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의 설계 인프라 조직을 이끌던 고위 경영진이 미국 인텔로 자리를 옮겼다.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인재 영입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 전 TSMC 설계 인프라 관리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근 인텔 생태계 개발 부사장으로 이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본사에 근무하며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툴을 공정에 최적화하는 등 파운드리 사업 핵심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계인 이 부사장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학사를, 토론토대학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LSI,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케이던스, 시놉시스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와 설계 툴 업체 등 마케팅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9년 TSMC 설계 인프라 마케팅 사업부에 수석 이사로 입사, 작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3년 넘게 근무했다. 인텔이 이 부사장을 영입한 것은 그가 파운드리 사업, 특히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오랜 경험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관련 회사에 근무한 경험도 있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도 쉽다. 파운드리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행 중인 베트남 나트랑 복합단지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KDI홀딩스는 8일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과 시장 불확실성에도 현대건설의 빠른 시공 능력을 통해 베가시티 나트랑 공사가 점진적으로 완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KDI홀딩스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해변 상점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해변 상점가 '베가 콘티넨탈 쇼핑 플라자'에는 총 168개 상점이 들어서며 지난해 실시한 분양에서 완판됐다. 또 올해 말 오페라 하우스가 완공될 예정이고, 호텔 공사는 내년 하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베가시티는 베트남 중부 지역 최대 관광도시인 나트랑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약 33만7190㎡ 부지에 고급 호텔과 리조트 빌라 단지, 해변 상점가 등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3조 동(약 72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수주액은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다. 이 공사는 총액확정계약(Lump Sum·럼섬계약)이 아닌 실비 보수 가산계약(Cost Plus Fee·코스트 플러스 피)으로 체결됐다. 실비 보수 가산계약은 공사 중 발생한 비용을 발주자에게 청구할 수 있어 총액확정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버터플라이(Butterfly)'에 일본 소재 기업 도레이(Toray)의 탄소 소재를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띠르면 도레이 탄소 섬유와 수지 시스템은 2023년 상용화가 예정된 오버에어 eVTOL에 쓰인다. 이를 위해 도레이와 오버에어는 첨단 탄소 섬유와 복합 프리프레그 재료를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오버에어의 eVTOL 버터플라이 시제품은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교통 문제가 있는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공중 승차 공유를 제공하는 저소음, 무공해 eVTOL이다. 버터플라이는 고성능 항공우주 분야용으로 제작된 재료인 토레이의 T1100/3960 프리프레그 시스템을 활용한다. 토레이의 3960은 유리 전이 온도(Tg)가 400°F/204°C인 고강성 350°F/177°C 경화 에폭시 수지이다. 성능 향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오토클레이브와 오토클레이브 외부 경화가 가능하다. 수지는 현재 사용 가능한 가장 높은 인장 강도 섬유인 토레이 T1100 차세대 중간 모듈러스 플러스(IM+) 탄소 섬유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버스·블록체인 게임 전문 런치패드 엔진스타터(Enjinstarter)가 트루 글로벌 벤처스(True Global Ventures, TGV)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엔진스타터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TGV로부터 총 500만 달러(약 65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1월 TGV 4 플러스 펀드를 통해 300만 달러를 투자 받은 데 이어 200만 달러를 추가로 유치한 결과다. TGV 창립 파트너인 켈리 추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엔진스타터는 주요 블록체인 게임과 메타버스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미국, 두바이, 터키로 확장하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엔진스타터는 작년 10월 초기 IDO(Initial DEX Offerings)와 NFT(대체불가토큰)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게임,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런칭 패드로 출시됐다. 이 플랫폼은 크리에이터와 게임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금 모금 캠페인을 운영하고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점프넷(JumpNe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지만 독립적으로 소유·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면세점이 앤데믹에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프레드가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프레드는 롯데면세점 서울 본점, 월드타워점과 부산, 제주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8일 프레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내 부티크를 이전했다. 부티크는 아쿠아 블루와 그린 색조가 섞인 매끄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Fred Samuel)의 비전을 반영해 햇빛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부티크에는 포스10(Force 10), 프리티우먼(Pretty Women), 샹스 인피니(Chance Infinie) 등을 포함해 프레드의 7개 컬렉션을 선보이는 카운터가 들어섰다. 부티크 내에는 프레드 도서관도 있다. 프레드의 정신적, 미적 유산을 표현한 공간이다. 남성복과 여성복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프레드는 매장 뒤편에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주얼리를 착용하고 살펴볼 수 있는 아늑한 공간도 있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세 발맞춰 내국인 고객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주자인 테슬라 출신 인력들이 채용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등 스타트업부터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까지 테슬라가 배출한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기업 전문 싱크탱크 '펑크&핀스트라이프(Punks&Pinstripes)’가 지난 4월부터 90일간 테슬라를 떠난 직원 457명의 링크드인(LinkedIn)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1위 리비안을 포함한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인력의 절반을 흡수했다. 테슬라 대항마로 평가받은 리비안에 가장 많은 56명이 합류했다.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도 34명을 고용, 4위에 올랐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 핵심 차종인 모델S 개발을 총괄한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 피터 롤린슨이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반면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 완성차 업체로 이직한 이들은 8명에 그쳤다. 글로벌 IT 기업들도 앞다퉈 채용 전쟁에 나서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51명을 채용해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를 두고 있는 구글이 29명으로 5위, 메타(2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네덜란드 구급차 감지 프로그램에서 핵심 조력자로 나선다. 