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글로벌 난소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병용요법 임상에 시동을 걸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저해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과 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Bevacizumab)’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은 기존 난소암 표준 유지요법인 PARP단독저해 항암제 사용 후 백금치료가 마지막 치료제가 되는 상황에서 네수파립과 베그젤마 병용을 통해 재유지요법이라는 기존에 없던 치료 기회를 새롭게 창출함으로써 난소암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에 도전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네수파립과 셀트리온의 베그젤마®와의 병용 투여 신규 재유지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항종양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수파립은 암세포의 DNA 손상 복구를 담당하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와 암 성장·증식에 관여하는 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차별화된 이중저해 기전의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신약
[더구루=김나윤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올해 15% 이상 순이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소매·소기업 금융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스테펜 로키토 하나은행 인니 법인 최고 개인뱅킹 책임자는 "연말까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약 15%의 순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소기업과 소매 금융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축으로 삼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어 "수수료 기반 수익 확대, 안정적 자금 관리, 리스크 최소화와 함께 △고객 세그먼트 간 교차 판매 확대 △IT 시스템 활용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다각화 전략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인니는 올해 상반기 3300억 루피아(약 2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로키토 책임자는 "이 같은 성장은 순이자 수익이 9400억 루피아(약 790억원)로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며 "총부실채권 0.73%, 순부실채권 0.26% 수준을 유지해 신용 품질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인니는 전통 금융뿐 아니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소재 전해액 생산기업 엔켐이 미국 테네시 공장 건설을 철회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 둔화로 주요 고객의 수요 변화가 감지된 탓이다. 북미에서 투자 효율화를 꾀하고 배터리 고객사의 급변하는 기술에 대응하며 돌파구를 마련한다. 1일 폭스13과 멤피스비즈니스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엔켐 미국법인은 테네시 전해액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지난 2023년 6월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약 2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엔켐은 브라운즈빌 'I-40 어드밴티지 산업단지'에 1억5250만 달러(약 2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하에 전해액 공장 구축을 추진해왔다. 일자리 190개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본보 2023년 6월 27일 참고 [단독] 'IRA 수혜' 엔켐, 美 테네시에 '2000억' 투자...전해액 新공장 설립> 엔켐의 투자 철회는 북미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며 고객사의 투자 전략은 수정됐다. SK온과 포드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는 연내로 예정된 테네시 공장의 상업가동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SK온은 지난 2월 "시장 상황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인 '로보택시'의 서비스 지역을 로스앤젤레스(LA)로 확장한다.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시장 중 하나인 LA 진출을 통해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필리핀 해상교량 공사 수주에 나섰다. 1일 필리핀 국영 통신사 필리핀 뉴스 에이전시(PNA)에 따르면 공공사업도로부(DPWH)는 바탄-카비테 교량 공사 입찰에 참여한 8개 사업자 명단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필리핀 엔지니어링 기업인 'Sta.클라라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밖에 베이징도시건설그룹, 중국항만공정유한공사, 시노도로교통그룹, 중국토목공정집단유한공사, 중국우이 등 중국 기업 다수가 입찰에 참여했다. 필리핀 정부는 기술과 가격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입찰자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핵심 인프라 사업인 이 교량 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발주했다. 마닐라만을 횡단해 바탄와 카비테를 연결하는 것으로 해상 교량 25.2㎞와 육상 교량·도로 7㎞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72억5000만 페소(약 1750억원)다. 다리가 완성되면 현재 5시간 30분이 걸리는 이동 시간을 45분으로 단축시컬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전차 조달 프로그램 시작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미국 에이브람스의 전차 54대에 이어 추가적으로 전차 216대, 파생 전차 76대를 확보한다. 의회 승인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으며 현대로템과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호주 리튬 광산업체 라이온타운 리소스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의 리튬 장기 공급 계약 가격 방식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포드와의 인수·대출 계약 수정을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업전문매체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라이온타운은 "테슬라와 체결한 리튬 인수 계약의 가격 산정 방식을 기존 '수산화리튬 지수' 기반에서 '스포듀민 정광 지수'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주요 리튬 제품의 가격 흐름을 전반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이다. 라이온타운은 "계약은 2029년까지 유지되고 물량이나 기타 조항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한 "포드와 맺은 인수·대출 계약을 재협상 중이고 계약 수량, 납품 물량, 부채 약정 구조 등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온타운은 테슬라, 포드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라이온타운과 15년간 총 175만톤 규모의 리튬 정광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고 이는 고성능 전기차 약 500만대에 필요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약 3500억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FnC의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국가 암벽등반팀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중화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중국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전문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동시에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1일 중국 등산협회·국가 암벽등반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선수들에게 자체 기술력이 집약된 전문 기능성 의류와 장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후원은 단순 홍보를 넘어, 14억 인구를 대상으로 한 거대 중화권 아웃도어 시장에서 대표 K-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특히 코오롱스포츠는 등반팀 유니폼에 360° 속건 시스템 등 최신 아웃도어 기술을 적용,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며 브랜드 전문성을 강조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아웃도어·레저 스포츠 시장에서 기술력을 직접 입증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코오롱FnC는 이미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을 위해 '아처삭스' 등 전문 기능성 제품을 개발, 파리 올림픽 전 종목 석권에 기여하는 등 '기술 기반 K-패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미국이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불가리아는 SMR의 기술 안정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미국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1일 불가리아 정부에 따르면, 제초 스탄코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원자력 및 예비 연구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미국 에너지부 원자력국(Office of Nuclear Energy)의 지원을 받아 불가리아의 경제적 안보와 에너지 회복탄력성 강화를 목표로, 원자로 혁신 기술 개발 및 배치에 협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스탄코프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후 “불가리아의 다음 단계는 SMR 개발 기업들과 협의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가리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MR 부지 타당성과 적합성 예비 연구 수행에 있어 미국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가리아 정부는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이 불가리아에 가장 적합한 SMR 기술을 선별하기 위한 평가 자금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탄코프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SMR 사업 외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형성을 위한 방안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 코닝(Corning)과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핵심 난제 해결에 나섰다. 이번 협력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대량 생산 시대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2027년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인 라스알카이마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K-패션을 선도하는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BLUE ELEPHANT)가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번 온라인 스토어 오픈은 지난 7월 도쿄 하라주쿠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에 이은 일본 내 영토 확장 연장선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현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블루엘리펀트는 1일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전격 오픈한다고 밝혔다. 일본 한정 상품과 더불어 회원 등급별 맞춤형 이벤트, 차별화된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한 일본 소비자층을 적극 유치한다는 목표다. 지난 2019년 한국에서 탄생한 블루엘리펀트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 디자인과 아시아인 골격에 최적화된 설계로 안정적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K-팝 아이돌 등 연예인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도 공격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7월 도쿄 하라주쿠 1호점에 이어, 이달에는 일본 핵심 상권인 신주쿠에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