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 CNS가 미국 테네시주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공급한다. 스마트빌딩에 이어 스마트시티 인프라 사업까지 확대하며 북미 디지털전환(DX)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2일 테네시주 경제개발부(TNECD)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테네시대학교 채터누가 캠퍼스(University of Tennessee at Chattanooga, 이하 UTC) 산하 스마트시티 연구기관인 CUIP(Center for Urban Informatics and Progress)와 협력해 UTC 인근 지역에 AI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TNECD로부터 일부 자금을 지원받는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인식, 교차로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보행 중 사고 위험을 줄이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한다. 특히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접근할 경우 센서와 알고리즘이 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호 시간을 조절하고 안전한 횡단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라이다(LiDAR) 전문기업 아우스터(Ouster)의 센서를 통해 수집된 환
[더구루=이연춘 기자]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 중구와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21일 인천 중구청장실에서 ‘문화예술 진흥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긴밀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인천 중구와 영종지역 대표 문화행사 등을 적극 발굴, 유치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문화예술 진흥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연 유치를 비롯해 공공 축제 운영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예술 생태계 지원,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인천 중구의 문화예술 진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문화예술 생태계 지원에 힘을 싣겠다”며 “협약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G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인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꿀벌이 생태계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양봉 기술 개발로 꿀벌 개체수를 증식한다는 계획이다. 22일 LG전자 스페인 법인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꿀벌의 날을 기념해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주 오비에도(Oviedo)와 브라네스(Brañes)에 이베리아산 꿀벌 벌집을 위한 서식지를 마련했다. 아스투리아스주 브라네스에 있는 에리아 데 발레스(Ería de Valles)는 전통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봉법을 사용해 1200kg의 최고급 꿀을 생산하고 있다. 환경적 요인과 낮은 꿀 생산량으로 인해 개체 감소가 심각하자 '스마트 그린 비즈(Smart Green Bees)' 프로젝트로 꿀벌을 살리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 배너 바테리아스 에스파냐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나무와 꿀벌, 지중해 개체군 복원 등을 통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재생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LG는 지난해에도 스페인 벌통 수를 늘리고 꿀벌의 복지와 번식을 제어하는데 함께했다. 그 결과 350만 마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가 자국 최대 희토류 매장지 '톰토르(Tomtor)'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석유 기업 '로스네프트 PJSC(Rosneft PJSC)'가 시베리아 지역 톰토르 희토류 광산을 인수했다. 이 광산은 국방과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전략 광물 확보를 위한 러시아의 핵심 프로젝트로, 약 1억4500만 톤의 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나자이트, 파이로클로르, 니오븀, 스칸듐 등 고부가가치 원소가 다량 포함돼 있으며, 희토류의 경우 100년 이상 채굴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운영은 로스네프트 자회사 '보스토크 엔지니어링(Vostok Engineering)'을 통해 이뤄진다. 로스네프트는 지난 20일 보스토크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로스네프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고르 세친이 이끌고 있다. 톰토르 개발은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로 기술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지연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개발 지연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며 "외부 투자자 유치 또는 국가 주도로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앞서 러시아는 오는 2030
[더구루=김은비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수소 산업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앞장선다. 장 부회장은 최근 각국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수장이 모인 ‘2025 수소 서밋’ 회의에서 국제 수소 무역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차의 수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1일 국제수소무역포럼(IHTF)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5 세계 수소 서밋’ 고위급 민관 원탁회의에서 국제 수소 공급망 확대에 대한 공동 결의를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해 국경을 초월한 무역 파트너십 구축과 공급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국제표준, 인프라, 수요 측 인센티브 정책 등이 수반돼야 하며, 이를 통해 수소 보급 확대와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수소무역포럼(IHTF)과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의 주도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소피 헤르만스 네덜란드 기후정책·녹색성장부 장관을 비롯해 △게르트 뮐러 UNIDO 사무총장 △산토시 쿠마르 사랑기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장관 △앤드류 퓨리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주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유상증자가 9부 능선을 넘었다.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22일 LY(라인야후) 한국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이 라인뱅크에 27억4500만 대만달러(약 1260억원)를 추가 출자하는 것을 승인했다. 라인뱅크는 최대 50억 대만달러(약 2300억원) 자본 확충을 실시할 예정이다. 1·2대 주주인 라인뱅크와 푸본상업은행이 증자에 참여한다. 푸본상업은행은 17억5500만 대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입한다. 증자가 완료되면 라인파이낸셜의 지분율은 49.90%에서 51.15%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라인뱅크는 라인파이낸셜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출범했다. 