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의 판매를 확대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안드레스 로너(Andreas Lohner) HD현대인프라코어 독일법인장은 21일(현지시간) 현지 건설신문 '알게마이네 바우자이퉁(Allgemeine Bau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만하임에 위치한 임시 사업장 운영이 성공적으로 시작됐다"며 "이 지역에 예비 부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법인은 최신식의 건설 장비를 갖춰 주문 물량을 해소하고, 장기간에 걸쳐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숙련된 영업팀도 이미 활동하고 있어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의 더 큰 유럽 내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스 로너 법인장은 지난 3월부터 HD현대인프라코어의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및 동유럽(DACH) 지역을 이끌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경영진으로 합류하기 전에는 다년간 디지털 기반 혁신과 관련된 성장 및 변화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하이브리드 영업 네트워크를 최적으로 설정하는 등 국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라오스 내 광산과 공공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됨에 따라 K중장비 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라오스에서 주목받고 있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중장비 수출 기대감이 높아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라오스는 코로나19 이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와 민간 투자가 증가하면서 건설 중장비 시장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라오스는 현재 열악한 공공인프라 상태를 개선하고 내륙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속도로, 교량, 내륙항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29일 참고 라오스 건설 중장비 시장 고속 성장> 라오스 내 건설장비 시장 경쟁은 치열하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JCB과 메트로 CAT(Metro CAT), 한국의 HD현대인프라코어, 일본의 코마츠(KOMATSU), 중국의 XCMG 등이 시장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대체로 딜러십 형태로 중장비를 라오스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업체들 중에서 한국 중장비 제조업체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라오스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DX140W 굴착기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라오스 건설장비 수입국 상위 5위 국가이다. 코로나19 시기 한국의 수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요가 하반기에도 증가한다. 글로벌 선사들이 신조 LNG 운반선을 발주하거나 계획하면서 LNG 운반선 시장이 활황세를 타고 있다. 2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LNG 운반선 신조 발주는 70척으로 예상된다. 이후 2032년까지 연평균 60척 발주 규모가 예상된다. 실제로 주요 에너지메이저사는 LNG 운반선 발주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 에너지메이저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는 8척의 신조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를 계획, 선주들과의 논의에 착수했다. 코노코필립스가 구체적인 선박 인도 시기까지 상정해 야드 선석(slot) 스왑'(Swap·교환)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코노코필립스는 지난해 11월 자국 LNG 인프라 EPC 기업 셈프라 에너지(Sempra Energy)와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 주 '포트 아서(Port Arthur)' 1단계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LNG를 20년 간 매년 500만톤(t)씩 매입하는 데 합의했다. 구매한 LNG를 운송할 선박이 필요해 LNG 운반선을 주문한다. 미국 넥스트데케이드(NextDecade)의 '리오그란데(Rio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우버 엘리베이트 공동 창업자를 핵심 임원으로 영입했다. 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 전략을 이끌어 글로벌 수요 확대에 나선다. 아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니킬 고엘(Nikhil Goel) 전 우버 엘리베이트 공동 창업자를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엘 신임 CCO는 사업 개발과 국제 확장을 포함한 아처의 eVTOL 글로벌 상용화 전략을 이끈다. 미국은 물론 중동,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여러 주요 시장에서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해 국제 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그는 우버의 에어택시 사업부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를 공동 설립하고 상업용 eVTOL 항공기 산업의 비전을 수립한 '우버 엘리베이트 백서'를 공동으로 집필했다. 2020년에는 조비 에비에이션에 대한 전략적 매각을 통해 우버 엘리베이트 사업 분사를 도왔다. 우버 입사 전에는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나사(NASA)에서 근무했다. 현재 아처의 수석 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애드녹(ADNOC)의 해운 자회사 애드녹 L&S(Adnoc L&S)에 두번째 초대형 유조선을 인도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애드녹 L&S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하스반(Hasbhan)'을 납품했다. 지난달 '하피트(Hafeet)'에 이어 두번째다. 4척의 수주분 중 남은 3, 4번째 선박은 각각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인도된다. <본보 2023년 6월 28일 참고 한화오션, UAE 애드녹에 초대형 유조선 인도> 하스반호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이다. 전 세계 고객에게 원유를 운송하기 위한 장거리 항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총 길이 336m, 적재량 30만톤(t)으로 1회 항해에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다. 한화오션이 인도한 VLCC는 2020년 11월 애드녹 L&S와 수주 계약한 물량이다. 확정분 3척에 옵션분 1척으로 총 4척을 건조하기로 했다. <본보 2020년 11월 26일 참고 대우조선, '5500억원' VLCC 6척 수주 임박> 한화오션의 VLCC 건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올해 2분기 이후 해상풍력단지 건설 허가를 완료하면서 한국 등 해상풍력발전 사업 유관 기업들이 인프라 구축 사업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폴란드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경험의 부족해 현지 조달보다 해외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해상풍력단지 건설 허가에 따라 이 분야의 설치 선박, 철강 등의 자재, 배후 항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진출 기회가 엿보인다. 폴란드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5.9GW, 2040년까지는 11GW의 해상풍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로 1300억 즈워티(약 39조원)의 투자가 필요하다. 폴란드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폴란드 북쪽 해안 중앙에 위치한 △그단스크 서쪽 구역인 와비차 스웁스카(Ławica Słupska) △와비차 시로드코바(Ławica Środkowa) △와비차 오드자나(Ławica Odrzana)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위치하게 된다. 해상풍력단지는 해안에서 최소 십수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건설돼 해안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한다. 