지르(Kamel Al-Wazir) 이집트 교통부장관은 19일(현지시간) 부임인사를 위해 예방한 김용현 신임 주이집트대사를 만나 다양한 교통 분야에서 기존 양자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카멜 알 와지르 장관은 김 대사와 함께 한국과 이집트간 진행중인 공동 프로젝트의 실행 사항을 검토했다. 특히 지하철, 철도 또는 기타 다른 유형의 이동 장치에 관계없이 향후 새로운 이동 장치를 수입하지 않을 계획이라 밝히며 철도 현지화 프로젝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멜 알 와지르 장관은 "교통 전 분야, 특히 신호 시스템 현대화, 지하철 및 상선용 이동 장치, 이집트 내 이동 장치 산업 정착 분야에서 더 많은 공동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집트에서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현대로템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이 협력을 통해 철도 산업을 현지화를 위한 종합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국영철도회사(NERIC)와 손잡고 카이로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에 배치될 총 32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마사회는 19일 과천 본사에서 정기환 회장을 비롯해 임원, 실처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부패 근절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에 참석한 마사회 간부직은 '갑질, 성희롱, 괴롭힘, 인권침해'를 조직문화 해치는 4대 부패로 규정했다. 이들은 4대 부패를 근절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우월적 지위와 권한의 남용 금지 △부당한 업무 및 사적지시 금지 △적극적 업무수행 및 책임의 회피, 전가 금지 △직장 내 성희롱 및 괴롭힘 금지 △인권존중 문화 정착 △부패행위 신고자 및 피해자 보호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안영진 변호사의 특강도 이어졌다. 안 변호사는 이날 '갑질 금지 관련 규정 등 행동강령의 이해’라는 주제로 임직원 행동강령, 반부패 청렴리더십 등에 대해 강의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간부직들은 확고한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차별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더 먼저 앞장서서 노력해주길 당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둔 에어로케이가 두번째 국제선 정기노선 운항지로 도쿄를 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케이는 다음달부터 '청주~도쿄(나리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매일 1회 18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200를 투입한다. 운항 스케줄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시 5분에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후 3시 50분에 도착한다. 도쿄 취항에 맞춰 특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리타 첫 취항 기념으로 특가 운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프로모션 적용 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다. 특가 운임은 편도 6만원부터이며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포함한 총액은 10만6000원부터다. 에어로케이는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해 국제선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올해 총 5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8일, 2호기와 3호기를 동시에 도입했다. 노선도 확대한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6일 첫 국제선으로 오사카에 신규 취항했다. '청주~오사카'는 주13회 운항한다. 에어로케이는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나리타), 몽골 울란바토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호주 방산업체 오스탈(Austal) 인수전에서 경쟁사에 비해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스탈의 주요 발주처인 미 해군이 군사 기밀과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자국 업체의 인수를 원하고 있다는 이유다.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는 20일(현지시간) 전문가 컬럼을 통해 "맥쿼리와 함께 오스탈 인수를 준비한 한화(Hanwha)는 미 해군의 승인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최근 오스탈 인수와 관련해 지배권 변경 조항을 포함시켰다. 이 조항에 따르며 군함, 해안경비함, 잠수함 등 오스탈이 수행하는 작업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주로 미국에 있는 일부 사모펀드만이 인수 제안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와 관련, 방산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에 전방위적으로 규제를 설치하는 데 외국 회사의 자국 기업 인수 문턱을 높인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그룹은 오스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 캐피탈에 인수 관련 법적요건 등 폭넓은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 군함 등을 생산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당국이 오는 2028년부터 미국 도심 하늘에서의 항공 택시 운영을 허용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생산해 2025년을 목표로 상용화를 준비하던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의 예상 시행 연도를 2028년으로 규정했다. 