자율주행 기술력을 토대로 사회 안전망 관련 새로운 운전자 보조 장치를 개발한다는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네덜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구급차 감지 프로그램에서 안전 우선 서비스(Safety Priority Services) 운전 보조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도로 위 긴급 차량의 존재 여부와 방향을 파악해 공간과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상황별 경고를 전하도록 하는 장치다. 긴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운전자가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각오다. 접근하는 긴급 차량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시간을 낭비하거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소방뿐 아니라 경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유럽 자율주행 관련 규정을 토대로 각종 테스트를 거쳐 오는 2025년 프로토타입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오감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전달 방식도 구현할 방침이다. 운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유령 차량, 사고, 장애물, 건설 현장, 기상 상태 등을 정확하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단일 해상 풍력발전단지가 첫발을 내딛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는 최근 덴마크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인 '혼시 3(Hornsea 3)' 조성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오스테드는 전 세계 해상풍력발전시장 1위인 덴마크 국영 해상풍력 및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지니고 있다. 오스테드가 추진하는 혼시3 구역엔 최대 300기의 해상풍력 발전 터빈이 설치된다. 발전 용량 2.8GW로 약 3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오스테드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0GW의 해상풍력을 설치하려고 한다. 현재 7.5GW의 해상 풍력이 작동 중이며 3.5GW가 건설 중이다. 여기에 혼시3을 포험하면 약 11GW 용량이 개발된다. 마틴 뉴버트(Martin Neubert) 오스테드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는 "4GW에 가까운 운영 중인 기존 영국 동해안 풍력 발전 단지에 인접한 혼시3의 크기와 위치를 활용함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아윈드는 영국
[더구루=최영희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 갤럭시아넥스트가 서울문화재단, 갤럭시아에스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기초예술분야 예술인들을 위한 NFT(대체불가능토큰) 제작과 발행·유통 지원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문화재단의 2022년 10대 전략과제 중 하나인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런칭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3사가 예술인 지원과 사회공헌을 함께 하는 데에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우선적으로 연극, 무용, 전통, 음악 등의 공연예술 분야 콘텐츠를 NFT 발행을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대상 장르와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런칭 사업'은 국내 기초예술분야 예술인들에 대한 NFT 콘텐츠 제작 지원부터 NFT 발행 및 유통 과정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NFT라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대한 예술인들의 진입과 자생력 확보를 돕는 신(新)예술지원 모델이다. 갤럭시아넥스트는 예술인들의 NFT 발행을 위한 기술지원과 자사의 NFT 마켓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에서의 유통을 담당한다. 파트너사인 서울문화재단은 사업 참여 예술인 선정과 NFT 콘텐츠 제작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내년 7월 양산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전기 모터와 기가프레스 주문을 확정하며 내년 생산이 유력시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 7월부터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미 사이버트럭에 쓸 모터를 발주했다. 규모는 약 75만개. 대당 모터 3개를 쓴다고 가정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20년 생산 목표치로 내세운 25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테슬라는 앞서 홈페이지에서 사이버트럭 모델 중 하나로 1회 충전 시 804km를 주행할 수 있는 트리플 모터를 탑재한 차량을 소개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이탈리아 주조기계 회사인 아이드라(IDRA)로부터 기가프레스 장비도 공급받기로 했다. 기가프레스는 자동차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장비다. 수십 개의 패널을 용접해 차체를 만드는 기존 방식 대비 비용과 제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테슬라는 앞서 아이드라의 6000t급 기가프레스를 활용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를 생산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8000t급 장비를 처음 주문했다. 8000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스디생명공학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SNP가 보이그룹 세븐틴 소속 조슈아와 함께 일본에서 스타 마케팅을 진행한다. 일본 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조슈아 미공개 포토 엽서 3장을 증정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일본에서 한류 붐이 지속되는 만큼 SNP의 매출 성장에 기대감이 커진다. 8일 SNP에 따르면 지난 7일 Qoo10에서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쇼핑 방송은 SNP가 처음 진행하는 만큼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SNP는 라이브 쇼핑 방송에서 △시카 판테놀 슬리핑 마스크 △트리플 워터필 수딩패드 △UV 퍼펙트 에어톤업 선크림 등을 최대 75% 할인 판매했다. 10% 할인 쿠폰과 3000엔 구매 시 100엔 할인되는 쿠폰 등을 지급했다. 라이브 쇼핑 중 SNP 트위터를 리트윗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 콜라겐 멀티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전개했다. K-팝 영역에서 활약 중인 보이그룹을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했다. SNP는 제품 구매 고객에 세븐틴 조슈아의 화보 사진으로 구성된 포토 엽서 세트를 증정한다. 깔끔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일본 팬층이 두터운 세븐틴 조슈아를 내세워 매출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조력자인 다마쓰카 겐이치(玉塚 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새롭게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고문 자리에 올랐다. 겐이치 사장은 유통업계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만큼 조언해주는 고문 역할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브이 홀딩스(V Holdings)는 다마쓰카 겐이치 사장을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브이 홀딩스는 MNC 뉴욕(MNC New York)과 비-에이 재팬(Be-A Japan)이 그룹 경영 시스템으로 이행하면서 지난 5월 설립된 업체다. MNC 뉴욕은 웰니스 브랜드 SIMPLISSE를 개발하고 있다. 비-에이 재팬은 팸테크 브랜드 Bear를 전개하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기술, 소프트웨어, 상품 등을 지칭한다. 아울러 SIMPLISSE와 비-에이 재팬이 중장기적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거버넌스 시스템 및 미래 지향적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지닌 노하우와 강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겐이치 사장은 지난 1985년 게이오대학교를 졸업한 뒤 아사히 글래스에 취직했다. 이후 퍼스트리테일링, 로손 등에서 고위 경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