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Rosatom)이 튀르키예 첫 원자력발전소인 '아쿠유(Akkuyu)' 프로젝트 지분을 매각한다. 현재 로사톰이 지분 99%를 보유하며 설계·건설·운영 전 과정에 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처분해 과도한 러시아 의존 구조에 대해 우려를 지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라크가 '한국의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천궁-II의 도입 과정이 '순항 중'이라며 가격·납품 일정 등으로 불거진 수출 갈등설을 일축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과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체결한 방산 동맹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공개됐다. 이들은 70mm 유도 로켓을 필두로 대잠수함 미사일과 감시정찰 장비를 공동 생산해 인니의 국방 산업 공급망을 강화하고 인니 국군(TNI)의 주력 무기체계 장비(Alutsista)의 독립성을 장려한다. 인니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출 활로를 개척한다. 7일 인도네시아 매체 리푸탄6(Liputan6)에 따르면 LIG넥스원과 PT.DI는 통합 로켓과 대잠수함 미사일 등 무기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방산 전시회 인도 디펜스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MOU를 통해 LIG넥스원은 정밀 유도무기·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 생산 등 협력을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경어뢰와 대잠수함 미사일 △잠수함을 탐지·식별하는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가 개발한 저가형 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육군의 전략무기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존하는 미사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 조달을 계획한 미 육군은 방위산업 스타트업 카스텔리온(Castelion)의 블랙비어드(Blackbeard) 극초음속 미사일로 차세대 장거리 정밀 타격 미사일(PrSM) 대체를 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의 건조 사업자를 물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 미국법인의 손자회사인 한화해운(Hanwha Shipping)이 한화오션에 초대형 유조선(VLCC) 1척을 발주했다. 한화해운은 미국향 선박 건조로 미국산 선박 의무사용 규제에 대응하면서 국내에서 건조한 선박의 국적을 전환해 미국 정부의 해양패권 '꿈'을 지원한다. 4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한화해운은 한화오션과 30만DWT급 VLCC 1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은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며, 유해가스 정화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장착한다. 한화해운은 이들 선박에 미국 국기를 달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선박의 자국 내 운항을 불허하는 미 연안 무역법(Merchant Marine Act, 일명 존스법)에 따라 미국에서 건조한 미국 국적 선박으로 미국산 LNG를 운송하는 규정을 실현한다. 이로써 한화해운이 한화오션에 발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2척을 포함해 총 3척이다. 한화해운은 지난 2월 한화오션과 7322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2027년 9월 인도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자사가 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의 차세대 리튬 세라믹 배터리(LCB) 누적 출하량이 240만개를 돌파했다. 프롤로지움이 LCB 대량 생산을 위해 구축한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이 입증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세레스(SERES, 赛力斯)의 충칭 슈퍼팩토리에서 전기차 아이토(AITO·问界) 제조를 위한 셀투팩(CTP·Cell to Pack) 2.0 배터리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 아이토 차량 라인업에 현지 생산된 전력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공장 내 공장(factory-in-factory)' 협업 모델로 차량 제조의 효율성을 높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FLNG 인프라 운영 전문 기업인 골라LNG(Golar LNG)가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유력 수주 후보로 거론된 삼성중공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골라LNG는 지난 1일(현지시간) 사모 방식으로 2030년 만기 2.75% 전환우선순위채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총 원금 5억7500만 달러(약 7800억원)를 매각했으며, 여기에는 최초 매수자가 발행과 관련해 30일 만기 추가 매수 옵션을 전액 행사함에 따라 매각된 총 원금 7500만 달러(약 1020억원)가 포함된다. 본 사채는 회사의 선순위 무담보 채무로, 연 2.75%의 이자율을 적용한다. 오는 12월 15일부터 시작해 매년 6월 15일과 12월 15일에 반기별로 후불로 지급된다. 만기는 2030년 12월 15일이다. 골라LNG는 사채 매각으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자사 보통주 250만 주를 재매입하는데 사용했다. 해당 주식을 주각해 총 발행 주식 수를 1억 230만 주로 줄일 계획이다. 남은 수익금은 네 번째 FLNG 유닛 건설과 MKII FLNG 개조, FLNG Hilli 재배치 등을 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형 조선업체인 케이조선(옛 STX조선)이 그리스 신생 선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케이조선은 생산 안정화와 납기 준수 역량을 향상시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일 영국 해운 전문 매체 리비에라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그리스 베너지 마리타임(Venergy Maritime)과 5만DWT급 친환경 PC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반영해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3단계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될 전망이다. 두 척 모두 2027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5000만 달러(약 68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리스계 선박 중개 전문기업인 엑스클루시브 쉽브로커스(Xclusiv Shipbrokers)의 최신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국 조선소에서 4만~5만5000DWT급 MR2 탱커선을 건조하는 데 드는 비용은 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2021년에 설립된 베너지 마리타임은 그리스 피레우스에 본사를 둔 민간 해운 회사이다. 항만 수용 시설괴 폐기물 관리, 대체 연료 생산,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바실레이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자율운항 자회사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의 안전 및 편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자동화 기술·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에머슨(Emerson)과 협력한다. 적응형 인공지능(AI)과 자율기술을 통합해 효율적이며 안전한 운항을 보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전날 에머슨과 자사의 뉴보트 컨트롤(Neuboat Control) 자율주행 시스템을 에머슨의 아벤틱스(Aventics) 선박용 컨트롤러와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OU에 따라 에머슨의 아벤틱스 선박용 컨트롤러를 아비커스의 뉴보트와 통합해 충돌 방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자동 도킹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도킹 솔루션이 결합된 아비커스의 뉴보트는 실시간 물체 감지와 충돌 방지 기능으로 항해하고, 주변 환경을 명확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손쉽게 도킹할 수 있다. 뉴보트에 아벤틱스 선박용 컨트롤을 통합하면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다. 에머슨의 아벤틱스 컨트롤러는 아비커스의 모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딜러, 고객의 솔루션과 호환된다. 에머슨은 1960년부터 상선부터 레저용 보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내부 구조를 최적화해 제한된 공간에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설계 방식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상용화시 전기차용 파워팩과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배터리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CATL의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에어팟에 탑재될 'H3' 칩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새로운 H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제품에 탑재될지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