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성기업의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프로젝트 구축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품 산업에 특화된 ERP 구축 노하우와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이고 유연한 통합 경영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식품∙유통 산업에 특화된 ERP 구축 노하우와 검증된 방법론을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한다. 특히 한성기업의 전 밸류체인(Value Chain)을 데이터로 연결해 실시간 경영 가시성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핵심 추진 과제로는 ▲표준화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HR 인사이트 분석으로 인사행정의 편의성을 강화 ▲구매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해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 ▲제품·고객별 정교한 손익 분석 체계를 고도화한다. 또한 ▲현장 중심의 공정 관리와 판매생산계획(S&OP) 체계를 확립 ▲재고·판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가시성 구현 ▲관리회계 운영 수준의 획기적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기존에 수기로 처리되던 업무들을 대폭 시스템화하여 데이터의 신뢰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글로벌 낸드 공급 부족 사태가 향후 최대 2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공급 제약 확대가 예견되면서 솔리다임을 통해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eSSD)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과 시장 지배력 강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팟캐스트 '쉐어드 에브리띵(Shared Everything)'에 따르면 스콧 섀들리(Scott Shadley) 솔리다임 리더십 내러티브 및 에반젤리즘(전파) 책임자는 최근 해당 채널에 출연해 반도체 업황과 관련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낸드 공급 문제는 단기적인 사이클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며 "낸드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향후 18개월에서 24개월 동안 매우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는 배경으로는 신규 스토리지 팹 증설의 공백을 지목했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한정된 자원을 고대역폭메모리(HBM)나 AI용 D램 생산 라인 확충에 우선 배정하면서 낸드플래시 설비 투자가 상대적으로 뒤로 밀렸다는 설명이다. 섀들리 책임자는 "올해는 새로 들어오는 스토리지 팹이 거의 없다"며 "현재 증설 추진 중인 대부분의 팹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만나 협력을 강화했다. K-철도 원팀이 수행 중인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조사와 현대로템의 고속철도 수출, 정비 기술 이전을 점검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30일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에 따르면 조진환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샤라피딘 카디로프(Sharafiddin Kadirov) 수석 엔지니어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철도청 대표단과 회동했다. 양측은 우즈베키스탄 철도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현대로템의 고속철 수출, 정비기술 이전과 인적 자원 교류 등을 폭넓게 협의했다. 지난 2024년 6월 체결한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의 부속서에 추가로 서명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토대를 닦았다. 코레일은 고속철도차량 수출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후속 협력을 이행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전통적인 철도 강국이다. 1977년 중앙아시아 최초로 지하철, 2011년 고속철도를 운행했다. 하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금값이 온스당 8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매니징 디렉터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금 비중을 3%에서 4.6%로 늘릴 경우 몇 년 안에 금값이 80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하락에 대비한 위험 회피 수단으로 채권보다 금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가격의 추세를 보고 투자하는 모멘텀 트레이더로 인해 금과 은 가격은 과매수 영역에 도달했다"며 "(이런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이나 평균 회귀 위험을 높인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최근 금은 은이나 비트코인보다 더 견고한 유동성과 시장 참여 폭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후 5590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이후 반락하며 5500달러선 밑으로 다시 내렸다. 금이 달러화를 대체할 안전 투자처로 여겨지면서 금값은 올해 들어서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도루코(DORCO)의 플래그십 모델 ‘슬릭(SLEEK)’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인 ‘2025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에서 퍼스널 케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 혁신적인 산업 디자인과 그래픽 디자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도루코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0일 도루코에 따르면 ‘슬릭’은 도루코의 70년 면도날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플래그십 제품이다. 디자인적으로는 ‘정교한 도구(The Tool)’라는 철학 아래, 남성 그루밍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리미엄 메탈 소재를 활용한 핸들은 젖은 손으로도 안정적인 제어가 가능한 인체공학적 그립감을 제공하며,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미학을 구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독보적이다. ‘슬릭’에는 도루코의 최신 기술인 ‘초박형 나노 블레이드’가 적용되어 피부 자극은 줄이고 절삭력은 극대화했다. 또한, 얼굴 굴곡에 맞춰 정교하게 움직이는 멀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연간 매출을 올리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달 HBM4를 출하해 고객사에 본격 공급하고, 올해 HBM 사업 매출을 3배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신사업인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도 감추지 않았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열린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하반기는 저희가 약속드린 대로 턴라운드를 기록해 당사는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HBM4와 GDDR7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로 고객으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자신감은 HBM에서 비롯된다.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이미 공급 능력을 웃돌고 있으며, 2027년 물량을 놓고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HBM3E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내달 엔비디아향 HBM4 출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HBM4는 재설계 없이 작년에 샘플을 공급한 이후 순조
