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Laboratorios Sanfer)와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해 당뇨치료 복합제인 다파론패밀리 등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한미의 대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인 다파론패밀리(다파론정·다파론듀오서방정) 완제품을 공급하며 산페르는 멕시코 내 허가, 마케팅,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멕시코는 비만 유병률이 36.86%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비만 국가로, 당뇨 유병률 또한 16.4%를 기록하고 있다.1 체중 감량 및 이후 유지 요법 단계에서의 혈당 관리 수요 역시 높은 시장 특성을 지닌 만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확장성과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 이번 계약에 반영됐다. 1941년 설립된 산페르(Sanfer)는 멕시코 최대 민간 제약기업으로 중남미 전역에 걸친 견고한 영업·유통 네트워크와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멕
[더구루=정현준 기자]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 수입 허용 조치를 두고 "북미 자동차 산업에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저가 중국산 전기차의 북미 시장 유입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우려한 발언이다. 메리 바라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 발표된 캐나다와 중국 간의 무역 협정이 강력한 북미 산업 기반 구축과 대륙의 일자리 및 국가 안보 보호에 역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사내 회의에서도 같은 취지의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언은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수입 물량에 대해 '최혜국대우(MFN)' 관세를 적용하는 예비 협정을 발표한 데서 비롯됐다. 협정에 따라 캐나다는 올해 최대 4만9000대의 중국산 전기차를 시장에 허용한다. 기존 100% 고율 관세 대신 최혜국대우인 6.1%의 관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캐나다 정부는 "해당 물량은 캐나다 신차 판매의 3% 미만으로, 캐나다에 상당한 규모의 중국 합작 투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2020년대 말까지 수입 전기차의 최소 절반이 3만5000캐나다달러(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상 글로벌 K-푸드 브랜드 오푸드(O’food)가 캐나다 대형 유통 채널에 김치라면 신제품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트코(Costco)와 로블로(Loblaws) 입점을 발판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성장세가 이어지는 K-푸드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대상에 따르면 오푸드는 최근 캐나다 코스트코와 로블로에 김치라면 2종을 공식 출시했다. 신제품은 국물형 ‘리얼 김치라면 국물’과 볶음형 ‘리얼 파이어리 김치볶음라면’으로, 두 제품 모두 대상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 생김치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일반 라면에 흔히 쓰이는 건조 김치 플레이크 대신 실제 김치를 적용해 식감과 발효 풍미를 강화했다. 리얼 김치라면 국물은 김치찌개를 연상시키는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구현했고, 리얼 파이어리 김치볶음라면은 고추장과 숙성 하바네로 소스를 더해 강렬하면서도 깔끔한 매운맛을 앞세웠다. 대상은 이번 입점을 통해 캐나다 내 K-푸드 소비층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치와 매운맛에 대한 현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대형 리테일 채널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와 관련해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미주개발은행(IDB)의 민간 부문 투자기관인 IDB인베스트는 28일 "메트로 3호선 지하 터널 구간 공사를 지원하기 위해 3억36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 금융 패키지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 패키지는 IDB인베스트가 직접 출자하는 A트랜치 1억1400만 달러(약 1600억원)와 국내외 상업은행으로부터 조달한 B트랜치 2억2000만 달러(약 3200억원)로 구성됐다.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지역의 경제 및 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1959년 설립됐다. 본부는 미국 워싱턴DC에 있으며 4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다자 개발은행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 파나마 시티와 서부 아라이한을 잇는 25㎞ 구간의 메트로 건설로 11개 역사와 모노레일, 하저터널 등이 포함된 파나마 역대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비가 28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이앤씨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씩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뉴로포스(Neurophos)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보다 10배 더 강력한 성능을 가진 광처리장치(OPU)를 개발하고 있다. 뉴로포스는 OPU가 강력한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량을 앞세워 AI 반도체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그룹이 은 가격 급등을 전망했다. 중국 내 강력한 매수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씨티그룹은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현물 은 가격이 3개월 내 온스당 사상 최고치인 15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은이 '스테로이드를 맞은 금'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은이 금 대비 역사적 기준에서 비싸 보일 때까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50%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26일에는 하루 동안 14% 치솟아 온스당 117.7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씨티그룹은 은 가격 급등의 요인으로 중국을 주목했다. 씨티그룹은 “현재 상승 랠리의 주역은 중국 구매자들”이라며 “이들의 실물 수요와 투기적 관심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씨티그룹은 “역사적으로 금값 대비 은값이 낮다는 인식이 있다”며 “만약 금값 대비 은값 비율이 지난 2011년 수준인 32대1로 회복된다면, 은값은 17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씨티그룹의 낙관론과 달리 경고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귀금속 서비스 제공업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신흥재벌인 찐 반 꾸옛 FLC그룹 회장이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만나 두 나라의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꾸옛 회장이 지난해 주가조작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공식 석상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FLC는 "지난 26일 꾸옛 회장과 최영삼 대사가 만나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양국 경제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FLC는 베트남 곳곳에 리조트·골프장 등을 보유한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이며, 항공사 뱀부항공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FLC는 오는 4월 한국에서 투자 및 광관 홍보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꾸옛 회장은 "한국은 당사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FLC 리조트 단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뱀부항공은 글로벌 시장 진출 초기부터 한국을 핵심 시장 중 하나로 판단했다"며 "2019년 다낭~서울 첫 직항 취항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항공편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꾸옛 회장은 주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지방 정부 주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연구 거점을 찾아 임상 단계까지 진입한 기술과 연구 현황을 확인했다. 