네이버 관계사 LY와 푸본상업은행 이외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이완 유니온은행, CTBC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설립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카타르 탈탄소화 산업을 정조준 하고 있다. EPC(설계·조달·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세철 사장은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카타르경제포럼(QEF)’에 참석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과 탄소 배출량 감축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카타르와 태양광, 저탄소 바이오,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삼성물산은 저탄소 이니셔티브와 데이터 센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 사장은 “카타르가 글로벌 시장과 공급망에서 강력한 플레이어가 된 과정을 목격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로 사업을 다각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오 사장은 셰이크 알리 빈 알와리드 알사니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최고경영자(CEO)와 별도의 면담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카타르 경제자유구역 내 지속가능성과 혁신 분야에서의 파트너십 강화 및 공동 목표 등을 논의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5년 동안 카타르에서 태양광 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하역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놨다. 아워홈은 20일 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에서 ‘아워홈 비전 2030’ 행사를 열고, ‘뉴 아워홈’ 비전을 선포했다. 아워홈이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열린 첫 공식행사다. 아워홈 인수를 이끈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아워홈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김 부사장은 이제 막 첫발을 뗀 새로운 아워홈이 조직 안정화를 이루기 전까지 보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아워홈은 핵심사업군인 급식과 식자재 부문의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외식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글로벌 식품시장에도 진출한다. 주력인 급식 부문과 가정간편식(HMR), 외식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와 시너지도 극대화한다. 아워홈의 식품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화 유통·푸드테크 서비스 부문과 협업한다. 특히 로봇 등 첨단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주방 자동화 등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김 부사장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픽플레이는 자사 인사관리(HRM) 애플리케이션(앱) '가치업'이 누적 출퇴근 기록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치업은 식음료 매장 관리에 특화된 HRM 앱으로, 기존 HRM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현재 사용 매장 수가 1만6000곳을 넘었다. 특히 최근에는 커피, 디저트, 샐러드를 판매하는 카페들의 도입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이디야, 빽다방, 매머드커피 등 유명 프랜차이즈는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독립 카페들의 이용도 늘고 있다. 가치업은 출퇴근 기록관리, 근로계약서 작성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하면서 매장 점주들이 효과적으로 인사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근로시간 관리, 근로계약서 체결 및 보관, 근로기준법 준수 등 복잡한 인사관리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무 관련 업무로 고민하는 점주들의 일손을 덜어준다. 또한 가치업은 근로자들의 급여계산이 용이하도록 근무기록을 엑셀 자료로도 제공하면서 편의성을 높였다. 출퇴근 기록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 GPS, WIFI, 비콘 기술을 도입해 현장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산기업 'SAMI'와 손잡고 AI 기반 국방 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전략적 신시장으로 낙점, 민간·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중동 전문 정보 분석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SAMI가 AI 기반 국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 현재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수개월 내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연구소는 AI를 활용한 국방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향후 사우디의 국방산업에 AI를 접목하는 전략적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는 사우디에 첨단 AI 시스템을 공급하고, SAMI는 현지 전략적 파트너로서 연구소 운영과 기술 내재화에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티컬 리포트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전문 정보 서비스 업체다. 방위산업, 에너지, 안보, 리더십 전략 등의 분야에서 정부·기업 대상 리포트를 제공한다.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 국가의 군사 및 산업 동향에 대한 비공식 정보를 다루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한 곳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이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PBM에서 관할하는 사보험 영역을 확보하면서 스테키마는 7월 1일부터 환급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이 스테키마 처방집 등재를 위해 미국 대형 PBM과 체결한 두 번째 성과로, 이보다 앞선 지난달 3일에는 미국 3대 PBM 중 한 곳과 계약을 완료해 해당 PBM의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한 바 있다. 미국 전체 보험 시장에서 약 90% 규모를 차지하는 상위 5개 PBM 가운데 두 곳을 확보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대형 PBM과의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PBM에서 관리하는 처방집에 등재돼 있는 의약품에 한해 비용 환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실상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PBM과의 계약이 필수적이다. 이를 고려할 때 셀트리온이 스테키마 미국 출시 한 달 만에 대형 PBM과 첫 계약을 체결하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대형 PBM과도 계약 체결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이 '신라면 툼바'를 앞세워 중국 대륙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심은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중국인 멤버 디에잇을 홍보 모델로 내세운 동영상 광고로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한데 이어 상하이 식품박람회에 참가, '신라면 툼바' 현지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22일 농심 중국법인에 따르면 신라면 툼바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린 '2025년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Shanghai 2025)에서 신제품으로 소개됐다.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중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다. 올해 참가 업체들은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식행사와 제품 홍보를 했다. 농심은 '우유와 매운 어택, 농심의 새로운 맛 임팩트'를 구호로 '신라면 툼바' 알리기에 나섰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국내에서만 250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일본에서도 초도 물량 100만개가 2주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농심은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룹 세븐틴의 중국인 멤버 디에잇을 모델로 쓴 영상 광고를 송출하는 등 중국 마케팅에도 열을 올리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