이는 2025년까지 항공 택시를 허용하고자 했던 초기 목표에서 3년 지연됐다. FAA가 제시한 2028년에는 항공기 설계 승인뿐만 아니라 소규모 항공사 설립, 조종사 교육 표준, 기타 여러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FAA는 "초기 단계에서 로봇 컨트롤러가 아닌 인간 조종사가 있을 것"이라며 "영화나 공상 과학 소설에서만 묘사됐던 항공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것"이라고 말했다. FAA는 UAM 서비스의 운영 방식은 기존 항공 시스템과 매우 유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항공기와 거리를 두기 위해 택시 통로를 만들고 항공 교통 관제사의 추가 업무를 제한하고자 한다. FAA의 UAM 상용화 지연으로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규정 변경도 예상된다. EASA는 2024년 또는 2025년 UAM의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제주항공의 보잉 737-8 도입이 임박했다. 미국 보잉 공장에서 도색을 완료, 인도 전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B737-8맥스가 국내 인도를 앞두고 워싱턴주 렌튼에 위치한 보잉 공장에서 목격됐다. 제주항공의 브랜드 컬러인 감귤색과 흰색으로 도색된 항공기가 도장 공장에서 막 출고된 사진도 공개됐다. 보잉 737은 통상 렌튼 보잉 공장에서 생산, 도색돼 시험 비행을 진행한다. 이후 시애틀 보잉 필드에 있는 보잉 737 인도 센터로 이동돼 고객에게 인도된다. 해당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주문한 40대의 B737-8 중 하나다. 당초 지난해 도입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항이 몇개월 지연됐다. 제주항공은 2018년 11월 보잉사와 B737-8 확정구매 40대, 옵션구매 10대 등 50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확정구매 40대 도입 비용은 약 44억 달러(약 5조원), 한기 당 약 1300억원 규모이다. 제주항공은 40대를 운용 리스가 아닌 직접 구매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B737-8은 현재 운용 중인 B737-800에 비해 운항 거리가 1000k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수준의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일본의 제라(JERA)와의 밀월 관계를 이어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제라와 LNG 가치 사슬에서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이니셔티브는 각 산업계에 속한 글로벌 기업들의 행동강령 또는 가이드라인 형태의 자율 규범이다. 제라는 성명을 내고 "넷제로를 향한 LNG 배출 저감 연합(CLEAN)은 LNG 구매업체와 LNG 생산업체가 함께 추진하는 이니셔티브"라고 밝혔다. 가스공사와 제라간 이니셔티브는 메탄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국내 메탄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0% 감축하기로 했다. 양사의 메탄 배출 감소 이니셔티브의 시작은 지난 4월 가스공사와 제라가 맺은 업무협약(MOU)이다. 이들은 △LNG 공동 구매·거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참여 기회 공동 발굴 등에서 협업키로 했다. 가스공사와 제라는 LNG를 탈탄소 사회를 위한 전환 에너지로 인식하고 있으며, LNG 가치 사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 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서 '잭팟'을 기록한 K-방산 대표업체들이 현지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등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4일간 폴란드 타르기 키엘체(Targi Kielce)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3)에 참가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시회에서 폴란드군에 인도될 'K239 천무'와 다목적 무인지상차량(UGV)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초 폴란드 옐츠(Jelcz) 8X8 차량과의 통합 작업을 마친 K239 천무를 폴란드로 보냈다. <본보 2023년 7월 3일 참고 폴란드로 간 한국형 다연장 로켓 'K239 천무' 8월 시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수출 계약(3조2000억원)을 맺은 데 이어 11월엔 5조원 규모로 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올해 말까지 폴란드 정부와 추가 협상을 통해 2차 실행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군에서 이미 운용 중인 K2전차와 K808 차륜장갑차, 방산용 무인기 목업과 무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년 동안 공들인 호주 보병전투장갑차(IFV) 수주전이 향후 2주내 판가름 난다. 