폴란드는 해상풍력 단지 부지를 모두 17개 구역으로 구분한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순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양 시황이 반등하며 유휴 계류(cold stacked) 시추선의 수요가 늘고 있다. 22일 영국 런던 소재 해사 컨설팅업체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는 2분기 '모두 리포터(MODU Report)'에서 이동식시추설비(MODU)의 비탄력적인 공급, 운용지원, 수익, 건조 가격 등의 다양한 요인들을 배경으로 에너지 시장의 개선세가 시추리그의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기준 완전 유휴 상태인 부유식 하부구조물(Floater, 부유체)는 41기로 집계되며, 이 가운데 6~7세대 플로터 22기는 아직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추시장의 관계자들도 증가할 발전 수요를 충족해 줄 유휴 설비에 눈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 시추선사인 스위스 트랜스오션(Transocean)가 현재 가장 많은 유휴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설비 운용에 있어 시장 내 영향력이 가장 크다. 해양시추선사 발라리스(Valaris)는 최근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브라질 국영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드릴십 1척(Valaris DS-8)에 대한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용선 기간은 3년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양작업지원선(OSV) 시황이 갈수록 오름세다. 재고로 쌓여있던 유휴 선박들이 해양 석유 및 천연가스(O&G) 산업에 재투입되며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휴 기간이 길었던 OSV는 사실상 재활용이 어려워 신규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선주들은 점진적으로 조선소에 신규 OSV 발주를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해양플랜트 발주가 호황이라 OSV도 호조세다. OSV는 거친 해양환경에서 해양플랜트의 이동과 설치, 시추작업 및 생산활동을 직접 지원하거나 다양한 해저작업을 수행하는 선박을 말한다. 선박 유형에 따라 플랫폼 공급선(PSV), 해양시추지원선(AHTS), 해양 건설지선(OCV), 수중무인탐사선(ROV) 등이 있다. 스티브 고든(Steve Gordon)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 상무 이사는 "올해 상반기 OSV 시장이 오름세를 보였다"며 "OSV를 포함해 해상 시추 리그(rig), 해저(subsea) 특수선 등의 현황을 총망라한 클락슨의 오프쇼어 데이터베이스가 상반기 동안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인기 지능형 보안 감시 카메라인 와이즈넷(Wisenet) Q시리즈에 인공지능(AI) 물체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지정된 구역에서 오고가는 사람과 차량을 구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 유럽법인은 Q시리즈 카메라에 AI 기반 물체 감지와 분류 기능을 탑재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AI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Q시리즈 AI 카메라는 소매점, 소규모 상업 시설, 주거 및 호텔을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딥러닝 AI의 이점을 제공한다. 4K 해상도를 지원해 더 넓은 시야각과 이미지 품질을 높인다. 광각 렌즈가 장착된 기존 카메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왜곡 없이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렌즈 왜곡 보정 기술의 이점도 있다. 한화비전의 Q시리즈는 사용 편의성과 가성비, 고성능을 결합한 지능형 보안 감시 카메라이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최소화한 야간 컬러 영상을 지원해 선명한 영상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저장용량을 낮춰 영상 전송 효율은 높여 CCTV 시스템 구축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AI 기능을 더해 미리 정의된 공간에서 배회하거나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사람과 차량을 감지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만 선사 완하이 해운에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9일 거제조선소에서 완하이해운으로부터 수주한 1만3100TEU급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2척 '진춘(陳春, WAN HAI A11)'과 '신춘(辛春, WAN HAI A12)'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에는 첸 차오헝 완하이해운 명예회장과 첸 칭지 완하이 사장, 첸 지위안 완하이 일본 사장 겸 싱가포르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2척의 선박은 총 길이 335미터, 폭 51미터, 최대 흘수 16미터, 최대 22노트의 설계 속도를 가진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됐다. 스마트 선박은 항해 중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및 연료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박은 이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DI) 3단계 최고 기준을 사전에 충족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그린배송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전동차 구매와 생산에 관한 자금을 지원받는 안을 승인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무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ly) 이집트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내각회의에서 이집트와 한국 정부 간의 자금 조달 계약에 관한 이집트 대통령의 결정을 포함한 몇 가지 안을 승인했다. 내각 성명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프로젝트는 이집트 철도 산업의 현지화 틀 내에서 이뤄진다. 이집트 국가의 요구 사항을 확보하고 중공업과 전략 산업의 글로벌 제조 센터를 설립해 이집트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에 수출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은 2018년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공급사업에 2억4300만 유로(약 3150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EDCF 기금은 이집트 정부가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256량을 구매하는데 쓰인다. 이집트는 전동차 구매로 지하철 이용 승객 수요를 충족하고 이동 시간을 단축한다. 또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에 약 5000개의 일자리도 창출한다. 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그리스에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을 수주했다. 21일 선박 중개업체인 얼라이드(Allied)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그리스 아틀라스 마리타임(이하 아틀라스)으로부터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 확정물량 2척에 옵션 2척이 포함됐다. 신조선에는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선가는 척당 8400만 달러로 2척의 수주가는 1억6800만 달러(약 2147억원)이다. 신조선은 2025년과 202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에즈막스 유조선은 화물을 만재한 상태에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유조선을 말한다. 통상 13만~15만t 범위의 크기를 가진다. 배의 밑바닥이 수에즈 운하의 밑바닥처럼 뾰족하게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주문은 아틀라스의 대형 유조선 부문 진출을 의미한다. 아틀라스는 대한조선의 단골 선사이다. 아틀라스는 2020년 후반에 2척 선박을 각각 4500만 달러(약 629억원)에 주문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조선에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2척을 발주했다. <본보 2022년 10월 6일 참고 대한조선, 1800억원 규모 원유운반선 2척 수주> 대한조선은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