글로벌 빅테크가 BCI 상용화 경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국 현지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를 선행 기술 자산으로 흡수하며 차세대 BCI 분야 경쟁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하이허(海河) 실험실에 따르면 선즈춘(沈志春) 삼성리서치차이나(Samsung Research China·SRC) 원장과 이상빈 삼성리서치 디렉터는 최근 하이허 실험실을 방문해 BCI 연구 전반과 향후 기술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삼성 측 방문단은 실험실 연구진으로부터 주요 연구 과제와 기술 구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 BCI 기술 시연을 현장에서 참관했다. 이번 만남에서 삼성 측과 하이허 실험실 연구진은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의 발전 방향과 데이터 활용, 산업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 과정에서 확보되는 기술과 데이터를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하는 방안과 협력 가능성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즈춘 원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리서치차이나는 국가 정책 방향
[더구루=진유진 기자] “Wow! That brings me spicy happiness!” 농심 신라면이 미국 ABC 방송사의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26일(현지시간) 소개됐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가장 저명한 TV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방송에서 신라면은 콩트(단막극)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지미 키멜 라이브의 인기 출연진 기예르모 로드리게즈(Guillermo Rodriguez)가 힘든 일상에 지쳐 있다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으로 행복을 느끼며 에너지를 찾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방송 직후 ‘지미 키멜 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 현지 소비자들은 댓글로 “평소 즐기던 신라면과 지미 키멜 라이브의 만남이 신선하다”, “늦은 밤 신라면을 보니 지금 당장 먹고 싶어진다“, “크리미한 신라면 툼바에도 관심이 간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방송은 농심 신라면이 미국 주류(Mainstream) 대중문화 깊숙이 영향력을 미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심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통한 미국 내 디지털 광고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했던 옥외광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올해 역대 최대 처방량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1월 2주차를 기준으로 2024년 3월 미국 출시 이후 확인된 주간 처방량(TRx)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전월 동기 대비 약 27%(아이큐비아), 전년 동기 대비 약 352% 오른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온·오프라인 광고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본격적인 짐펜트라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유튜브·TV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광고 및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 등 투트랙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미디어 광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짐펜트라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고, 의료기관 내 광고의 경우 짐펜트라 선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의사 및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두 집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개별적으로 진행한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짐펜트라 처방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기술과 관련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중국 법원이 사건을 정식 접수하고 재판 일정을 확정하면서, 삼성전자의 중국 내 TV 사업과 지식재산권(IP) 전략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확보한 특허를 앞세워 글로벌 IT 기업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IP 무기화' 경향이 나타나며 현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28일 업계와 중국 난징시 중급인민법원 등에 따르면 중국 쑤저우 소재 리진반도체(立琻半导体, Suzhou LEKIN Semiconductor Co., Ltd.)는 삼성(중국)투자유한공사(삼성전자 중국 총괄 법인)와 징둥 5성전기그룹을 상대로 두 건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해당 사건을 정식 수리했다. 오는 3월 초 첫 심리를 열 예정이다. 리진은 지난 2021년 설립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해 한국의 한 대기업이 가지고 있던 광전 화합물 반도체 사업부 자산과 40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인수하며 단숨에 특허 보유량을 늘렸다. 이듬해에는 이 기업이 매각 조건 중 하나였던 지분까지 확보하며 긴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의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올리브영과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에 함께한다. 휴젤은 향후 새로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휴젤에 따르면 캠페인은 올리브영이 주관하는 캐릭터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웰라쥬는 대표 히알루로닉 라인업을 중심으로 ‘망그러진 곰’ 캐릭터 굿즈를 더한 제품 4종을 2월 1일부터 선보인다. 먼저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2입 기획 망곰 에디션’은 블루 100 앰플 75ml 2개와 100 크림 20ml, 망그러진 곰 투명 파우치로 구성됐다. ‘리얼 히알루로닉 100 크림 더블 기획세트 망곰 에디션’은 100 크림 50ml 2개와 망그러진 곰 키캡 키링을 증정한다. 또한 ‘리얼 히알루로닉 100 토너 기획세트 망곰 에디션’에는 토너 300ml와 망그러진 곰 화장솜이 포함됐다. ‘리얼 히알루로닉 원데이키트 7개입 망곰 에디션’은 원데이키트와 더불어 소장 가치가 있는 망그러진 곰 아크릴 캘린더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웰라쥬는 2월 한 달간 열리는 ‘올리브영 X 망그러진 곰’ 팝업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독일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딜러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이번 결정이 한국 시장의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카르마 오토모티브(이하 카르마)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자사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첫 사례를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와 사업 확장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