입찰 당시만 하더라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IFV '레드백'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호주 정부가 라인메탈의 차륜형 전투정찰 장갑차 '복서'를 구입해 독일도 수주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자칫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방산 수출에 브레이크가 걸릴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안토니 알바네즈 총리가 이끄는 호주 연방정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독일 라인메탈 두 회사가 참여한 IFV 사업 수정 입찰을 이달 말까지 결정한다. 팻 콘로이 호주 군수산업부 장관의 권고에 따라 수일 내에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콘로이 장관은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 후임으로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사업의 지휘봉을 잡았다. IFV 사업 입찰은 5년 간 진행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스콧 모리슨 전 호주 총리가 결정을 미루고, 알바네즈 총리가 국방 전략 검토를 이유로 결정을 연기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호주 연방 정부는 태평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상 분쟁에 대비해 장거리 타격 미사일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더 낫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스위스 엔진개발업체 윈터투어가스앤디젤(Winterthur Gas & Diesel, 이하 WinGD)의 암모니아 추진선 엔진 개발이 순항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는 2025년께에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엔진 상용화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WinGD는 오는 2025년 1분기까지 최초의 이중 연료 암모니아 엔진을 납품할 계획이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전체 온실가스(GHG) 배출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공급 안정성은 물론 보관과 운송, 취급이 쉬워 친환경 선박 연료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까지 암모니아를 해양 연료로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엔진은 없다. WinGD는 성명을 통해 "이중 연료 추진엔진인 X-DF엔진으로 구동되는 첫 번째 선박은 2026년부터 운항될 예정"이라며 "탄소 제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엔진 개념 개발의 구체적인 주문이 이중 연료 암모니아 엔진 개발 발전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앞서 WinGD는 현대중공업 엔진기계부문(EMD)과 암모니아로 작동할 수 있는 최초 WinGD 엔진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다. <본보 2022
[더구루=길소연 기자] SK 파트너사로 알려진 미국 자율주행트럭 시스템 개발업체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의 미군의 로봇전투차량(RCV·Robotic Combat Vehicle)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다. 미국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장거리 자율주행 트럭 운송 기술의 상용화까지 앞당긴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은 미 하원이 통과 시킨 2024년도(올 10월∼내년 9월) 미국의 국방·안보 예산을 담은 '2024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육군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위한 이중 용도 획득 전략 지원과 관련해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하원 통과 법안 'NDAA 267조'에 따르면 첨단 산업 기술 개발자가 국가 안보 목적에 맞게 기술을 적용하도록 이중 용도 획득을 장려한다. 코디악은 지난해 10월 미 육군과 국방혁신부(DIU)와 함께 육군의 RCV 프로그램을 위해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하기로 했다. 개발 기간은 24개월, 계약 규모는 4990만 달러(약 630억원)이다. 당시 코디악은 33개 지원 업체 중 유일한 자율주행 차량 업체로 선정됐다. 코디악은 RCV의 정찰, 감시와 기타 고위험 임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는 선주 앞에서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엔진 기술력을 뽐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HHI-EMD)는 최근 'LNG·수소 혼소 힘센(HiMSEN)엔진' 기술을 선주들에게 시연했다. 선주들을 초청해 혼소엔진 실측 시연회를 열고 영업력을 확대했다. 시연회를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했다. 선주는 발주 선박에 대한 고부가가치 기자재의 구매결정권을 갖고 있다. 선주의 선호 여부가 조선기자재 기업의 신제품이나 주요 장비 공급에 중요하다. 실제 선주는 선박 수주과정 또는 선박계약 시 조선소를 대상으로 엔진 등 선박에 대한 구체적인 요청을 하고 있다. 조선소도 선주의 요청에 따라 기자재를 구매한다. HHI-EMD가 선주들에게 선보인 제품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작년 말 독자 기술로 개발한 1.5㎿(메가와트)급 LNG·수소 혼소 힘센 엔진이다. LNG·수소 혼소 엔진은 디젤 연료와 LNG, 수소 혼합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선박을 운영한다. 수소 엔진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배출을 크게 줄인 친환경 엔진이다. 엔진은 국제해사기구(IMO)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