[더구루=진유진 기자]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다목적 전투기 사업과 경전투기 도입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제13차 말레이시아 국가개발계획(RMK13)에 따라 다목적 전투기 획득 사업을 가속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력 준비 태세와 조종사 훈련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전투훈련기·경전투기(FLIT-LCA) 전력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으로 현지에서는 말레이시아와 KAI의 FA-50 추가 도입 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말레이시아, 신형 전투기 확보 총력 공식화…한국산 FA-50 도입 유력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 416만대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미국 관세 여파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고, 친환경차 판매가 27% 증가하며 성장세도 이어졌다. 현대차는 올해 17조8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415.8만대 목표…성장률 1~2%·영업이익률 6.3~7.3% 제시 현대차는 29일 2025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415만8300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연간 매출 성장률 목표는 1~2%, 영업이익률은 6.3~7.3%다.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신흥 시장 경쟁 심화, 비용 압박 등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리스크 관리와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특히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하이브리드와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개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 자율주행·인공지능(AI) 핵심기술 확보 등을 올해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총 17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 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9조원
[더구루=김예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00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과 12조24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대규모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29일 진행한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인프라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업계 전반의 공급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수급 불균형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차세대 제품인 HBM4는 고객과 협의한 일정에 맞춰 이미 양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공급 제약 속 재고 최저… 실적은 역대 최대 SK하이닉스의 2025년 연간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9%에 달했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을 기록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닥어패럴이 홍콩 패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 본토에서 검증한 팝업 전략을 아시아 핵심 소비지인 홍콩으로 확장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코닥어패럴에 따르면 홍콩 카이탁 지역 에어사이드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홍콩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리테일 거점이다. 팝업을 통해 중화권 패션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팝업에선 재킷·티셔츠·니트 캡·백팩·양말 등 의류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코닥의 필름 유산에서 착안한 디자인과 시그니처 레드·옐로 컬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코닥의 사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포토부스와 '코닥 홍콩(Kodak Hong Kong)' 문구가 담긴 홍콩 한정 티셔츠도 함께 선보였다. 코닥어패럴은 지난 2020년 국내 론칭 이후 백화점 숍인숍을 포함해 100여 곳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일본과 대만에 이어 홍콩을 선택한 배경에는 관광·유통 허브이자 중화권 트렌드 교차점이라는 시장 특성이 작용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는 동시에 중화권 소비자 반응을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판단이다. 중국 본토에서의 성과와도 맞닿아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K-뷰티 성공 공식을 '웰니스(Wellness)'로 확장하는 실험에 착수했다. 뷰티와 헬스를 넘어 일상의 건강한 루틴까지 아우르는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공식 론칭한다. 매장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디타워에 위치한 올리브베러 1호점인 광화문점을 찾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와 현장 공개를 통해 드러난 전략은 명확했다. 웰니스를 상품이 아닌 '경험'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시도가 엿보였다. 올리브베러는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올리브영의 핵심 가치에서 출발해 기존 헬스 카테고리를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한 독립 플랫폼이다. 건강기능식품 중심 관리 개념을 넘어 먹는 것, 쉬는 것, 움직이는 것까지 일상 전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광화문 1호점 가보니…화장품 대신 '먹는 웰니스'가 채웠다 올리브베러 1호점은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고, 요가·헬스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밀집한 광화문 상권에 자리 잡았다. 130평 규모 복층 매장에 들어서자 기존 올리브영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화장품 대신 식품과 영양, 회복을 위한
[더구루=정현준 기자]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최근 인도와 유럽연합(EU)이 19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전격 타결하면서, 시장을 지키려는 한국·일본 기업과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유럽 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와 EU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대부분의 상품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하는 대규모 무역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뉴델리 정상회담에 앞서 "세계 경제의 4분의 1을 아우르는 역사적 협정이 타결됐다"고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이번 협정은 '모든 협정의 어머니'라 불릴 만큼 의미가 크다"며 "인도 14억 인구와 유럽 시장 모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유럽에서 인도로 향하는 수출이 2032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인도, EU산 車 관세 110%→10%로 5년간 단계 인하…EV는 10년 차부터 적용 이번 협정을 통해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관세다. 인도는 EU산 내연기관차에 부과해 온 최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독일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딜러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이번 결정이 한국 시장의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카르마 오토모티브(이하 카르마)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자사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첫 사례를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와 사업 확장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